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 1여학생 조별과제

화가나요 조회수 : 674
작성일 : 2016-08-18 10:14:01
고등학교 자녀분들 두신 분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딸 아이가 고1이에요.
그런데 학생부 전형 ? 뭐 그것 때문인지는 몰라도 교내에서 크고 작은 대회들이 많더라고요. 이번에도 무슨 조별 과제 때문에 팀을 짜서 같이 하는 모양이더라고요.
그런데 그 중 한 아이 때문에 저도 돌겠네요.
서로 자료를 조사해서 그것을 제 아이에게 주면 딸아이가 발표자료를 만드는 겁니다.
어제 제가 자느라고 몰랐는데 아침에 보니 한 잠도 못잔 눈치에요.
짜증이 만땅이더라고요.
아이가 등교차를 타는 시간은 7:15분 입니다.
그런데 아침 7:30분에 메일이 왔어요(알람기능)
마지막 자료라고...
보아하니 그 자료를 이제서야 보낸거고 제 아이는 어제 밤에 자료가 안 오니 혼자 다시 조사해서 발표ppt를 만들고....그랬나 보더라고요. 저번에도 그 애와 같은 조별 수업을 할때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제 애가 독촉 문자를 보내면 답이 없어요.
하지만 지는 보내긴 보낸거죠.
왜 저러는지 모르겠네요.
그 학생은 반에서 일이등 하는 학생이고 세상에서 둘째라면 서러워할 순진 무구한 인상을 가진 학생입니다.(얼굴을 알고 있어요)
선생님들도 아주 이뻐하시고요.
같은 조를 안하면 그만이지만 어쩔 수 없이 또 엮인 것 같은데 정말 화가 나네요.
평소에 그 애가 자꾸 제 딸아이를 의식한다고 해요. 제 딸은 공부를 그렇게 잘하는 편이 아닙니다. 그냥 열심히 하려고 하는 아이에요.
이번 일도 정말 화가 나는데 그냥 가만히 있어야 하나요?
도데체 왜 저러는 걸까요?
조별 과제라 피해를 봐도 같이 볼것이고 똑똑한 아이라 그걸 모르지 않을텐데 정말 그 심리를 알 수가 없네요.

IP : 1.245.xxx.16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18 10:19 A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정말 거지같은 조별과제.
    우리딸도 조원이 두명이던 세명이던 항상 우리딸만 다 해가요.
    처음에는 다른애들이 전혀 할 생각을 안해서
    우리딸도 화가나서 같이 안하고 기한 넘기고 하다
    결국엔 우리딸이 항상 다 하고 내요.
    딸이 화난다고 선생님께 다른 아이들은 안했다고 얘기하고 싶다고해서
    그냥 다 쓰라고 했는데 정말 화나요.
    아이한테 어차피 그런 애들은 성격 관심 하나 없고
    과제를 하나 안하나 똑같은 애들이니
    그냥 너의 점수하나 생각하고 너가 잘 해가자 그랬어요.

  • 2. ..
    '16.8.18 10:19 A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정말 거지같은 조별과제.
    우리딸도 조원이 두명이던 세명이던 항상 우리딸만 다 해가요.
    처음에는 다른애들이 전혀 할 생각을 안해서
    우리딸도 화가나서 같이 안하고 기한 넘기고 하다
    결국엔 우리딸이 항상 다 하고 내요.
    딸이 화난다고 선생님께 다른 아이들은 안했다고 얘기하고 싶다고해서
    그냥 그러지말라고 했는데 정말 화나요.
    아이한테 어차피 그런 애들은 성격 관심 하나 없고
    과제를 하나 안하나 똑같은 애들이니
    그냥 너의 점수하나 생각하고 너가 잘 해가자 그랬어요.

  • 3. ..
    '16.8.18 10:22 A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어떤조는 아이가 일부러 친한 애들보다 공부 잘하는 애 있는 조를 선택했대요
    얘네들은 과제 준비 열심히 할것 같아서요.
    근데 왠걸요 걔도 우리아이한테 라이벌의식을 느껴서 그런건지 왜인지
    도대체 걔도 조별 과제 하나도 안하고 기한넘기고.
    우리딸이 아주 조별과제라면 이를 갈아요.

  • 4. ..
    '16.8.18 10:23 A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어떤조는 아이가 일부러 친한 애들보다 공부 잘하는 애 있는 조를 선택했대요
    얘네들은 과제 준비 열심히 할것 같아서요.
    근데 왠걸요 걔도 우리아이한테 라이벌의식을 느껴서 그런건지 왜인지
    도대체 걔도 조별 과제 하나도 안하고 기한넘기고.
    우리딸만 과제때문에 항상 지치구요.
    우리딸이 아주 조별과제라면 이를 갈아요.

  • 5. ..
    '16.8.18 10:27 A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정말 거지같은 조별과제.
    우리딸도 조원이 두명이던 세명이던 항상 우리딸만 다 해가요.
    처음에는 다른애들이 전혀 할 생각을 안해서
    우리딸도 화가나서 같이 안하고 기한 넘기고 하다
    결국엔 우리딸이 항상 다 하고 내요.
    딸이 화난다고 선생님께 다른 아이들은 안했다고 얘기하고 싶다고해서
    그냥 그러지말라고 했는데 정말 화나요.
    아이한테 어차피 그런 애들은 성적 관심 하나 없고
    과제를 하나 안하나 똑같은 애들이니
    그냥 너의 점수하나 생각하고 너가 잘 해가자 그랬어요.

    어떤과목은 아이가 일부러 친한 애들보다 공부 잘하는 애 있는 조를 선택했대요
    얘네들은 과제 준비 열심히 할것 같아서요.
    근데 왠걸요 걔도 우리아이한테 라이벌의식을 느껴서 그런건지 왜인지
    도대체 걔도 조별 과제 하나도 안하고 기한넘기고.
    우리딸만 과제때문에 항상 지치구요.
    우리딸이 아주 조별과제라면 이를 갈아요.

  • 6.
    '16.8.18 10:57 AM (222.237.xxx.54)

    저희 딸도 고1이라 같이 분노하며...나쁜 뇬이네요. 엮이지않는 수밖에 없어요. 요새애들 진짜 약았어요. 실은 엄마들도 약았구요. 보통 공부 잘하는 애들은 수행도 잘하고 싶어서 앞장서는데 그 여자애는 머리 엄청 쓰는 스타일인거 같아요. 님 아이가 수행 잘하니 옆에 붙었을수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7964 남편이 아이갖기를 완강하게 거부하면..? 33 2016/11/17 4,622
617963 임신7주차인데 계속 피가 비쳐요 8 .... 2016/11/17 4,139
617962 이 시국에 죄송하지만 패키지 한번만 봐주세요^^:: 5 아정말 2016/11/17 749
617961 박그네) 나만 더럽냐? 너네도 더럽지? 이거네요? 5 뻔뻔 2016/11/17 1,206
617960 노회찬을 어이없게 한 막장 "우병우 사단" 검.. 10 2016/11/17 2,480
617959 오늘 수능날이라고 엄마가 한 소리 하시네요. (내 나이 서른중반.. 8 딸랑구 2016/11/17 2,210
617958 속보)여야3당 원내대표 특검법 논의 6 하야 2016/11/17 1,369
617957 엘시티 허가는 새누리 5 ㅇㅇㅇ 2016/11/17 988
617956 플룻 구매할때 백화점? 선생님 ? 어디서 하는게 좋을까요 9 악기 2016/11/17 1,263
617955 오늘 아침 괜시리 눈물이 나왔네요 8 .. 2016/11/17 1,118
617954 1개월 아기 생인손 어쩌죠 11 원글이 2016/11/17 4,156
617953 일본이 지금 이 상황을 즐기는거 당연해요. 6 ㅇㅇ 2016/11/17 701
617952 검찰은 언플 고만하고 피의자로 박근혜를 조사해라 9 .. 2016/11/17 635
617951 새벽에 볼 일 보다 실신 19 아내 2016/11/17 5,428
617950 요즘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엄청 인기래요 6 다신e 2016/11/17 2,121
617949 일단 비리 공직자들을 잘라내면 ... 2016/11/17 199
617948 결국 박근혜가 믿는 것은 검찰 2 ..... 2016/11/17 595
617947 수상한 고등학교 3 2016/11/17 1,425
617946 삼성 이재용의 국민연금 부정드러나면.. 9 삼성특검! 2016/11/17 1,935
617945 여기서 아무리 문재인이니 이재명이니 해봤자.... 12 무의미 2016/11/17 1,307
617944 사장님께 미움을 산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5 ㅇㅇ 2016/11/17 1,023
617943 생리미루기질문이요 6 피임약 2016/11/17 1,161
617942 바람난 남편 행동 변화에는 뭐가 있나요?? 10 ... 2016/11/17 6,535
617941 작년 수능 3 2016/11/17 859
617940 남편분들 대화하시나요? zz 2016/11/17 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