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 1여학생 조별과제

화가나요 조회수 : 649
작성일 : 2016-08-18 10:14:01
고등학교 자녀분들 두신 분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딸 아이가 고1이에요.
그런데 학생부 전형 ? 뭐 그것 때문인지는 몰라도 교내에서 크고 작은 대회들이 많더라고요. 이번에도 무슨 조별 과제 때문에 팀을 짜서 같이 하는 모양이더라고요.
그런데 그 중 한 아이 때문에 저도 돌겠네요.
서로 자료를 조사해서 그것을 제 아이에게 주면 딸아이가 발표자료를 만드는 겁니다.
어제 제가 자느라고 몰랐는데 아침에 보니 한 잠도 못잔 눈치에요.
짜증이 만땅이더라고요.
아이가 등교차를 타는 시간은 7:15분 입니다.
그런데 아침 7:30분에 메일이 왔어요(알람기능)
마지막 자료라고...
보아하니 그 자료를 이제서야 보낸거고 제 아이는 어제 밤에 자료가 안 오니 혼자 다시 조사해서 발표ppt를 만들고....그랬나 보더라고요. 저번에도 그 애와 같은 조별 수업을 할때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제 애가 독촉 문자를 보내면 답이 없어요.
하지만 지는 보내긴 보낸거죠.
왜 저러는지 모르겠네요.
그 학생은 반에서 일이등 하는 학생이고 세상에서 둘째라면 서러워할 순진 무구한 인상을 가진 학생입니다.(얼굴을 알고 있어요)
선생님들도 아주 이뻐하시고요.
같은 조를 안하면 그만이지만 어쩔 수 없이 또 엮인 것 같은데 정말 화가 나네요.
평소에 그 애가 자꾸 제 딸아이를 의식한다고 해요. 제 딸은 공부를 그렇게 잘하는 편이 아닙니다. 그냥 열심히 하려고 하는 아이에요.
이번 일도 정말 화가 나는데 그냥 가만히 있어야 하나요?
도데체 왜 저러는 걸까요?
조별 과제라 피해를 봐도 같이 볼것이고 똑똑한 아이라 그걸 모르지 않을텐데 정말 그 심리를 알 수가 없네요.

IP : 1.245.xxx.16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18 10:19 A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정말 거지같은 조별과제.
    우리딸도 조원이 두명이던 세명이던 항상 우리딸만 다 해가요.
    처음에는 다른애들이 전혀 할 생각을 안해서
    우리딸도 화가나서 같이 안하고 기한 넘기고 하다
    결국엔 우리딸이 항상 다 하고 내요.
    딸이 화난다고 선생님께 다른 아이들은 안했다고 얘기하고 싶다고해서
    그냥 다 쓰라고 했는데 정말 화나요.
    아이한테 어차피 그런 애들은 성격 관심 하나 없고
    과제를 하나 안하나 똑같은 애들이니
    그냥 너의 점수하나 생각하고 너가 잘 해가자 그랬어요.

  • 2. ..
    '16.8.18 10:19 A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정말 거지같은 조별과제.
    우리딸도 조원이 두명이던 세명이던 항상 우리딸만 다 해가요.
    처음에는 다른애들이 전혀 할 생각을 안해서
    우리딸도 화가나서 같이 안하고 기한 넘기고 하다
    결국엔 우리딸이 항상 다 하고 내요.
    딸이 화난다고 선생님께 다른 아이들은 안했다고 얘기하고 싶다고해서
    그냥 그러지말라고 했는데 정말 화나요.
    아이한테 어차피 그런 애들은 성격 관심 하나 없고
    과제를 하나 안하나 똑같은 애들이니
    그냥 너의 점수하나 생각하고 너가 잘 해가자 그랬어요.

  • 3. ..
    '16.8.18 10:22 A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어떤조는 아이가 일부러 친한 애들보다 공부 잘하는 애 있는 조를 선택했대요
    얘네들은 과제 준비 열심히 할것 같아서요.
    근데 왠걸요 걔도 우리아이한테 라이벌의식을 느껴서 그런건지 왜인지
    도대체 걔도 조별 과제 하나도 안하고 기한넘기고.
    우리딸이 아주 조별과제라면 이를 갈아요.

  • 4. ..
    '16.8.18 10:23 A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어떤조는 아이가 일부러 친한 애들보다 공부 잘하는 애 있는 조를 선택했대요
    얘네들은 과제 준비 열심히 할것 같아서요.
    근데 왠걸요 걔도 우리아이한테 라이벌의식을 느껴서 그런건지 왜인지
    도대체 걔도 조별 과제 하나도 안하고 기한넘기고.
    우리딸만 과제때문에 항상 지치구요.
    우리딸이 아주 조별과제라면 이를 갈아요.

  • 5. ..
    '16.8.18 10:27 A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정말 거지같은 조별과제.
    우리딸도 조원이 두명이던 세명이던 항상 우리딸만 다 해가요.
    처음에는 다른애들이 전혀 할 생각을 안해서
    우리딸도 화가나서 같이 안하고 기한 넘기고 하다
    결국엔 우리딸이 항상 다 하고 내요.
    딸이 화난다고 선생님께 다른 아이들은 안했다고 얘기하고 싶다고해서
    그냥 그러지말라고 했는데 정말 화나요.
    아이한테 어차피 그런 애들은 성적 관심 하나 없고
    과제를 하나 안하나 똑같은 애들이니
    그냥 너의 점수하나 생각하고 너가 잘 해가자 그랬어요.

    어떤과목은 아이가 일부러 친한 애들보다 공부 잘하는 애 있는 조를 선택했대요
    얘네들은 과제 준비 열심히 할것 같아서요.
    근데 왠걸요 걔도 우리아이한테 라이벌의식을 느껴서 그런건지 왜인지
    도대체 걔도 조별 과제 하나도 안하고 기한넘기고.
    우리딸만 과제때문에 항상 지치구요.
    우리딸이 아주 조별과제라면 이를 갈아요.

  • 6.
    '16.8.18 10:57 AM (222.237.xxx.54)

    저희 딸도 고1이라 같이 분노하며...나쁜 뇬이네요. 엮이지않는 수밖에 없어요. 요새애들 진짜 약았어요. 실은 엄마들도 약았구요. 보통 공부 잘하는 애들은 수행도 잘하고 싶어서 앞장서는데 그 여자애는 머리 엄청 쓰는 스타일인거 같아요. 님 아이가 수행 잘하니 옆에 붙었을수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1882 1박2일 어디로 갈까요? 1 ... 2016/10/01 954
601881 애견미용 혼자서 할 수 있을까요? 27 벌써13살 2016/10/01 2,568
601880 SBS 그것이 알고싶다 - 문재인 등판 12 오늘밤 2016/10/01 3,768
601879 지친 마음 다스리기 4 지친다. 2016/10/01 1,066
601878 이동현 목사 피해자 A에게 드리는 편지 3 거거 2016/10/01 1,075
601877 서울대병원에 순창고추장,,장아찌싸오신 분도 계세요.. 10 ㅈㅈ 2016/10/01 3,276
601876 노인 표 구걸하는 새누리당 플랫카트 글귀 좀 보소. 5 꼴불견 2016/10/01 1,234
601875 딸 있는 엄마들 아들만 있는 엄마들에게 39 제발 2016/10/01 7,970
601874 안철수 "국회 파행, 정치인들만의 다툼일 뿐".. 49 탱자 2016/10/01 1,742
601873 궁금해서 여쭤봐요...부동산 세금문제 3 왕초보 2016/10/01 819
601872 ‘박근혜가 죽였다’ 강제부검 시도규탄 전단지 뿌려져 3 전단지 2016/10/01 688
601871 딸이 왜 좋냐는 글을 읽으며 8 ㅜㅜ 2016/10/01 2,021
601870 공항가는 길 ..김하늘이 바라보는 곳은 어디일까요? 8 촬영지 2016/10/01 3,527
601869 미국에 고가 접이식 자전거 가져가도 될까요? 6 .... 2016/10/01 1,157
601868 (육아관련정보 공유)82cook을 사랑하고 많은 도움 받고 있는.. 5 ... 2016/10/01 580
601867 제가 들으려고 하는데요.영어문법인강추천부탁드려요 2 날개 2016/10/01 882
601866 우엉 연근같은 뿌리채소를 연하게 조리하고 싶어요 3 뿌리채소 2016/10/01 1,064
601865 아들 순위 - 펌 22 개그 2016/10/01 5,635
601864 여기 항상 집에 혼자 있다는분 제가 부러웠는데요 8 99` 2016/10/01 2,955
601863 대구 범물동 지산동 살기 어떤가요? 36 새댁 2016/10/01 5,551
601862 故 백남기님 장례식장 근황.jpg 8 이렇답니다 .. 2016/10/01 2,901
601861 결국 9월 30일 지진 있을거라는 예측 틀렸네요. 6 다행이다 2016/10/01 2,413
601860 택시기사 운전중 사망사건 5 ㄴㄴ 2016/10/01 3,288
601859 분당 아파트 추천해 주셔요 19 이사이사 2016/10/01 3,919
601858 다음 아고라 원전 반대에 서명 동참부탁드립니다. 9 미리내 2016/10/01 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