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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과 여행

고민녀 조회수 : 2,701
작성일 : 2016-08-18 01:22:22
시부모님은 대체로 너무 좋으신 분들이세요
사정상 저와 남편이 주말에 일을 하는데
항상 아이들 봐주시고 매번 어머님이 차려놓은 점심식사 거하게 먹고 나와요 ㅠㅠ
집도 강남에 해주셨고.. 항상 며느리 입장에서 생각해세요
아직까지는요...

하와이 일주일 여행 생각중인데 같이 가시자고 할까 말까 혼자 너무 고민이 돼요( 5세 7세 아니가 둘이에요)
남편은 제가 모시고 가자고 하면 좋아할 것 같은데
제 눈치 보느라 먼저 말은 안꺼낼 듯 하구요...
제가 그냥 염치가 있으려면 이번엔 같이 가시자고 말씀드려야 되나 고민이 되네요 ㅠㅠ
분명 좋아하실텐데 제가 가서 너무 후회될까봐요
마음이 반반이에요.. 정말 좋으신 분들이니 효도 한번 하자 하는 생각과.... 괜히 누가 시킨것도 아닌데 ㅠ 오바하지 말자 라는 셍각이요..
어쩌는게 좋을까요 조언이 필요해요 ..
IP : 111.118.xxx.19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18 1:29 AM (183.97.xxx.79) - 삭제된댓글

    여쭤보세요
    연세가 있는 분들은 하루하루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구 여행은 하루라도 빨리 가는게 맞는것 같더군요
    나중에 모시고 가고 싶어도 그럴수 없는 상황이 생길수도 있어요. 본인이 모시고 갈까? 말까? 하는것 같아서 댓글 달아요. 시부모님한테 받은거 감사하게 생각하시고 착하시네요. ^^

  • 2. ㅇㅇ
    '16.8.18 1:39 AM (223.62.xxx.247)

    일년 편하고 며칠 봉사하는건데 기쁜마음으로 모시고 가세요

  • 3. 글쎄요. 지금54세..
    '16.8.18 1:52 AM (211.208.xxx.55) - 삭제된댓글

    더 나이 먹으면 어떨지 몰라도
    저라면 아들 며느리 가족여행에 같이 가고 싶지않은데..

  • 4. 여행가면
    '16.8.18 2:21 AM (71.205.xxx.224)

    밤에 아이도 봐주시고 두 부부 오붓히 밤데이트도 즐길수있고 나쁘지 않을걸요?

  • 5.
    '16.8.18 3:20 AM (175.192.xxx.3)

    제 친구는 2주동안 시부모님 모시고 여행다녔어요.
    그거 가지고 4년을 남편에게 울궈먹는다면서..ㅋㅋ 잘했다고 생각한대요.
    그리고 애들도 다 봐주고 밥도 먹여줘서 몸은 편했다 해요.
    2주 다녀오고 시부모님이 주변에 며느리 자랑을 그렇게 하신대요.
    자기는 좀 불편하긴 했지만, 애들 다 봐주고 남편도 자기 눈치보고 시부모님도 좋아했다며..
    친구는 또 다시한번 갔으면 좋겠다더라고요.

  • 6. --
    '16.8.18 3:52 AM (220.118.xxx.135)

    저도 결혼한 지 몇년 안되었을 때 시어머니(일찍 혼자 되심) 모시고 열흘간 미국여행했는데
    그거 10년동안 우려먹습니다. (물론 그 뒤로 국내여행은 자주 모시고 다니구요)
    특별히 불편하다거나 한 것도 아니고 그동안 잘해주시고 잘 지내오신 분이라면
    모시고 가는 것도 좋아요. 말씀하신 대로의 시어머니시라면 두고 두고 고마워하실 것 같아요.

  • 7. 오랜만에
    '16.8.18 5:43 AM (58.140.xxx.36)

    정상적으로 사는 사람들의 원글과 댓글
    보는거같아 좋은 아침이에요. 방긋~

  • 8. ...
    '16.8.18 8:06 AM (183.98.xxx.95)

    같이 가자고 며느리가 먼저 말꺼내면 좋아요
    시어머님도 지금 잘하고 계시잖아요

  • 9. ...........
    '16.8.18 8:33 AM (119.193.xxx.69)

    그렇게 잘해주시는 시부모님께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여행 한번 같이 다녀오세요.
    나중에 후회하게 되더라도...그럼 다시는 같이 여행 안다니면 되잖아요~
    남편 의견도 중요하니...님이 남편에게 먼저 말해보세요~
    정말 좋으신 분들이면 이참에 효도한번 하자 생각하세요...
    평소 성품으로 보아하니...정말 고마워하실 분들이네요.

  • 10. 가세요
    '16.8.18 8:51 AM (218.236.xxx.244)

    그 정도 경우있는 분들이면 정말 고마워하고 좋아하실겁니다.
    더 연세 드시면 비행기 타고 5-6시간씩 못 다녀요.

  • 11. ...
    '16.8.18 10:19 AM (121.136.xxx.222)

    주말에 애들 봐주시고 점심까지 거하게 차려주시고
    게다가 강남에 집까지 해주시다니
    인품도 좋으시고 경제력까지 갖춘 상위 0.01% 시부모님이시네요.
    정말 부럽고 원글님은 축복 받은 인생이에요.

    진심으로 시부모님께 고마움과 미안함을 느끼신다면
    이번 여행에 꼭 모시고 가시면 좋겠어요.
    아무리 내리사랑이라지만
    자식에게 주기만 하는 사랑도 힘들거든요.

    하루 이틀 정도는 저녁 식사 후에 애들 부탁 드리고
    부부만의 오붓한 데이트도 하시고
    여행하고 오시면
    앞으로도 시부모님께 좀더 당당할 수도 있죠.

  • 12. ㅎㅎ
    '16.8.18 10:49 AM (124.51.xxx.155)

    하나도 안 해 주시고 오히려 저희가 생활비 다 부담해야 하고 성품도 안 좋으신 시어머니도 모시고 여행 다녀왔어요
    그런 시부모님이라면 정말 기쁘게 다녀올 수 있을 거 같은데요~~

  • 13. 123
    '16.8.18 11:40 AM (125.133.xxx.211)

    그 정도면 한번은 모시고 가겠네요.

  • 14. 푸른연
    '16.8.18 3:09 PM (58.125.xxx.116)

    지금까지 여러 번 모시고 여행가셨으면 이번엔 패스해도 되실 거고요,
    지금까지 여행 1번 정도 같이 가셨다면 요번이나 다음에 모시고 한 번 다녀오셔도 될 듯요.
    남편에겐 두고두고 하와이 내가 모시고 다녀왔잖아~하고 유세부릴 일이 될 거고요,
    부모님도 심성 좋으시니 두고두고 고마워하실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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