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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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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치페이 말로 강요하는 사람 어때요?

ㅇㅇ 조회수 : 3,123
작성일 : 2016-08-18 00:51:28
더치페이 굳이 강조 안해도 전 잘하는 타입이에요.
태생이 남한테 신세지지 말고 살자라
남들 계산서 쭈빗쭈빗 들기 전에 먼저 잡아채서 계산하는 스타일입니다.


근데 요즘 만나는 남자...
밥 사줄게 회사 근처로 와 ~ 라고 말해서
어차피 비싼 음식도 아니였고 제가 먼저 계산하는 모양새도 이상한 듯 해서 살짝 뒤로 빠졌습니다.
물론 디저트와 커피는 당연히 제가 살 생각하고 있었구요

그리고 설빙으로 이동했는데 가게문 들어서자 마자 선수 치듯 이건 니가 사라 한마디 툭 던지더라구요.
사실 저번에도 만났을때 17000원짜리 파스타 시켰다고 은근 눈치를 주더라구요. 그래서 사실 오늘 나름 신경 덜 쓰이게 저녁도 6~7000원하는 싼데가서 먹었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게 아까워서 나한테 이러나 이런 생각이 드니 감정이 확 사그라들더군요.

남자 직장도 멀쩡한 30대인데, 이런 작은 거에도 계산기 두드리는 모습을 보니 좀 서글퍼요.

이 사람 그만 만나야겠죠?


IP : 223.62.xxx.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때려치세요
    '16.8.18 12:53 AM (79.213.xxx.104)

    님이 움직였으니 그렇게 계산이 칼같으면 교통비도 더치하자 해보세요.
    아니 그냥 만나지마세요.

  • 2. ..
    '16.8.18 12:55 AM (223.62.xxx.189)

    원글님 저랑 비슷하네요.
    첫문단 딱 접니다.
    덕분에 저 가난한데 부자친구들보다
    더 잘 쏘게(?)됩니다ㅜㅜㅋㅋ
    여튼,,
    남자는 별롭니다.
    원글님 촉이 맞습니다.

  • 3. 별로에요
    '16.8.18 1:03 AM (211.252.xxx.1)

    피곤하네요..사람 볼줄도 모르고

  • 4. 223.62님
    '16.8.18 1:21 AM (101.55.xxx.60) - 삭제된댓글

    제 얘기 쓰신 줄.
    그리고 원글님, 저 남자 별로인거 맞아요.

  • 5. ...
    '16.8.18 1:24 AM (112.169.xxx.106)

    제생각엔 남자라서 무조건 뒤집어 쓴 적이 많아서 자기방어를 하고 있나봅니다...아 병신같은 놈

  • 6. 다키니
    '16.8.18 1:40 AM (118.32.xxx.239) - 삭제된댓글

    네..그만 만나세요.
    이런 말 아프겠지만..내 마음이 온전히 간다면
    상대방을 위해 뭐든지 합니다. 동성 친구간도 그러지 않나요?
    내 모든걸 나누어도 아깝지 않은 친구가 있잖아요.
    하물며 이성인데....시간도 돈입니다.

  • 7. 멍청한 놈
    '16.8.18 1:43 AM (211.206.xxx.180)

    더치페이 하려는 여자들도 정떨어지겠네.
    세계 어느 남자가 여자랑 데이트 하면서 저리 멋없게 말함.

  • 8. 만나지마세요
    '16.8.18 1:44 AM (175.226.xxx.83)

    당신에게 호감이라면
    더치페이하던 사람도 못하게 말릴겁니다

  • 9. 보아하니
    '16.8.18 2:10 AM (211.188.xxx.37)

    어떤 등골 브레이커 만나서 실컷 호구짓하다가 뒤늦게 후회하고 피해의식 발동해서 제대로 된 여자를 쫓네요. 그런 등신같은 인간 뭐하러 만나나요.

  • 10. ....
    '16.8.18 5:27 AM (221.157.xxx.127)

    밥한끼 사기도 아까워하는남자 뭐하러 만나나요

  • 11. ..
    '16.8.18 8:32 AM (211.110.xxx.107)

    니가 사라는 얘기보다
    만7천원짜리 파스타에 눈치 줬단 얘기가 가관이네요. 결혼 하면 어찌 행동할지 훤히 보이는걸요.
    때려치세요. 글만 읽어도 어떤 타입인지 알 거 같네요.

  • 12.
    '16.8.18 11:40 AM (118.34.xxx.205)

    별로입니다. 그것도 첫만남에.

  • 13. ...
    '16.8.18 11:47 AM (121.125.xxx.71)

    아마 이전에 호구짓한 경험에 데였던 사람인가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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