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투리 해석할수 있으세요?

[치아라]

니가 그카이 내가 이카지
니가 안카는데 내가 이카겠나
백지로 그래가 나를 이래 맹그노
내가 하매 파이라 안카드나
함부레 하지말라카이 고마 안듣고
구디에 늘찌가 그캐쌌노?
안주까지 정신 못차리고.. 앵간하다..
다부로 돌리라마!

[하루]

니가 그러니까 내가 이러지
니가 안 그러는데 내가 이러겠니
괜히 그래가지고 나를 이렇게 만드니
내가 처음부터 아니라고(안 좋다고) 안 하더냐
하지말라고 하니 안 듣고
(모르겠음)
아직까지 정신 못 차리고, 어지간하다..
다시 되돌려라!

[시골사람]

구디에 늘찌가 그캐쌌노

구덩이에 떨어져서 그러냐(자기무덤 자기가 팠다는 의미)

[해석들어갑니다.]

네가 그러니 내가 이러지.
네가 안 그러는데 내가 이러겠니?
백지로(이건 모르겠네요 그렇지만 흐름엔 문제없고) 그렇게 해서 나를 이런 상황에 처하게 하니.
내가 그래서 다 소용없다 하지 않았니.
처음부터 하지 말라 해도 꼭 말을 안 듣고
구덩이에 떨어뜨리고 그러고 있니.
여지껏 정신 못차리고...어지간하다...

다부로 돌리라마...이건 모르겠지만..대충 감으로 다 없던일로 하라마? ㅎㅎ

[(모르겠음)부분]

구덩이에 떨어져서(빠져서) 그러느냐.

[두근두근]

윗분이 못하신 것 한 문장 해석해볼께요 ㅋㅋ

구디에 늘찌가 그캐쌌노?
ㅡ> 구덩이에 넘어져서 그렇게 하냐?

맞나요? ㅎㅎ

[올리]

너가 그렇게 하니 내가 이렇게 하지
니가 안그러는데 내가 이렇게 하겠나
괜히 그렇게 해서 나를 이렇게 만드나
내가 그러게 나쁘다고 하지 않더냐
그냥(?) 아예(?) 미리(?) 하지말라고 했는데 그냥 안듣고
구덩이에 빠져 그렇게 하나?
아직까지 정신 못차리고 대단하다.
어지간히 말 안듣는다.
다시 되돌려라!

[윗님...]

빙고..
어찌 아셨어요....?
저걸 문장으로 보니 참...웃기네요..
위대한 한글이여...사투리여...
대구사람이...

[우와]

윗님들 진정다중언어 능력자ㄷㄷㄷ

[ㅇㅇ]

뭔말인기 한개도 모르겠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능력자시네요~

[ㅇㅇ]

저걸 이해하는 내가 정말 싫네요.ㅠ
사투리 다 잊어버린줄 알았는데...ㅠㅠ

[치아라]

헐 제가 깰받아서 인자 댓글 봤는데
마카 다 아시네예?!! ㅋㅋㅋㅋㅋ
이따 보고 글 확 민때뿌야겠어예 ㅋㅋ

[말 나온김에 이것도..]

정제 가봐라.
어언지예 그거 아이라예.
심심하게 끓여라.
아레 돌아왔어예.

[,,]

너가 그러니깐 내가 이러지
너가 안 그러면 내가 이러겠나
뭐하러 그런걸 해서 나를 이렇게 만드니
내가 하면 영 아니다라고 안 했나
함부로 하지 말라고 했는데 그거 말 안 듣고
구디?,,구더지란 뜻인데 문맥으로 구덩이 같네요. 구덩이에 떨어져서 그러노
안즉 정신 못 차리고 앵간히 한다
도로 돌려놔라
,,
번역도 사투리가 들어간거 같네요 ㅎㅎ

[에구]

만데 그런거 올려가꼬 댓글 이래 마이 만들어 쌌는겨.

[치아라]

에구님 맞지예 언성시럽지예 ㅋㅋㅋ

[ㅋㅋ]

느낌상 절반넘게 이해 했나 싶었는데
댓글보니 택도 없네요 ㅋㅋㅋㅋ

자라면서 사투리 경험이 없어선지
약간의 환상같은게 있고
대학때 대구남자 김선배 사투리에 빠져서 여친있는 남자를 미친듯 짝사랑 했었는데 ㅠㅠ
괜히 추억 돋네요
경상도 사투리 어감 너무 좋아요 여자분들은 다 귀엽고 ㅋㅋ

[정감있네요.]

박경리 작가 소설 읽는 느낌이에요. ㅎㅎ

[원글 댓글 해석판]

헐 제가 게을러서 지금 댓글 봤는데
전부 다 아시네요?!!ㅋㅋㅋㅋㅋ
조금뒤 보고 글 확 지워버려야겠어요.ㅋㅋ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지우지 마세요. 오랫만에보니 좋아요.ㅎㅎ

[직딩맘]

저 네츄럴본 경기도 여자인데
이거 왜 음성지원까지 되면서 다 이해되는거죠 ㅠㅠ
울 엄마아빠가 경상도 분들이신데 사투리 안쓰신다 하시면서도 엥간히 쓰신거라예

[moony2]

원글이 백지 올리가꼬 와이래샀노.정신사납구로...ㅠㅠ

[88]

아이고 문디
말라 올리가꼬 저캐쌌노

[백제]

괜히란 뜻일 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