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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국을 먹다 표현 쓰시나요?

... 조회수 : 3,226
작성일 : 2016-08-17 22:56:28


그는 시험에서 또 미역국을 먹었다

주로 낙방했다의 뜻이요


전 40대고 이 표현 안 쓴지 꽤 오래된 거 같구요
주변에서도 요즘 누군가한테 들어 본 적이 없네요.
티비 드라마에서도 어르신네들이 요샌 안 쓰시는 듯해서요.
근데 쓰시는 분들 계시겠죠?


요즘 거의 사라져 가는 표현 같은데

좀 알려 주시겠어요?

한국어 교육 자료 수정 중인데 참고로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요즘
1)나는 쓴다/안 쓴다
2)내 주변에 누군가가 쓰는 걸 들은 적이 있다.

사용자의 나이, 성별, 출신도 간단히 알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나이만 대충 알려 주셔도 감사)

예)
1) 나: 안 쓴다 , 30대 여자 , 대전
2) 주변 사용자: 50대 여자, 부산


IP : 126.152.xxx.4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크미
    '16.8.17 10:59 PM (119.67.xxx.19)

    1.'안쓴다
    2. 없다

    최근 10년동안 못들어봤어요.

  • 2. ㅇㅇ
    '16.8.17 11:01 PM (123.111.xxx.212)

    안쓴다 없다 50대

  • 3. ...
    '16.8.17 11:04 PM (207.244.xxx.103) - 삭제된댓글

    근데 미역국 먹었다의 시초가 시험낙방을 의미하지만
    요즘은 다양하게 쓰이지 않나요?

    의도하여 회심차게 시도한게 보란듯이 물거품 됐을때도
    미역국 먹었다는 표현을 씁니다만.
    이성에게 대쉬했다 퇴짜맞았을때도 그런 표현 쓰지 않나요?

  • 4. 감사
    '16.8.17 11:13 PM (126.152.xxx.48)

    의견 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207님 맞아요 그런 뜻도 있습니다. 그렇게도 많이 쓰였구요.


    미역국(을) 먹다
    (비유적으로) 「1」시험에서 떨어지다. ¶작년에 이어 같은 대학을 지원했지만 또 미역국을 먹었다. 「2」직위에서 떨려 나다. ¶이번에 우리 부서에서 누가 미역국을 먹었대? 「3」퇴짜를 맞다. ¶용기를 내어 그녀에게 데이트를 신청했지만 보기 좋게 미역국을 먹었다.

    ------

    근데 우리가 배운 사전적 의미를 알고 있냐 모르냐를 묻는 질문이 아니라 , 요즘 실제로 사용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느냐가 궁금해서요. 사전적 의미보다는 내가 지금 실제로 사용하느냐 안 하느냐만 생각해서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207님처럼 생각하시는 바를 써 주셔도 돼요.

  • 5.
    '16.8.17 11:20 PM (116.125.xxx.180) - 삭제된댓글

    2번 30대 서울

  • 6.
    '16.8.17 11:21 PM (116.125.xxx.180)

    안쓴다/ 있다/ 서울

  • 7.
    '16.8.17 11:21 PM (116.125.xxx.180)

    안쓰는 이유는 기분 나쁘게 들릴까봐~

  • 8. ㅇㅇㅇ
    '16.8.17 11:21 PM (39.7.xxx.134)

    쓴다/없는듯/서울 30대 여자

  • 9. 갸또
    '16.8.17 11:26 PM (59.27.xxx.9)

    1. 안쓴다 2. 없다
    40대. 여자. 대전

    사실 알고는 있는 표현이에요. 하지만 저도 안 쓰고 꽤 오래전부터 들은 적 없어요. 사라져 가고 있는 표현인가봐요~

  • 10. 음.
    '16.8.17 11:30 PM (223.62.xxx.245)

    예전에 중국인 직원이 우리말 교육 받는 교재를 본 적이 있었는데 완전 어색했어요.

    미역국을 먹다라는 표현이 시험에 떨어졌다라는 뜻으로 사용된다고 알려는 줘도 사용하지는 말아라 하는게 좋겠어요. 외국인이 이 표현을 정확하게 사용하기 쉽지 않을 듯 하고 편하게 지내는 사이에서의 표현도 사용하는 사람 사용하지 않는 사람 있으니까요.

  • 11. ..
    '16.8.17 11:34 P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

    1.안쓴다.
    2.없다
    50대 서울.여자

  • 12. ..
    '16.8.17 11:39 PM (183.98.xxx.46)

    저/안 쓴다, 들은 기억도 없고 책을 통해 배운 표현 같아요.


    남편/쓴다, 주위에서도 많이 쓴다, 남편은 40대 남성, 전주

    딸/안 쓴다, 친구가 쓰는 걸 들었다, 친구는 20대 서울

  • 13. ..
    '16.8.17 11:41 PM (183.98.xxx.46)

    위에 이어서
    20대 딸은 미끄러지다, 물 먹었다는 말로 대용한답니다.

  • 14. 감사
    '16.8.17 11:45 PM (126.152.xxx.48)

    고딩 남조카는 존망 이래요 ㅋㅋ
    미끄러지다, 물먹다 는 예쁜 말이네요. 이거에 비하면.

    댓글들 하나하나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해요.

  • 15. ㅇㅇ
    '16.8.18 12:10 AM (220.83.xxx.250)

    쓴적은 없다
    누군가 쓰는것도 본적없다
    30대
    서울

    오랫만에 듣는 말 같아요
    의미는 알고 있지만
    실제로 내 기억에 누가 쓴적있나 아무리 생각해도
    근 20년간은 없었던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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