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중국은 반드시 사드에 대응할 것이다”

사드후폭풍 조회수 : 932
작성일 : 2016-08-17 22:45:03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26690

사드 배치를 계기로 한반도는 전무후무한 시대로 접어들게 되었다. 냉전 해체 후 짧은 평화 시대가 끝나고 말로만 떠돌던 신냉전의 문턱에 갑자기 다가서게 된 것이다. <시사IN>은 전문가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한반도가 새롭게 진입하고 있는 미래를 예측하고 해법을 모색해보기로 했다. 그 첫 순서로 김흥규 아주대 정외과 교수 겸 중국정책연구소 소장의 진단과 처방을 소개한다.

종합 리스트에는 어떤 내용이 들어 있나?


추후 중국이 고려할 수 있는 조치로는 인적 교류와 문화 교류에 대한 제한, 경제적인 측면에서 비관세 장벽 따위로, 스탠더드(기준)를 바꾸고 통관 절차를 까다롭게 해 우리를 불편하게 만들 것이다. 중국에 진출한 한국 대기업들에 대한 조치도 있을 것이고, 특히 사드 제작사인 록히드마틴과 방산 협력으로 연결된 기업들이 집중 타깃이 될 것이다. 서해의 해상경계선과 관련해 그동안 한·중 어업협정에서 합의한 중간선을 묵시적으로 인정해온 관행도 무너질 것이다. 그리고 한국과 관련된 방공식별구역을 재설정하고, 가거초와 이어도의 해양과학기지를 폐쇄하라고 요구할 것이다. 이어도 해상에 대한 점유 시도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군사적인 조치도 있을 것이다. 한국에 배치될 사드가 미일의 MD(미사일 방어) 체계의 일부라고 중국이 확신한다면 (유사시) 제1차 타격 대상이 될 것은 확실하다. MD 체계를 무력화하려는 또 다른 군비경쟁, 즉 중국의 또 다른 MD라든가 공격무기 배치, 이와 동시에 북한 카드의 활용에 대해서도 고민할 것이다. 현재 유엔 수준의 대북 제재는 계속한다는 방침이지만 (중국에 의한) 제재 효과는 크게 약화될 것이다. 북·중 관계 개선으로 우리가 피해를 볼 수도 있다.


중국 진출 대기업까지 타깃이 된다면 우리 경제에 혼란이 초래되지 않을까?


그것만이 아니다. 내년 만료되는 64조원(3600억 위안) 규모의 한·중 통화 스왑을 중국이 연장해주지 않으면 우리 경제의 취약성이 더욱 두드러지게 될 것 같다. 지금 우리 경제는 어느 순간이라도 외환위기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은데 그 위험성이 훨씬 높아지게 될 것이다. 중국은 이처럼 카드가 많다. 일본도 견뎌냈는데 한국은 왜 못 견디느냐는 말도 있는데 일본은 세계 3위 경제 규모에 이미 동남아 등지로 위험을 분산하는 등 대비해왔다. 일본의 대중 무역 의존도가 약 20%라 하지만 GDP 중 무역 비중이 낮아서 중국으로부터 받는 영향이 GDP의 4% 미만이다. 그런데 한국은 대중 무역 의존도가 25%(홍콩까지 치면 30%)다. 더욱이 GDP 가운데 무역에 의존하는 비중 역시 80%에서 110%(실질 GDP 기준으로 추산한 듯-편집자)에 달한다. GDP의 30% 가까이 중국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다. 북한의 대중국 무역 의존도가 거의 90%라고 하지만, GDP 내 무역 비중은 20%밖에 안 된다. 중국이 북한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것처럼 얘기들을 하는데, 중국에 대한 취약성이나 민감도는 한국이 훨씬 높다.


한반도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 이어 ‘제3의 전선’이 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미국의 전략과 지정학을 놓고 보면 한·미 동맹을 북한의 핵 위협뿐 아니라 더욱 당면한 미국의 국가 이익인 대중국 관계에도 투입하고 싶어 할 것이다. 당연히 한·미 동맹을 지역동맹화하면서 반중국 동맹으로 활용하려고 할 것이다. 사드는 그것을 실행으로 옮기게 하는 중요한 매개체다. 중국은 그 함의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 지금 막 랜드 연구소에서 미국의 새로운 전쟁 계획에 대한 보고서가 나왔다. 상대방의 목표를 순식간에 타격하는 전쟁 방식은 미·중 간에 발생할 가능성은 없다고 한다. 대신 오래 지속되면서 간헐적으로 무력충돌이 일어나는 방식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즉 중국의 ‘반접근·영역거부(A2AD:Anti-Access and Area Denial) 전략’에 대한 대비를 해상뿐 아니라 육상에서도 해야 한다는 것인데, 바로 육상에서의 충돌과 사드 배치가 관련돼 있다고 본다. 즉 사드를 육상의 A2AD 견제용으로 만들어가려는 것 같다. 한국은 사드를 북한 대비용이라고 하지만, 중국은 앞으로 진행될 미·중 전략 경쟁에서 한국이 과연 독립적이고 자유로울 수 있을지 매우 회의적이다.

IP : 1.243.xxx.2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박근혜를 보면
    '16.8.17 10:51 PM (175.226.xxx.83)

    속이 터집니다. 노통이라면 이런 꼬라지는 안났을텐데

  • 2. 볼트&톰슨
    '16.8.17 11:04 PM (121.100.xxx.25) - 삭제된댓글

    사드배치 반대 기사 업데이트 잘 보고 있어요
    어린이 과학책에 나온 이야기인데 북한과 중국땅에 반반 걸쳐 있는 백두산 화산폭발 가능성으로 한중공동연구를 해야하는데 이 길도 막히겠어요 이미 중국과 일본에서 활발히 연구해 왔는데 중국협조 없으면 한국은 도태되겠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4427 주식손해 어느선까지 감당 가능하세요? 7 2017/05/08 2,281
684426 아들의혹과 찰스의혹 정리된것 없나요 ㅜㅜ 2 아 진짜. .. 2017/05/08 831
684425 문재인후보님 2012년때와 지금 얼굴 모습이 많이 달라졌어요. 16 새로운 세상.. 2017/05/08 2,409
684424 안철수, 미래가 과거를 이긴다. 11 탱자 2017/05/08 761
684423 문재인 타임 표지에 관한 설왕설래 .. 2017/05/08 670
684422 촛불을 1개 들었지 3개 든 거 아니잖아요~ 1 2017/05/08 580
684421 77년생 임신은 괜찮은가요? 25 ... 2017/05/08 5,244
684420 벤타쓰시는 분 있나요? 7 . . . 2017/05/08 1,571
684419 투표결과 낼 몇시쯤 나올까요? 8 내일은비 2017/05/08 1,003
684418 정으로운 나라로 갑시다............. 압도적으로 2017/05/08 397
684417 미세먼지 마스크 어떤거 사야할지 모르겠어요 4 ..... 2017/05/08 1,411
684416 언니가 태극기부대였어요 9 투대문 2017/05/08 2,347
684415 문재인후보를 왜 명왕이라고 불러요? 17 .... 2017/05/08 3,813
684414 내일 선거는 하늘이 안도와주는군요 16 ㅇㅇ 2017/05/08 4,377
684413 시가 압력으로 인해 일을 해야 할까요? 5 ㅁㅁ 2017/05/08 1,244
684412 마크롱보다 부모님이 더 대단하신듯.. 18 마크롱 2017/05/08 4,224
684411 가양동 한강타운이나 동신대아쪽 살기 어떤가요? 7 .... 2017/05/08 1,165
684410 냄비세트 사려하는데 추천 부탁드려요 1 냄비 2017/05/08 925
684409 문재인님 페이스 북 7 D-1 2017/05/08 1,373
684408 다음 대선부터는 깜깜이 선거기간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2 호로준표 2017/05/08 638
684407 이제 비방은 그만 합시다 7 ㅇㅇ 2017/05/08 489
684406 병원에 있어보니 참 슬프네요(주절주절 글) 12 ........ 2017/05/08 3,998
684405 이석기, 문재인 주도로 2번이나 특별사면... 이거 뭔가요? 6 ... 2017/05/08 1,207
684404 부부 여수 여행 코스 추천 부탁드립니다(5.10-11) 2 여수 2017/05/08 1,080
684403 광화문 마지막 역사적인 유세현장 보세요 4 고딩맘 2017/05/08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