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콩밭에 갔더마는 날씨는 더운데 바람이 영 시원해요
풀냄새 벼익어가는냄새 가을이 저멀리서 기웃거려요
여름이 너무 힘들어 가을겨울이 너무너무 기다려지네요
낮에 콩밭에 갔더마는 날씨는 더운데 바람이 영 시원해요
풀냄새 벼익어가는냄새 가을이 저멀리서 기웃거려요
여름이 너무 힘들어 가을겨울이 너무너무 기다려지네요
저도 얼른 가을이 오면 좋겠어요.
스치고 지나가겠죠 그리고 매서운 겨울 ㅠㅠㅠㅠㅠㅠ
전 벌써 맘이 쎄 해지네요.
여름이 마치 매력넘치는 나쁜남자라도 되는양
가고 나면 허전하거든요.
너무나 당연히 모두 있어야할곳에 소중히 있어주는데
이러다 가을 태풍에 정신 확차리고 잊혀질라나
간만에 센치 댓글 ㅋ
어릴적 여름방학이면 할머니집 시골에 내려가서 진탕 놀기만하다 개학이 다될 무렵 하나도 안 해논 방학숙제가 걱정되어 잠못이룰 때 저 멀리서 귀뚜라미 소리와 함께 불어오던 냄새가 그게 가을냄새였어요
어린맘에 그 바람냄새가 왜 그리 서늘하고 심난했던지..ㅋㅋ
흔한 시골길 우리 할머니 논길. 우렁이. 마당의 백구
순박한 멍멍이 . 생각나게 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