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상 교육

이 더위에 조회수 : 935
작성일 : 2016-08-17 21:04:59
이 더위에도 아런저런 모임이 많아요

한데 한 엄마를 여기저기에서 같이 보게 되었는데...
제가 솔직히 시껍하는... ㅠㅡㅜ
밥 먹을때 혀 쑥 내밀고 먹으며 엄청 짭짭 소리를 내요
물 마셔도 후루룩
한번은 옥수수 같이 먹다 정말 심하게 짭짭.. 흉내도 못내게 먹어 전 옥수수 내려 놔야했어요
그래서 밥 먹을땐 좀 멀리 피하려눈데 오히려 자주 본다고 더 반가이 더 가깝게 제 옆이나 앞에 꼭 앉아 저를 미치게 하네요

집에서도 모든 가족이 저러고 먹을까? 가족들은 아무렇지 않을까?
왜 그간 아무도 얘기 안해 주나... 별별 생각이 다 나고 짜증 ..
시끄러울때 얘기하며 법먹을땐 모르고 지나가는데 조용한 곳에서 3,4 명 모여 먹으면 소리 정말 기겁이예요. 면이고 뭐고 소리 안내고 먹는게 없어요.

같이 모이는 자리가 많은데 제가 유별난 걸까요.
의식하고 먹으니 전 정말 밥맛이... ㅠ

한데 지적질하기도 그렇고 ... 솔직 저 집 식구들은 어떻게 먹고 사나 궁금해질 정도예요. 에휴
밥상머리 교육 정말 필요한듯

아니 교육 시킨 적 없는 울 애들도 남편도 소리없이 잘 먹는구만...
IP : 121.168.xxx.12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알긴알걸요
    '16.8.17 9:07 PM (1.238.xxx.104) - 삭제된댓글

    그런 친구 하나가 하루는 밥먹다 그러던데요
    야 나 정말 맛있게 먹지 않냐? 복스럽게 먹는다고 다들 칭찬한다?
    저포함 다들 소심한 순딩이들이라 너 더럽단 말 아무도 못하고 먼산 쳐다봄 ㅠㅠ

  • 2. 이 더위에
    '16.8.17 9:10 PM (121.168.xxx.123)

    아... 저도 먼 산 보이는 자리를 찾아야하는건가요.
    전에 누가 말했더니 음식은 원래 맛있게 소리 내며 먹는거 아닌가 이랬대요. 다들 소리내며 먹잖아~ 이럼서... ㅠ
    아니 소리도 소리 나름이지...
    남편도 같이 그리 먹는 집인거 같은데 정말 궁금해져요.

    어떻게 피해야하나 이젠 스트레스....

  • 3. 쩝쩝
    '16.8.17 10:24 PM (165.155.xxx.43)

    병원 대기실에 어떤 부부가 와서 앉았는데 부인되는 사람이
    껌을 어찌나 짝짝거리고 씹어대는지 대기실 전체에 소리가 퍼졌어요.
    근데 남편이 아무 말 안하는거 보면 평소에 단련된 듯... 아니면 본인도 똑같이 씹는 사람이거나.

    또 다른 사람, 제 동료는 딸기를 먹어도 갈비뜯는 소리가 나요.
    근무시간 중에 뭘 저리 뜯어먹나 해서 가만히 돌아보면 딸기 먹고 있어요 ㅠㅠ

  • 4.
    '16.8.18 12:12 AM (223.62.xxx.8)

    그냥 좀 여유를가지세요. 유쾌한분위기면 먹는소리쯤

  • 5. 참다 참다
    '16.8.18 1:46 AM (121.168.xxx.123)

    더우니 별게 다 짜증이네요
    한 번 정말 싫다 생각하니 너무 신경 쓰이도록 싫터져요.
    앞으로 계속 꾸준히 만나야만 하는 멤버인데 참...
    제가 모난 걸까요 . ㅠ 왜 본인은 혼자만의 그 큰소리를 모르죠?
    정말 아주 조용한 고급 음식점에 모여 볼까 그럼 스스로 눈치 채려나 별 생각이 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422 "7월은 맛보기, 진짜 폭염은 8월 시작".... ... 13:26:54 103
1741421 관세협상에 결국 재벌 총수 (한화, 삼성, 현대) 나섰네요. 1 원글이 13:25:27 107
1741420 Golden 노래 커버한거 끝판왕 ㅇㅇ 13:24:03 115
1741419 최근에 오스트리아 체코 다녀 오신 분께 물어 봅니다 nn 13:22:09 75
1741418 관세 협상 없이 8월 1일 기간 되는 게 한국에 유리한 거에요?.. 1 ... 13:21:13 234
1741417 부모님한테 들었던 이야기 중에서 살면서 도움 완전 되는거.? 4 ... 13:17:47 442
1741416 국민의힘 지지율 10%대.. 출구가 안보인다 10 .. 13:12:29 524
1741415 일본통신원 안계신가요?ㅠㅠ 6 벳부 13:11:31 699
1741414 인간의 탈을 쓴 악마 ‘이스라엘 근본주의자들’ 3 ㅇㅇ 13:10:58 277
1741413 취사는 인덕션이고 여름에 난방도 안하는데 10 13:09:07 607
1741412 망가져가는 국가인권위원회 1 ... 13:09:02 251
1741411 스와로브스키 침 색깔 변색 ㅇㅇ 13:04:53 139
1741410 며칠전 복숭아 할인 상품 배송 받았나요? 맛이궁금 12:58:27 216
1741409 지정생존자 한드 미드 뭐 볼까요? 5 ㅇㅇ 12:58:07 284
1741408 박범계도 "최동석, 인사처장 직무 수행 어려운 태도·철.. 4 ㅇㅇ 12:56:22 698
1741407 결국 민주당이 틀린거네요 48 ... 12:54:47 2,070
1741406 李대통령 “100조 국민펀드 조성해 미래산업투자 13 ... 12:52:22 623
1741405 윤 부당대우라니 그런말 한 적 없다 5 .. 12:50:07 498
1741404 남편폭행 때문에 한국에 난민신청을 17 ㅓㅓ 12:44:30 1,920
1741403 확실히 시원해졌어요 39 12:39:12 3,100
1741402 일본 쓰나미로 대피한다는데 6 12:38:15 1,907
1741401 과일이 맛있게 익고 있겠네요 4 뜨거워 12:36:36 566
1741400 '서부지법 폭동 '변호인, 인권위. 전문 위원 위촉 3 그냥 12:33:08 372
1741399 내란돼지 더럽게 징징대네요. 눈 아프대요. 32 어휴.. 12:24:58 1,945
1741398 중학생 1학년 남아 키 20 모스키노 12:23:24 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