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슴이 먹먹하고 화가 올라 담배한개피 피고싶어요

조회수 : 5,442
작성일 : 2016-08-17 19:48:43
금연한지 두달째인데요
우울증 무기력함 폭식...으로 힘들었어요
지금 가슴이 먹먹하고 돌덩이가 심장을 꽉 누르고 있는 기분이 듭니다. 심리적으로 올해 너무나 괴로워서 하루에 다섯개피씩 매일매일
피웠더니 점점 갯수가 늘어나고 모세혈관이 뜨거워지고 얼굴이 화끈거려 괴롭더라구요

한개피만 피고 싶어요...
테라스 나가서 별보고 딱 한개피 피우면 꽉 막힌 돌덩이가
내려갈것같아요 딱 2분만 해방되고싶어요....
IP : 223.62.xxx.11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ppp
    '16.8.17 7:51 PM (121.137.xxx.96)

    금연 두달짼데 아깝네요..
    그냥 베개 뒤집어 쓰고 소리한번 지르면 안될까요?
    실컷 울어도 좀 맘이 풀리던데..

  • 2. 금연성공
    '16.8.17 7:53 PM (116.120.xxx.185) - 삭제된댓글

    다른걸로 대체하세요
    과자나 초코렛이나 껌이나
    커피나 차나 생수등등..
    아니면 담배생각날때마다 걷기...등등
    담배 대신 다른 좋은걸 하세요
    심리적으로 답답한건
    심리치유책많이 읽고 울고 걷고...
    편안해지시길...

  • 3. 음.
    '16.8.17 7:55 PM (112.150.xxx.194)

    나가서 좀 다리거나 걷거나.
    땀을 좀 흘리면 어떨까요.
    두달이나 참았는데 아까워요.

  • 4. 에휴..
    '16.8.17 7:55 PM (121.168.xxx.211)

    2분 해방될려다가 20년 후회할 수도 있어요.자꾸 생각하면 힘드니까 운동을 하시던지 뭔가 다른 일에 몰두 할 수 있는걸 찾아보세요.

  • 5. ....
    '16.8.17 7:57 PM (114.204.xxx.212)

    이리 저리 다 피우면 금연 못해요

  • 6. ㅡㅡㅡ
    '16.8.17 7:58 PM (1.245.xxx.33)

    6년 담배피고 16년째 금연인데..
    참말로 잘한일입니다.ㅎㅎ
    생각이 안나요.ㅎㅎ

  • 7.
    '16.8.17 8:03 PM (223.62.xxx.113)

    참으라고 하시니 참아볼게요
    요가 호흡 훅훅 내뱉고 있어요

  • 8.
    '16.8.17 8:05 PM (223.62.xxx.113)

    소리지르고 싶어요 ㅜㅜ

  • 9. 나같음
    '16.8.17 8:27 PM (223.62.xxx.50)

    그냥 피세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담배 생각나던
    골초가 아니었다면요

  • 10. 순이엄마
    '16.8.17 8:34 PM (124.62.xxx.7)

    복싱을 배우세요

  • 11. 원글님
    '16.8.17 8:43 PM (122.36.xxx.80)

    권투를 빌어요
    끈어봤기때문에 그고통 충분히 이해갑니다

  • 12. 에휴
    '16.8.17 8:44 PM (121.168.xxx.123)

    어떻게 잘 이겨낼까요
    우리 집에도 끊어야할 잉간이 있는데 과연 될련지 ㅠ

  • 13.
    '16.8.17 8:45 PM (223.62.xxx.113)

    제가 금연을 결심한 이유가 혼자 숨어서 피는 습관때문이예요
    스트레스를 받으면 혼자 피우고 오는데 행여나 걸릴까봐 노심초사하는 모습, 가족이 저에게 가까이 오면 행여나 냄새를 맡을까봐 피해버리는 습관 이런 모습들이 십여년 지속되다보니 그런 행동들이 어느덧 저 자신이 되었더라구요
    소매치기같이 주변 사람들을 속이는것과 비슷한 행동도 하게됩니다
    당당하게 피울 용기가 없어 금연하기로 했는데
    흡연은 제 유일한 돌파구였던지라 많이 힘들어요

  • 14. 소리지르세요~~~
    '16.8.17 9:02 PM (223.62.xxx.117)

    차라리 그게 낫습니다 ㅠ

  • 15. Day
    '16.8.17 9:15 PM (125.141.xxx.155)

    수십년 흡연하다가 금연 2년인데, 담배피운 후 입싹 닦고, 양치질하면 냄새 안나는 줄 알았어요.
    헌데, 대중교통 이용때 남녀불문 곁에 앉은 사람들 호흡으로 퐁퐁 쏟아져 나오는 그 특유의 찐한 냄새로 느껴지데요.

    가족들이 모르게 잘 처리, 대략 불가능입니다.

    그리 몰래 몰래 말고 금연만이 답입니다.

    성공하시길 빕니다. ^^

    그래봤자 저도 2년이니.....분명한건, 닭년에게 세금주기 싫은 분노덕분(?)에 흡연욕구 Zero ~~~~~~~~~~~~~~~~!

  • 16. 겨울
    '16.8.17 9:31 PM (221.167.xxx.125)

    무슨담배에요 껌이나 씹어요

  • 17. 대단해요
    '16.8.17 10:28 PM (182.226.xxx.200)

    부끄러운 모습보다 멋져요
    이겨내세요

  • 18. ....
    '16.8.17 10:45 PM (180.170.xxx.28)

    흠.. 제 경우는 술을 못 먹는데
    남편이 직원에게 미쳐서 하도 돌아이 짓을 하다보니 담배핀지 2년정도 됩니다
    울딸이 담배를 무척 싫어하는데도 피우라고 할정도 (슬프게도 아주 권하네요)
    엄마가 담배 피면서라도 평상심을 유지하는게 나은가 봅니다
    아들 딸의 걱정(건강)과 지지를 받으면서
    남편도 담배 심부름 시키면서 피웁니다 (썩을 지죄를 알기는 아는지)7개월 정도 더피우다가 남편이랑 따로 살면은 끈어야지요
    지금도 가끔씩은 안피우기도 합니다 그냥 담배피는 님들이 친근해서 주절주절 합니다

  • 19. ..
    '16.8.17 10:56 PM (175.117.xxx.50)

    테라스에서 담배피면 위층에서 욕할거에요.
    화장실에서 담배피면 위아래층에서 욕할거에욪
    길가다 피워도 지나가는 사람이 욕할거구요.
    정류장에서 피워도 같이 기다리는 사람들이 욕할거에요.
    차에서 피면 뒷차에서 욕할거구요.
    공원에서 피워도 주위에서 욕할거에요.

    사실 욕이라기보다 참 싫다 나쁘다 할거에요.
    흡연자 설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어요.

    흡연이란게 전 그동안 막연히 나쁘다 싫다 건강에 안좋다 정도로 인식해왔는데요.
    우리 아랫집 아저씨때문에
    그 담배연기란게 피우는 사람의 폐부깊은곳에서 올라오는 썩은 입냄새와 독한 담배를 섞어 남에게 무차별 더럽고 위험한 공격을 하는거라는걸 알았어요
    그 이후부터는 담배냄새를 맡으면 남의 입냄새라고 여겨져 불쾌하고 불결한느낌에 화가나요.

    소리지르고 참아보세요
    두달이면 잘 하고 계신거에요.
    힘내세요.

  • 20.
    '16.8.17 11:23 PM (118.34.xxx.205)

    왠일로 욕하는 댓글이 없네요.
    프롬 소심한 흡연자

  • 21. 제발
    '16.8.19 1:50 AM (116.41.xxx.20)

    담배 피고싶으시면 한손을 주먹쥐신담에 입에 대고 담배 피듯이 훅훅 숨을 내쉬세요. 주먹담배라고 할까요? 저는 흡연자는 아니지만 회사 언니가 술마시고 답답할때 이렇게하면 좀 풀린다고해서 따라해봤는데 답답할때 도움이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9298 미역도 방사능위험이 높은 식품인가요? 1 미역 2016/11/21 1,167
619297 박근혜의 이중성과 여성 정치인으로서의 한계랄까~ 5 이중성 2016/11/21 673
619296 박정희탄신제.굿듣고자서 밤새 귀신들린꿈꿨어요ㅜㅜ 5 ........ 2016/11/21 1,187
619295 안철수 "더 이상 탄핵 발의 늦출 이유 없다 24 산여행 2016/11/21 1,169
619294 이재명 형수 막말 이유 30 주주 2016/11/21 7,225
619293 황교안도 같이 탄핵 하면 안될른지요? 8 ㅇㅇㅇㅇ 2016/11/21 872
619292 대통령만 탄핵이 됩니까? 국회의원은요? 2 ... 2016/11/21 411
619291 박근혜 한마디로 2 ㅇㅇㅇ 2016/11/21 614
619290 새누리,그네빠 시부모님께 '무현,두도시이야기'영화 보여드린 후기.. 3 그네그만 2016/11/21 1,168
619289 시민혁명군이 필요한 시점 입니다 9 나무이야기 2016/11/21 754
619288 선거 때 인물과 정당 중에서 어느 거 선택할건가요? 4 .... 2016/11/21 281
619287 朴대통령, 대리처방 주사뒤 ‘가려움증’ 등 부작용 12 ㅇㅇ 2016/11/21 4,770
619286 동전을 왜 없앨까요? 6 몰라서 2016/11/21 1,603
619285 토요집회에 어느깃발을 따라다니시겠습니까 13 선택의 시간.. 2016/11/21 1,581
619284 줄기세로 시술로 젊어졌다는 중국 여배우. 30 ㅇㅇ 2016/11/21 22,574
619283 tv조선 6 속터져..... 2016/11/21 1,102
619282 부정축재로 끌어내리고 전면 재조사할것들 재조사 2016/11/21 260
619281 최경위는 그런 일로 자살한게 됐으면 연금이나 이런건 무사한건가요.. 2 어떻게 2016/11/21 1,088
619280 여리고 어여쁜 근혜.... 24 창원에서 2016/11/21 5,627
619279 성완종리스트때 노경평씨 얘기나왔잖아요.. 1 ㅇㅇ 2016/11/21 870
619278 3월에 유럽 날씨 어떤가요? 5 마뜨로 2016/11/21 1,075
619277 제가 남편한테 심했나요?, 56 aa 2016/11/21 7,685
619276 교복에 가장 무난한 틴트 색깔 어느정도가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6 틴트 2016/11/21 856
619275 설거지통 5 설거지 2016/11/21 1,282
619274 그네 시호 사진 6 .... 2016/11/21 3,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