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슴이 먹먹하고 화가 올라 담배한개피 피고싶어요
우울증 무기력함 폭식...으로 힘들었어요
지금 가슴이 먹먹하고 돌덩이가 심장을 꽉 누르고 있는 기분이 듭니다. 심리적으로 올해 너무나 괴로워서 하루에 다섯개피씩 매일매일
피웠더니 점점 갯수가 늘어나고 모세혈관이 뜨거워지고 얼굴이 화끈거려 괴롭더라구요
한개피만 피고 싶어요...
테라스 나가서 별보고 딱 한개피 피우면 꽉 막힌 돌덩이가
내려갈것같아요 딱 2분만 해방되고싶어요....
1. ppp
'16.8.17 7:51 PM (121.137.xxx.96)금연 두달짼데 아깝네요..
그냥 베개 뒤집어 쓰고 소리한번 지르면 안될까요?
실컷 울어도 좀 맘이 풀리던데..2. 금연성공
'16.8.17 7:53 PM (116.120.xxx.185) - 삭제된댓글다른걸로 대체하세요
과자나 초코렛이나 껌이나
커피나 차나 생수등등..
아니면 담배생각날때마다 걷기...등등
담배 대신 다른 좋은걸 하세요
심리적으로 답답한건
심리치유책많이 읽고 울고 걷고...
편안해지시길...3. 음.
'16.8.17 7:55 PM (112.150.xxx.194)나가서 좀 다리거나 걷거나.
땀을 좀 흘리면 어떨까요.
두달이나 참았는데 아까워요.4. 에휴..
'16.8.17 7:55 PM (121.168.xxx.211)2분 해방될려다가 20년 후회할 수도 있어요.자꾸 생각하면 힘드니까 운동을 하시던지 뭔가 다른 일에 몰두 할 수 있는걸 찾아보세요.
5. ....
'16.8.17 7:57 PM (114.204.xxx.212)이리 저리 다 피우면 금연 못해요
6. ㅡㅡㅡ
'16.8.17 7:58 PM (1.245.xxx.33)6년 담배피고 16년째 금연인데..
참말로 잘한일입니다.ㅎㅎ
생각이 안나요.ㅎㅎ7. 노
'16.8.17 8:03 PM (223.62.xxx.113)참으라고 하시니 참아볼게요
요가 호흡 훅훅 내뱉고 있어요8. 노
'16.8.17 8:05 PM (223.62.xxx.113)소리지르고 싶어요 ㅜㅜ
9. 나같음
'16.8.17 8:27 PM (223.62.xxx.50)그냥 피세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담배 생각나던
골초가 아니었다면요10. 순이엄마
'16.8.17 8:34 PM (124.62.xxx.7)복싱을 배우세요
11. 원글님
'16.8.17 8:43 PM (122.36.xxx.80)권투를 빌어요
끈어봤기때문에 그고통 충분히 이해갑니다12. 에휴
'16.8.17 8:44 PM (121.168.xxx.123)어떻게 잘 이겨낼까요
우리 집에도 끊어야할 잉간이 있는데 과연 될련지 ㅠ13. 노
'16.8.17 8:45 PM (223.62.xxx.113)제가 금연을 결심한 이유가 혼자 숨어서 피는 습관때문이예요
스트레스를 받으면 혼자 피우고 오는데 행여나 걸릴까봐 노심초사하는 모습, 가족이 저에게 가까이 오면 행여나 냄새를 맡을까봐 피해버리는 습관 이런 모습들이 십여년 지속되다보니 그런 행동들이 어느덧 저 자신이 되었더라구요
소매치기같이 주변 사람들을 속이는것과 비슷한 행동도 하게됩니다
당당하게 피울 용기가 없어 금연하기로 했는데
흡연은 제 유일한 돌파구였던지라 많이 힘들어요14. 소리지르세요~~~
'16.8.17 9:02 PM (223.62.xxx.117)차라리 그게 낫습니다 ㅠ
15. Day
'16.8.17 9:15 PM (125.141.xxx.155)수십년 흡연하다가 금연 2년인데, 담배피운 후 입싹 닦고, 양치질하면 냄새 안나는 줄 알았어요.
헌데, 대중교통 이용때 남녀불문 곁에 앉은 사람들 호흡으로 퐁퐁 쏟아져 나오는 그 특유의 찐한 냄새로 느껴지데요.
가족들이 모르게 잘 처리, 대략 불가능입니다.
그리 몰래 몰래 말고 금연만이 답입니다.
성공하시길 빕니다. ^^
그래봤자 저도 2년이니.....분명한건, 닭년에게 세금주기 싫은 분노덕분(?)에 흡연욕구 Zero ~~~~~~~~~~~~~~~~!16. 겨울
'16.8.17 9:31 PM (221.167.xxx.125)무슨담배에요 껌이나 씹어요
17. 대단해요
'16.8.17 10:28 PM (182.226.xxx.200)부끄러운 모습보다 멋져요
이겨내세요18. ....
'16.8.17 10:45 PM (180.170.xxx.28)흠.. 제 경우는 술을 못 먹는데
남편이 직원에게 미쳐서 하도 돌아이 짓을 하다보니 담배핀지 2년정도 됩니다
울딸이 담배를 무척 싫어하는데도 피우라고 할정도 (슬프게도 아주 권하네요)
엄마가 담배 피면서라도 평상심을 유지하는게 나은가 봅니다
아들 딸의 걱정(건강)과 지지를 받으면서
남편도 담배 심부름 시키면서 피웁니다 (썩을 지죄를 알기는 아는지)7개월 정도 더피우다가 남편이랑 따로 살면은 끈어야지요
지금도 가끔씩은 안피우기도 합니다 그냥 담배피는 님들이 친근해서 주절주절 합니다19. ..
'16.8.17 10:56 PM (175.117.xxx.50)테라스에서 담배피면 위층에서 욕할거에요.
화장실에서 담배피면 위아래층에서 욕할거에욪
길가다 피워도 지나가는 사람이 욕할거구요.
정류장에서 피워도 같이 기다리는 사람들이 욕할거에요.
차에서 피면 뒷차에서 욕할거구요.
공원에서 피워도 주위에서 욕할거에요.
사실 욕이라기보다 참 싫다 나쁘다 할거에요.
흡연자 설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어요.
흡연이란게 전 그동안 막연히 나쁘다 싫다 건강에 안좋다 정도로 인식해왔는데요.
우리 아랫집 아저씨때문에
그 담배연기란게 피우는 사람의 폐부깊은곳에서 올라오는 썩은 입냄새와 독한 담배를 섞어 남에게 무차별 더럽고 위험한 공격을 하는거라는걸 알았어요
그 이후부터는 담배냄새를 맡으면 남의 입냄새라고 여겨져 불쾌하고 불결한느낌에 화가나요.
소리지르고 참아보세요
두달이면 잘 하고 계신거에요.
힘내세요.20. ㅇ
'16.8.17 11:23 PM (118.34.xxx.205)왠일로 욕하는 댓글이 없네요.
프롬 소심한 흡연자21. 제발
'16.8.19 1:50 AM (116.41.xxx.20)담배 피고싶으시면 한손을 주먹쥐신담에 입에 대고 담배 피듯이 훅훅 숨을 내쉬세요. 주먹담배라고 할까요? 저는 흡연자는 아니지만 회사 언니가 술마시고 답답할때 이렇게하면 좀 풀린다고해서 따라해봤는데 답답할때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