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딸 때문에 고민이 많아요~
저희가 지방으로 이사오느라 새학기때 바로 입학못하도 쉬다가 5월부터 새로운 유치원으로 보냈어요..
원래 눈물이 많은 아이고 좀 소심한 아이에요.. 부끄럼많이타고..
5월초에 유치원 다닐때 조금 울긴했지만 그래도 적응해서 잘 다니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6월중순 쯤에 제가 몸이 아파서 병원 며칠입원하고 친정가서 좀 쉬다오느라 한 10일도 유치원을 빠졌네요..
친정에서 있을때부터 애가 손이 끈끈하다며 손씻는거에 집착을 하더라구요.. 비누로 대충씻는게 아니라 손씻기를 아주 정성드려서 팔뚝까지 씻어요..
그냥 여름에 더워서 끈적해서 그런지 알았어요.. 그리고 다시 유치원다니기 시작했는데 아침에 유치원갈때 쯤 되면 눈물이 그렁그렁해요.. 유치원가기 싫은냐고 물어보면 아니라고 하고.. 그냥 눈물이 난다고...
그래서 일부러 유치원셔틀타기전까지 이것저것 말 시켜요~ 다른곳으로 관심을 돌릴려구요..
버스에서 안 울고 가더라고 아침에 가면 우나봐요.. 그것도 매일~ 오전시간에 울었다 안 울었다가... 선생님말씀으로는 오전에는 울다가 오후되면 친구들이랑 잘 놀고 하원한다고 하네요..
오늘 유치원선생님이랑 통화했는데 6살이니 자기도 친구들이 우는거보면 스트레스 받는거 같기도하고 친구들이 보니 안 울려고 참기도 하고~ 유치원에서 다른곳에 집중하니 손은 잘 안씻는데.. 손 씻으러 갈땐 좀 오래 씻는다고 이야기하네요..
아침에 애가 일어날때 기분이 안 좋은지.. 아침에 좀 징징거리고 먹는것도 관심도 없고 너무 말랐어요.. 음식먹는 속도도 느려서 속터지네요..
어떤것 때문인지.. 답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