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단체모임에서 만난 저 보다 8살은 많아 보이는 여자가 제게 다가와서
'' 전 50대 , 그 언니는 60대 "
이말 저말 하다가 가까워 져서 언니 하며 몇개월을 일주일에 두세번은 만나고
일주일에 한 번씩은 만나서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하는 친분있는 사이가
되어 버렸어요
요는 가끔 그 언니가 제마음을 거슬리게 하는 일들이 있긴 하지만
예를 들면 모임에서 만나면 (지금 까지 사람과의 관계에서 일어나지 않았던 일들이 이건 뭐지 저런 사람도 있네)
" 밥을 먹고 식판 그릇을 자기먹은걸 제게 양해도 안하고 제거에 포개서
저더러 가져다 놓으라고 하는일" ( 저는 제거만 반납 하면서 본인이 먹은건 본인이 가져다 놓자고
하곤 제건만 가져다놓습니다) 때론 한두번은 가져다 주긴 했지만 ~~
" 반 찬이 모자르면 본인이 가져다 먹어야 하는데 저더러 가져다 달라 심부름을 시키는일 ""
제가 집에서 반찬을 만들어 가면 자기 것인양 옆에 있는
사람에게 지 것인양 얘가 만들어 왔는데 같이 먹으로 가자고 하고
소소한 일들이 제 기분 감정을
살짝이 망가지게 하네요
제가 너그럽지 못한가요 ??
그런 일상적인 일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해 줄수 있는 일일 까요?
저는 왠지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가끔 그런 잔 심부름 을 아무렇지도 않게 시키고 그 댓가로 본인 집에서 자꾸 무얼 가져다
주더라고요
저는 싫다고 이런거 주지 말라고 하는데 그러면 너는 밉상이다 뭘 주면 언니 고마워
하고 그냥 받아야지 싫다고 사양한다고 하네요
저는 언니 나 한테 뭐 주지 마시라고 나 받고 싶지 않다고
하는데도 쓰잘데기 없이 먹을거리를 가져다 주네요(먹지도 않을걸 그리곤 생색내고)
그러다 어제 모임이 있어 만나는데 사람이 많아서 자리를 잡아야 해요
자리를 잡고 앉아서 옆 에 그 언니 자리를 만들어 놓지 않고
다른 사람이 앉아서 수다를 떨고 있는데 그 언니가 늦게 왔더라고요
뒤에서 야 하고 툭 쳐서 뒤돌아 보니 그 언니네요 그래서 농담 삼아
'빨리 빨리 와야지 " 하고웃으면서 얘기를 했는데 갑자가 정색을 하고 지 자리가 없어서 신경질이 났는지
"" 니가 뭔데 빨리 와라 마라냐고 가지가지로 한다고 ""
그러지 않아도 기분 나빠 죽겠는데 뭘 이상한 애 다본다는 식으로
말을 아주 신경질 적으로 얘기를 하네요( 얼굴과 말투가 너무 과하다 싶을 정도로 )
어이가 없어서 몇개월 동안 친분이 있는 사이치고는 너무 말투가 아닌거 같아서 뭐 저런 사람이
다 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가끔 가다 다른 사람들에게 하대 하는 말투도 저 언니 왜 저러나 하는 생각이 들곤 했는데 그 버릇을
저에게도 하니 화가 나서 함께 어울리고 싶은 마음이 없어지네요
앞으로도 모임에 나가면 마주 칠텐데 그냥 모른척 하고 지내고 싶은데 그게 될런지 모르겠구요
성격이 까탈스런 건지 적응이 안되고 두어번 그런 모습에 제가 상처가 되네요
제가 너그럽지 못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