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지가 저희 딸들한테 시집안가고 애 안낳으면 지옥간다 그랬대요
전 시부모님의 염치없음과 며느리등골에 빨대꽂고도 당당함에 질려서 애들은 결혼 안하고 자유롭게 살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시아버지가 애들을 붙들고 저런 소릴 하셨네요.
남편은 애들한테 그얘기듣고 맞장구 치는데 ㅂㅅ 도 저런 ㅂㅅ이 없어요.
자기가 왜 하루가 멀다하고 이혼하잔 소리 듣고 사는지 모르나....
남편은 성실하고 가정적이고 능력도 있는데(전문직은 아님. 그냥 일잘하는 회사원) 시부모님이 넘나 진상이라 오만정 다 떨어졌거든요.
일례로...남편 걸혼할때 시아버지가 쓴 마이너스통장 5천 들고 옴.
상견례 때 무슨 대단한 집안인양 저희 부모님 하대하고 예전에 잘살던 시절 얘기만 주구장창 함.
현실은 아버님 돈 안버신지 20년이 넘으셨고....
저희집에선 제가 좋다니 있는 쪽이 더 하면 되는거라고 집에 차에 아주 호구짓을 하셨죠.
그 뒤로도 시 조부모님 부양비까지 알차게 뜯어가시고 저희 집 넓혀 이사할때 대출좀 받았더니 시아버지가 저희 친정아빠한테 전화해서 애들 대출받는거ㅜ아시냐, 그걸 보고만 있을거냐고 따지셨대요.
미친거 아닌가요?
전 그래서 시부모님한테 이제 연락도 안해요. 명절 생신때만 어쩔수 없이 보고 제사도 안가요.
근데 간만에 생신이라고 손녀딸들 만나서 한다는 얘기가 결혼 안하고 애 안낳으면 지옥간다고 ㅋㅋㅋㅋ
애들한테 첨으로 할아버지 말 틀렸다 할아버지가 잘못했다 말했네요. 엄마처럼 살고 싶냐고...
애들한테 너무 모진소리 했나 싶지만 사실이니까요...
결혼 꼭 할필요 없잖아요.
전 아이들이 그냥 자유롭게 인생 즐기면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주변에 비혼인 언니들 보면서 제 아이들이 저렇게 자랐으면 좋겠다는 생각 많이 해요.
오히려 걸혼하는게 지옥가는 특급열처 같달까....
1. 지옥
'16.8.17 2:03 PM (71.205.xxx.224)거기가 어디인지 이렇게 전부 다 지옥가면 거기 미어터지겠네요.
교회안다녀도 지옥가.
부모님 용돈 안줘도 지옥가.
이젠 시집안가도 지옥가고 애 안낳아도 지옥간대요?
장가안가는건 괜찮대요?
시아버지께 말쓰드리세요.
그런 거짓말해도 지옥간다고....켁.2. ..
'16.8.17 2:05 PM (58.120.xxx.68)제 경험상 나이 많은 남자들이 제일 결혼 안한다는 말에 질색팔색..
3. ...
'16.8.17 2:05 PM (121.166.xxx.239)친정집에서 호구짓 할때 말리시지 그랬어요=_=
저는 기독교가 뭐하면 지옥간다 뭐하면 지옥간다 그렇게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식으로 지옥가지고 놀아서 더 싫어요.
애들한테도 항상 그래서 기독교가 나쁜 거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사람 가지고 노는 기독교인들이 나쁜거고 나쁜 말 한 기독교인들이 지옥가야 맞는 거니 걱정말라고도 하죠.4. 호수풍경
'16.8.17 2:05 PM (118.131.xxx.115)더위를 옴팡지게 자셨나보네요... ㅡ.ㅡ
난 지옥 가겠구나~~~5. 원글님
'16.8.17 2:08 PM (115.136.xxx.122) - 삭제된댓글친정아버지 같은 시아버지를 만나게 해주면 되잖아요..
본인이 1%도 안되는 진상시아버지를 만나시고 그걸 일반화시키진 마세요
사돈한테 돈얘기로 전화하는 미친늙은이는 특별해도 너무 특별해요..여기서나 보는거지 주변에 본적도 들은적도 없으요6. 원글
'16.8.17 2:08 PM (175.223.xxx.63)아~ 차라리 지옥가고 싶네요 ㅋㅋㅋ 이미 돌이킬 수 없지만...
7. 훔냐
'16.8.17 2:14 PM (125.149.xxx.17)어떤 할매 생각하면 반가운 소리긴 한데....
8. 소오름
'16.8.17 2:16 PM (175.223.xxx.215) - 삭제된댓글저런 사람이랑은 겸상도 하기 싫음 ㅜㅜ
제발 남편분이 저정도로 늙어가진 마셔야할텐데요9. 그러려니 하세요
'16.8.17 2:22 PM (222.101.xxx.228)마늘 먹어도 쑥먹어도 사람 못되는 스타일은
개무시가 답입니다.
사람 만들려하다가 나만 화통터져 죽습니다10. 지옥간다는거도
'16.8.17 2:29 PM (203.81.xxx.48) - 삭제된댓글너무 하지만
엄마처럼 살고 싶냐는 말도 하지마세요
딸은 좋은남자에 좋은시집 만날지 모르잖아요
그런데
뜬금없이 저런소리 왜 하신대요?
누가 결혼안하고 애도 안낳을거라 했나...11. 어찌사나요
'16.8.17 2:47 PM (211.224.xxx.55) - 삭제된댓글저런 시아버지밑에서 인연끊고 시아버지 장례식때나 가세요
님 인생도 불쌍하네요12. ..
'16.8.17 3:06 PM (112.171.xxx.101)근데 결론은 돈못버는걸로 끝나네요. 돈돈돈
13. 걸혼ㅋㅋㅋ
'16.8.17 3:12 PM (115.137.xxx.156)오타인줄 알았는데 내용을 보니 오타가 아니네요ㅋㅋㅋ
14. ...
'16.8.17 3:20 PM (39.121.xxx.103)그럼 천당엔 개독 진상 노인들만 바글바글한거에요?
거기가 진짜 천당 맞을까요?15. ㅋㅋ
'16.8.17 3:38 PM (121.182.xxx.142)대통령도 안하는걸....
16. 뭐냐
'16.8.17 4:02 PM (175.205.xxx.56)"저 늙은이 노망났나~~!" 란 말이 괜히 생긴 것이 아닙니다.
늙으면...노망납니다.
시부란 사람...노망 났습니다.
더불어, 그 말을 딸한테 듣고 맞장구 친 원글 님 남편도 노망에 들어설 준비를 하고 있나봅니다.
"곱게 늙어야지..."
란 말이 괜히 나온 것도 아니지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17251 | 싱거운 김장김치 8 | 서하 | 2016/11/15 | 3,056 |
617250 | 채동욱 이정희는 특별검사 적임자 16 | ㅇㅇ | 2016/11/15 | 2,028 |
617249 | 일반고 진학 시 가족이 함께 주소지에 살지 않는 경우 2 | 중 3 엄마.. | 2016/11/15 | 626 |
617248 | 제일평화상가에서 가방도 파나요? 5 | 광화문 | 2016/11/15 | 1,121 |
617247 | 주말부부인데 직장 그만두면 안되겠지요? 32 | 하아 | 2016/11/15 | 4,713 |
617246 | 지갑에 돈 얼마나 넣어다니세요 카드만 들고 다니세요 12 | 끝난정권 | 2016/11/15 | 2,926 |
617245 | 15일 제3회 올해의 여성노동운동상 ‘김경숙상’ 시상식 | 요요 | 2016/11/15 | 270 |
617244 | 조윤선과 나찌의 공통점 5 | ... | 2016/11/15 | 1,274 |
617243 | 새누리당 본심 7 | ... | 2016/11/15 | 808 |
617242 | 전교권, 역대급 2 | ... | 2016/11/15 | 1,131 |
617241 | 박근혜 쇼하는 것 같아요 5 | Dd | 2016/11/15 | 2,376 |
617240 | 전에 보육원에 운동화가 필요하다고 해서 기부하려고 하는데 2 | 기부 | 2016/11/15 | 643 |
617239 | ㄱㅎ인데 9 | 영이네 | 2016/11/15 | 1,479 |
617238 | 책상위에 유리대신 까는 두터운 플라스틱 9 | 엄마 | 2016/11/15 | 3,166 |
617237 | 동네 길냥이 15 | 새댁 | 2016/11/15 | 1,374 |
617236 | 그네순실3족을멸하자>이와주에 중3진학 결정하셨나요? 1 | 중3엄마 | 2016/11/15 | 464 |
617235 | 딸아이가 여쭤봐달래요 74 | 고2딸맘 | 2016/11/15 | 17,688 |
617234 | 국민을 협박하기 시작했네요 33 | 모리양 | 2016/11/15 | 14,816 |
617233 | 집주인이 집 담보대출을 더 받는다고 해요. 8 | 세입자 | 2016/11/15 | 1,885 |
617232 | 박근혜를 구속하라!!! | Nn | 2016/11/15 | 321 |
617231 | 원래 대통령이 독단으로 일처리 할수 있는게 이렇게 많았나요?? 2 | 대통령 | 2016/11/15 | 640 |
617230 | 내년에 고등학교 입학하는데요.. 3 | 밍쯔 | 2016/11/15 | 975 |
617229 | 부산 가덕도 일명 쏙고 아주머니 동영상 | 거악새눌당 | 2016/11/15 | 986 |
617228 | 예전에 친일파들도 나라 팔아먹어면서 국익을 위한거라고 했다죠. 4 | 새눌 해체 | 2016/11/15 | 385 |
617227 | 이게 맞는 말인 것 같아요. 23 | 진짜 | 2016/11/15 | 5,2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