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축해봐야 뭐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 조회수 : 3,902
작성일 : 2016-08-17 10:04:10
열심히 저축해도 남편, 저 수입 합쳐서 저축액이
1년에 2천이 최대에요.
지금 자가인데 학군때문에 집 옮기려면
최소 1억5천은 더 필요하구요
대출내기 싫어서 최대한 모은뒤 움직일건데
그때가서 또 집값은 껑충 뛰어있을거같고...
아득바득5년10년 아끼고 살면 좋은 날이 올지...
아이책사는돈도 아끼려고 도서관다니고하는데
잘하는건지 모르겠네요.
그냥 학군안좋은 여기서 버티고살면
차도 바꾸고 침구도 바꾸고 조금 여유롭게 살텐데..
그래도 저축해야겠지요?
저축하면 좋은 날도 온다고 동기부여좀 부탁드려요~;
IP : 175.223.xxx.11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17 10:16 AM (223.62.xxx.10)

    제가 최대한 대출 적게 내서 집옮긴다 생각했다가
    이번에 집값이 오르는 바람에 대출을 훨씬 많이 내서 옮겼어요.
    그리고 1년 저축 2000이면 그래도 많이 하시는 편이실껄요.

  • 2. ..
    '16.8.17 10:24 AM (175.223.xxx.115)

    그쵸? 근데 저희부부 모두 새가슴이에요
    특히 남편이 대출을 부담스러워하구요.
    지금 집은 오르지도 않고 가고싶은데는 막 오르고..그러니 저축이 더 허무해요. 정말 사고싶은거 다 참고 꼭 필요한것만 사고 그렇게 사는데..

  • 3. ddd
    '16.8.17 10:29 AM (121.166.xxx.208) - 삭제된댓글

    저는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저축을 습관화 했는데 (아주 소액으로 ) 중학교 입학 시점에서 50만원이 되었어요. 그런데 그때 제 친구가 "야 그거 쓰면 금방이야! 그렇게 대학때까지 모아봤자 물가가 더 오르지! "
    네..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전 대입 시점에서 1천만원 돈이 모였고 그 친구는 아무것도 없었죠. 그리고
    대학 졸업후에는 그 후 모은 돈으로 학원을 차려 월 1000씩 순이익을 얻었어요. 그렇게 해서 신도시에 아파트를 사고 ..학원을 처분 하면서 생긴 돈과 집 판 돈으로 지금 강남에 15억짜리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저축을 왜 하냐고 비웃던 그 친구 수원 변두리에 살면서 남편이 돈 벌어 오란다고 50나이에 일하러 다닙니다. 제가 원글님께 돈자랑 하려고 한것 아니고 그 친구 욕하려고 하는것은 아닙니다.
    다만 총알이 있어야 기회가 오더라구요. 그리고 저축은 정말 습관이 중요해서 아이들 교육에도 좋고 아껴 살게 되는 검소한 생활을 하게 되더라구요.
    지금 너무 잘하고 계신데 힘내서 정진 하세요! ^^

  • 4. 어머나
    '16.8.17 10:33 AM (175.223.xxx.115)

    윗님..전 왜그렇게 못했을까요. 대단하셔요.ㅜ
    후회와 함께 자극도 되네요. 근데 전 참 늦게야 깨달았어요..고맙습니다.

  • 5. DDD님
    '16.8.17 10:42 AM (118.44.xxx.239)

    정말 존경스럽네요 마인드가 어린나이에
    많이 배우고 갑니다 교훈적이에요

  • 6. .....
    '16.8.17 10:44 AM (110.9.xxx.86)

    저축 저금리 시대라서 ,,,

  • 7. ㅇㅇ
    '16.8.17 10:51 AM (175.223.xxx.115)

    근데 저는 지금 애가 어려서 수입늘릴 구조가 보이질않네요. 수입이 늘어야 저축도 늘텐데 쪼들리기만 하고 OTL 저도 학원 생각해봤지만 저 아이케어가 안될듯 해서요. 저축도 말씀처럼 금리가 없으니..

  • 8. 인생선배
    '16.8.17 11:38 AM (223.62.xxx.107) - 삭제된댓글

    집은 대출받아사는거예요
    돈모아서사는거아닙니다

  • 9. 동감
    '16.8.17 2:08 PM (118.34.xxx.64)

    집은 대출받아사는거예요
    돈모아서사는거아닙니다 2222

    빚이 있어야 강제저축되는거에요.
    예전 이자율이 12% 넘을때도 이자에 원금에 갚아가면서 살았어요.
    그렇게 산 집이 오른거구요.
    돈 다모아서 집사는건 바보에요.

  • 10. 에고..
    '16.8.17 5:09 PM (211.226.xxx.127)

    대출 내는 것 싫어하는 건 이해해요.
    학군 때문이라면 옮기세요. 이사 못 가면 계속 마음에 남아요. 자식에 관련된 건 그렇더라고요.
    앞으로 집 값이 떨어진다 어쩐다 해도 누구나 가고 싶은 동네는 잘 안 떨어져요.
    내 복이다..생각하고 가고 싶은 동네로 장기 대출 받아서 가세요.
    저물가 시대라고는 해도 생활 물가는 자꾸 오르고 내가 버는 돈의 가치가 자꾸 떨어지니까
    당장 이자 원금 갚을 때는 힘들어도 오년 십년 지나면 대출 갚는 게 좀 나아져요.
    영 시세가 움직이지 않는 동네의 집은 더 가지고 있어도 안 움직여요. 좀 더 가치가 있는 집으로 옮기세요.

  • 11. ....
    '16.8.17 5:47 PM (223.62.xxx.200)

    대출내서 집 사세요.
    내가 가고 싶은 동네는 남도 가고 싶어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6036 멕시칸이 트럼프를 찍은 이유... 1 .. 2016/11/12 1,480
616035 파파이스 120회-최태민이 박근혜에 접근한 기존의 정설 부정하다.. 17 아마 2016/11/12 7,218
616034 새누리쪽에서 종편 개국허가를 후회한대요 15 부메랑 2016/11/12 5,553
616033 야쿠르트 아줌마 커피 새로나온거 드셔보셨어요? 7 따뜻한거 2016/11/12 3,820
616032 신경증과 정신분열은 어떻게 다른가요? 3 질문 2016/11/12 1,750
616031 지난밤, 백만년만에 82에서 알바짓하면 혼난다 글썻더니.... 11 우리는 2016/11/12 2,083
616030 sbs뉴스[단독] 역술인이 강조한 뒤 대통령도 "인성 .. 6 ㄷㄷㄷ 2016/11/12 5,641
616029 우리가 증거가 되줍시다. 3 .. 2016/11/12 579
616028 마음이 뒤숭숭해요. 5 그만내려와 2016/11/12 1,213
616027 이 주소가 오마이 TV 생방송 고정 주소 맞나요 . 2016/11/12 455
616026 (본문 펑했어요. 감사합니다) 5 ... 2016/11/12 878
616025 파파이스 보니 .. 7 lush 2016/11/12 3,029
616024 파파이스 들으니 김동성.. 3 ㅗㅗ 2016/11/12 7,006
616023 기억하시나요?다음 대통령은 하야한다라고 예언햇던 글 13 예전 글인데.. 2016/11/12 7,803
616022 자매있으신 분들 부러워요 27 ..... 2016/11/12 4,348
616021 남편 이너로 입을 경량다운패딩 어떤브랜드가 세미캐주얼에도 좋.. 4 남자 2016/11/12 1,333
616020 내일 서울 민중총궐기 옷차림 12 부산댁 2016/11/12 3,141
616019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내일만나요 2016/11/11 574
616018 여행 좋아하는 남자 어떠세요? 15 ㅇㅇ 2016/11/11 4,921
616017 국민 노후 은퇴자금도 정유라 명마 구입에 4 노후파산 2016/11/11 1,768
616016 대머리 결국 구속이네요 10 moioio.. 2016/11/11 3,335
616015 외고지원하는데 생기부에 3학년 독서활동이랑 종합의견 난이 비어있.. 11 중3엄마 2016/11/11 2,933
616014 브루클린은 어떤 이미지인가요? 11 84 2016/11/11 3,183
616013 팬텀 싱어 보시나요? 9 ... 2016/11/11 2,026
616012 우리민족은 온순한건지.. 겁이 많은건지 10 ㅓㅓ 2016/11/11 1,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