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 생신선물때문에 올케한테 미안하네요

ㅡㅡ 조회수 : 14,520
작성일 : 2016-08-17 08:27:22
얼마전 친정엄마 생신이었어요.
친정엔 저랑 남동생 남매인데 둘 다 결혼은 했구요
매월 경조사비나 병원비로 쓰려고 약간의 돈을 걷어요.
얼마전 아빠가 수술을 하셔서 수술비가 몇 백이
나왔는데 모아놓은 돈으로 내고도 모자라서
집마다 또 보태고 해서 넘어갔어요.
원래는 저희 회사에서 부모님 보험으로 돈이 나올 줄
알았는데 해당이 안되더라구요.
엄마한테 그래도 우리가 그동안 형제계를
하고 있어서 그걸로 보탰다고 얘기했고(처음 아심)
금액같은 건 모르시구요.
근데 얼마전 엄마생신 때 집에 가서 식사를 했는데
저희는 선물은 따로 준비 안하고 현금 약간
준비했어요. 그런데 남동생 부부가 오는데
엄마 선물로 가방을 사왔더라구요.
완전 명품 브랜드는 아니지만 그래도 한 40만원정도는
하겠더라구요.
알고보니 엄마가 외출할 때 들고 다닐만한
가방이 마땅한 게 없으셔서 남동생이 선물을 여쭤보니까 그냥 편하게 들고다닐만한
가방이 필요하다 하셨나봐요.
저희가 매달 모으는 돈이 있다고 하니 거기서
해주겄게니 하셨나본데 병원비로 다 쓰고 다시
모아야 되는 상황;;
근데 남동생이 저한테 얘기를 했으면 반반하거나
모은걸로 할텐데 자기들이 그냥 사왔더라구요.
엄마는 좋아는 하시는데... 제 입장에서는 좀 그렇더라구요.
엄마는 이렇게 비싼 거 얘기한 게 아니라 그냥
편하게 들고다닐 거 말씀하신거라는데 가방이 그렇게
되나요 ;;
올케한테 좀 미안하더라구요.
제가 결혼할 때도 한복을 맞추는데 신랑 신부 한복보다
더 윗등급으로;; 고르셨거든요.
남동생네한테 전액은 아니더라도 얼마라도
좀 지원을 해줄까 싶기도 해서요.
맘에 걸리는데 제가 너무 걱정이 많은건가요

IP : 116.40.xxx.46
8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걱정
    '16.8.17 8:33 AM (115.136.xxx.173)

    솔직히 말씀드리면 당장 가방이 문제가 아니고
    원글님 어머님 마인드가 전형적인 진상이라는게
    큰 문제입니다. 자식들이 돈을 모으던 말던
    병원비 몇 백을 낸 자식들에게 고가 가방을 요구하다니요.
    부모가 부모답지 못하네요. 화근이 될 분이니 솔직히
    이야기하고 자제시키세요.

  • 2. ....
    '16.8.17 8:33 AM (211.110.xxx.51)

    올케 앞으로 이십만원 정도 부쳐주면 좋겠네요
    원글님 부드럽게 쓰셨지만, 병원비 자식들이 갹출해냈는데도 들고다닐가방 얘기하시는게..참...
    남매 두분이 힘드시겠어요..

  • 3. ...
    '16.8.17 8:34 AM (175.114.xxx.218)

    형편이나 평소 관계 올케 성격등 생각하셔서
    결정하세요
    진심담은 말한마디로도 괜찮을 수 있고
    올케한테 작은 선물 사주면서 표현하실 수도 있죠

    좋은 시누이세요^^

  • 4.
    '16.8.17 8:37 AM (117.111.xxx.166)

    결혼할때도 똑같이 해주셨나요?
    그것에 따라서도...

  • 5. ...
    '16.8.17 8:40 AM (116.40.xxx.46)

    제가 보기에는 저희 친정집이 넉넉한 적이 없었는데도 성인이 되고보니 저희 엄마가 살림을 규모있게 운영하진 않았구나 하는게 보여요. 평소 돈 쓰는 거 보면 알지요...
    막 사치를 한다거나 그런게 아니라 쓸데 없는 소소한 돈을 쓰고
    우선순위가 바뀐 소비랄까요..
    평생 그런 걸 가져본 적이 없어서 하나 가지고 싶은 건 같은 여자로서 이해는 가긴해요. 아직도 일하고 계시거든요 ..
    그렇지만 그렇다하더라도 가끔 이래도 되나 싶을 때가
    있어서 제가 헷갈리네요

  • 6. ...
    '16.8.17 8:41 AM (116.40.xxx.46)

    결혼할 때는 똑같이 아무것도 안해주셨어요 ;;

  • 7. ㅇㅇ
    '16.8.17 8:44 AM (211.237.xxx.105)

    그럼 부모님은 그냥 자식이 알아서 병원비 해결해줄거라 생각하신거예요?
    가방은 남동생과 올케가 어머니의 뜻을 잘못 안듯 ...
    사실 요즘 명품가방 한물 간상태고 가방이 가볍고 튼튼하고 예쁘면 된건데
    그조건에 부합하는 10만원 안짝짜리 제품도 엄청 많거든요.

  • 8. 어머니가
    '16.8.17 8:45 AM (122.34.xxx.138)

    좀 철이 없으신거 같은데(죄송)
    앞으론 선물 뭐해드릴까 여쭤보지 말고
    적당한 선에서 알아서 하라고 남동생한테 말하세요.

    저희집도 딱 남매가 어머니 병원비 감당하고 있는데
    시누이는 시댁, 저는 친정 때문에 부담이 두 배예요.
    저희 양가 부모님 역시 자식 힘든 거 잘 모르시고
    부모 죽으면 후회한다 효도해라 늘 그러시죠.

  • 9. ...
    '16.8.17 8:45 AM (116.40.xxx.46)

    가방은 제 생각에도 그냥 싸고 질 좋은 제품 샀으면 됐을뻔 했는데 시어머니 선물이다 보니 신경이 쓰였나봐요.

  • 10. ㅡㅡ
    '16.8.17 8:46 AM (116.37.xxx.99)

    꼭 하고 싶으시면 고맙다 하시면 될듯요

  • 11. 철없는 친정엄마
    '16.8.17 8:47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

    부모님이 아직 젊으신거같은데
    병원비 몇백도 없으신거에요?ㅠ 그런데도 가방타령...앞으로 병원비며 노후며 어쩌려고...

  • 12. 참 속없는...
    '16.8.17 8:48 AM (180.65.xxx.11)

    시어머니...
    그래도 시누이 되시는 분은 다르셔서 다행이네요.

  • 13.
    '16.8.17 8:48 AM (124.49.xxx.246)

    일하시는데 벌써 병원비.내달라고 하시는 거 사실 어려운 일인데 생일 선물 또 받으시고..좀 걱정되는 부분이예요. 따님이 평소에 잘 말씀하셔야겠어요.

  • 14. 올케가
    '16.8.17 8:51 AM (68.80.xxx.202)

    시누복이 있어서 다행이네요.
    자식 결혼식에 신랑신부보다 더 비싼 한복 고르시는 어머니는 흔치 않아요.
    수술비 몇백만원도 본인들이 해결 못하는 형편에 그깟 생일이 뭐라고 자식들에게 선물까지 바라시나요.
    원글님도 아버지 병원비 대고 어머니 생신에 돈도 드렸으니 원글님이 또 부담지지마시고 그냥 형제계로 매달 모은다면 가방값의 반 정도에 해당되는 달만큼은 내지말라고 하시면 어떨까요.

  • 15. ....
    '16.8.17 8:58 AM (121.132.xxx.12)

    제가 그 올케라면 시누분이 ''뭐 그런 비싼걸 하냐 다음부턴 그런거 하지마라" 해주세요..다음에 선물 할 일이 생겨도 마음의 부담이 덜해져요.
    이번엔 그냥 몰래주듯이 상품권같은거 올케에게 선물하면 마음이 풀릴거 같아요..좋은 시누세요

  • 16. ㅇㅇ
    '16.8.17 9:05 AM (14.34.xxx.217)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지만 벌써 병원비를 자식들이 내게 하시다니...

  • 17. 북한산
    '16.8.17 9:06 AM (175.123.xxx.241)

    맨 처음 댓글이 넘 웃기네요
    시어머니 마인드가 진상이라니요
    고가 가방을 원했다구요?
    문장을 잘 읽어보세요
    그냥 고가 아니더라도 들고다닐만한 가방이면 된다고 했는데 그게 왜 진상인지....쯧쯧...막말을 ...

  • 18. ...
    '16.8.17 9:09 AM (116.40.xxx.46)

    아빠는 60대 중반 엄마는 50대 후반이세요
    다른 집은 병원비 언제부터 내나요?ㅠ
    아빠는 혈압때문에 실비 보험이 없으시고
    엄마는 실비는 있으세요...

  • 19. 올케는
    '16.8.17 9:10 AM (218.48.xxx.95)

    그래도 마음은 편할거예요
    이런 시누있으니..

  • 20. 흠.
    '16.8.17 9:13 AM (211.36.xxx.234)

    그렇다고 진상이라니. 심하네요.
    원글님이 좀 보태시거나, 말이라도 전하세요.
    어머님이 그렇게 무리하게 요구하는건 아닌거같은데.
    아직 일하고 계시고. 형편이 안풀리는건 그게 맘대로 되나요. 원글님 마음이 좋네요.

  • 21. ...
    '16.8.17 9:13 AM (116.40.xxx.46)

    저도 며느리입장에서..시댁에 이런저런 돈 들어가면
    마냥 좋은 마음은 안생기던데 .. 저희집에서 남동생
    결혼할 때 아무것도 해준 것도 없는데 엄마가 저리
    철없이 나오시니 간혹 입장 곤란할 때가 많아요.
    자식 며느리들 다 맞벌이고 한데 주말에 좀 쉬어야 하는데
    음식해준다고 오라가라 하시기도 해서 그럴 땐 제가
    안 가겠다고 끊거든요. 에효...

  • 22. 다른집은
    '16.8.17 9:14 AM (58.121.xxx.201) - 삭제된댓글

    70이어도 수술비 본인돈으로 내세요.
    자식들이 내준다고해도 됐다고하고..
    집집마다 다르겠지만 경제력이 없으면 최소한 자식에게 미안한 마음은 가지고 있어야하지않나 싶네요.

  • 23. 돈을 보내든말든
    '16.8.17 9:15 AM (211.253.xxx.18)

    중요한건 엄마한테 말하세요.
    큰금액을 모으는게 아니라 몇푼인데 병원비 모자라서
    동생내네 더 부담했다고.
    그리고 회비 모으는거 말하지 않는게 부모님께 좋더군요.
    저희도 형제가 모았는데 큰돈인줄 아시기도 하고
    이것도 회비에서 할 거잖아?(그러니까 부담없지?? 하는)
    또 남동생이 재산 다 받아가는데도 내아들 부담시키지 말고
    회비로 하라는 식....그저 아들아들하고 행여 아들 터럭이라도 아까워서 벌벌 떠는 분들이라.
    여튼 저희는 회비 없앴어요. 재산 싹다 물려받은 자식이 해야하는 부분도 있는데
    책임을 온전히 저희랑 나누길 바라는 듯해서요.
    그리고 회비 없앴다고 부모님께도 얘길했어요.
    실망하시는 ..ㅎㅎ
    부모도 좀 염치라는게 있었으면 좋겠어요 ㅠ

  • 24. ...
    '16.8.17 9:17 AM (116.40.xxx.46)

    친정엄마라 제가 욕해봐야 제 얼굴에 침뱉기죠.
    제가 보기에도 아주 경우없게 무리한 요구를 하시는건
    아니지만 상대방 배려가 안되시는..그러니까 거기까지 생각이 못 미치는 경우가 가끔 있는 것 같아요.
    부모님이라고 무조건 네네할 건 아니고 적당한 선에서 끊어야 할 것 같고 제가 악역을 해야할 듯 하네요;;;

  • 25. 가방
    '16.8.17 9:19 AM (175.223.xxx.233) - 삭제된댓글

    결혼식 때 당사자보다 더 좋은 한복 고르는 분이 막들 편한 가방 저렴한 걸 사달라고 했을까요?
    제 시어머니는 똑같은 사람인데 딸한테는 요구적이지 않은 척 그리 말하고 저한테는 스트레스 받게 누구는 결혼 때 얼마짜리 물건을 며느리에게 받았다는데 나는 못 받았다며 엄청 부러워해서 그걸 생일선물로 사준적이 있네요.
    원글님 경우는 다를 수도 있겠지만요.

  • 26. ...
    '16.8.17 9:19 AM (116.40.xxx.46)

    아 맞아요. 회비.걷는다고 하니까 엄마가
    약간 안심하시는(?) 그런 거 저도 느꼈어요.. ㅠㅠ
    그러니까 바로 생신 때 가방 얘기 나오고...
    얘기하지 말걸 그랬네요.

  • 27.
    '16.8.17 9:22 AM (39.114.xxx.18)

    집해주시고 며느리 생일때마다 꼬박꼬박 현금 주시는 시부모님들도 본인 생신때 40만원짜리 받으시지는 않을텐데, 남동생이 올케와 합의된건지는 모르겠지만 그 가방 너무 오바한거네요.
    남동생 결혼한지 얼마 안되었나요?
    시누로서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 알겠지만 오바였다는거 본인들이 깨닫게 내버려두는게 좋을거같아요. 미안하다고해서 무언가를 지원해주거나 올케한테 사주거나..저도 그런적 있지만 잘해줘봤자 나중에 서로 서운한 일들만 더 생기더군요.
    같은 여자로서 올케가 안타까운 마음은 잘 알겠어요. 저도 올케한테 아무것도 바라는 마음 없이 순수하게 같은 여자로서 도와준적이 있었지요.
    근데..아무리 좋은 의도라도 시누이가 끼어들면 나중에 원망 들을일만 생기더군요. 부모의 원망이건 올케의 원망이건..
    올케는 올케일 뿐..착한 시누가 뭘해도 오해받을 일만 생길 확률이 더 커요. 제가 착한 시누였다는 뜻은 아니고요.
    근데요..형제계는 안하는게 좋을거같네요. 걷어가는 돈도 있는데 저렇게 따로 챙겨드려야할 일이 생기는 시부모님이라면, 형제계 하는거도 부담될거같아요.
    참고로 저는 형제계 안해도 시부모님 기념일 남들만큼 잘 챙기는데 시누가 형제계 하자는게 싫더라구요. 님의 올케는 아닐수도 있지만요.

  • 28. ...
    '16.8.17 9:22 AM (116.40.xxx.46)

    그럼 올케한테는 제가 마음의 표시를 하든 얘기를 하든 할건데.. 엄마한테는 병원비도 얼마전에 큰 금액 냈는데 애들한테 가방 얘기는 좀 그렇지 않냐..이런 얘기는 안하는게 나으려나요.. 다음에도 비슷한 일이 있을 것 같아서요...ㅠㅠ

  • 29. 가방
    '16.8.17 9:22 AM (175.223.xxx.233)

    결혼식 때 한복보면 어머님이 원하셨을 수 있어요.
    저렴한 거 싫고요. 딸한테 말하기 민망하니 좋게 말하고...제 시어머니의 경우는 그래요.
    제가 어머니라면 펄쩍 뛰며 당장 환불하라 할 것 같아요. 너무 미안해서요.

  • 30. ...
    '16.8.17 9:23 AM (116.40.xxx.46)

    형제계를 하는 이유가 저렇게 기념일이나 경조사비때문에 하는건데 저희 남편이나 동생이나 자꾸 따로 할려고 하더라구요 ;;

  • 31. .,
    '16.8.17 9:26 AM (211.246.xxx.156)

    저희 친정도 형편이 좋은 편 아니라 자식들 결혼할 때
    도움이 되주지 못하셨다고 지금 칠순이 넘으셨지만
    소소하게 용돈벌이 하십니다.
    나라에서 만든 노인 일자리가 생각보다 많다고 하시면서
    일하러 다니세요.
    자식들이 말려도 손주들 뭐라도 하나씩 사주고
    자식들이랑 밥 먹을때 밥값이라도 내고 싶다고
    다니십니다.
    어머니에게 그런 이야기는 딸 밖에 못해요.
    그러지 마시라고 말씀하세요.
    50대며 아직 한창 일하고도 남을 나이십니다.
    그리고 올케에겐 여유 있으시다면 가방값 절반정도
    보내면서 마음 써 줘 고맙고 다음엔 같이 하자고
    하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 32. 50대 후반 아줌마
    '16.8.17 9:39 AM (175.223.xxx.7) - 삭제된댓글

    부모님이 참 특이하시네요
    자식들 결혼할 때도 아무 것도 안해주셔,
    병원비까지 몽땅 자식이 부담하게 하시곤
    별로 미안하단 말씀조차 안하시고,
    한복 얘기도 기겁할 판~

    벌이까지 하시면서 돈이 새는 타입이신가봐요
    님이 중간에서 어머니 교육 좀 시키시면 좋겠네요
    (섭삽해하지 마시길)

    80 다 돼서 당신 병원비 당신들이 모두 부담하시고도
    아들 소득공제 받게 아들 카드로 결제 후
    현금 주시던 분도 알아요.

    솔직히 형제계도 올케에게 부담줄 수 있겠다 싶은데요
    이번에 다 쓰고 계는 끝냈다고 엄마에게 말하시면 어떨까요?

  • 33. 시누입장
    '16.8.17 9:40 AM (1.253.xxx.228) - 삭제된댓글

    남동생 둘에 시누입장입니다.
    대부분의 악역은 제가 다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 이번에는 올캐에게 가방값에 대해 말해보고 기분좋게 사줬으면 그냥 넘어가고
    좀 부담을 느꼈다면 분담하는걸로 하면 좋을거 같네요.
    그리고 앞으로는 부모님에게 자식들 형편을 현실직시하게 해주고 앞으로 약간 과한 요구는
    안하는 방향으로 유도하는게 집안평화를 위해서 좋을거 같아요

  • 34. 시어머니 한복이야기가 나와서인데요.
    '16.8.17 9:41 AM (220.76.xxx.41)

    시어머니 한복이 의외로 새신부보다 더 비쌉니다.
    품질은 같은것인데도 그렇더군요.
    시어머니가 저렴하고 물빨래 하는것으로 하겠다고 하는데도
    한복집에서 안된다고 해서 며느리 한복보다 12만원 더주고 했습니다.
    한복집에서는 신부와 신랑한복의 코디와 시어머니의 코디를 전체적으로
    구성하면서 권하는거였구요.
    물론 예식장에서 한복이 예쁘다는말 많이 들었네요. 신랑 신부 시어머니 다요.

  • 35. 50대 후반 아줌마
    '16.8.17 9:43 AM (110.10.xxx.35) - 삭제된댓글

    부모님이 참 특이하시네요
    자식들 결혼할 때도 아무 것도 안해주셔,
    병원비까지 몽땅 자식이 부담하게 하시곤
    별로 미안하단 말씀조차 안하시고,
    한복 얘기도 기겁할 판~

    벌이까지 하시면서 돈이 새는 타입이신가봐요
    님이 중간에서 어머니 교육 좀 시키시면 좋겠네요
    (섭섭해하지 마시길)

    80 다 돼서 당신 병원비 당신들이 모두 부담하시고도
    아들 소득공제 받게 아들 카드로 결제 후
    현금 주시던 분도 알아요.

    솔직히 형제계도 올케에게 부담줄 수 있겠다 싶은데요
    이번에 다 쓰고 계는 끝냈다고 엄마에게 말하시면 어떨까요?

  • 36. ...
    '16.8.17 9:47 AM (116.40.xxx.46)

    제가 중간에서 정리를 좀 해야겠어요
    올케야 며느리니 말 못할거고 남동생은 워낙 무른타입이라..
    돈 몇 푼에 가족간에 빈정 상하더라구요..
    계산 흐리고 셈 흐린 거...
    그리고 결혼식 한복은 ... 한복집 상술도 좀 있는 것 같아요
    부모님 옷이니 신랑신부가 싼 걸로 못하지 않을까요
    일부러 가격 더 비싸게 책정해놓고 권하겠죠.
    그런데 한복이란게 등급이 있더라구요
    색상,천 종류에 따라 가격이 올라가고 당연히 비싼 게
    더 이쁘구. 신랑신부 한복도 마찬가지구요
    그래서 저희가 한복집에서 권한 3개 중 2등급에서 멈췄다면
    저희 엄마는 1등급을 고르셨다는거죠;;

  • 37. ...
    '16.8.17 9:51 AM (116.40.xxx.46)

    네 만약 시어머니 얘기였음 장난 아닐 듯;;
    날카로워도 되니까 제가 현실을 직시할 수 있게
    답글 주세요.. ㅜㅜ

  • 38. ....
    '16.8.17 9:54 AM (114.204.xxx.212)

    한복보니 철없는건 맞는거 같아요
    님이 자주 얘기하세요
    사실 70대 부모님도 경제력 되시니 수술, 검사비몇백 다 직접 내시며 자식에게 폐 안끼쳐 다행이다 하십니다
    왠만한건 부모님이 해결해야죠
    퇴직후 70대 들어가니 병원비 엄청 들어가요
    돈 좀 모았다고 쓰지 마세요

  • 39. ...
    '16.8.17 9:56 AM (221.151.xxx.79)

    자기 엄마 씀씀이를 뻔히 아는데, 편하게 쓸 가방 얘기했다고 정말 몇 만원짜리 싸구려 사줄 수 있나요?
    몇몇 댓글들처럼 괜히 올케한테 금액의 반 정도 돌려줄 생각은 마세요. 님이 그리 하라한 것도 아니고 결국 자기들이 결정해서한건데 왜 그걸 님이 미안해 해요?? 그건 좋은 시누이가 아니라 좋은 시누이 컴플렉스 걸린 여자일뿐이에요. 그냥 나중에 남동생네랑 같이 식사라도 하는 자리 있으면 지금 이 얘기를 솔직하게 친정부모님 경제적 상황이라던가 씀씀이에 대해서 털어놓으시고 해달라는 거 다 해줄 필요없다 백세 시대에 앞으로 병원비며 생활비며 들어갈 돈이 늘면 늘지 줄을 일 전혀 없으니 무리하지 말아라, 이렇게 얘기해주시는 것만해도 충분히 좋은 시누이에요.

  • 40. ...
    '16.8.17 9:56 AM (116.40.xxx.46)

    저도 그래서 가급적이면 안 건드리고 목돈 만들어놓고 싶은데 다들 경제관념이..쓰고나니 알겠네요 엄마도 문제 남동생도 문제..ㅡㅡ);;

  • 41. 대박
    '16.8.17 9:56 AM (1.254.xxx.85)

    결혼식때 아무것도 안해줬는데 병원비 몇백 받고 가방받고..
    너무뻔뻔하시네요
    진짜싫겠네요
    내부모라도..

  • 42. ..
    '16.8.17 9:57 AM (1.226.xxx.237) - 삭제된댓글

    부모님 돌아가실때 까지 병원비 부담은 자비로 하셨어요.
    간병비까지 모두. 벌써 부터 부담하시면 힘듭니다.
    형제가 모르는돈 말하는 순간 부모님 돈 돼요. 저희 시어머니랑 성향 비슷하세요. 차라리 돈 안모으고 따로 하기로 했다고 하세요. 당분간 그렇게 하다가 다시 몰래 돈 모으세요.그돈은 10~20년뒤 생활력 전혀 없으실때 사용하시구요.

  • 43. --
    '16.8.17 9:57 AM (211.63.xxx.211)

    부모님이 참 염치도 없고 아주 뻔뻔하시네요. 올케되는분 참 부담스럽고 자칫 부부사이에 언쟁의 소지가 충분하겟네요 -- 친정어머니한데는 좀 언지좀 주세요. 아니 대놓고 말씀하세요. 그래야 확실이 알아듣죠!! 아직도 그렇게 젊은데 -- 몇백도 없다니 원 !!!!!!

  • 44. ㅜ.ㅜ
    '16.8.17 9:59 AM (222.108.xxx.83)

    부모가 그렇게 젊은데 벌써 자식들한테 병원비며
    뭐며 의존을 하나요?
    나도 곧 비슷한 나이 되는데 상상이 안되네요
    요즘 젊은사람들 살기도 힘든데 부모님 마인드가 좀..
    솔직히 앞날이 걱정됩니다
    앞으로 30년이상 그리해야 할텐데.. ㅉㅉ

  • 45. 대박
    '16.8.17 10:00 AM (1.254.xxx.85)

    근데 지금글쓰는 따님이 병원비통째로주고 모자라는돈 또 자식들이내게하자고한거죠?
    시댁에도 똑같이하세요
    꼭이요

    님부모님은 돈몇백도없어서 자식한테그돈다받아요?
    에휴..

  • 46. 솔직히
    '16.8.17 10:02 AM (1.226.xxx.237) - 삭제된댓글

    님남편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 47. 헐.....
    '16.8.17 10:04 AM (211.213.xxx.72)

    70넘은 저의 모친 병원비 저희가 낸적 한번도 없어요.
    안먹고 안쓰고 모으셔서 자식들에게 절대 손안벌리시네요.
    이더운 여름에 에어컨도 안트실정도로 아끼시는데 백세시대에 자식에게 짐을지을수 없다시는 마인드를 가지고 계세요.
    원글님께서 강력하게 중간역할을 하셔야할듯 하네요.
    아직 한참 젊으신 나이에 가지고 계신 생각이 너무 철없으셔서 어이없네요.

  • 48. ...
    '16.8.17 10:04 AM (61.173.xxx.196)

    이글보니 저희도 형제계 해야겠네요.
    그래도 원글님네는 친정부모님이 생활비 정도는 있으신것 같은데,
    저희 시부모님은 생활비도 없어서, 아들둘이 100만원씩 내서 생활하시거든요.
    여기에 병원비까지도 보태야된다면... 저희 노후자금저축도 못할판이에요 ㅜㅜ

  • 49. ...
    '16.8.17 10:05 AM (116.40.xxx.46)

    병원비는 부모님 저희집 남동생 1:2:2 정도 부담한 듯해요.
    지금 대출 갚느라 현금이 없으세요... 주변에 애 봐주는 거 아님 용돈 드리는 집도 거의 없던데.. 용돈 안 드리니까 은근 서운해 하시는 듯 해요. 근데 언발의 오줌누기 아닌가요..
    저희랑 남동생네도 자리를 잡아야 하는데요..

  • 50. ...
    '16.8.17 10:08 AM (116.40.xxx.46)

    남편한테도 미안하죠. 처가 경제력 은근히 다들 부러워하고 비교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헛돈 안 쓰고 저축 엄청해요.
    친정을 반면교사로 삼아서 저는 경제관념은 투철한게 다행이라고 할까요;; 근데 남편도 알뜰한 타입이 아니어서 시가에 퍼주려고 하는거 제가 컷트 어느정도 하고 있구요
    양가에 퍼주다가 우리는 어쩌냐며...
    그래서 남편도 요새는 제 눈치 봐가면서 해요

  • 51. ㅇㅇ
    '16.8.17 10:12 AM (223.38.xxx.72)

    가방은 이미 샀으니 쓰게 하시구요
    40만원대라면 10년은 쓸수 있어요.
    올케한테 얘기하셔서 고가의 선물을 사야하게되면
    상의를 하라고 하세요 혼자 다 부담하다보면 시댁에는 잘해도 한도 끝도 없다고 생각되는 순간 아무것도 안하게 될수있어요. 시누이님이 바른 생각을 가지신 분이니 안되는건 바로 잡아가야죠 아무리 부모라도 50대에 자식한테 기대려하시는건 아주 문제있어보여요

  • 52. .
    '16.8.17 10:19 AM (223.62.xxx.53) - 삭제된댓글

    부모라고 자식이 해달라는거 다해주며 키운게 아니듯이, 자식이라고 부모가 다른집 비교하며 요구하는거 다 해 줄 순 없어요.

  • 53. ㅇㅇ
    '16.8.17 10:22 AM (121.168.xxx.41)

    남동생 올케에게 얘기 하세요
    부모님들 나이 젊고
    너희도 우리도 앞으로 돈 들어갈 일 많다..
    부모님 선물 용돈 병원비 무리하게 하지 말자..
    우리가 곗돈 붓는 걸로 해결할 수 있는 건 해결하자.
    부모님들 처음에는 서운해할 수 있어도
    무리해서 하는 것은 옳지 않다..

  • 54. 그냥 두세요
    '16.8.17 10:26 AM (183.97.xxx.222)

    어른인데 이것저것 간섭하는 자체로 시짜라는 인상 남깁니다. 아무 얘기마시고 스스로 깨닫고 시댁에 돈 많이 안쓰게 도겠지요.

  • 55. 우리 아부지
    '16.8.17 10:32 AM (115.136.xxx.173)

    우리 아부지 이야기 하렵니다.
    65살 넘으면 우리 삼남매에게
    1인당 월 100만원씩 용돈 받아서 살거라고 했지요.
    우리 모두 대답도 안하고 무반응...
    우리 모두 그냥 회사 다니고요.
    아버지 연금 월 250나옵니다.
    지금 72세 신대요. 용돈은 따로 안들이고
    명절이나 생일에 20~30만원씩 드립니다.
    부모말은 다 들어야하는 거 아니에요.

  • 56. 저희는
    '16.8.17 10:46 AM (187.66.xxx.173)

    저희도 형제계를 해서 오로지 병원비 명목으로만 써요.
    식비나 선물은 각자 별도로 성의껏.
    처음엔 경조사나 식비, 여행을 꿈꿨으나 병원비 몇백씩 나오니 모아둔거 탈딸털어써도 늘부족해요.
    예전에 모아둔돈으로 뷔페가자는데 안된다했구요.
    동서가 시어머님 닥스 가방하나 사드리자 하는데 안된다했어요.
    시어머니 겨울외투 이야기하길래 안된다했어요..
    다만 병원비 부족할때는 저희가 따로 보태드리고요.
    저는 선물도 잘안해요. 늘 현금으로 드리고요. 생활비에 보태시라 드리는데 좁은시댁에 새물건 들여놓은거 보면 사실 짜증나요..

  • 57.
    '16.8.17 10:49 AM (118.221.xxx.117)

    진짜 싫다... 글만 읽어도 저희 시어머니가 떠올라서 스트레스 받네요. 저도 제 얼굴에 침뱉기라는거 알지만, 딱 저희 시어머니 얘기네요. 아직 오십대고, 일하고는 계시지만 경제적인 개념 전혀 없으셔서 제대로된 자산 없고, 노후준비 전혀 안되어있고 철 없으신거요. 근데 원글님 어머니는 저희 시어머니보다 더 심하시네요. 자식들이 부모님 계 하고 있다는데 그걸 부담스러워 하지 않고 안심하며 받아들이셨다니... 저희 시누는 워낙 개념 실종녀라서 상대 안한지 오래 됐는데, 그나마 님같은 시누라도 있으니 올케한테는 다행인 일이네요.
    지원해주시고 싶다면 남동생 통해서 가방은 반반 하자고 하시고, 돈 걷고 있는것도 있으니 앞으로 체면치례식으로 선물 하는거 하지 말자고 딱 잘라서 얘기하세요. 올케가 시가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할텐데 속으로 고마워 할꺼에요.
    솔직히 나이있는 분이 가방 얘기하는데 가벼운 가격대 가방 사갈 며늘이 얼마나 있겠어요. 저정도로 철이 없으신데 가방 고르는거 며늘이 하는게 뻔한데 싼 가방 사가면 욕 먹겠구나 싶어서 압박이 엄청났겠죠.

  • 58.
    '16.8.17 11:00 AM (118.34.xxx.205)

    전 제 부모라도 그런 철없는 엄마가 하는 말이면 무시했을거에요.

    일단 너무 젊으시고 실비 보험있는데 병원비를 왜 다 대야하는지 모르겠네요. 저희 부모님 70 대인데도 알아서 해결하시고 저흰 조금 보조만 하는 정도고 평생 알뜰하게 사셨고 자식들에게 부담 안줘요.

    근데 나이도 젊으신데 벌써 병원비 자식들이 다 내게 하고
    자리도 못잡은 아들 며느리에게 그런 선물도 받으시고 결혼할떼 해주신것도 없다면서
    제가 느끼기에 참 해맑으시네요.

    해달라는거 다 해줄 필요없어요.
    부모도 부모 나름이죠. 악역 맡아서 철없는 엄마 철없는 소리 하실때마다 좀 막아주세요.

    전 그런 시모 생걱만해도 싫네요. 친정부모가 그런거라면 전 대놓고 뭐라하겠어요. 자삭들 돈 귀한 줄 얼아야지.
    아마 이런 경우는 자랄땨부터 효도 새뇌를 많이 했을 가능성이 높기에 원글님도 익숙했을겁니다.
    입장 바꿔 원글 시모가 이렇다 생각해보세요

  • 59. 위에 친정회비
    '16.8.17 11:18 AM (211.253.xxx.18)

    없앴다는 글 썼는데요..
    시댁도 마찬가지더군요.
    저흰 아들둘인 집인데 시모가 둘째네 빚을 청산해줬어요.
    1억가까운 돈이고 그분들 인생의 노후자금이었을 거예요.
    그거야 부모돈이니 이래라저래라 할 바가 아닌데 이걸 해주고
    노인들이 기운이 빠진 거예요.
    그래서 둘째네 속 차려야된다고 제가 남편한테 얘길 했어요.
    돈 해주고 기운이 없으시더라..했더니
    글쎄...이 속없는 남편이랑 뻔뻔한 시동생이 수년동안 모은 몇백을
    시모입에 털어넣었더군요 ㅎㅎㅎㅎ
    아주 탈탈 털어서 갖다바치고 흐뭇뿌듯....미친미친..욕이 사발로 ..
    그거 액수 늘려 모으자해도 돈 없다 지롤을 해서 푼돈 모아 수년 쟁여놨더니
    통큰 시동생이 지빚 청산해준 부모님께 효도는 모아둔 돈으로 하고 싶었나 봐요. ㅎㅎ
    지금은 제가 통장관리해요. 그땐 시동생이 했었는데..
    하여간 회비는 쟁여놔야해요. 그렇게 푼푼히 들어가면 정작 써야할 때 아쉽죠.

  • 60. 그런 건 딸이...
    '16.8.17 12:21 PM (116.127.xxx.116)

    어머니께 물정 좀 알려드리세요. 우리가 알아서 했어, 엄만 신경 쓰지 마만 하지 마시고요.
    병원비 들어간 것도 얼마가 나왔는데 동생이랑 내가 어찌어찌 마련해서 냈어 라고 말씀하셨어야 하고요.
    말씀 안 하시면 어머니는 얘들이 돈이 있어 다 알아서 하는구나 느긋하게 생각하십니다. 자식 도움을
    받더라도 얘들이 힘들게 벌어서 고생하는구나 하는 건 아셔야죠.

  • 61. 나는나지
    '16.8.17 1:08 PM (110.9.xxx.209)

    와. . 솔직히말씀드리면, 학대하거나 도망가거나 버린 부모유형 제외하고서는 정말 최하위 부모유형입니다. 기분나쁘셔도 사실이에요.결혼때 아무것도 안해준거야 돈없어서 혹은 본인들 살길 구하느라 그랬다쳐도, 그연세에 병원비도 없다니요. 진짜 경제관념은 본받지마시길. .

  • 62. 50십 후반
    '16.8.17 1:37 PM (175.117.xxx.75) - 삭제된댓글

    원글님 어머니 참...
    내 상식으로는 절대 이해 못하겠어요.
    아이들 돈 소중한 줄 알고 쥐어싸서라도 절약하고 알뜰하게 살아서 부담주지 말아야 하는 게 부모 아니가요.
    나도 원글님 엄마 나이지만 조그마한 용돈이라도 힘들게 번돈 고맙고 미안해서 못 받겠던데.,,
    훗난 아프면 애들한테 민폐 끼치기 싫어서 절약에 절약하고 살아요.
    원글님 어머니는 벌써부터 저러니 대책이 없네요.
    미안하지만 뻔뻔하네요.

  • 63. 50십 후반
    '16.8.17 1:50 PM (175.117.xxx.75) - 삭제된댓글

    원글님 엄마 제 상식으로는 전혀 이해가 안가네요.
    자식들한테 도움은 못줄 망정 젊은나이에 벌써 경제적으로 의지를 하면 1100세 시대에 어찌 하려고..
    아이들이 가끔 용돈이라고 주면 힘들게 번돈 고맙고 미안해서 받기도 미안하던데..
    남편이 은퇴하고 집에 있다보니 내 머릿속은 오로지 절약해서 훗날 병원비 아이들한테 절대로 부담 주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뿐이예요. 요즈음 다들 살기 얼마나 힘든데 자식들한테 뭘 요구해요!!!!
    미안하지만 원글님 엄마 정말 뻔뻔하네요.

  • 64.
    '16.8.17 2:54 PM (39.125.xxx.114)

    동생분한테 가방 금액의 반만큼 꼭 보내주시구요.
    안 받는다고 해도 꼭 송금해주세요.
    그래야 올케 앞에서 동생도 체면이 삽니다.

    그리고 어머니께 말씀드리세요.
    그동안 형제계로 모은 돈 이번에 병원비로 다 쓰고, 그것도 모자라서 더 걷어서 냈었다고.
    그래서 모아놨던 돈은 이제 하나도 없으니 그리 아시라고.

  • 65. 저도 50대
    '16.8.17 3:07 PM (59.17.xxx.48)

    전 중반, 남편은 후반....

    아직 젊은데 자식들이 벌써부터 병원비를 부담해야 한다면 일찍 지치고 부담스러워할 거에요. 아이들도 다 크고 두분이 알아서 하셔야지....에고

    가방까지 요구 하시고 물론 저렴이로 얘기하셨어도 며느리 입장에선 저렴이 못해요 욕먹을까봐....나같아도 내수준보다 비싼걸 선물로 줘야지....

  • 66.
    '16.8.17 5:55 PM (211.206.xxx.189)

    원글읽고 원글님 댓글 중 부모님연세 보고 댓글달아요. 저희 부모님과 나이 비슷해요. 아버님60초반연금수령 나이되셯고 어머니가 50후반이제 넘어가실 나이세요. 하지만 아직까지 저희한테 손안벌리시고 모두해결하세요. 두분다 아직 일하시고요. 저희가 주는 용돈도 안받으시려하고 선물같은것도 안바라세요. 아직 일할수 있을때까지 일하고 너희 얼른 돈모아 집사라고 부담 안주시려 하고 오히려 더 주시려하시죠. 용돈드리면 필요없다고 나중에 일없어서 수입없으면 그때나 주라고 거절하세요. 한복부분도...저희 어머니였음 제 생각해서 싼거 고르셨을듯. 한복은 엄마가 결국 돈 내주셨네요, 돈없이 결혼하는 딸 생각해서... 보험 두 분 다 들어논게 있어서 보험 해당되면 보험비로 충당하고 모자른건 본인들 돈으로 하시구요. 새삼 저희 부모님이 고맙게 느껴지네요. 원글님 그래도 올케 입장도 생각해 주시고 좋은 시누이분이신것 같아요. 참고로 전 결혼 6년차 30대고 하나있는 남동생은 미혼. 남편은 부모님 돌아가셔서 두분다 안계세요

  • 67. ...
    '16.8.17 7:09 PM (222.236.xxx.254)

    그러다가 올케가 시집을 싫어하면서 서서히 연 끊으면요. 지금은 새댁이라 잘 하죠..여자 남자 반반 하는 게 떳떳하다고 하지만...아직은 남자네서 집 얻어주고 여자는 혼수하거나 좀 보태죠..시부모님 젊으셔서 자기 앞가림은 하셔야 하는데 너무 하시네요. 뻔히 병원비 낸 거 알면 사양도 해야죠. 우리 시어머니랑 갈등도 많았지만 이제는 둘 다 서로 도와달라고 안하니 얼마나 다행이냐고 얘기해요.

  • 68. ㅇㅇ
    '16.8.17 11:09 PM (218.236.xxx.232) - 삭제된댓글

    아들 부부가 은행인 줄 ㅉㅉ

    모은 돈이 턱없이 모자른다고 했어야죠
    아주 도깨비 방망이인 줄 아나봄

    저런 진상 시에미는 모은 돈 있다면 공짜돈인 줄 알아요

    보통은 병원비 거하게 쓴 직후 선물은 됐다고 하죠

    가방이라니.

    멘트도 전형적인 진상 시에미 멘트
    " 내가 호텔에서 생일 잔치하자고 했지만 싸게 하라고 한 건데 이렇게 비써게 하냐?'
    뻔한 거짓말 ㅉ

  • 69. ㅇㅇ
    '16.8.17 11:20 PM (218.236.xxx.232) - 삭제된댓글

    시누이가 다군다나 형님(누나) 이면 저런 이기적인 엄마 가르쳐야 돼요

    왜냐면 대다수 정상적인 부모는 병원비 쓴 직후 선물 사양해요.

    모은 돈이 있지만 모자라서 많이 보탰다.
    근데 또 가방을 요구하다니 진상 시에미다
    제발 철 좀 들고 생각 좀 하고 살라
    엄마는 정작 부모한테 물레줬냐 자기는 안한 효도를 왜 자식한테는 바라냐 양심 좀 있어라
    동생네나 우리나 겨우 겨우 사는데 허구한 날 부모란테 뜯기고 자식 늙어 거지 되는 꼴 보고 싶냐? 고 해야죠

    입도 뻥긋 못하는 시누이도 쌍으로 진상

  • 70. ...
    '16.8.17 11:21 PM (120.136.xxx.192)

    남동생탓도 있을것같아요.
    모자의 허세에 올케만 당하는.

    남동생더러도
    앞으로 큰일 닥치고
    노인들 오래살고 생활비댈일 다가오니
    허세부리지마라고.
    니노후오기전에 엄마 안돌아가실확률이 높다고.

  • 71. ㅇㅇ
    '16.8.17 11:21 PM (218.236.xxx.232) - 삭제된댓글

    누이가 다군다나 형님(누나) 이면 저런 이기적인 엄마 가르쳐야 돼요

    왜냐면 대다수 정상적인 부모는 병원비 쓴 직후 선물 사양해요.

    모은 돈이 있지만 모자라서 많이 보탰다.
    근데 또 가방을 요구하다니 진상 시에미다
    제발 철 좀 들고 생각 좀 하고 살라
    엄마는 정작 부모한테 뭘해줬냐, 자기는 안한 효도를 왜 자식한테는 바라냐 양심 좀 있어라
    동생네나 우리나 겨우 겨우 사는데 허구한 날 부모란테 뜯기고 자식 늙어 거지 되는 꼴 보고 싶냐? 고 해야죠

    입도 뻥긋 못하는 시누이도 쌍으로 진상 오브 진상 ;;

  • 72. ㄱㄴㅅㅈㄷ
    '16.8.17 11:27 PM (121.138.xxx.233)

    올케한테 현금 부쳐주세요
    이미 마음으로 돈으로 올케가했으니 감사인사 함께
    전하면서.올케한테 고맙고 미안해 얼마안되지만
    올케받아줘~~~하면서요
    보아하니 올케가 착한거같은데 잘할때 잘해주세요

  • 73. ㅇㅇ
    '16.8.17 11:28 PM (218.236.xxx.232) - 삭제된댓글

    돈 모은 얘기는 하고 모자랐단 얘기는 안하고
    진짜 중요한 얘기는 안하는 시월드 근성

    아주 그 에미에 그 딸.ㅉㅉ

    결혼 연수 적을수록 앞길이 멀고 험한데
    결혼한지 더 오래 돼 여유 있다고 남동생 부부 신혼때부타 쥐잡듯 잡아서 효도 강요하나봐요
    제대로 시누이

    시에미는 쌍년 시누이도 도긴개긴

    이 험한 세상에 둘이 살기도 힘든데
    저렇게 뜯기다간 노후에 남동생 부부 노숙자될듯

    그땐 아들며느리 장기 팔아서 시에미 밍크 팬티 살 듯

  • 74. ...
    '16.8.17 11:54 PM (14.52.xxx.43)

    원글님 어머니 50대이시면 정말 갑갑하네요.
    요즘 보통이 80대 넘어 장수하십니다.
    나이드실수록 점점 더 병원비 생활비 필요하실텐데 쭉 보조할 만큼 살림살이 괜찮으신가요?
    남매분들 두분다 자기집은 소유하고 계세요?
    내 형편에 맞추어서 해드리세요.
    어머니 바라는 거 해드리지말고요.
    올케도 지금은 결혼한지 얼마 안되서 철없어서 그리한 것이지...
    몇년 살림해보고 돈 모아보면 ...어떤 부모인지 깨닫고 멀리 할 겁니다

  • 75. ㅇㅇ
    '16.8.17 11:56 PM (123.111.xxx.212)

    경조사 계돈에 시부모 병원비에
    시어머니 생신 가방에 에휴
    신혼인데 너무 부담이 크네요
    결혼할때 도움도 안준 아직 젊은 시부모가
    병원비까지 신혼부부에게 부담시키는건
    너무 뻔뻔한거죠

    계돈은 생신이나 가족 모임에 쓰고요
    병원비는 부모님이 내셔야죠
    벌써 기반도 안잡은 자식한테 기대지 말고요

  • 76. ㅇㅇ
    '16.8.18 12:20 AM (218.236.xxx.232) - 삭제된댓글

    50대라니 쇼킹

    환갑엔 벤츠 고를 듯 ㅉㅉㅉ

  • 77. 읽다보니
    '16.8.18 12:47 AM (211.46.xxx.222)

    용돈은 안주시는거네요. 저희는 매달 그 가방 값 이상 드려요. 무슨 날은 또 따로 챙기고.

  • 78. ...........
    '16.8.18 1:31 AM (101.55.xxx.60) - 삭제된댓글

    원글님 댓글 이게 뭔가요?

    근데 남편도 알뜰한 타입이 아니어서 시가에 퍼주려고 하는거 제가 컷트 어느정도 하고 있구요
    양가에 퍼주다가 우리는 어쩌냐며... 그래서 남편도 요새는 제 눈치 봐가면서 해요

    ---------------

    그러니까 시가에는 짜게 굴고 친정에만?
    설마 아니길 바랍니다.
    그리고 친정 도울 때는 착한 남편 눈치는 봐가면서 하시겠죠?

  • 79. !!!
    '16.8.18 1:33 AM (1.233.xxx.136)

    지금 딸이 엄마 얘기 써 댓글 엄청 부드러운거예요
    올케입장에서 얘기했으면 친정엄마 가루가되게 까일일입니다
    정신 차리셔야죠.50대에 병원비 없어서 자식돈을 쓰다니
    거기다 철 없이 본인 형편보다 사치도 심하고

  • 80. ...
    '16.8.18 2:11 AM (211.237.xxx.99)

    올케입장에서 시어머니라고 생각하면 참 답답하네요

    울 친정부모님 80대이신데 병원비 부모님께서 일체 다 부담하세요
    50-60대부터 병원비 부담하면 어떻게해ㅇ요?

    엄마가 허세가 있으시고 아들이 그걸 막지 못하네요
    남동생과 올케가 계속 살다가는 올케 속병걸리겠네요
    원글님 남편도 참..

    진상 시어머니 맞아요

  • 81. ...
    '16.8.18 2:13 AM (211.237.xxx.99)

    근데 무슨 대출이에요 친정에?
    대출있으면 바짝 조이고 살고
    집팔아서 대출갚고 작은 집 싼동네로 옮겨야죠
    50-60대에 대출 어떻게 감당하나요?

    윗님 말씀처럼 시댁에는 짜게 구시고 친정에만 돈쓰는건 아니죠? 설마

  • 82. 엄마께
    '16.8.18 3:22 AM (172.56.xxx.166)

    사실대로 말씀하세요. 형제계 돈은 병원비에 다 썼고
    올케 미안하고 나도 돈없어서 이제 안한다구요.

  • 83. ...
    '16.8.18 4:15 AM (114.201.xxx.155)

    곗돈에서 40만원을 충당하면 어떨까요? 그렇게 예외를 두면 서로 피곤해질 것 같아요. 정 그러면 이번은 그냥 넘어가더라도 다음부터 모든 경조사비는 곗돈에서 나간다는 원칙을 세우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곗돈을 더 걷더라도요.

  • 84. 엄마단속
    '16.8.18 6:59 AM (175.210.xxx.10)

    올케에겐 말로 공치사해주세요. 현금을 하신 상태니 더 이상 하실필요는 없어보여요. 형편껏 하는거니까요
    하지만 이번경우는 님 어머님이 요구하신거니 친정어머니 단속을 원글님이 해주세요. 자식돈 귀한것 모르시는분들은 말을 해도 모르시더라구요. 말이라도 안함 더 심해지고.. 원글님이 중심 안잡아주심 올케 결국 나가떨어져요. 그럼 원글님도 더 힘들어지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6411 오나미 허경환 커플 관해 질문있어요 9 궁금증 2016/08/17 4,052
586410 공공 도서관에서 이해가 안되요 4 이러지마 2016/08/17 1,693
586409 여수여행 당일코스 추천해 주세요. 4 여행 2016/08/17 3,623
586408 유방 x ray 후 너무 아파요. 8 아파요 2016/08/17 1,598
586407 작명소 유명한 곳 추천 해주셔요 1 ㅊㅊ 2016/08/17 1,200
586406 못생긴 사람에게 예쁘다 칭찬 얼마나 하시나요? 20 .. 2016/08/17 5,520
586405 이혼후 아들셋 버리고 나간 엄마, 아버지 사망보험금 6억나오니 .. 5 뻔뻔 2016/08/17 4,822
586404 어제 재래시장에서 있었던 일; 9 다시는안감 2016/08/17 2,836
586403 요란했던 대북확성기 사업, 비리의혹 수사 본격화 1 세우실 2016/08/17 307
586402 안구건조와 비문증 심하신 분들 혹시 아시는 특효법 있으면 좀 알.. 8 ... 2016/08/17 3,077
586401 절운동 3개월만에 7 궁금신기 2016/08/17 6,021
586400 시어머님이 자꾸 주말부부를 하라고 하세요. 13 ... 2016/08/17 6,333
586399 몸살걸리면 어디가 쑤시세요?? 2 몸살 2016/08/17 789
586398 꼭 다시 엄마랑 수다떠는기분ㅎㅎ 4 바바 2016/08/17 1,114
586397 입던옷 어디에 보관하세요? 5 옷정리 2016/08/17 2,902
586396 엘지 냉장고 김치냉장고 별로인가요? 6 .... 2016/08/17 2,514
586395 에어컨 브랜드 추천할 한 회사 있을까요? 7 더워 2016/08/17 2,420
586394 남이 자기 칭찬하는건 좋아하고 즐기면서 6 ..... 2016/08/17 1,153
586393 인터넷 팝업광고창 땜에 미쳐버릴것 같아요 5 ... 2016/08/17 704
586392 요새 아침 저녁으로는 덜 더운거 같아요 15 날씨 2016/08/17 2,201
586391 피부 좋으신 분들.. 천연팩(홈메이드팩) 추천 좀 해주세요 6 d 2016/08/17 2,516
586390 치매증상 5 궁금 2016/08/17 1,774
586389 상대 때문이 아니라 나 스스로 화가 나는 것이다. 9 배우게 된 .. 2016/08/17 1,298
586388 햇고춧가루1근가격아세요? 12 재채기 2016/08/17 4,150
586387 특목고 가려면 초등 몇학년 부터 수학선행 해야 할까요 12 달리기 2016/08/17 3,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