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살 애가 숙제가 하기 싫대서 하지말라고 안 시켜보냈더니

6살 조회수 : 1,820
작성일 : 2016-08-17 01:48:19
알림장에 ㅇㅇ이가 다른 친구들은 다 숙제 해왔는데
혼자 안 해왔다고 우네요. 훌쩍훌쩍 숨죽여 울다 진정하고 점심은 맛있게 먹었습니다~ 하고 선생님이 써 주셨어요.

그게 한달쯤 전인데
오늘도 또 노동집약적인 숙제가 있어서 하다가 손 아프다고 하길래
그래도 빨리 하고 놀자 저번에 안해가서 울었잖아 했더니

그러니까! 엄마가 숙제 하지 말래서 내가 너무 속상하게 됐잖아.
그런데 엄마, 왜 나한테 미안하다고 안 그랬어? 하고 적반하장으로 사과하라고 하네요???

아니 니가 안한거라고
아니 근데 엄마가 하지 말랬다고
입씨름하다가 아... 이래서 애들이 엄마가 그때 날 쥐어잡아서 공부를 시켰어야지! 하면서 탓한다고 하는구나 하고 확 깨달음이 왔어욬ㅋㅋㅋ
전 얘 닥달하면서 시키려고요.
IP : 211.187.xxx.2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6.8.17 2:21 AM (211.210.xxx.84)

    귀여워요~ 애들이 숙제 하기싫어 하면서도
    자기만 안해가서 망신(?)당한 경험을 하고 나면
    알아서 열심히 하더라구요ㅎㅎ

  • 2. ..
    '16.8.17 8:46 AM (112.149.xxx.183)

    ㅋㅋ 울집 6세랑 비슷..애들은 다 하는 짓이 똑같구만요..ㅎㅎ
    전 애가 막 나한테 뒤집어 씌우길래 얘가 어린 나이에도 애아빠 닮아 이러나..확 기분 나빠지고 걱정되고 이랬는데(남편이 좀 그래요. 아주 안 좋은 스탈-_-) 뭐 어린애들은 원래 좀 그런가 보네요..

  • 3. 6살은 귀엽기나 하지
    '16.8.17 8:52 AM (122.36.xxx.91)

    중고등돼서 저런식으로 부모탓해서
    죽여버리고 싶어요
    방금도 같은 이유로 언쟁벌이다 입 닫아버렀어요
    정말 꼴도 보기 싫네요

  • 4. zzzz
    '16.8.17 2:06 PM (112.221.xxx.67)

    이집도 남탓만 하는군요..
    우리집애도 뭐만하면 엄마탓...
    아휴..어쩌죠..지 애비닮아서..다 내탓이래

  • 5. 하하`
    '16.8.17 5:54 PM (211.38.xxx.42)

    하하 귀여워할랬더니...남탓이라니...ㅋㅋ
    그래도 애기잖아요...설명해주심 될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6367 30후반인데 돈없는남자 결혼상대로 어떻게보세요? 22 ㅇㅇㅇ 2016/08/17 11,691
586366 6년만에 운전을 하니.. 12 .. 2016/08/17 3,622
586365 녹차라떼 비싼거 한통샀는데 4대강물 같아서 못 먹겠어요. ㅜ 6 와글와글 2016/08/17 1,339
586364 사드 제3후보지 물색, 김천시로 불똥 4 후쿠시마의 .. 2016/08/17 1,288
586363 [8·16 개각]박 대통령 측근 ‘그들이 사는 세상’ 外 2 세우실 2016/08/17 625
586362 간장 여름에는 어디에 보관하나요? 2 간장 2016/08/17 1,012
586361 고등 아들 계속된 코 여드름 주사비 가능성 진단 4 레몬빛 2016/08/17 2,261
586360 10만원 소액도 연체마라 신용사회 2016/08/17 1,357
586359 8월 16일자 jtbc 손석희뉴스 브리핑 & 비하인드뉴.. 1 개돼지도 .. 2016/08/17 548
586358 옛날기억력 좋은것도 병인가요? 15 ㅇㅇ 2016/08/17 2,835
586357 티파니 사건 그냥 넘어가면.. 25 .. 2016/08/17 3,136
586356 여고동창회 몇살부터 보통 하나요? 4 ... 2016/08/17 1,862
586355 밥먹다가 죽을뻔 했어요... 48 ㅠㅠ 2016/08/17 26,126
586354 세월호 3차 청문회는 반드시 국회에서! 생중계로!!! 1 bluebe.. 2016/08/17 403
586353 가족여행 중 남편에게 들었던 생각... 78 rmsid 2016/08/17 30,081
586352 2016년 8월 1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6/08/17 553
586351 카**톡 몇시 이후에 안보내세요? 11 예의 2016/08/17 3,433
586350 이건 엄마한테 중요해 9 그라시아 2016/08/17 2,057
586349 여름에 햇빛ㆍ땀 알려지 있으면‥어째야 하나요ㅠ 4 루비 2016/08/17 1,082
586348 추석 기차표예매 4 세일러문 2016/08/17 1,008
586347 카이스트는 수능으로 갈순없나요? 10 갑자기 두둥.. 2016/08/17 7,007
586346 영국가는 친구에게 줄 선물추천해주세요 4 영국 2016/08/17 1,048
586345 어제 뒷담화하는 사람들이란 글을 올렸었는데요.. 9 .. 2016/08/17 2,751
586344 여기서 추천 받고 연우의 여름 봤어요! 1 .. 2016/08/17 1,360
586343 미국이 일본의 한반도 침략을 돕고있어요 45 2016/08/17 4,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