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는게 힘들어 언제 행복했었나 떠올려봅니다..

예전.. 조회수 : 1,659
작성일 : 2016-08-16 23:48:07


아이 20개월 워킹맘이에요.
팀장이 바뀌고 팀원 12명 중에 4명이 나갔을만큼
안좋은 상황인데.. 뭐 조직생활이라는게 이런거겠지 하며
죽을똥 말똥
그냥 버티고 있어요..

아이 놓고 출근하는 것도 맘이 아픈데
직장생활마저 너무나 힘이드니..
문득 내가 언제 행복했지 생각해봤어요.

결혼 하고 계약직 2년 정도 더 하다가
지금 직장, 정규직으로 다행히 옮겼고..
적응 기간 마치고 주 3회 수영을 다녔어요.
벌써 3년 전이네요...
사실 그땐 저희 조직에서 리더로선 최고로 손꼽는
팀장님과 함께 일했었고,,
대우 받지 못했던 계약직에서..
그래도 고용의 안정에서 오는 만족도도 너무 높았는데..

요즘 더워서 그런가
퇴근 후 그 찬 수영장 물에 스르르 몸 담그고
팔 휘두르던 그때가 너무도 그립네요.

물론 지금 아이도 너무 이쁘지만...^^

조금더 그때 자유를 만끽해볼껄 그랬나봅니다...

연휴 내내 청소하고 아이를 보는게,,
회사보다 훨씬 마음도 몸도 편하고....
오늘 복귀해서 어떻게 일했는지 무슨 일을 했는지
기억도 안날 만큼 정신없이 일처리하고 퇴근했네요...
이 또한 곧 지나가겠죠.....


워킹맘 선배님들
조금만 더 버티면 된다고 힘 좀 주세요 ^^



IP : 114.206.xxx.19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8.17 12:04 AM (217.138.xxx.186)

    힘내세요.
    직장생활 하는게 보통일이 아니네요.ㅠ

  • 2. 그쵸...
    '16.8.17 1:56 AM (188.29.xxx.173)

    이젠 좀크면낫죠...언제힘들엇나....수월해지다 또 힘들다 ..다그래요..나만그런게아니고 애기 고맘때 전쟁치르는것같아요..

  • 3. 아이가 점점 클테고
    '16.8.17 1:20 PM (121.147.xxx.87)

    곧 그 시절이 올겁니다.
    힘내시고
    오늘은 자신을 위해 퇴근후 맛난 거라도 하나 드시고 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2068 계산대 배우는거 힘든가요 ? 3 2016/10/02 2,101
602067 스포)님들은 왕소 어느 장면에서 심쿵하셨나요 26 커피향기 2016/10/02 2,590
602066 골드키위 얼마나 놔둬야 말랑해질까요ㅜㅜ 5 ㅜㅜ 2016/10/02 957
602065 더 늙기전에 살도 빼고 예뻐지고 싶어요 ..뭐부터 시작해야하죠 .. 10 우선순위 2016/10/02 4,817
602064 제가 아이를 너무 과보호 하는 것인가요? 41 육아 2016/10/02 6,158
602063 부산 불꽃축제 잘 볼수있는 호텔은 어디쯤인가요? 4 부산 2016/10/02 2,256
602062 이재명 vs 문재인 21 ... 2016/10/02 2,639
602061 오늘 외출했는데 가족들의 반응이....ㅠㅠ 2 행복한용 2016/10/02 3,389
602060 오늘 그것이 알고 싶다 사건과 문재인이 겪은 그 후의 일 11 ..... 2016/10/02 3,482
602059 병원 직원이 환자에 대해 코멘트 달아서 병원끼리 공유하는거요 7 궁금 2016/10/02 1,926
602058 경찰이 막아 종로 도로에서 헌화하고 큰일없이 끝났나요? 백남기님 추.. 2016/10/02 383
602057 그것이 알고싶다 보고난 소감 34 ㅜㅜ 2016/10/02 19,280
602056 제네바 스피커 4 --;; 2016/10/02 2,747
602055 2단 케이크 살 수 있는 곳 추천부탁드려요 6 ... 2016/10/02 1,666
602054 예원과 선화 6 vada 2016/10/02 2,981
602053 혼술에서 박하나가 폰에 대고 얘기하는 거요 6 ~~~ 2016/10/02 2,471
602052 아파트매수)어떤집을 살까요?객관적인 조언 부탁드려요 10 객관적 2016/10/02 1,778
602051 부산행.4000원다운 받아 볼까하는데요 8 7777 2016/10/01 1,436
602050 멋쟁이 여자들은 돈 많이들죠? 10 ㅛㅛ 2016/10/01 4,724
602049 왕소가 언제부터 해수를 마음에 품었나요? 12 달의연인 2016/10/01 2,412
602048 미니멀 라이프의 적 코스트코 7 .. 2016/10/01 5,776
602047 우희진 너무 이뻐서.... 11 아이들 눈에.. 2016/10/01 5,530
602046 입주간병인 5 희맘 2016/10/01 3,628
602045 안방 벽 색깔 도와주세요~~~ 2 ㅁㅁㄴ 2016/10/01 757
602044 식물성 단백질 뭐가 있을까요? 5 2016/10/01 1,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