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랜만의 고향여행 충격적입니다

충청도는 조회수 : 4,398
작성일 : 2016-08-16 19:19:21

40년만에 중학교까지 살았던 충청도를 방문하게 되면서 생각보다 많이 설레였는데 상당히 허탈한 감이 있습니다.

충청북도가 이렇게 많이 소외된 지역이었군요

어쩜

40년 전 제가 다니던 때랑 건물이며 상징적이었던 조각상이며 낡은 채로 똑같네요.

처음엔 시간이 멎은 듯 반가웠지만 

40면 세월동안 건물이며 조각상이며 리모델링도없이 똑같을 수가 가능한걸까요?

자그마한 건물 하나 더 늘어났어요.

고딩되면서 서울로 올라와서 모르고 살았지만

 지방 특히 충청도 소외 심하다는 거 절실하게 느꼈네요

봄에 전라도 주욱 돌면서도 전혀 못 느끼던거였어요.

제가 학교 근무하지만

강남에 속한 울 학교 1년에 시설 투자비 1억 이상 받는 게 당연한데요

참으로 마음이 아픕니다.



IP : 58.127.xxx.2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ㄴ
    '16.8.16 7:29 PM (223.62.xxx.95)

    87년도에 도미한 사람이 2013년에 한국 왛었는데

    그 사람이 강남역 근방 살았는데

    너무 많이 변해서 충격받았다고

    자기가 살았던 동네도 어디가 어딘지 하나도 모르겠다고

  • 2. 충청도
    '16.8.16 7:35 PM (118.44.xxx.239)

    어디요?......

  • 3. ..
    '16.8.16 7:43 PM (219.240.xxx.107)

    전라도는 으례히 그러려니 해서 몰랐나보죠머.
    ^^

  • 4. 전남
    '16.8.16 7:50 PM (58.230.xxx.247)

    40년만에 초등학교 가봤는데
    그많은 교실 건물을 본관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쓰러져가더군요
    주위 10키로 반경에 5개분교는 다 폐교
    학생수가 1/10도 안된다고하네요
    넓었던 운동장은 코딱지만하고
    프라타너스 그늘만 무성이 반기더라도요

  • 5. 그러나.
    '16.8.16 7:58 PM (110.70.xxx.54)

    지역(군) 따라 다르고요. 군에서도 면, 읍마다 다르죠..... 서울도 그래요. 고대앞 청량리 넘어가는 동네는 90년대랑 하나도 틀리지 않아요. 안암동도 딱히...
    바뀌지 않았다면, 땅주인 집주인 분들이 그대로 바뀌지 않았을 가능성이 더 높죠. 우리나란 개발은 유동인구와 도로교통따라 되니까요.
    전라도든 충청도든 유눙한 군수, 정치인사 두면 잘 되는 거죠. 그래서 투표하는거고...

  • 6. 세상에..
    '16.8.16 8:05 PM (121.163.xxx.110) - 삭제된댓글

    40년이 지났는데도 그대로라니..

    부의 편중과 더불어 수도권 집중화로 인한 폐해가
    가히 기형적이네요.

    통일이나 되야 지방도 활성화될런지..

  • 7. 우리학교인줄
    '16.8.17 12:07 AM (211.205.xxx.222)

    저도 지난주 40년만에 국민학교 모교 동창모임 다녀왔어요
    변한거 없고
    그 키크고 잘 생기고 울창했던 플라타나스가 댕강 목이 잘렸고
    나 다닐때 학생이 천이백명이라고 했었는데
    올해 106회 졸업생을 내 보냈다는데
    폐교를 걱정하는 지경입니다
    경상북도입니다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학생이 없으니
    학교가 발전할일이 없는거지요
    지금 제가 살고 있는 곳의 학교는 몇년전만 해도
    폐교를 걱정했었는데
    주변에 전원주택이 하나둘 생겨나더니
    학교를 증축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4984 중학생들 시험공부 많이하나요? ㅇㅇ 16:41:41 7
1644983 주변에 월말 부부, 연말 부부들이 있어요. 1 .... 16:37:17 206
1644982 곧 이사가는데요 살짝 고민입.. 16:35:38 102
1644981 배달음식 한끼 시키느니 밀키트 간식거리 등 2 돈의노예 16:35:01 160
1644980 쯔양 사건 후에도 잘 나가네요 3 ㅇㅇ 16:33:52 244
1644979 세수 열심히 하는데 세수 안했냐고 몇번 들음 5 ㅅㅎ 16:32:36 205
1644978 못된 사람들은 결국 자식통해서 3 ㄴㅇㅎㅈㄷ 16:29:02 454
1644977 과기대가 숭실대 무시해도 되나요?? 14 미산 16:22:56 591
1644976 너무 짠 새우젓 3 뽀르르 16:22:14 136
1644975 패키지 포르투갈 겨울여행 1 유럽 16:11:33 410
1644974 22기 옥순 공무원 퇴사했다네요 13 ㅇㅇ 16:10:27 2,024
1644973 명태균 이라는 사람 도대체 왜 저렇게 거물이 된건지 정리 9 16:07:07 858
1644972 항균이불 정말 효과 있나요?? 1 .... 16:05:52 160
1644971 일(직업)이 있어야 하는 이유 13 16:04:06 1,399
1644970 남편은 굴밥이랑 청국장 먹겠다하는데 56 15:56:22 1,468
1644969 고등 수학여행 일본 오사카 가는데 크루즈 배 타고 간다고 하는데.. 8 궁금한 15:52:05 724
1644968 아야기 들어만 줄 뿐인데 6 ㅇㅇ 15:46:22 554
1644967 비#고 도가니탕 꼬리곰탕 3개 9,900원예요 3 마트 15:45:08 569
1644966 보통이 아니다라는 평은 어떤 의미인가요? 8 에버리지걸 15:42:56 394
1644965 이토록 친밀한이요. 사건 발화점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5 이친자 15:42:20 968
1644964 일본여행 1 풀향기 15:36:18 707
1644963 하루 늦은 집회 후기 15 특검 15:35:10 1,457
1644962 이혼하신 분들... 어떠세요? 14 이혼 15:31:48 2,276
1644961 유퀴즈 GD 보니 좋네요 6 0011 15:31:19 1,144
1644960 Bldc드라이기 만족하세요? 1 Alopec.. 15:29:17 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