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우연히 만물상의 불지 않는 잡채 나오는거 거의 끝무렵에 봤어요.
인터넷 검색해서 잡채를 그렇게 했더니 정말 불지 않고 당면이 탱탱하니 맛있더라구요.
이것의 장점은 해놓고 좀 두어도 비주얼이 계속 좋아요.
만물상의 강의숙님의 레서피라네요.
저는 여기에서 단 성분만 빼고 했어요.
가장 인상 깊었던 당면 요리방법이예요.
당면을 불리지 않고 하는거라서 시간도 절약됩니다.
당면 250g 양념 비법입니다.
물을 끓이고 당면을 끓는 물에 넣고 8분동안 끓입니다.
삶은 당면은 바로 찬물에 넣어주고 바락바락 씻어서 전분기를 없애줍니다.
이후 체에 받혀서 물기를 빼주도록 두고
당면의 양념장은 간장 반컵, 물엿 반컵, 설탕 1큰술, 식용유 1/4 컵을 우묵한 냄비에 함께 섞어서
양념장이 끓기 시작하면 당면을 넣고 양념장이 없어질때까지 볶아요.
양념장으로 당면이 다 볶아지면 먼저 고기를 넣고
그 이후 나머지 재료도 다 넣고 함께 볶아요.
나머지 재료는 대강 채썰어서 미리 볶아두는거 다 아시죠?
고기 150g, 양파 반개, 당근 반개, 표고버섯 4개(또는 목이버섯), 부추 한줌, 계란 2개로 지단 부쳐서 썰은 것.
기타 재료는 파프리카나 피망, 시금치 등등으로 변형할 수도 있는거구요.
저는 쇠고기, 돼지고기 다양하게 해요. 콩나물도 넣으면 아주 좋더군요.
저는 잡채할 때 당면을 미리 볶아두기도 하고 저수분 방식도 해보고 여러 방식으로 해봤는데
이 방식으로 하면 면발이 탱글탱글해서 아주 보기 좋고 맛도 좋아요.
저희 집은 단 것을 안 좋아해서 당면 양념에서 설탕도 안 넣고 물엿은 1작은술만 넣었어요.
이걸 본 이후엔 늘 잡채할 때 이 방식으로 당면을 볶아요.
남편도 아주 좋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