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맞벌이 워킹맘이예요.
큰애 41개월정도에 작은애 14개월에 재취업하여 직장생활을 다시시작하였어요.
큰애는 36개월까지 제가 데리고 있다가 어린이집 보내기 시작했고
둘째는 22개월 정도에 어린이집 보냈어요.
제가 취업하면서 시어머님이 같이 살면서 육아를 도와주셨고
가급적 저도 일찍 퇴근해서 애들 돌보려고 했고...주말 및 쉬는날은 항상 아이들과 함께..
아이아빠도 퇴근이 비교적 빠른편이고 가정적이라 일찍일찍...와서 애들과 많이 시간보냈구요,.
그렇게 나름 최선을 다해 육아하려했는데....항상 맘에 걸리는게 둘째를 너무 일찍 기관에 보낸거예요.
어머님이 하루종일 보시기에는 체력적으로 너무 힘드신걸 알기에 두돌 되기전에 보냈어요
그리고 그 아이가 이제 일곱살이고 내년이면 초등학교에 가네요.
겉으로 보기엔..그리고 아직까진 여느 아이와 다름없이 밝고 똘똘해보이는데요(제눈에는요 ;;;)
아래에 너무 어릴적에 맞벌이 및 기관양육...이런게 알게모르게 아이 성향 및 불안정성에 영향을 많이 준다는 글을 보니
마음이 좀 아파오네요...생각해보니 둘째는 너무 어릴때부터 기관생활하게한게 아닌가부터...어딘가에 아이에게 부정적으로 영향을 끼쳤지 않았을까...뒤늦은 후회가...ㅠㅠ
먹고 살려고 어쩔수 없이 회사나가고 아이들 잘 키우려고 나간건데...아이가 그로인해 더 안좋은 영향을 받을수도 있겠다 생각하니 마음이 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