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부페 빵도 맛있고, 백화점 입점한 유명한 빵집 빵들도 맛이 좋았어요.
버터 많이 쓴 페스트리 종류나 안에 고기나 소가 든 빵들도 괜찮았는데
간혹 감칠맛이 너무나 지나치다 싶은 것도 있었구요.
특히 흰밀가루 쓴 발효빵 일부가 아주 맛이 좋았어요.
빵의 관상만 봐도 아 저거 맛있겠다 싶은 놈들이 있었어요.
약간 불투명하게 보이면서 씹으면 탄력이 있고,
너무 부드럽지는 않은데 하여간 맛이 좋아요.
밀가루 종류가 달라서 그런 것인지.
사실 빵을 아주 좋아하진 않는데
가끔 맛이 좋은 빵을 만나면 참 좋아요.
전에 터키에 갔을 때 어느 숙소 아침 식사로 나오는 전통 빵도 아주 좋았어요.
같은 빵도 다른 상점 것은 별로 맛이 없더군요.
최근에 먹은 빵 중에선 포시즌스 지하 빵집 빵이 아주 맛있었어요.
오늘 프릳츠 커피 갔는데,
거기 사장님인지 제가 통으로 달라고 한 빵을 자르시다가
아차, 하고 새 빵을 꺼내 주셨어요.
이 집 빵도 아주 맛이 좋더군요.
가성비 따지면 포시즌스보다 나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