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뻔뻔한 고양이

.... 조회수 : 4,066
작성일 : 2016-08-16 16:43:41
요즘 날이 더워서 고양이도 늘어져 있어요.

고양이는 침대가 더워서 침대 옆 작은 탁자에서 잡니다. 그 탁자는 제가 평소에 책이나 작은 악세사리 올려놓는 데거든요. 그런데 거기서 자려니 책이 방해가 되잖아요. 아무렇지도 않게 책더미를 슬쩍 밀어서 탁자 아래로 떨어뜨립니다. 우당탕 소리가 나서 돌아보면 고양이가 태연하게 누울 준비를 하고 있어요.

야! 이거 누가 이러랬어?? 

나무라면 슥 한번 쳐다보고 영차 드러눕는 뻔뻔한 고양이에요.

책을 주워다가 침대 모서리에 쌓아놨더니 이번엔 제가 아침에 안 일어나면 그걸 밀어 떨어뜨리고 거기다 발톱도 갈아댑니다. 아 못 말리는 우리 고양이. 귀여워서 참지, 이런 고양이를 누가 키운다고 힝.
IP : 118.32.xxx.11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16 4:45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냥이님! 집사를 어여쁘게 보아주세요.

  • 2. ㅎㅎ
    '16.8.16 4:45 PM (1.229.xxx.4)

    고양이 입장에서 보면

    이 인간이 내 침실에다가 왜 자꾸 물건을 쌓아두는 거냥!!! 에잇 퐝!!(발로차는 소리) 하겠죠 ㅎㅎ

  • 3. ....
    '16.8.16 4:48 PM (118.32.xxx.113)

    아 또 있어요. 아침에 밥 안 주고 늦잠 자면 제 안경을 발로 달그락달그락 굴리면서 저를 봐요. 니 안경 내가 발로 차려고 하는데, 안 일어 날거야?

  • 4. ..
    '16.8.16 4:48 PM (115.90.xxx.59)

    우리집 고양이는 그 앞에서 통곡을 해요. 쳐다보면 발로 톡톡칩니다. 와서 치우라고 ㅋㅋㅋㅋㅋ

  • 5. .....
    '16.8.16 4:50 PM (118.32.xxx.113)

    그 고양이는 점잖네요. 말로 하고 말이에요.

  • 6. 울집 마님
    '16.8.16 4:55 PM (123.228.xxx.150) - 삭제된댓글

    밥 상 앞에 가만 앉아있어요
    포스가 후덜덜ㅋ

    물그릇 물도 맘에 안 들면 그 앞에 토지의 서희 처라

  • 7. 울집 마님냥
    '16.8.16 4:56 PM (123.228.xxx.150)

    밥 상 앞에 가만 앉아있어요
    포스가 후덜덜ㅋ

    물그릇 물도 맘에 안 들면 그 앞에 토지의 서희 처럼

  • 8. 새벽에
    '16.8.16 5:00 PM (211.36.xxx.103)

    인경달그락은 정말 착하네요
    밥때 지나면 뺨맞는 저도 있습니다.
    배위에 올라타고
    양쪽뺨을 앞발로 번갈아가며 때려요.
    깨서 보면 너무 귀여운 얼굴로

    집사야 그만 자고 내 밥! 줘야지~~~

    너무 귀여워서 풉 웃으면서 잠이 깨요.
    솜방망이 따귀로 양쪽 퐁퐁 치는것도 감촉이 좋고 ㅠㅠ
    뺨맞고도 감동하는 정신나간 집사네요

  • 9. 새벽에
    '16.8.16 5:01 PM (211.36.xxx.103)

    인경달그락-안경달그락
    오타네요

  • 10. ....
    '16.8.16 5:03 PM (118.32.xxx.113)

    으아 진짜 글로만 봐도 귀엽네요.
    솜방망이로 얼굴 때릴 생각은 어떻게 하는 걸까요?

    우리 고양이는 입술을 꾹 찍어 누르곤 했는데
    요즘은 안 하네요.

  • 11. ....
    '16.8.16 5:10 PM (118.32.xxx.113)

    지금 옆에서 못 생긴 표정으로 앞발에 턱 고이고 자는데 안쓰럽기도 하고 이쁘기도 하고 해서 쓰다듬어 줬어요. 발바닥 털도 한 번 만져보고.

  • 12. ..
    '16.8.16 5:11 PM (223.62.xxx.21) - 삭제된댓글

    제 친구네 고양이는 친구가 알람 울렸는데도 안 일어나면 자는 사람 위에 올라가 얼굴을 막 밟는대요.
    그래서 혼자 살면서도 고양이 키운 뒤로는 지각 안한다네요.

  • 13. ..
    '16.8.16 5:11 PM (115.90.xxx.59)

    ㅋㅋㅋ 우리고양이는 배고프면 와서 햝다가 안일어나면 입술 물어요...ㅠ.ㅜ

  • 14. ....
    '16.8.16 5:15 PM (118.32.xxx.113)

    고양이가 순한 대신 고집이 엄청 세요. 아무리 귀찮게 해도 짜증 한 번 안 내는데, 대신 원하는 건 그냥 막 함. 눈치 절대 안 보고.

  • 15. 호수풍경
    '16.8.16 5:16 PM (118.131.xxx.115)

    울 냥이는 새벽에 창틀에 올라가 있다가 내려가면서 침대 한번 밟고 아래로 내려가는데,,,
    이놈이 내 팔뚝을..... ㅜ.ㅜ
    고냥이 볼 때 마다 "이거 뭐야 이거 누가 그랬어???"
    그럼 먼산~~~~
    씻을 때마다 따가워 죽것네요... ㅡ.ㅡ

    울 냥이도 밥 안주면 싸다구 날라오는데...
    난 참 기분이 안좋.... ㅡ.,ㅡ

  • 16. ....
    '16.8.16 5:17 PM (118.32.xxx.113)

    부모님 고양이는 밥 안 주면 창틀에 올라가서 제 배 위로 뛰어내렸었지요. 10살 넘은 아줌마 고양이에요.

  • 17. ..
    '16.8.16 5:19 PM (121.65.xxx.69)

    어느집 고냥씨들이나 어찌나 얄미우면서도 사랑스러운지요~^^

  • 18. ㅎㅎㅎ
    '16.8.16 5:28 PM (175.223.xxx.70) - 삭제된댓글

    넘 웃기네요 ㅎㅎ

  • 19. 도저히못참겠다
    '16.8.16 5:40 PM (49.173.xxx.157) - 삭제된댓글

    지금 고양이카페 갑니다~~

  • 20. mm
    '16.8.16 6:07 PM (125.179.xxx.241) - 삭제된댓글

    토지의 서희처럼 ㅋㅋㅋㅋㅋㅋㅋㅋ 빵 터졌어요 ㅋㅋㅋ

  • 21. 우리 냥이도 .
    '16.8.16 6:14 PM (119.69.xxx.60)

    우리집 에어컨 바람 나오는 명당 자리는 냥이가 차지 하고 누워있어요.
    밥도 그리 가져다 줘야 꺄작깨작 먹어요.
    밤에 잘때 안방에만 에어컨 켜니 문울 닫는데 화장실 가고 싶은데 안일어나면 발로 지근지근 밟아 기어이 깨워요.
    화장실 다녀와서 집안에 별일 없는지 한바퀴 돌아보고나서 방문 앞에서 문열어주라고 얌전히 앉아 있어요.
    문 열어주면 에어컨 바람 제일 시원하게 나오는 낮은 서랍장 위에 팔짝 올라가 다시 쿨쿨 잠을잡니다.
    저도 거기에 늘 책 스탠드 올려놨던 자리인데 냥이에게 뺏껴 아예 두툼한 타월 깔아서 냥이 잠자리로 만들어줬네요.

  • 22. ...
    '16.8.16 6:42 PM (125.129.xxx.244)

    도도하게 째려보며 화장대에 낼름 올라가서 안 일어나고 늑장부린다고 내가 중요시하는 안경, 귀걸이 같은 것들 툭툭 축구하듯이 던져버리죠. 매일 아침마다 폴짝 뛰어올라서 일어나라고 뺨 만지고, 눈 만지고, 입술 만지고, 그러다가 내가 발냄새에 취하려고 눈감고 즐기고 있으면 아니, 일어났으면서 아직 자는척 하는구만!!! 딱 알고 그때부터는 나 아프라고 발톱을 뾱뾱 내밀며 만지기 시작. 어떻게 해야 내가 몸을 일으키는 지 아는거죠. 아휴...!!!

  • 23. ....
    '16.8.16 7:13 PM (118.176.xxx.128)

    고양이들은 혼내면 딴전 피우는 게 너무 웃겨요.
    너 왜 이랬어 하고 혼내면 절대로 눈 안 마주치고 딴 데 봅니다.
    사과는 안 하지만 잘못한 건 아나 보네 그래요.

  • 24. 용감씩씩꿋꿋
    '16.8.16 8:20 PM (59.6.xxx.151)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고
    우리 집사는 이거 싫어하지
    하는듯

  • 25. ㅎㅎ
    '16.8.17 12:32 AM (39.7.xxx.111)

    우리집 화장대 냥이가 물건을 하도 떨어 트려서
    전부 서랍으로 넣고 싹 치웠어요.
    물건 치우면서도 너무 짜증나서 냥이 궁디 팡팡 때리고
    신경질 막 냈는데 ...
    화장대 깨끗하니 너무 깔끔하고 좋네요 ㅋㅋ
    냥이 한테 미안했어요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0021 이런 상황이라면 만기전 이사가시겠나요? 3 ㅇㅇ 2016/08/26 825
590020 김연경 선수 좋아하시는 분!! 두.데 들으세요 2 배구호날두 2016/08/26 936
590019 아름다운가게 빈화분이랑 박스기증 해보신분요? 2 2016/08/26 933
590018 이철우 ㅎㅎㅎ 3 ㅎㅎ 2016/08/26 1,182
590017 오늘 하늘이 너무 예뻐요 5 가을하늘 2016/08/26 1,410
590016 추석 전 주말에 광주 가는길 많이 막힐까요? 1 광주 2016/08/26 521
590015 이유식 준비물, 뭐 살까요? 이유식 편하게 하는 노하우 좀 부탁.. 11 아기엄마 2016/08/26 1,710
590014 함틋에 3 노래 제목 2016/08/26 844
590013 '화해치유재단'이 도대체 어디서 갑자기 튀어 나온 거며 거기 7 뭐지 2016/08/26 792
590012 복숭아 아직 맛이 괜찮은가요? 3 28 2016/08/26 1,826
590011 남편 카드 사용 내역서에 이게 과연 뭘까요? 42 구글 2016/08/26 16,840
590010 베스트글 자궁경부암 진실 읽고 충격받았어요.... 38 이런.. 2016/08/26 10,906
590009 남편과 깊은 한숨.. 7 이번휴가 2016/08/26 2,614
590008 강황 가루로 카레 했는데 맛없어요 8 써요 2016/08/26 2,494
590007 올케가 아이를 낳았는데 찾아가야 할까요? 16 고모됐어요 2016/08/26 3,700
590006 자궁경부이형성증 18 ㅇㄹ 2016/08/26 7,817
590005 학창시절 사춘기때 아픔을 떨쳐내지 않고 살아요 힘들어요 5 ... 2016/08/26 1,148
590004 새치염색에 로레알 마지브라운 아니고, 마지렐 써도 되나요? 2 아기엄마 2016/08/26 7,535
590003 김복동 할머니,"돈 몇푼에 할머니들 팔아먹겠다는 소리&.. 2 소녀상 2016/08/26 648
590002 혹시 맘님들 짐 보관 서비스 이용해보셨나요? 친환경 2016/08/26 519
590001 생리컵이란 게 있다는 거 아셨어요? 완전 충격 86 생리대말고 2016/08/26 29,584
590000 뭔넘의 날씨가 하루만에 가을.. 16 진짜 2016/08/26 4,257
589999 생리컵 사용하시나요? 9 시원한바람 2016/08/26 2,994
589998 문짝, 문고리 수리하려면 어디 연락해야 하나요? 2 속상해요 2016/08/26 1,314
589997 생리기간 끝나니 입에서 썩은내 덜하네요 2 왜그럴까 2016/08/26 1,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