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뭐라도 시험을 잘 본다는게 결국 머리가 좋은 건가요?

시험운 조회수 : 1,325
작성일 : 2016-08-16 11:51:10

머리가 좋은 조카가 있는데

시험운에 대한 편차가 아주 커요

작심하고 노력해서 연세대 상경계열 졸업했는데

학교 가서는 푹 퍼져서 놀다가 학점 나쁘자

또 미친듯이 하더니 졸업때 괜찮았어요


그런데 졸업하고 몇 년 회사 다니다 때려치고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 난리더니

부동산 중개사 시험도 떨어져

무슨 전기시설 기사인가 자격시험도 떨어져

이번엔 무슨 직업상담사 시험과 행정사 시험도 떨어졌다고

언니가 도대체 이해를 할 수 없다고 전화가 왔네요


연대졸업하고 대기업 잠깐 근무했었구요

그런데 자기말로도 정말 천지가 개벽할정도로 노력해야 뭐든 결과가 나왔고

위에 등등등 시험들은 건성으로 거의 하지도 않은 듯 하다고..

그런데 백수생활 일년 넘어가자 본인도 힘든데가

저렇게 옆집 고졸 학생도 쳐서 되었다는 시험등을 떨어져서

기분 나쁘다고 또 나가서 들어오지도 않고..

언니가 저래갖고 다른 큰 시험을 준비하겠냐고..

본인이 준비하겠다고 한 원래 시험이 있었는데

결혼할 남자가 있어서 이래저래 하려다 깨지고 말았던 시험이거든요


제가 거의 같이 키우다시피한 조카라

좀 황당해요. 속속들이 요새는 모르다가..언니가 푸념하는걸 들으니 걱정도 되구요

조카가 노력형이지 머리가 썩 좋지 않다고 하는데 아무리 그래도 연대를 갈 아이가

노력만으로 되나요? 전 그리 보지 않는데...

IP : 68.100.xxx.22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16 11:54 AM (221.157.xxx.127)

    노력없이는 시험 잘 볼수가 없어요 아이큐 140넘는 동생도 공부안하니 운전면허 필기도 떨어집디다

  • 2. 노력
    '16.8.16 11:59 AM (121.172.xxx.217)

    목표를 갖고 노력해야죠.
    조카는 하고 싶을 때는 열심히 해서 목표를 이뤘잖아요.

  • 3. ...
    '16.8.16 12:07 PM (218.54.xxx.51) - 삭제된댓글

    연대나왔다는 자부심으로 자격시험 만만히 보고 제대로 공부 안해서 그렇죠.
    전기기사요? 합격률 극악인 자격증중 하나일걸요...
    막내동생이 관련업종 종사중인데 전기기사 딸때 동생이 거주하는
    지방 광역도시에서 합격자 달랑 2명이었다고 해요.

    그리고 어릴적부터 공부 꽤나 해서 수재로 이름날린 여동생이 있는데
    제부를 일찍 만나서 대학 졸업하자마자 바로 결혼해서 쭉~ 전업이였어요.
    이동생이 작년에 공인중개사 땄어요.
    얘가 똑똑해서 하나를 들으면 열을 안다는 유형인데
    공인중개사 공부를 한 6개월하고 한번에 취득하긴 했는데
    양이 많아서 그 기간동안은 집안정리정돈 빼고는 거기만 올인했다고 하더군요.

  • 4. ...
    '16.8.16 1:21 PM (211.51.xxx.2)

    대부분의 경우 머리도 좋고 노력을 해서 결과를 이루죠
    노력 안하고 이루는 사람 극히 드물어요...
    물론 동일한 결과를 내는 데에도 머리에 따라 노력의 정도는 다 다릅니다.
    시험운이 좋은 사람들은 어느 정도 노력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감이 있는거고요..

  • 5. 우리나라
    '16.8.16 2:34 PM (121.147.xxx.87)

    시험 대부분이 암기력이 뛰어나면 되는 거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7037 장만옥, 배두나 둘이 닮았지요? 37 첨밀밀 소살.. 2016/08/17 4,278
587036 몸살. 게으름. 식욕 3 귀염아짐 2016/08/17 1,465
587035 엘리베이터탈때 예의좀 지킵시다 7 예의 2016/08/17 2,181
587034 예물 시계랑 반지만 할까하는데요 17 ... 2016/08/17 3,787
587033 82님들~~기부 어디에 하세요?~ 43 덥네요~ 2016/08/17 1,891
587032 수학 인강 추천해주세요 7 미적부터 막.. 2016/08/17 2,416
587031 헬스하다 엉치뼈쪽 다치신 적 있으세요? 2 문의좀~ 2016/08/17 559
587030 올림픽이 너무싫어 차라리 ebs통찰을 시청했슴 5 ^^* 2016/08/17 1,156
587029 맛집이 정말 있기는 한가요? 9 ppp 2016/08/17 3,343
587028 골드미스 싱글녀 역할 엄정화 대신할 배우가 없는 건가요? 7 2016/08/17 2,482
587027 대출로 수내로 이사갈까요? 그냥 살다가 대치동으로 나를까요? 3 2016/08/17 1,532
587026 경찰..국방부 장관 만나러 가는 김천 주민 막아 2 김천불똥 2016/08/17 601
587025 다이슨 무선 v6 ㅇㅁ 2016/08/17 636
587024 소개시켜도 될까요? 28 .. 2016/08/17 4,629
587023 정관장 백화점에서 싸게 사는 방법이 어떤게 있을까요? 6 장미~ 2016/08/17 2,324
587022 쥬부 가 뭔지 아세요?ㅋㅋㅋ 103 ㅋㅋㅋ 2016/08/17 24,184
587021 예술의 경지에 이른 앵커브리핑 5 ㅇㅇ 2016/08/17 924
587020 김혜수 나오는 굿바이 싱글 보고.. 3 .. 2016/08/17 2,625
587019 ‘그 쇳물 쓰지 마라’ 댓글 시인 제페토 첫 시집ㅡ한겨레 5 좋은날오길 2016/08/17 1,537
587018 알약 영양제 가루내서 먹어도 되나요? 5 영양제 2016/08/17 1,347
587017 호주갈때 집에서 만든 마른반찬 싸가도 되나요? 6 호주 2016/08/17 1,699
587016 사별 며느리와 비슷한 사연 1 비슷한 2016/08/17 2,182
587015 시댁에서 물따르는 순서로 빈정상했네요. 4 며느리 2016/08/17 2,361
587014 제네시스 모는 분 계시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31 고민중 2016/08/17 4,375
587013 전주 사시는 분들 계신가요? 8 그냥 2016/08/17 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