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뭐라도 시험을 잘 본다는게 결국 머리가 좋은 건가요?

시험운 조회수 : 1,324
작성일 : 2016-08-16 11:51:10

머리가 좋은 조카가 있는데

시험운에 대한 편차가 아주 커요

작심하고 노력해서 연세대 상경계열 졸업했는데

학교 가서는 푹 퍼져서 놀다가 학점 나쁘자

또 미친듯이 하더니 졸업때 괜찮았어요


그런데 졸업하고 몇 년 회사 다니다 때려치고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 난리더니

부동산 중개사 시험도 떨어져

무슨 전기시설 기사인가 자격시험도 떨어져

이번엔 무슨 직업상담사 시험과 행정사 시험도 떨어졌다고

언니가 도대체 이해를 할 수 없다고 전화가 왔네요


연대졸업하고 대기업 잠깐 근무했었구요

그런데 자기말로도 정말 천지가 개벽할정도로 노력해야 뭐든 결과가 나왔고

위에 등등등 시험들은 건성으로 거의 하지도 않은 듯 하다고..

그런데 백수생활 일년 넘어가자 본인도 힘든데가

저렇게 옆집 고졸 학생도 쳐서 되었다는 시험등을 떨어져서

기분 나쁘다고 또 나가서 들어오지도 않고..

언니가 저래갖고 다른 큰 시험을 준비하겠냐고..

본인이 준비하겠다고 한 원래 시험이 있었는데

결혼할 남자가 있어서 이래저래 하려다 깨지고 말았던 시험이거든요


제가 거의 같이 키우다시피한 조카라

좀 황당해요. 속속들이 요새는 모르다가..언니가 푸념하는걸 들으니 걱정도 되구요

조카가 노력형이지 머리가 썩 좋지 않다고 하는데 아무리 그래도 연대를 갈 아이가

노력만으로 되나요? 전 그리 보지 않는데...

IP : 68.100.xxx.22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16 11:54 AM (221.157.xxx.127)

    노력없이는 시험 잘 볼수가 없어요 아이큐 140넘는 동생도 공부안하니 운전면허 필기도 떨어집디다

  • 2. 노력
    '16.8.16 11:59 AM (121.172.xxx.217)

    목표를 갖고 노력해야죠.
    조카는 하고 싶을 때는 열심히 해서 목표를 이뤘잖아요.

  • 3. ...
    '16.8.16 12:07 PM (218.54.xxx.51) - 삭제된댓글

    연대나왔다는 자부심으로 자격시험 만만히 보고 제대로 공부 안해서 그렇죠.
    전기기사요? 합격률 극악인 자격증중 하나일걸요...
    막내동생이 관련업종 종사중인데 전기기사 딸때 동생이 거주하는
    지방 광역도시에서 합격자 달랑 2명이었다고 해요.

    그리고 어릴적부터 공부 꽤나 해서 수재로 이름날린 여동생이 있는데
    제부를 일찍 만나서 대학 졸업하자마자 바로 결혼해서 쭉~ 전업이였어요.
    이동생이 작년에 공인중개사 땄어요.
    얘가 똑똑해서 하나를 들으면 열을 안다는 유형인데
    공인중개사 공부를 한 6개월하고 한번에 취득하긴 했는데
    양이 많아서 그 기간동안은 집안정리정돈 빼고는 거기만 올인했다고 하더군요.

  • 4. ...
    '16.8.16 1:21 PM (211.51.xxx.2)

    대부분의 경우 머리도 좋고 노력을 해서 결과를 이루죠
    노력 안하고 이루는 사람 극히 드물어요...
    물론 동일한 결과를 내는 데에도 머리에 따라 노력의 정도는 다 다릅니다.
    시험운이 좋은 사람들은 어느 정도 노력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감이 있는거고요..

  • 5. 우리나라
    '16.8.16 2:34 PM (121.147.xxx.87)

    시험 대부분이 암기력이 뛰어나면 되는 거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8249 나도 82쿡에 글 좀 써줘 6 써줄게 2016/08/20 1,182
588248 손연재가 언론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뭔가요? 49 ... 2016/08/20 6,506
588247 나이들수록 앞머리 숱의 중요성이 느껴지네요 3 2016/08/20 3,804
588246 쿡탑 위치 고민 중이에요 7 싱크대 2016/08/20 751
588245 씽크대..ㅠ 5 조영아 2016/08/20 1,433
588244 양재역,도곡역, 대치역 등 치료 전문 피부과 8 피부과 2016/08/20 3,388
588243 이틀만에 1.1키로가 빠졌어요 24 또 다이어터.. 2016/08/20 5,211
588242 양파식초를 만들려고 하는데요~ 1 양파식초 2016/08/20 837
588241 비염으로인한 눈가려움이 넘심하네요ㅜ 24 아웅~괴로워.. 2016/08/20 6,096
588240 가려운데 피부과약말고 뭐가 좋아요? 10 ^^* 2016/08/20 1,160
588239 영어방송 노출해주면 어떨까요? 7 .. 2016/08/20 1,174
588238 가전을 꼭 하나 바꿀수 있다면 :) 6 고민하는 엄.. 2016/08/20 917
588237 심마담? KH? 뭐 그런류의 찌라시 8 ㄷㄷ 2016/08/20 12,856
588236 급증한 영아유기, 아동학대 뒤에는 MB정부 낙태방지정책 단초 4 g라시 2016/08/20 1,152
588235 찰보리밥 칼로리 궁금해요 1 보리 2016/08/20 4,072
588234 콜센터 근무 어떤가요? 3 취업 2016/08/20 1,930
588233 한정식집 갈때 아이들 주문이요 16 ... 2016/08/20 4,363
588232 발바닥이 살살 아프다 오금이 아플때 3 족저근막염?.. 2016/08/20 1,904
588231 유경근아버님께서 단식중 . . 국민이라는 효소가 절실하다시네요... 8 bluebe.. 2016/08/20 1,091
588230 반조리 제품만 먹고살면..건강이 너무 나빠질까요.. 9 더움 2016/08/20 3,437
588229 한양대 에리카요 30 에리에리 2016/08/20 9,399
588228 7세 영구치 다들 실란트해주시나요? 17 2016/08/20 2,592
588227 요람을 흔드는 손... 11 옛날영화 2016/08/20 2,494
588226 제가 한심하고 바보같은데 어떻게해야 고칠까요? 2 ㅠㅠ 2016/08/20 1,051
588225 이런부부는 뭘로 살까요? 7 ... 2016/08/20 3,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