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심리 상담 고민 중이예요
1. ...
'16.8.15 9:40 PM (39.7.xxx.229)저라면 솔직하게 말하겠어요.
다만 내가 불편하다는 건 그 말이 맞다는 반증일 수 있어요.2. ..
'16.8.15 9:51 PM (110.70.xxx.211)어머니를 위한 전문 상담은 안 받으시고
아이 상담에 필요하니까
어머니 자격으로 이것 저것 조언 듣는 입장이시죠??
그럼 지적받는 과정이 당연할 텐데요.
따로 원글님을 위한 상담을 권해드려요.
그분처럼 실력있는 분 만나면 상담도 약물 처방도 제대로겠는데요.
약물 처방이 꼭 필요한 상황이 아니면 상담만으로 그쳐야겠지만
여튼 효과가 있으면 여력이 있는 한
아이를 위해서든, 본인을 위해서든 투자할 건 투자해야죠.
학교만큼, 아니 학교보다 중요한 과정일 텐데요.3. ..
'16.8.15 10:18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정신과에 애 데리고 가면 오백프로 엄마한테 약 먹으라고 해요.
엄마 땜에 애한테 문제가 있다고 몰아가요.
여권이 낮은 한국에선 애를 낳는 순간부터 죄인이 돼요.
그럴 땐 다른데서 진료 중이라고 해요.4. ㅡㅡㅡㅡ
'16.8.16 7:25 AM (216.40.xxx.250)원래 부모상담 같이 해요. 아이혼자만의 문제가 아니기때문이에요.
5. 비타민
'16.8.16 10:50 AM (14.38.xxx.197)자식이 정신, 심리상담 받을 때 부모를 불러오라는 경우가 많은데,
그때 흔쾌히 참석하는 부모가 있고
죽어도 안오려는 부모가 있죠.
부모의 잘못을 지적하면 발끈해서 나가버리는 부모도 있고요.
결국 아이와 부모는 강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부모의 잘못을 이야기 안할 수 없고
부모가 같이 고쳐나가야 아이가 다시 재발이 안되고 바로 잡히는데
부모 입장에서는 힘들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요, 아이를 힘들게 했다면 그건 사실 부모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니, 고칠 기회라 생각하세요.
자신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에 불쾌해하기보다는
[이게 문제였구나]하고 문제를 발견하는 기회라 생각하시라는 겁니다.
표정관리 안되고 좌불안석인 게 맞아요.
되려 느긋하고 편안하다면 더 이상하죠.
당신이 잘못해서 아이가 이런 상황이라는 걸 들으면서
편한 사람이 어디 있나요.
-다음 시간에 만나면 솔직히 말해도 될까요? 선생님 만나면 불편하다 , 위축된다...
말하는 건 좋은데, 말하는 방향에 따라 다르죠.
//선생님을 만나 이야기를 들으면 불쾌하니 내 기분 상할 이야기는 삼가해달라.
//선생님을 만나 이야기를 들으니 내 잘못과 모순이 드러나 마음이 괴롭다. 이걸 고치고 해결하고 나아질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달라.
아이도 고치니 나아졌다고 했죠.
님도 고치셔야죠.
-아이랑 제 문제는 아이보다는 저한테 있어요. 자세히는 못 쓰는데 아이를 믿어 주는 엄마가 아니었어요. 아이가 학교에 다니며 문제를 일으킬때마다 아이가 문제라고 생각 했었거든요. 내 아이편에 서서 절대적인 지지를 해줬어야 하는데 제가 문제아 취급했거든요. 그래서 제 아이가 저 뿐만 아니라 사람들을 불신하고 그래서 관계 형성이 어려운...
엄마가 아이에게 그렇게 한 이유는, 님의 내부에 있는 어떤 근본적인 문제 때문이에요.
아이를 고치다보니 원인이 엄마에게서 온 것이고
엄마는 어디에서 왔나.... 그걸 찾아서
엄마를 고쳐야하는데, 님은 자신의 문제가 드러난 것으로 벌써 불편하다는 거죠.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021068&reple=15566708
여기 글을 보면, 아이의 문제가 나와요.
그런데 사실 진짜 문제는 엄마에게 있는 겁니다.
댓글을 읽으면서 이 엄마가 점점 문제가 자신에게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도 깨닫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고치니 아이도 변하는 과정까지 나옵니다.
이 엄마를 보고 제가 참 감동받았는데, 제가 좀 아프게 지적을 했어요. 다른 분들도 그렇고요.
그런데 그걸 받아들이더라는 겁니다.
의사분도 님을 지적한 것이고, 님은 그걸 알고나니 아프신 거죠.
당신은 암이 있다, 고 하는데 아프지 않을 사람이 어디있어요.
그걸 가지고 선생님이 그 이야기를 하니 마음이 불편하다...고 한다면 치료 안 받겠다는 것이 됩니다.
검사를 다양하게 받으면 좋은 건 맞고요.
심리상담,정신상담에는 수많은 검사들이 있어요.
그 정도 변화가 왔다는 건 다행입니다.
그리고 솔직하게 님의 심리상태를 말하시고, 이것에 대해 조언을 해달라고 하는 건 좋다고 봅니다.
님이 느끼는 불편함 그 자체가 사실은 문제일 겁니다.6. wjfakf
'16.11.3 3:04 PM (1.238.xxx.15)정말 비타민님 댓글은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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