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은 아이들에게 좀 더 예의범절을 강하게 가르치나요??
호텔 엘레베이터 앞에 서있었는데 외국인 꼬마가 와서 옆에 섰어요.
엘레베이터가 1층으로 오고 문이열려서 꼬마가 먼저 타려고 했더니
뒤에서 엄마가 여기 레이디가 먼저 기다리고 있었으니 이분 먼저 타야한다고 먼저 못타게 주의를 주더라구요.
뭔가 한국에선 이런걸 한 번도 못봐서 놀랐어요
그 후 다른 해변에서도 엄청 큰 거북이가 일광욕을 하고있었는데
꼬마애가 가까이 가니까 아빠가 와서 모래에 선을 긋고 거북이는 보호해야해서 여기 선을 넘어가지 말고 봐야한다고 하더라고요.
그 말듣고 그 선에 서서 구경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던데....
뭔가 한국보다 부모님들이 더 강하게 알려주는 느낌이 들어서 신기했어요
원래 서양권이 좀 더 아이들에게 예의범절을(?) 강하게 가르치나요??
1. ....
'16.8.15 6:46 PM (1.245.xxx.33)강하게 가르치는게 아니라 한국부모는 대부분 안가르쳐서 비교되는거 같습니다
2. ...
'16.8.15 6:47 PM (111.118.xxx.33)그건 모르겠지만 일단 부모님들 자체부터가 매너가 좋아요
3. ㅇㅇㅇ
'16.8.15 6:47 PM (175.198.xxx.217) - 삭제된댓글어휴 꼭 여행갔다온사람들이 한번본거가지고
외국은 어쩌고저쩌고 그러더라
외국에서 오래산사람 입장에서 그저웃길뿐4. ㅇㅇㅇ
'16.8.15 6:48 PM (175.198.xxx.217) - 삭제된댓글하여간 여헹몇일 갔다온거갖고 아직 외국에대한 환상도 못깨가지고선는ㅉ
5. ㅇㅇ
'16.8.15 6:50 PM (223.62.xxx.140)이런 맹추같은글은 왜 자꾸 올라오는건지...
뭐 한국인은 그러나요? 그런질문.??
사람나름이지죠? 네? 두말하면 잔소리6. ㅇㅇ
'16.8.15 6:50 PM (1.229.xxx.52)175님같은 댓글이 달릴까봐 저는 여행으로만 봐서 잘 몰라서 물어보는거라고 아래 쓸까말까 고민했는데.. 쓸걸그랬네요. 오래사신분의 의견이 궁금해서 올렸어요
7. 미국에서는
'16.8.15 6:52 PM (14.42.xxx.88)마트나 쇼핑몰에서 애가 울면서 떼쓰면 데리고 나가서 강하게 훈육하는걸 많이 봐요
무섭게 돌변하는 엄마들 많아요
덕분인지 식당에서 애들 뛰어다니고 소파에 신발 신은채로 올라가서 뛰고 소리지르거나 하진 않네요8. ㅇㅇㅇ
'16.8.15 6:52 PM (175.198.xxx.217) - 삭제된댓글사람사는데 다 똑같구요 국적불문 백인백색이고요
제발 외국에대한 환상좀 깨세요9. ...
'16.8.15 6:55 PM (125.129.xxx.244) - 삭제된댓글부모의 말투와 태도부터가 달라요. 우리나라 식으로 생각해보면 약간 성인 대 성인이 서로 호감을 갖고 예의 지키며 대화하는 투라고나 할까요? 그리고 남들 앞에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걸 가르칠땐 아주 단호하게 하죠. 아주 단호해서 무섭게.
10. alice
'16.8.15 6:55 PM (61.102.xxx.22)음..저는 여행객은 아니었고, 대학을 뉴질랜드에서 다녔는대요.
제가 돈 없는 유학생이라 먹는게 부실했던지 어질 어질 했었어요. 학교에서 물로 배 채우고 집에가려고 나왔는데, 제 얼굴이 너무 창백했나봐요. 제 보기에 13살? 12살? 정도 되어보이는 어린이가 "Are you alright? You look so pale." 이라고 묻더라구요. 물론 이상한 침뱉는 10대도 많았는데, 무거운 것 들고 갈때 대부분 남자아이 데리고 있는 부모님이 남자 아이에게 가서 도와주라고 신호를 주고 그렇게 도와주더라구요. 뉴질랜드가 원래 외국인에게 좀 친절한 사람이 많다고 했는데, 아닌 사람도 많지만, 매너 좋은 분들도 정말 많았어요.11. 원글님
'16.8.15 6:55 PM (119.200.xxx.6)하와이 엘리베이터까지 갈 필요도 없이 이 글에 달린 부들부들 댓글 몇개 보아도 한국이 어떤 나라인지 쉽게 보이는데 ㅋㅋ 그리고 외국이란 게 별 의미가 없는게 우리 나라를 제외한 나라만 수백개국 입니다. 알만한 나라만도 100개국 정도고요.
12. ㅋㅋ
'16.8.15 6:56 PM (122.36.xxx.29)댓글 왜 그래요?
님들이 외국사회에서 비주류로 사니까 매너 개떡같은 현지인들 만난걸 가지고
왜 원글 꼬투리 잡으세요?
중산층이상만 봐도 매너가 더 좋은거 맞더구만13. 진짜
'16.8.15 6:56 PM (223.62.xxx.216)ㅇㅇㅇ님
왜그리 삐딱하신지?
나쁜걸 보고 좋은걸 보고
다같이 봤어도 좋은걸로 내가 갖지못한걸 알고
배우면 좋은거지
왜그리 죽자고 달려드는지
댁같은 사람때문에 어디 글이나 쓰겠습니까?14. ㅁㅁ
'16.8.15 6:57 PM (39.115.xxx.152)가르치려고 해도 쉽진 않더군요. 부모중 한명이 가르치는레아니라 둘이 다 행동이 따라야하니요.
15. 사춘기
'16.8.15 6:57 PM (74.100.xxx.189)되면 일부는 우리보다 더 예의없어지고 문란해지고 약물에 담배에 대마초에...난리도 아니에요. 예의바르고 이상적인건 어릴때는 맞구요.
16. ㅋㅋㅋ
'16.8.15 6:57 PM (122.36.xxx.29)중국갔더니 부자들 사는데 가니 때깔도 다르고 표정이나 옷차림 다 다르더구만요
17. ....
'16.8.15 6:59 PM (211.110.xxx.51)어느 나라 어느 문화권이나
중산층 이상 계급은 예의같은 사회적기능들을 전수하려고 애씁니다
우리나라도 그렇고, 방글라데시도 그렇고, 미국도 그렇고.18. 122.36
'16.8.15 6:59 PM (175.198.xxx.217) - 삭제된댓글미국 중상류사회에서 오래 머물렀고요
되도않는 넘겨짚기좀 그만하세요
원글도 아니면서 원글처럼 분노 장난아니네
그쪽도보니 외국에대한 환상 장난아닌듯한데
불쌍하네요ㅉ19. ..
'16.8.15 7:01 PM (125.185.xxx.225)솔직히 한국이었으면 가서 거북이 한번 만져보라고 애들 주르르 둘러싸고 부모는 그거 찍어서 카스 올리느라 바쁠거잖아요... ㅜㅜ
20. ㅋㅋㅋㅋ
'16.8.15 7:01 PM (122.36.xxx.29)175.198.xxx.217)
캬캬컄21. 122.36
'16.8.15 7:03 PM (175.198.xxx.217) - 삭제된댓글고작 중국한번 간거갖고 별 허세를 다떠네요
평생 그렇게 비주류로 사세요ㅉ22. ..
'16.8.15 7:05 PM (121.136.xxx.27)다음 사람한테 친절히 문 잡아주는거, 엘리베이터에서 사람 다 내리고 타는거, 조금만 어깨 부딪혀도 미안하다고 하는것,... 이런건 몸에 배어 있더라구요. 그건 어릴때부터 보고 배운거지요. 커서 따라하려니 되다 안되다 하더라구요
23. ...
'16.8.15 7:07 PM (27.213.xxx.224)거북이 보호.. 인상적이네요.. 어느나라나 중산층 이상은 매너있죠.
24. 미세스롴79
'16.8.15 7:07 PM (106.254.xxx.54) - 삭제된댓글동양권도 그래요.
말레이시아 사는데 애들이 서너살 애들이 실수하면 부모가 사과 먼저 하고,애들한테 say sorry to untie 라고 시켜요.
안그런 경우는 한국인,중국인.25. 모름
'16.8.15 7:07 PM (80.215.xxx.94) - 삭제된댓글예의범절을 더 엄하게 가르치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른들 공간(괜찮은 카페나 식당 등)에는 아이들이 거의 없더라고요. 그래서 아이들때문에 불편한 경험은 별로 없어요. 맥도날드 같은 곳에는 상대적으로 아이들이 많고요.
그런데 어른들 중에 공중도덕 안 지키는 사람들이 많은 걸 보면 교육이 딱히 더 엄한지 모르겠어요.
공중도덕 안 지키는 예: 대중교통 무임 승차 꽤 흔하고, 대중교통 좌석에 발 올려 놓는 경우도 종종 보고, 마주 보는 좌석에서 다리 꼬고 앉아서 앞사람 불편하게 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고, 지하철 줄 서는 건 상상할 수도 없고, 길거리에서 담배 피고 꽁초 투기, 심지어 유모차에 아이 태우고 걸으면서 흡연하는 사람들도 꽤 있고, (공중도덕은 아니지만) 유두만 겨우 가릴 정도로 노출 심한 옷 입고 다니는 사람들도 있고, 얇은 치마에 티팬티만 입어서 속히 훤히 다 비치는 차림새로 다니는 사람들도 있고..... 흉을 보자면 많죠. 아이들 교육 엄하다는 프랑스에 사는데요, 어른들은 왜 저럴까요. 대도시라 별의별 사람이 다 모여서?26. 122.36
'16.8.15 7:07 PM (175.198.xxx.217) - 삭제된댓글조선족이냐? 말뽄새가 촌스럽기 그지없네
별 또라이같은 ㅂㅅ이 다있나ㅉㅈ
난 바빠서 이만~27. ...
'16.8.15 7:11 PM (39.121.xxx.103)175.198.xxx.217 댓글에서도 사람의 수준과 인성이 보이죠..
댁 인생이 불쌍하네요..
님같은 사람이 미국 중상류사회에 오래 머물렀다고하면
오~~할 줄 아나요? 아님 믿기라도 할 줄 아나요?
증명할 수도 없는 이런곳에 수준이하 댓글로 비아냥거리다
갑자기...
댁이야말로 미국 중상류사회에 대한 환상이 있나보네요.28. ...
'16.8.15 7:12 PM (125.129.xxx.244) - 삭제된댓글저 위에도 이미 댓글 단 사람인데요. 정말 제게 충격적이었던 사건(?)이 갑자기 생각나서.
친구들 몇명이 모여서 저녁식사 하던 중에, 그 중 한 친구의 아마 3살 정도 된 아들이 옆에서 장난을 쳤어요.
얌전히 장난을 쳤기에 그냥 잘 혼자 노나보다 했죠.
그랬는데 어느 순간 갑자기 걔가 의자에서 팍!!! 옆 얼굴로 떨어진 거에요.
높은 데는 아니었지만, 퍽 소리가 나서 제가 악 놀라며 걔를 일으키려 자동적으로 반응했어요.
그랬더니 그 친구가 (매우 미국 애들 중에서도 음전(?)하고 차분한 백인) 제 옆에서 제 팔을 확 잡아 앉히는 거에요.
그러면서 웃으며 조곤조곤히~~ 누구야 아이 괜찮아, 일어나렴~ 이러는 거 있죠?
애 넘어진 소리에 같이 있던 친구들 다들 놀라고 눈이 동그래졌어요.
하지만 차분히 놔 둔거죠. 거기서 저는 화들짝 소리지르고 몸이 먼저 반응을 한 거고.
그렇게 교육시키더라구요. 같이 어떻게들 방에 혼자 1살때부터 재우냐, 그거 공유하고 그랬어요.
전 그전에는 애 엄마 친구들은 없었어서 문화충격이었지요.
만약 미국여자들이 엄격하게 교육시킨다고 한다면 단지 무섭게만 한다는 걸 넘어서 아주 어릴때부터 자신은 하나의 독립체라는 것을 알려주어서 치대거나 징징대지 못하는 것까지 포함한다고 생각해요.29. 캭캭
'16.8.15 7:12 PM (122.36.xxx.29)2.36
'16.8.15 7:07 PM (175.198.xxx.217)
조선족이냐? 말뽄새가 촌스럽기 그지없네
별 또라이같은 ㅂㅅ이 다있나ㅉㅈ
난 바빠서 이만~
---
중상류랑 상대한 인간 맞냐? 뭐 이따구로 댓글 다냐.. 조선족 이래 ㅋㅋㅋㅋㅋㅋ
순수 한국 혈통이닷30. ㅋㅋ
'16.8.15 7:15 PM (119.200.xxx.6)미국 중상류 ㅋㅋ 지린다 ㅋㅋ
근데 미국 중상류는 분노 조절 장애가 있는 듯.31. ...
'16.8.15 7:16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매너.예절.이런거 어렸을때부터 따지죠.
Mind your manner.behavior.
이런말 자주 들었어요.
저는 ..조심해..
이런말 많이 한거 같구요.
제 아이도 학교 들어갈 나이에 아는 할머니들 주차장서 짐 옯기고 있으면 도와주려했던거 같구요.32. ㅋㅋㅋ
'16.8.15 7:18 PM (122.36.xxx.29) - 삭제된댓글175.198.xxx.217
나 82 회원이면서 조선족으로 모는 냔은 댁밖에ㅣ 못봤다
진짜 분노장애 있나봐요. ㅂ ㅅ 이라느니 막 욕을 따불로 날리넹33. ...
'16.8.15 7:20 PM (125.179.xxx.241) - 삭제된댓글우리나라는 딱히 생활속 소소한 매너같은 걸 세대에 걸쳐꾸준히 습득할만한 환경이 아니었던 건 맞다고 봐요.
사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었던 시절도 불과 몇십년 전인데요.
우리나라 아이들이 유전자가 극성이고 부모가 나쁜 게 아니고
부모들이 아이를 컨트롤하는 기준이나 잣대를
부모 스스로부터가 잘 모르는 것 같다는 느낌이에요.
부모세대도 딱히 그런 사회적 매너를 여유롭게 익히고 자라지도 못했잖아요.
아무튼 어린이들 오는 시설에서 일 한번 해보면
애들 컨트롤하는 규칙도 없고 중구난방이라는 건 부정은 못해요.34. ㅇㅇ
'16.8.15 7:25 PM (222.112.xxx.150) - 삭제된댓글저는 미국에서만 오래 살았는데 대체로 공중도덕이나 예의 등 철저하게 가르치는 편이에요.
아이들 훈육하는 방식 등에서는 배울 점이 많다고 느꼈어요.
그런데 개인 차가 있긴 하겠지만 미국 중산층 백인들도 가까워지면 뒷담화 등등 장난 아니고
우리 나라 사람들처럼 끈끈한 정 별로 없어서 돌아서면 인간관계 끝이고 그래요.
좋은 점 나쁜 점 있는 거 같은데 전 공공 질서나 예절 면에서는 좋은 인상을 많이 받았고
그게 가정교육에서 나온다는 생각 많이 했어요.35. 킹스맨
'16.8.15 7:25 PM (175.117.xxx.235) - 삭제된댓글콜린 퍼스가 말했죠
매너 메이크스 멘36. 욕먹고 글삭제 했넹
'16.8.15 7:26 PM (122.36.xxx.29)175.198.xxx.217
오.. 어디로 튀었니 /??/37. 킹스맨
'16.8.15 7:27 PM (175.117.xxx.235) - 삭제된댓글콜린 퍼스가 말했죠
매너 메이크스 맨38. ``````
'16.8.15 7:29 PM (123.111.xxx.9) - 삭제된댓글미국 여행시 보면 그닥...
39. 매너
'16.8.15 7:35 PM (221.149.xxx.196)미국 사람들이 더 매너 있는 거 맞아요.
익스큐즈미 많이 듣고요.
남자들이 신사도를 지키려고 해요.
애들도 룰을 지키려고 노력 많이 하죠.
미국 공항에서 날뛰는 꼬맹이들 중국or한국 애들.
미국은 애가 룰 어기고 못되게 굴면 부모가 밖에서는 화장실이나 차, 집에서 대놓고 호랑이처럼 엄청 잡아요.
내새끼 오냐오냐는 없어요.40. 매너
'16.8.15 7:37 PM (216.40.xxx.250)미국인들이 전체적으로 예의나 남에게 피해 주는거, 개인 반경 침해하는거에 굉장히 민감하긴 해요. 부모가 아이에게 굉장히 설명을 많이하고 대화를 많이 하기도 하구요.. 근데 그것도 계층마다 다른게 이른바 트레일러 하우스 같이 이동식 주택에 살고 좀 가난한 백인이나 흑인동네 가면 뭐 난리도 아니고, 중산층이상 미국인들은 원글님이 본것같이 예의 잘 지키고 그래요. 물론 가끔가다 개차반들도 있긴해요 ㅋㅋㅋ 근데 하와이로 휴가 가신거면 좀 사는 백인들이었을테니 매너가 좋았겠죠... 좀 후줄근한 휴가지 가면 뭐 ...
41. ...
'16.8.15 7:41 PM (175.252.xxx.12) - 삭제된댓글초1부터 매너, 질서, 다른 사람 몸 터치하지 않기, 타인에게 피해 주지 않기 등 민주 시민 교육을 엄청 시킨대요. 선생님들이 굉장히 엄격하게. 한국에서 한 학기 하다가 미국 간 친구 아들이 미국 선생님들 너무 무서워서 매일 한국 가고 싶다고 한다네요.
42. ...
'16.8.15 7:53 PM (110.70.xxx.72)미국 중상류건 하류건 빈정거리고 비꼬는 태도가 그게 뭔가요? 사는게 중상류면 뭐하나요? 생각과 태도가 완전 하류인데..
43. 샤
'16.8.15 8:06 PM (202.136.xxx.15)미국에서 10년 넘게 살았는데요. 어렸을때 부터(2-3세) 무지하게 교육시켜요. 남에게 피해주는거 굉장히 싫어해요. 수영장에서 물장구도 못치게해요. 옆 사람한테 피해준다구요.
한국에 왔는데 못살겠네요.44. ..........
'16.8.15 8:23 PM (216.40.xxx.250)그리고 보면 부모가 굉장히 주의도 많이 주고 가까이서 들으면 정말 무섭게 말을 해서.. 애들이 엄청 조심해요. 정말 어디가면 제일 날뛰는 애들은 막 이민온 동양계- 중국이나 한국 아이들, 인도 아이들.. -
반전은.. 그렇게 착하던 어린애들이 틴에이져 되면 확 달라진다는거요. 동양애들은 클수록 유순한데 미국애들은 좀 .. 무섭게 변해요. 여기서도 십대애들은 좀 무서워요 ㅋㅋ45. ^^
'16.8.15 8:38 PM (175.120.xxx.92) - 삭제된댓글한국에 와보니 아이 예절교육이 아예 방치 수준 같아요. 미국이랑 일본 살았는데 아이들 갓난아기 떄부터 엄격하게 남에게 민폐 안끼치게 하는 것과 기본적인 예의범절 교육 엄격하게 시키는 거 많이 봤어요. 그런데 미국에 사는 사람들이라고 다 아이들 예의범절 잘 가르치는 건 아니구요, 저소득층이나 갓 이민온 가족들은 아이 예의범절 교육에 느슨하더군요. 어디서 땡깡 피우고 말썽피우는 애들 옆에서 멀뚱멀뚱 애들이 그런거지 뭐, 이런 표정으로 앉아있는 가족 보면 영락없이 영어 잘 못하는 이민자 가족..
한국 왔는데 진짜 못살겠네요. 서울 거주하는 외국인 교수들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한국 아이들 머리는 좋을지 몰라도 예절교육 방치되어 있다고들 그래요.46. ^^
'16.8.15 8:40 PM (175.120.xxx.92) - 삭제된댓글외국에 거주했던 가족이라도 거기 애들도 다 이런다, 한국 애들만 유별난게 아니라고 하시는 분들 아마도 비슷한 이민자 가정하고만 교류하신 분들일거에요.
47. ...
'16.8.15 8:41 PM (81.171.xxx.46) - 삭제된댓글저는 프랑스에서 아이키우며 사는 아줌마.
한국분들이 프랑스에 오시면 현지엄마들과 어울리기 힘들지 않을까 싶은데..
아이가 어릴수록 엄마는 아이 싸이클에 맞춰 생활해요.
아이를 어른들이 많이 다니는 카페같은 곳에 앉아 몇시간동안 수다떠는 일 자체도 드물고
엄마끼리 아이들과 교류를 한다면 근처 놀이터에서 간식싸갖고 먹이면서 놀리는 일이거나
아니면 돌아가며 집에서 1~2시간 놀리다 오는 거죠.
아침, 점심, 간식(대부분 4~5시), 저녁 시간 이후에는 과자 한봉지도 안돌리는 부모가 많고(아이가 부모의 허락없이 냉장고를 열어 먹고 싶은 걸 알아서 찾아 먹는 일을 본 적이 드물어요).
저녁에도 8~9시에는 아이를 재워요. 어른들이 자정까지 깨어있어도 아이가 잘때는 집에 조명도 자체를 낮추구요.
어린아이라도 조용한 톤으로 인내심을 갖고 아이가 알아들을 때 까지 이해시켜요.
그럼에도 실수가 있거나 공공장소에서 떼를 쓴다 싶을 땐 가차없는 훈육도 하구요.
저와 제 주변이 온전히 옳고 맞다고 주장하는 건 아니지만
한군데에서 10년 이상 살면서 문화를 이해하다보면 근간을 이어오는 사조가 있듯이
이런 가정교육이 자연스러운 거예요.
물론 프랑스내에서도 자유롭게 키우는 아이들이 많습니다만
아이가 커서 학교에 들어가 돌발적인 행동을 많이 하는 아이는 아무래도 무리와 어울리기 힘들어요.
그들의 기본정서와 너무 안맞기 때문이죠.48. ㅇㅇ
'16.8.15 9:04 PM (94.214.xxx.31)수퍼에서 꼬마 하나가 저를 살짝 치고 갔는데
멀리 갔던 아이가 돌아와서 저한테 쭈뼛쭈뼛 사과하고 갑니다. 뒤에서 아이 엄마가 눈 부라리고 있구요.
저는 웃음이 나는데 아이 엄마의 교육 방침에 동참하기 위해 정식으로 사과받습니다.
공공공간에서 이런 예들이 종종 있어요.
물론 부모마다 케바케이지만 한국에선 그런 기억이 없네요.
서유럽이에요.49. ////
'16.8.15 9:26 PM (210.100.xxx.49) - 삭제된댓글예절도 예절인데
한국 인구가 전체적으로 시민의식이나 개념이 없어요.
스펙쌓고 공부하고 그런건 잘하는데.
왜 공부를 해야하고 왜 시민의식이 있어야하고 도덕이 있어야하고 예절이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고민을 하지 않은 사람이 대부분이구요.
예절을 배려나 공동체가 함께 잘 살기위한 행위라기보다 남에게 보이는걸 신경써서 없어보이지 않으려고 해야한다가
82에서도 하는 주장이죠.
기본적으로 이기적이고 시야가 좁기때문에 어른들이나 아이들이나 비슷한거에요.
외국이 예절교육을 잘 시켜서가 아니라
좀 한국사람들이 개념이 없는 사람 비율이 높아요.
부모가 개념이 있고 공동체 의식이 있으면 당연히 애들도 그렇게 되요.50. 매너지키는게
'16.8.15 9:37 PM (116.123.xxx.13)한국에서 가식적이라고 비아냥거려도 형식상의 매너좀 지켰으면 좋겠어요. 매너지키면 손해보는 분위기 한국..
51. 음
'16.8.15 9:52 PM (175.223.xxx.31)선진국(?)갔는데 제가 좀 작고 외소한데 너무 당연히 다들 제 짐을 들어주더군요
제가 어리둥절하면서 좀 격하게 고마워하면 난 할일을 했을 뿐이라는듯 유유히 사라졌어요
그리고 누가봐도 어른들은 혀찰만한 행색의 젊은이들이 어린 아이 동반한 가족 돕고 그러더군요
아이들은 공원같은데 빼곤 만나기도 어려워요52. ㅡㅡ
'16.8.15 10:29 PM (120.16.xxx.98)나름이긴 한데.. 놀이터에서 미끄럼틀에서 라도 애들 질서 잘 지켜요, 서너살 된애들
엄마들이 통일되게 하는 게 있어요, 말 안들으면 집에 간다 던지
살짝이라도 치면 바로 사과하게 하죠.. 외국생활 15년차..내 아이키우면서
다른 애들, 엄마들 가까이본건 8년 정도되요..53. 교민
'16.8.15 11:20 PM (181.233.xxx.6) - 삭제된댓글제가 본 걸로 일반화할 순 없지만
한국에서 살았을 땐 엄마들이 애들을 컨트롤을 안하고 못했어요 대부분
돈이 많고 적고에 상관없었어요
나도 마찬가지였고요
근데 가끔 엄마가 유학 등 외국에서 살았던 사람 중 상류층(?)은
원글님이 묘사하신 식으로 가르치더군요
전 지금 소위 후진국 사는데 학교는 상류층이 다니는 사립학교를 보내게 되었는데 여기도 그러네요
아이들을 어른처럼 존중을 하고 예의를 중요하게 생각해서 가르쳐요
예의 지키는 게 상류층의 척도 같더군요
한국의 수직관계의 예의와 다른 대등한 관계에서의 매너
학교에서도 be nice를 끊임없이 가르쳐요
물론 다 그런 건 아니고 같은학교 보내도 졸부 스타일은 매너 없어요
그들은 또 끼리끼리 어울리구요54. 진부
'16.8.16 4:11 PM (121.140.xxx.95)한국에 왜 맘충이라는 단어가 생겼겠어요?
자기애가 뭔짓을 하건 내버려두고,
그걸 뭐라고 남이 하면 자기애 기 죽인다고 게거품 무는 인간들 때문에 그런거죠.
자기애가 싼 똥기저귀를 아무대나 버리고 가는 인간 밑에서 자라나는 한국 애들이...
앞으로 얼마나 한국을 헬조선으로 만들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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