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설거지랑 빨래널기 좋아요

십년후 조회수 : 2,178
작성일 : 2016-08-15 18:32:00
설거지 세제 묻혀 닦아서 쌓아놨다가 하나하나 헹궈서 엎어놓으면 그렇게 뿌듯하고 개운해서 좋아요. 또 빨레 탁탁 털어서 널고 구김 안생기게 좍좍 펴고 접힌 데 없게 너는 것도 기분 좋고요. 집안일 중 좋아하는 것 뭐 있으세요?
IP : 211.181.xxx.5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체질
    '16.8.15 6:36 PM (182.212.xxx.4)

    집안일 다 싫어요.

  • 2. 햇볕에
    '16.8.15 6:38 PM (114.204.xxx.4)

    바싹 마른 빨래 보면 사랑스럽고
    햇볕 냄새도
    참 좋아요.
    건조기와는 차원이 달라요

  • 3. 사탕별
    '16.8.15 6:39 PM (124.51.xxx.166)

    꺅 원글님 친하게 지내요
    우리집에 놀러오세요 ^^

  • 4. 십년후
    '16.8.15 6:41 PM (211.181.xxx.58)

    저는 음식하는 사람 따로 두고 제가 주방 치우는 일만 했음 좋겠어요ㅎㅎ 그래서 시어머님이랑도 잘 맞아요~

  • 5. ....
    '16.8.15 6:42 PM (59.20.xxx.28)

    저도 싫어요.
    끝도 없고 보람도 없고
    매일 도돌이표
    근데 이걸 죽을때까지 해야 한다는게 끔찍함.

  • 6. ....
    '16.8.15 6:45 PM (1.245.xxx.33)

    다 싫음요..

  • 7. 집정리요
    '16.8.15 6:47 PM (223.62.xxx.198) - 삭제된댓글

    서랍정리, 옷정리요

  • 8. 빨래요
    '16.8.15 7:13 PM (121.136.xxx.27) - 삭제된댓글

    빨래 너는 거 좋아해요.
    제 나름 어떤 옷은 어디 널어야 잘마르는지 아니까 꼭 그렇게 하고. 어디 한부분이라도 안 접히게 탁탁 털어 쫙 펴서 널고... 그래서 빨래 너는 시간 오래걸려요.
    다 널고 나면 집안으로 은은히 퍼지는 빨래 냄새 좋아해요.

  • 9. 정리
    '16.8.15 7:19 PM (175.223.xxx.245)

    저는 보이는데는 정말 정리정돈 좋아하고 잘해요
    갑자기 누가와도 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 몇가닥만 치우면(바닥이 밝은 타일이라) 깨끗한데
    바닥 닦는건 하기싫고 힘들어요.

  • 10. 제 남편이
    '16.8.15 8:11 PM (121.147.xxx.87)

    좋아한답니다.

    모두 자기가 하겠다고 아우성
    주말에 낚시 안가면 집안 청소 베란다 청소가 취미
    전 그냥 가만있어요.

  • 11. 찌찌뽕!
    '16.8.15 8:12 PM (218.55.xxx.38)

    저는 설겆이 그릇 헹궈서 식기 건조대에 착착 정돈해 둘 때랑
    세탁한 빨래 꺼내서 착착착 줄 맞추고 각 잡아서 널을때 넘 넘 좋아요.
    살랑살랑 바람까지 불면 우와~~

    단 다림질은 하기도 싫고 해도 한 것 같지가 않아요.
    다림질 안 하려니 빨래 널때 신공의 재주가 키워지더군요.
    인생은 그럭 저럭 살만해요...라고 위로합니다.

  • 12. ....
    '16.8.15 8:24 PM (39.7.xxx.190)

    저는 뽀득뽀득 잘 마른 식기, 선반에 가지런하게 넣을때랑
    유리창이나 크리스탈등 맑게 닦아서 투명하게
    반짝이는거 볼때 기분좋아요.
    가전제품, 티비나 냉장고, 그리고 싱크대벽에
    뭐 붙어있는거나 손 지문자국 없는거 보는것도 좋고.

    옛날엔 정리하는게 취미였는데
    지금은 정리할게 너무 많기도하고
    움직이기 귀찮기도 하고 잡다구리한거는
    그냥 여기저기 늘어져있는채로 살아요..

    여행갔다온 캐리어가 열흘넘게 거실구석에 서있는데
    남편도 안치우고 저도 안치우고
    왔다갔다하면서 가방 쳐다보기만하고 살고있어요.

  • 13. 포도송이
    '16.8.15 10:39 PM (221.155.xxx.109)

    손빨래요
    날이 습하고 더우니 비누거품이 잘나고
    더운물아니여도 잘헹궈지고
    빨리마르고 옷도 얇아서 한손에 들어와서
    넘좋아요 여름날의 손빨래 넘시원해요

  • 14. 저는
    '16.8.19 1:43 PM (58.230.xxx.247)

    손걸레청소요
    직딩 오래한지라 청소기란 청소기 거의 섭렵하고도 항상 발을 털고 다닐정도로 바닥이 엉망이였어요
    청소기 돌리고 부직포붙인 쓰리엠 밀대 밀면서도
    왜 마음이 바삐 움직이고 심장도 빠른것같고 그냥 빨리빨리 쓱쓱 대충이였어요
    남편이 이주에 한번쯤 카쳐 스팀청소기 한번 돌리고요
    은퇴후 3년 방콕으로 늘어지게 살다 무료해서 불교대학을 갔어요 불자는 아니고 인문학 듣는다 생각하고요
    거기서 손걸레질의 즐거움을 터득했어요
    4층건물에 계단까지 비니장판 깔렸는데 강의 듣고난후 청소를 해요 손걸레질
    하루에 몇백명이 사용하는데 바닥이나 계단 난간 닦아도 걸레가 깨끗해요
    수건걸레 5장 준비한 바구니 들고 바닥에 앉아 묵언과 무념무상으로 차분히 닦다보면 60평아파트도 어느새 끝나요
    다들 손목 비틀리고 관덜 무리가고 골병든다고 하는데
    인간이 몸노동을 해야하는것도 배웠네요
    골병안들고 오히려 건강에 도움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3126 어감이 안좋은 듣기 싫은 말들 20 뷰티 2016/09/06 3,417
593125 분당 미용실 추천해주세요 1 미용실은어려.. 2016/09/06 722
593124 성인비타민 애들 먹여도 될까요?? 2 dn 2016/09/06 429
593123 언니네라디오에 성시경이 나왔는데 정말 너무 좋네요 ㅠㅠ 21 .. 2016/09/06 6,183
593122 구달 크림은 어디서 사요? 2 .. 2016/09/06 1,097
593121 티격태격 싸우는 부부 불편하죠? 5 친구 2016/09/06 1,711
593120 [단독] "싼 집이라 진술해라" 스폰서 부장검.. 2 안 썩은게 .. 2016/09/06 1,151
593119 구르미랑 태후랑 어떤게 더 재밌나요? 26 동그라미 2016/09/06 2,520
593118 돈개념 없는 직원과 한팀이 되니. 2 불편 2016/09/06 1,857
593117 굿 와이프 질문이예요. 6 dd 2016/09/06 1,221
593116 20년 지난 아파트 구입 어떠세요? 28 인천 2016/09/06 5,536
593115 네이버에 할아버지와 다섯 손녀한테 기부하고 싶은데요. 기부 2016/09/06 525
593114 9월 5일자 jtbc 손석희뉴스 브리핑 & 비하인드뉴스.. 2 개돼지도 .. 2016/09/06 436
593113 이혼시 아이에 대한 접근명령신청. 12 .. 2016/09/06 1,787
593112 아파트 대출많이있으면 보증금 1000에 월세 안들어올까요 5 .. 2016/09/06 1,671
593111 세입자가 나간다고 만기일 2달 전까지 전세금의 10% 달래요 15 전세 2016/09/06 3,670
593110 이화여대 사태의 조속한 민주적 해결을 위한 교수•연구자 서명(7.. 4 서명 2016/09/06 648
593109 2016년 9월 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5 세우실 2016/09/06 391
593108 아이의 여드름이 없어졌다는데 7 응? 2016/09/06 2,760
593107 구르미 김유정 연기 정말 잘하네요 17 ㅇㅇㅇ 2016/09/06 4,601
593106 나이 많은 친한 언니들과의 관계 1 맏딸 2016/09/06 1,992
593105 연신내,불광동 쪽 2 부성해 2016/09/06 1,460
593104 급질 3 ... 2016/09/06 702
593103 친자확인..조카의 경우 2 친자 2016/09/06 5,706
593102 남편의 농담이 듣기 싫어요 7 ㅇㅇ 2016/09/06 3,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