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들 남편감은 아버지와 비슷한사람 만났나요?

... 조회수 : 4,503
작성일 : 2016-08-14 17:19:31
전 혹여나 비슷한사람 만날까봐 남자에 대한 심한 트라우마까지
생길것 같아요...
비슷한사람 만나면 자살충동 생길것 같아요
절대로 만나기 싫네요...
다들 반대로 만났나요? 아니면 비슷한성품에 남편감
만났나요?
부모님이 가정적이고 좋은기억만 남겨줬다고
아빠랑 비슷한사람과 결혼하면 더없이 좋겠지만...
전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IP : 223.62.xxx.5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건강
    '16.8.14 5:21 PM (222.98.xxx.28)

    아뇨~~전혀요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 2. 후후
    '16.8.14 5:23 PM (124.50.xxx.3)

    정반대의 사람과 결혼했어요.
    닮은 점이 있다면 술을 못 한다는 거에요.

  • 3. 반대 성향
    '16.8.14 5:25 PM (58.227.xxx.173)

    근데 아버지랑 남편이랑 사이 좋아요

    아버지는 지적유희를 즐기고 단순한 공대남 울남자는 그 말에 홀딱..
    둘이 조근조근... 웃겨요

  • 4. ..............
    '16.8.14 5:25 PM (211.211.xxx.31)

    님 취향이 아버님스탈이 아닌데 왜 걱정하시는지.. 아닌사람 만나면되죠

  • 5. 닮은 점 있죠
    '16.8.14 5:27 PM (39.7.xxx.83) - 삭제된댓글

    죽도록 싫었던 점은 반대인 사람과 했고
    아빠의 좋았던 점은 닮은 사람과 했어요
    고르기 나름이죠
    닮은 점은 결혼하고 점점 느꼈어요 아예 반대인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아빠랑 비슷한 점이 많네요
    뭐 길에서 두사람 아무나 붙여놔도 비슷한 점은 있겠죠
    싫은거 절대 피하시면 돼요 다 님의 의지예요

  • 6. 아니요..
    '16.8.14 5:28 PM (121.172.xxx.39)

    저희 언니와 저는 친정아버지와 180도 다른 사람과 결혼했어요..

    정말 다행인것 같아요

  • 7.
    '16.8.14 5:32 PM (223.62.xxx.117)

    아버지에 대한 트라우마로
    결혼도 않겠다고 ..
    지금 사모님소리 들으며 제일 잘살아요.
    그댁 남편 완전 모범생에 가정밖에 몰라요.
    어디에 복이 들었는지 자랄땐..미꾸라지 용된케이스
    오히려 이집은 여자때문에 남자가 속 썩고 사는 정도랄까요..

  • 8. .....
    '16.8.14 5:35 PM (59.15.xxx.61)

    그런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우리 오빠와 엄마는 사이가 안좋아요.
    첫아들에 대한 기대 때문에 부담을 좀 많이 주셨고
    엄마 성격이 좀 차고 이지적이랄까...
    노인네가 엄청 세련이세요.
    엄마를 싫어하면서도 새언니는 엄마같은 여자를 데려왔어요.
    자기도 놀랬다고....
    갈수록 부부 사이도 냉냉해져 가고...ㅠㅠ
    그런데...우리 엄마가 그러는데
    제 남편은 우리 아빠와 많이 비숫하대요.
    너는 어디가서 니 아빠와 똑같은 사람을 데려왔냐...신기하다...이러시네요.
    울 남편 처음 만났을 때
    아빠와 비슷해서인지 넘넘 편하더라구요.

  • 9. 아버지랑
    '16.8.14 5:36 PM (183.100.xxx.240)

    사이도 좋았고 존경할만한 좋은분.
    결혼하고 제일 힘들었던게 시아버지...
    남편도 유머감있고 하지만
    시아버지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 10. ㄱㄱㄱ
    '16.8.14 5:36 PM (112.169.xxx.194)

    전반대인데용

  • 11. 결국 제일 비슷한듯
    '16.8.14 6:05 PM (1.224.xxx.99)

    생김새도 행동도 정반대 남자 만났다고 생각했는데..
    20년 지나보니 아빠같은 남편 이에요.
    아빠도 나를 굉장히 귀여워하면서 내맘대로 살게 해줬는데, 남편도 무엇이든 내맘대로 하게 해주네요.
    결혼정해지고 아는 무당이 하는말이 9년만 참고 살아라...눈봉사 3년 귀머거리3년 벙어리3년 하고나면 너 맘대로 살게될거다 했는데 정말이에요.

  • 12.
    '16.8.14 6:14 PM (211.218.xxx.164)

    남편되실분 아버지를 보세요 똑같다고 보시면 되세요 시아버지 되실분 인품을 보세요

  • 13. 녹녹
    '16.8.14 6:16 PM (210.100.xxx.58)

    정반대요.
    아빠는 가부장적인 전라도분 남편은 다정다감한 경상도사람...
    근데 애들 좋아하고 가정적인 건 비슷하네요.
    자기 이상형대로 만나는 것 같아요.

  • 14. 비슷한 고민
    '16.8.14 6:33 PM (116.127.xxx.116)

    근데 욕하면서 내 자신이 아버지랑 닮아 있더라고요.

  • 15. 30년전에 돌아가신
    '16.8.14 6:37 PM (175.120.xxx.230)

    친정아버지와 거의흡사한외모와성격의
    남편과살고있어요
    가정적이면서 섬세한스타일이고
    키도크고 잘생겼고
    10대20대 암울하고 버티기힘든삶을살았는데
    지금남편만나고나서 삶의 의지가생기면서
    늘 감사한마음으로 살고있습니다
    살다보니 돌아가신아빠와 오버랩되는부분이
    많아서 은연중 그리움이 커지는부분도 생기네요

  • 16. 비슷
    '16.8.14 6:43 PM (175.223.xxx.71) - 삭제된댓글

    제부 . 울남편 비슷해요 울아버지 비슷해요
    울 시엄니 저랑 비슷해요
    울아들 엄마같은 여자 찾는대요
    잔소리 안해서. 징딩 안거린다고 ㅎㅎ

  • 17. ...
    '16.8.14 6:52 PM (118.44.xxx.220)

    닮은점은 보수적인거.
    사실 젊은 남편이 아빠보다 더보수적이긴하네요.
    가정중심인거.

    다른점은 다정다감하진않지만
    상당히 생활력강한점.

    알고 선택했는데
    살다보니 득과 실이 분명해요.
    나쁜점이 더 싫어지는거보니 제가 화장실
    들어갈때랑 나갈때가 다른 거겠죠.

  • 18. ...
    '16.8.14 6:53 PM (183.98.xxx.95)

    아뇨..
    시아버지랑 다르고
    친정아버지랑도 완전 달라요
    그냥 너무나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살아보기전에 잘 모르잖아요

  • 19. 정반대
    '16.8.14 8:35 PM (112.170.xxx.103)

    아버지의 카리스마가 싫어서 부드러운 남자랑 결혼했는데
    나름 만족하지만 그래도 우유부단하면서 답답한 면은 싫으네요.
    결국 아버지의 카리스마 밑에서 자라면서 저도 그런 면을 닮았나봐요.

  • 20. ㄱㄱ
    '16.8.14 10:23 PM (211.208.xxx.201)

    저도 이고민했었는데, 결혼하고 애낳고 돌아보니, 제가 아버지 성격이네요, 엄마같은 여자 골라서 살고 있어요, ㅋㅋ 남편이 저한테 장군님이라고,

  • 21. 정반대
    '16.8.14 11:00 PM (125.178.xxx.223)

    예전에엄마가 아빠같은 사람이낭은 결혼하지 말라고...
    정반대의 자상하고 가정적인 사람만나 잘 삽니다.
    정말다행이라고 생각해요.

  • 22. ..
    '16.8.15 12:07 AM (218.236.xxx.207)

    아빠와 좋은점은 닮았고
    안좋은점은 안닮았어요.

  • 23. 정반대
    '16.8.15 5:56 AM (223.62.xxx.24)

    아버지 같은 남자? 으...싫어요.
    정반대를 만났기에 지금 행복한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1886 분위기 전환용 음악 추천 부탁해요 2 우울 2016/10/01 238
601885 장례식장vs반도체공장 8 차라리 어디.. 2016/10/01 1,088
601884 새누리당 미친놈이 날뛰네요 3 ... 2016/10/01 1,212
601883 보보경심 ? 아이유 생각보다 잘하는데.. 53 .... 2016/10/01 3,515
601882 세월호사고당시 학생들이 보낸문자래요 ㅜㅜ 34 ㅇㅇ 2016/10/01 8,078
601881 은행에 많은 액수의 현금을 넣어놓으면.. 5 ... 2016/10/01 3,072
601880 아이를 낳는 일에 대해 13 &&.. 2016/10/01 2,402
601879 전세 계약할때요 고민중 2016/10/01 250
601878 메디안 치약 환불에 대해 7 질문 2016/10/01 1,681
601877 조원진 의원 그 타고난 상스러움 좀 억제하시라.jpg 8 강추합니다 .. 2016/10/01 1,160
601876 수영복 약간 쨍기는데 괜찮나요? 4 명아 2016/10/01 1,320
601875 지금 쓰고 있는 핸드폰 알뜰폰으로 변경 가능한가요? 6 ㅇㄹㅇㄹ 2016/10/01 969
601874 발도르프 교육에 대해 정확히 알고싶어요 3 .. 2016/10/01 1,282
601873 돈이 최고인 사람을 속물이라고 하나요? 10 속물 2016/10/01 2,686
601872 나경원 "정의장, 이정현 단식에 방문하는 게 도리&qu.. 40 dd 2016/10/01 2,784
601871 오랜만에 좋아하는 남자를 보게되었어요.. 3 데이트 2016/10/01 2,290
601870 .. 아지 2016/10/01 300
601869 뱃살 징그랍게 안빠지네요 7 송편 2016/10/01 3,409
601868 경계성성격장애이신 부모를 두신 분들 계신가요 12 달달 2016/10/01 4,379
601867 아파트 시세(도움주세요) 26 ㅇㅇ 2016/10/01 4,021
601866 박수홍 인터뷰 보니까 51 ㅇㅇ 2016/10/01 20,975
601865 한국시위문화와 민주주의. . 영상,짧아요~ 3 bluebe.. 2016/10/01 289
601864 s전자 과장급 연봉은 대충 얼마정도 될까요? 13 대략? 2016/10/01 5,996
601863 치약보니 무섭네요 7 ... 2016/10/01 2,128
601862 고기망치는 스텐으로 된거가 없나요 1 초초보 2016/10/01 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