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물농장에 고양이 공장 얘기도 나왔네요.

오늘 조회수 : 1,900
작성일 : 2016-08-14 13:10:32

지난번 강아지 공장편이 방송된 이후 강아지 가격이 많이 내렸다고 해요.

그래도 여전히 불법 번식장은 영업을 하고 있고 지금 시기가 지나면 다시 가격이 오를거라고 버티고 있다네요.ㅎ

역시 못된 사람들은 변하지 않는구나 느낍니다.

그런데 강아지 가격이 내린 반면에 고양이 가격은 변동이 없어서 지금은 고양이가 돈을 벌어준다고 그쪽으로 몰리는 모양

이에요.

오늘 방송한 불법 번식장에서는 한 뜬장에 고양이를 다 모아놓고 키우는데 지저분하게 털도 막 뭉쳐있고 정말 못봐줄 환경

속에서 방치를 해놨던데 주인 할머니 말이 너무 기가 막혔어요.

자기는 번식장을 없앨 생각이 없다고,신고를 하던 경찰을 부르던,벌금내라면 내고 다시 할거라고 큰소리를 치는데,이 할머

니에게는 개와 고양이가 생명이 있는 존재가 아니라 그냥 돈벌이로만 보이는구나,자신이 하는 일이 잘못된거라는걸 전혀

모르는 불쌍한 노인네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대로 된 환경에서 키우고 보살핌을 받아 번식을 한다면 무슨 문제가 되겠어요.

이런 번식장을 보여줄때마다 너무 열악하고 지저분한 환경에 정말 한숨밖에 안나옵니다.

어떻게 해야 저런 사람들이 줄어들 수 있을지,오늘 방송을 보니 또 막막한 생각만 드는군요.휴....

참,오늘 지난번에 강아지 공장에서 구출됐었던 강아지 뽀글이 얘기도 나왔었어요.

뒷다리를 쓰지못하고 기어다니던,출산을 앞두고 있었던 강아지였는데 그 몸으로 네마리의 귀여운 새끼를 낳았었죠.

다행이 수술이 잘되서 걸을 수도 있고 좋은 주인분에게 입양돼서 아가들 네 마리랑 다같이 살 수 있게 되었대요.   

입양해주신 분이 인상도 좋으시고 새끼들까지 다 입양해 주시니 얼마나 고맙던지요.

이젠 행복할 일만 남았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아직도 혹시 모를 사람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을 수많은 번식장의 동물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IP : 121.168.xxx.2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oony2
    '16.8.14 1:16 PM (67.168.xxx.184) - 삭제된댓글

    뭐라 할말이 ...ㅠㅠ

  • 2. 악마같은 인간들
    '16.8.14 1:21 PM (39.7.xxx.114)

    진짜 천벌을 받아라
    농장하는 악마같은인간들아!!!!!!

  • 3. 고양이는
    '16.8.14 1:21 PM (220.121.xxx.167)

    혼자만의 공간을 좋아하고 위생에 예민한 동물이라 하던데 좁은곳에 7마리나 가둬두고 위생도 엉망...
    동물 보호법이 빨리 개정되고 강화됐음 좋겠어요.
    오늘 동물농장 내용 뉴스에서 자세하게 다뤘네요.
    http://m.entertain.naver.com/read?oid=277&aid=0003807651

  • 4. 올 여름
    '16.8.14 1:26 PM (220.121.xxx.167)

    엄청 더운 날씨에 그 좁디좁은 뜬장에서 어찌 견딜까요?
    동물학대가 따로 없어요. 사는 내내 고통일듯....ㅠ

  • 5. .....
    '16.8.14 1:33 PM (125.176.xxx.204)

    사지 않는게 답입니다

  • 6. 안사면 됩니다
    '16.8.14 2:16 PM (115.94.xxx.92)

    개 고양이 사는 사람들이 정신 차리고 안사면 해결됩니다. 그들은 돈 못벌면 다른 일을 하겠죠.

    동물농장이 의미있는 일을 하고 있네요. 주기적으로 다뤘으면 좋겠습니다.

  • 7. 애완동물
    '16.8.14 3:01 PM (39.115.xxx.164)

    너도 나도 키우고 싶어서 그러니 안키우면 저절로 사라질텐데요.

  • 8. 입양합시다
    '16.8.14 3:39 PM (175.226.xxx.83)

    제발 사지말고 입양해주세요

  • 9. 불매
    '16.8.14 4:42 PM (112.186.xxx.96)

    그냥 길에서 나비야~부르고 눈도장을 찍어두면 스스로 집까지 따라오는 고양이들도 있습니다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라 생각하면 더 애틋하고 각별하죠

  • 10. 우와
    '16.8.14 6:36 PM (125.129.xxx.244) - 삭제된댓글

    지금 이 기사를 발견했어요. 고양이 일곱 마리를 동물자유연대가 구조 했다네요! 이 글 아까 본 기억이 나서 찾아 댓글 달아요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22&aid=000...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3817 결혼해서 행복한 사람이 더 많나요??? 19 asdfg 2016/09/08 3,580
593816 pm2.5 pm10 미세먼지 수치 1 ... 2016/09/08 719
593815 멜론티켓 삼성페이 결제 가능한가요? 아줌마 2016/09/08 496
593814 눈밑 필러 맞아보신분..? 4 ... 2016/09/08 2,679
593813 후기 이유식 메뉴요~ 5 아기 이유식.. 2016/09/08 537
593812 sbs그것이 알고 싶다 나는 밟지 않았다를 유투브로 보는데요. 3 때인뜨 2016/09/08 2,159
593811 좋은아침 하우스 전 여자분이 참 푸근하고 좋았는데 11 .. 2016/09/08 2,462
593810 송윤아가 아줌마들을 엄청 화나게 했나보네요. 28 ㅋㅋ 2016/09/08 9,625
593809 코스코 계산대 새치기 하는 인간 8 애부모라는인.. 2016/09/08 1,417
593808 멍하고 계속 피곤하고 식은땀나면 어디 병원가야하나요? 카페인덩어리.. 2016/09/08 651
593807 간장게장 오래두고 먹을렴 2 살빠져 2016/09/08 721
593806 사패산 도봉산 등산 3 겨울이네 2016/09/08 943
593805 정자동 파크뷰, 동판교 40평대... 14 고민중 2016/09/08 3,836
593804 가구를 짜넣으려고 하는데 공임(?)을 얼마 드려야 할까요? 10 가구질문 2016/09/08 997
593803 3인 식구 평균 생활비와 저축은 얼마정도 해야하나요 7 ㅇㅇㅇ 2016/09/08 3,952
593802 헉 야구해설가 하일성씨 자살했다니.. 28 왠일인지 2016/09/08 21,347
593801 조응천 ㅡ 선물의 유쾌한 반전 5 개돼지도 알.. 2016/09/08 2,081
593800 집주인이 말도 없이 집을 내놨네요 14 황당 2016/09/08 3,481
593799 부산국제영화제 사회자 2 부산국제영화.. 2016/09/08 779
593798 싫은 음식이 많다고 내내 얘기하는 사람과는 뭘 먹어야하죠? 16 힘들다 2016/09/08 2,450
593797 혹시 얼굴 비립종 잘 나는분 계신가요.. 1 비립종 2016/09/08 1,598
593796 입생로랑 vs 랑콤 vs 헤라 쿠션 24 쿠션고민 2016/09/08 12,168
593795 이럴경우 어떡하시겠어요? 11 .. 2016/09/08 1,145
593794 아베, 朴 대통령 면전에서 소녀상 철거 요구 12 moony2.. 2016/09/08 1,308
593793 눈가 보톡스후 부작용있나요? 10 사각턱은없던.. 2016/09/08 19,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