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강아지 공장편이 방송된 이후 강아지 가격이 많이 내렸다고 해요.
그래도 여전히 불법 번식장은 영업을 하고 있고 지금 시기가 지나면 다시 가격이 오를거라고 버티고 있다네요.ㅎ
역시 못된 사람들은 변하지 않는구나 느낍니다.
그런데 강아지 가격이 내린 반면에 고양이 가격은 변동이 없어서 지금은 고양이가 돈을 벌어준다고 그쪽으로 몰리는 모양
이에요.
오늘 방송한 불법 번식장에서는 한 뜬장에 고양이를 다 모아놓고 키우는데 지저분하게 털도 막 뭉쳐있고 정말 못봐줄 환경
속에서 방치를 해놨던데 주인 할머니 말이 너무 기가 막혔어요.
자기는 번식장을 없앨 생각이 없다고,신고를 하던 경찰을 부르던,벌금내라면 내고 다시 할거라고 큰소리를 치는데,이 할머
니에게는 개와 고양이가 생명이 있는 존재가 아니라 그냥 돈벌이로만 보이는구나,자신이 하는 일이 잘못된거라는걸 전혀
모르는 불쌍한 노인네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대로 된 환경에서 키우고 보살핌을 받아 번식을 한다면 무슨 문제가 되겠어요.
이런 번식장을 보여줄때마다 너무 열악하고 지저분한 환경에 정말 한숨밖에 안나옵니다.
어떻게 해야 저런 사람들이 줄어들 수 있을지,오늘 방송을 보니 또 막막한 생각만 드는군요.휴....
참,오늘 지난번에 강아지 공장에서 구출됐었던 강아지 뽀글이 얘기도 나왔었어요.
뒷다리를 쓰지못하고 기어다니던,출산을 앞두고 있었던 강아지였는데 그 몸으로 네마리의 귀여운 새끼를 낳았었죠.
다행이 수술이 잘되서 걸을 수도 있고 좋은 주인분에게 입양돼서 아가들 네 마리랑 다같이 살 수 있게 되었대요.
입양해주신 분이 인상도 좋으시고 새끼들까지 다 입양해 주시니 얼마나 고맙던지요.
이젠 행복할 일만 남았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아직도 혹시 모를 사람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을 수많은 번식장의 동물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