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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세 딸 키우며 웃겼던..

... 조회수 : 5,299
작성일 : 2016-08-14 12:52:34
딸이 1부터 9까지 숫자는 알아요.
말도 곧잘하고요


얼마전 집에 한글책이 있어서
자음이 크게 프린트된걸보고 읽어줬죠
부픈 희망을 안고


이건 기역이야 니은이야 이렇게 해봤더니

ㄱ 보고는 7이라고 부르짓고
ㄴ 보고도 7 이라고
ㄹ 은 2라고
ㅁ 은 네모라고 부르짓고



대망의
ㅂ 은 비읍 하니까 .

아냐 토끼야 토끼! 라고 부르짖네요 ㅋㅋㅋ



어제 주유소 가서 기름넣고 왔는데 ㅡ주유소 처음 봄 ㅡ

오늘 그러데요

어제 주유소가서 들기름넣고왔지~~



제 턱에 큰 뽀루지가 났는데
딸이
어! 엄마턱에 먼지가 있네 요러네요 ㅋ


적어놔야지 자꾸 까먹어요 ㅎㅎㅎ


아 그리고 또 웃긴거 있어요
어느사진에
애기엄마가 아기를 안고 젖주는 사진이 있었어요
돌까지만 수유했었죠
딸이 그걸보고

힘들겠다~~이래요
아기가 힘들어 보인데요
그럼서 엄마젖을 가리키며
무릅이지? 이래요 ㅋㅋㅋ
뭔가 슬프면서도 엽기적인...
이해가 가실라나?
울딸은 엄마가 무릎으로 애 입을 누른줄로...

IP : 223.62.xxx.6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14 12:54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적어놓으세요. 너무 귀여워요 ^^
    엊그제 저희 지역맘 까페에는 세살짜리 아기인데 치과 라는 말을 나름 표현 정확하게 하겠다고
    치꾸아 이런다네요 ㅋㅋ

  • 2. 악ㅋㅋㅋㅋ
    '16.8.14 12:54 PM (180.230.xxx.161)

    토끼ㅋㅋㅋㅋㅋ 넘 웃겨요ㅋㅋㅋㅋㅋ
    아이고 귀여워라

  • 3. ...
    '16.8.14 12:54 PM (124.51.xxx.238)

    진짜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
    ㅂ은 귀 같다고 토끼에요? 넘넘 귀여워요 ㅎㅎㅎㅎ

  • 4. 토끼네, 토끼
    '16.8.14 12:57 PM (175.223.xxx.22)

    정말 그렇네요.
    아유, 똑똑하다.

  • 5. ,,,
    '16.8.14 12:58 PM (39.119.xxx.185)

    아궁.. 너무 귀엽네요..
    행복하시겠어요~~~

  • 6. ...
    '16.8.14 1:00 PM (111.118.xxx.33)

    저 이런글에 별로 댓글 안다는데 진짜 우겨요 ㅋㅋㅋㅋ제 생각엔 따님도 웃기지만 글쓰신분 글발이 장난아닌듯 ㅎㅎ

  • 7. ㅇㅇ
    '16.8.14 1:01 PM (61.106.xxx.160)

    웃자고한얘기에 미리 다큐라죄송한데요
    제가 예체능 미술을 조금경시하는경향이있었는데
    미술만큼 사람에게 임팩트를주는것도 없더라구요
    예를들면
    하지마란 언어와 붉은샙엑스가 있다면
    그림을보고 아 하지말아야하는구나
    라고 더 깨달아요.
    아가도 숫자에서 연상되는 그림이 더각인된것같아요
    실생활에서 미술의 힘은 그파장력은 상상이상이라생각해요
    보아야 믿는 인간의 뇌를 직접자극해주는것
    미술은 취미정도가 아니라 산업과 마케팅 교육자로도 필수에요

  • 8. ㅋㅋ
    '16.8.14 1:03 PM (223.62.xxx.109) - 삭제된댓글

    무릎 최고

  • 9. 민재
    '16.8.14 1:04 PM (121.135.xxx.71)

    토끼랑 무릎...아우~~~귀여워라 ㅋㅋㅋㅋ

  • 10. 보리보리11
    '16.8.14 1:10 PM (211.228.xxx.146)

    최고네요...넘 이쁘다...

  • 11. 하루정도만
    '16.8.14 1:23 PM (122.46.xxx.243)

    정말 아기들의 상상력이란 정형화된 어른은 결코 따라가지못하네요
    따님 귀엽기 짝이없네요^^

  • 12. 토끼라니
    '16.8.14 1:33 PM (110.70.xxx.210)

    귀여워요~~
    저도 4세 딸 키우는데 말하는게 얼마나 참신한지
    정말 적어놔야겠어요. 딸 땜에 웃어요 ㅎㅎㅎ

  • 13. 귀엽네요
    '16.8.14 1:42 PM (223.62.xxx.6)

    평범해서 안귀여운거 귀엽다고 강요하는건 짜증나지만
    요 일화는 정말 귀엽네요ㅋㅋㅋ
    저위에 치꾸아는 그냥 애기 발음이라 별로 감흥이 없지만요

  • 14. 귀엽네요.
    '16.8.14 2:04 PM (180.65.xxx.15)

    우리 아들도 비읍을 토끼라고 했었죠.
    순간 울컥했네요...
    울아들은 지금... 군대 갔어요. 날도 이렇게 더운데...
    밥이 목구멍으로 안 넘어가요. ㅠㅠ
    이쁜 따님 더더 이쁘고 총명하게 키우셔요.

  • 15. ㅋㅋㅋ
    '16.8.14 2:05 PM (108.92.xxx.54)

    진짜너무 귀엽네요 역시 어린애들은 창의력과 상상력이 대단해요 ㅋㅋ 저희 남동생은 애기때 밖에있는 엄마에게 전화해서 엄마한테 거기가 어디냐고 물어야 되는걸 맨날 엄마 ! 여기가 어디야? 여기가 어디야 ?! 이랬어요 ㅋㅋ 곰돌이 그려진 쫄쫄이 내복입고 거실에서 그러고 있는거 보면 너무 귀여웠는데 지금은 군대갔네요 ㅋㅋ

  • 16.
    '16.8.14 2:14 PM (223.62.xxx.88)

    아놔 넘귀염둥
    무릎으로 아기를 찍어눌러ㅋㅋㅋ

  • 17. 토끼 ㅎㅎㅎ
    '16.8.14 7:41 PM (80.144.xxx.29)

    진짜 귀엽네요 ㅎㅎㅎ 들기름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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