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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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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스트레스는 어떻게 푸셨나요?

강아지사줘 조회수 : 3,620
작성일 : 2016-08-14 12:32:10

어제 여기 잠시 오면서 베스트글에 어떤 분이 명품백 사고 좋은데 여행다니는것 보다 자식 키우는게 더

보람되는 일이다라는 꼬리글을 적은거 보고 그 위에 저는 세상에 태어나서 가장 잘못한 일이

자식 낳은걸라고 제 글과 대비해보면서 스스로 혀를 차며 ㅉㅉ 거렸네요

처음엔 아기가 낮엔 내내 자고 밤부터 새벽 아침까지 주구장창 울어서 미칠뻔 했구요

그 와중에 시어머니가 오셔서 스트레스 주고.

어린 딸 얼굴 보며 웃으면서 집에서 처먹고 노는 너네 엄마는 안자도 괜찮지만 니네 아버지는

돈번다고 고생하는데 집에서 쉬어야지 이러지마라... 씨는 멋진데 너네 엄마가 모자라서 니가 울고 힘들지  하는데

분유 먹고 토하는 아기 보면서 엉엉 울고 이럴줄 알았으면 젖 잘나오는 며느리 들였어야 하는데 어쩌고 할때

그때 하마터면 정신 미쳐서 영아 살인범 될뻔 했다가. 친정엄마 설득과 배려로 겨우 극복했어요.

70일 지나면서 아기가 밤에도 잘자고 좀 순해지고 이쁜짓도 하더라구요.

이게 백일의 기적이구나 싶었는데 뒤집기 시작하면서 낮과 밤 다 안자면서 은근히 저를 괴롭히네요.

신경정신과도 가봤고.. 인터넷에 험한글 적으며 스트레스도 풀어봤는데 누가 그러데요

엄마한테 전화걸어서 본인은 어떻게 컸는지 물어보라고.. 그러면 자식 키우기 힘들다는 말 안나올꺼라고

그 말을 들으니 며칠은 누그러지더라구요. .하지만 보채는 아기를 보며 다시 원점으로 ㅋㅋ

우는 아기 애 타는 얼굴로 잘 달래면서도 더운날 엿같다 생각하구요.

입모양으로 쌍욕지껄이니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어요.

근데 언제까지 이런식으로 스트레스 풀수도 없는거고.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욕설 뱉으니깐

그것도 중독이더라구요.  행여나 아기가 제가 욕하는 입모양 보고 배우면 어떡하나 싶기도 하고.

어제는 남편이랑 한바탕 했어요. 남편이 아기가 뒤집으면서 힘들어하고 자주 토하니깐

계속 안고 있어라고. 그러더라구요. 나는 배도 자주 고프고 잠시잠깐 텔레비도 보고 싶다고 하니깐

너는 엄마 아니냐고 희생하고 잠못자는게 당연한거 아니냐고 하는데 미칠뻔 했어요

 

우리 남편은요. 아기가 울고 보채거나 힘들어하면 촉각을 세우고 저한테 거품물고 뭐라합니다.

마치 니가 잘못키워서 아기가 이렇다는 식이죠.

요즘은 아기 사진이며 동영상을 남편이 보내니 시어머니가 전화 스트레스가 좀 줄었어요.

전화도 몇번 안받았더니 아기한테 무슨일 있어서 안받는지 알고 심장 타는줄 알았다고 그러질 않나

자식이 부부사이를 이어주는 끈이라면서요? 아기 없으면 이혼하는 집 많다면서요?

시댁이랑 손주를 사이에 두고 친해진다면서요?

여기 결혼 8년동안 좋았던 남편과의 사이 아기 키우면서 싸움닭으로 변하고

남처럼 느껴지던 시어머니가 자꾸 친한척 하면서 육아 스트레스 줘서 사이코 된 여자있어요.

 

동생이랑 사촌동생 아기는 잘먹고 잘자고. 순하고. 통잠자서 엄마가 깨워서 먹이더만

내 딸은 조금먹고 조금자고. 까칠하고 내내 보채고

그 와중에 남편이랑 시엄니는 자꾸 잔소리 하고..

다른 사람들은 잠 못자고 더 극한 상황에도 웃고 행복한 생각만 하고 아기 키운다고

왜냐하면 엄마니깐 그렇다고 남편이 자꾸 이상한 말을 내뱉는데 에휴..

 

내가 미친건지 아기가 좀 유별난건지.. 다른 분들은 아기 키우면서 스트레스 어떻게 푸셨나요

아기와 내가 같이 행복해지는 방법은 없을까요?

IP : 222.119.xxx.148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14 12:34 PM (223.62.xxx.194)

    사람을 만나면 좀 낫더구요 전 친동생이 잠시 실직중 ㅠㅠ 이라 자주 놀러와서 아기 데리고 동네 맛집이라도 다니고 커피고 마시고 산책도 하고 잠깐 데리고 놀기도 해주고 한 게 큰 힘이 되었어요 일주일에 한번 문화센터가서 다른 아기엄마들 만나서 밥먹고 수다도 떨고,,, 그리 극복했네요 ㅠㅠ

  • 2. 그래서
    '16.8.14 12:36 PM (91.109.xxx.96)

    준비된 엄마들도 애기 낳으면 많이 힘들어하더라고요. 정말 상상 이상인듯

  • 3. 포기
    '16.8.14 12:38 PM (223.62.xxx.196) - 삭제된댓글

    못풀어서 우울증 여기요~!

  • 4. ....
    '16.8.14 12:39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주변사람들이 너무 힘들게 하네요. 시모, 남편....

    애가 있던 없던 저 두 사람이 문제에요.
    아기가 없었어도 님한테 스트레스 엄청 줄 사람들 같네요.

  • 5. ,,,
    '16.8.14 12:41 PM (173.63.xxx.250)

    지금 제가 다시 육아하고 있는 친정엄마인데요.요즘 더워서 그런지 아기봐도 예쁜지 모르겠어요.
    내자식이 아니라 그런지...저의 넋두리니 이해하세요.
    그냥 나는 없다하고 20년 사니까 자식에게서 좀 풀려났어요. 그런데 결혼하고 또 손자봐달래서 지금 너무 힘들어요.
    세월이 약이예요. 아이랑 같이 놀고 대화하고 그런걸 즐기다보면 아이가 커요. 그런데 크는만큼 또 고민도 많네요.
    결혼해서 아이를 본인힘으로 키우는 젊은 새댁들 보니 제딸이 가끔은 답답이처럼 느껴져요. 아이구야.

  • 6. 저도
    '16.8.14 12:43 PM (1.238.xxx.44)

    오늘 남편과 한바탕했어요. 평소 육아와 살림은 거의 내 담당인데 청소한번 안하는인간이 집안 어질러져있다고 잔소리 .. 애낳고 시댁도 남편도 더 꼴보기싫네요. 전 가끔 주말에 애 보라 하고 나갑니다 . 그러면 기분이 좀 나아져요

  • 7. 힘내여
    '16.8.14 12:44 PM (112.133.xxx.45) - 삭제된댓글

    육아는 정말 전쟁이예요..
    저는 전업으로 집에서 애만 키우고 시댁도 멀고 남편은 삼시세끼 밖에서 밥먹어서.. 저는 애만 보면 되는대도 힘든게 육아네요. 단거.. 아이스크림 초코렛.. 입에도 안대고 탄산음료도 안먹던 저인데... 요즘은 하루하루 그걸로 버텨요. 아기낳기전에는 상상도 못할.... 그래도ㅠ아기 돌쯤되니 편해졌어요. 애교도 많이 부리고요.. 혼자도 잘 놀구요.. 원굴님은 주변때문에 힘들어 하는거 같아요. 이또한 지나가리라... 조금만 참으세요.

  • 8. ......
    '16.8.14 12:44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바로 위의 친정엄마님. 이 영상보고 위로 받으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_TyP9B1ZNyI

  • 9. ..
    '16.8.14 12:45 PM (222.121.xxx.83)

    남편 시어머니 세트로 미쳤네요. 1~2년만 참으면서 복수의 칼을 갈고 복직 준비 하세요. 아기 어린이집 보내고 님도 일 다니면 칼 같이 육아 책임 절반으로 나누세요.

  • 10. ㅎㅎㅎ
    '16.8.14 12:46 PM (121.166.xxx.239)

    미친...원글님 말고 남편분 말이에요. 아니 지는 아빠면서 왜 우는 아기 못 달래주나요?

    저도 독박육아를 했는데요, 저는 시어머니 싫어하고, 친정 어머니한테도 힘들게 맡기기 싫어서, 또 남편은 밖으로만 나도니까 포기하고...그래서 정말 오로지 혼자서면 했어요.

    힘들땐 돈을 모았어요. 님도 해 보세요. 한달에 5만원이라도요. 저는 돈이 없어서 이 정도씩 했지만 여유 되시면 더 하세요. 저는 애기 데리고 키즈카페도 안 갔고, 요즘 진상 엄마들이 한다는 애기 데리고 카페 가는 것도 안 했고...그냥 다 제가 애 하나 하나 달래면서 했는데요...

    애 유치원 가면 모은 돈으로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리라 계획하면서 살았죠;; 하루종일 같이 껴 있으니까 나중에 애가 엄마를 무척 좋아하게 되는 것도 장점이라면 장점이구요...지금 그렇게 우는 애기도 점점 나아지니까요.
    조금만 더 참으세요. 전 저희집 애가 유독 소심하고 예민해서 어린이집도 못 보냈는데, 보통은 곧 어린이집 보내잖아요. 그때만 되도 편해지니까 힘내세요.

  • 11. ..
    '16.8.14 12:48 PM (203.170.xxx.248)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나 아기가 유별난거 아니에요. 남편이랑 시모가 보통 이하라서 그래요. 한번만 더 엄마라 당연하느니 네가 잘못 키웠느니 하면 한소리 해주세요. 네 엄마가 잘못 키워서 네가 그렇구나 알겠다 하고. 어차피 싸우는거 할소리는 해야죠.

  • 12. 강아지사줘
    '16.8.14 12:51 PM (222.119.xxx.148)

    친정엄마가 그러데요. 자식 공짜로 큰다는 생각 하지 말라고.. 일년도 안키워놓고 힘들다 그러면 어떡하냐고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얼마나 큰데.. 벌써 지치면 안된다고.
    이 다음에 니 나이 70살 넘어서 찾아오는 이 하나 없고 죽어갈때 지켜주는 이 하나 없으면 얼마나 힘들겠냐고
    나이들어서 친구도 되고 보호자도 되고 그 생각 좀 해보라고..

    제가 그 나이때까지 산다는 보장도 없구요. 우리 세대 자식한테 받는거 없는 세대구요.
    아이가 없었다면 오늘같은 날도 시원한 아이스커피나 먹으면서 바닷가 거닐고
    혼자서 영화보고 맛집 다니면서 웃으면서 살앗을텐데
    그때 내 인생 정말 멋지고 화려했는데

    돌이킬수 없다면 즐겨야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네요.
    원래 아기는 울기도 하고 보채기도 해요. 좀 유별난 아기도 있고
    근데 자기 아기가 그런다면 마음이 좋지는 않죠. 아빠도 그렇고 할머니도 그렇고
    하지만 그게 내 탓이 아닌데. 나도 힘든데 니가 못키워서 그렇다고 쏘아붙이는 남편을 보니깐
    화 나요.

    육체적 감정적 노동을 이렇게 하는데 시급도 없어 월급도 없어
    애는 빽백 울어제끼고.,.
    남편은 다른 여자들은 태어나서 제일 잘한일이 아기 낳은거라더만 너만 이상하다면서 혀를 차고
    ㅎㅎㅎ

    남편한테 잘해야지. 시어머니 말도 제발 흘려 듣자. 아기가 무슨 죄야..
    그러나 정신을 차리고 보면 다시 원점으로 화 삭이는 나만 있네요. ㅎㅎㅎ

  • 13. ....
    '16.8.14 12:55 PM (121.166.xxx.239)

    원글님아, 다른 정상적인 아빠들은 애가 울면 달래주고 우유주고, 집에 오면 집안 청소도 한다고 말해주세요. 우리 형부는 그렇게 애 육아에 적극적이였는데, 너무 힘들어서 조카 하나 낳고 더이상 안 낳겠다고 말했죠. 언니가 하나만 더 낳자고 그렇게 졸랐는데도 자기 능력 밖이라고 안 된다고 했어요. 님 남편이 비정상입니다.

  • 14. 토닥토닥
    '16.8.14 12:56 PM (175.199.xxx.21)

    애가 안자면 너무 힘들어요...
    정 안되겠음 어린이집 알아보세요 엄마도 사람인데 잠도자고 밥도 먹어야살죠
    엄마가 편하고 건강해야 애도 잘봐요
    지금처럼 잠 못자고 밥도 못먹음 없던병도 생기겠네요 남편 쉬는날 온전히 좀 보라그러고 나가있어봐요 애는 혼자만든것도 아닌데 왜 엄마니까 다 참고 엄마만 육아 해야하나요ㅡㅡ
    그리고 친정 가까우면 평일날은 어머니 도움도 받고 그러세요
    토닥토닥 한번 꽉 안아드리고싶어요 고생많다구요

  • 15. 아기 없이
    '16.8.14 12:57 PM (222.119.xxx.148)

    8년 가까이 살면서 남편하고는 사이가 좋을일도 나쁠일도 없었어요. 그냥 데면데면.. 둘이서 멍때리고
    텔레비나 보고 잠이나 자고.. 그랬죠.
    시어머니와도 얼굴만 봐도 데면데면.. 다른 며느리들처럼 아기라는 매개체가 없으니
    말도 안통하고.. 할말도 없고..

    근데 이상하게 아기가 태어나면 남편과도 시어머니와도 가까워지고 할말도 많아지고
    내 인생이 심심하지 않고 보람되겠구나 생각했는데

    현실은 딴판이여요 ㅋㅋ
    피곤하고 욕하면서 사는 인생보다는 심심한 인생이 낫죠.

    자식 없어도 충분히 우리 둘이 잘 살수 있다고 시험관 다섯번 실패하던 날 남편이 저한테 그랫죠.
    지금은 저는 없고 아기만 보죠.
    시어머니.. 자꾸 친한척 하면서 사람 갈구는데
    그 갈굼의 원인이 제 딸이니
    이래저래 스트레스 받는데
    본인들은 제가 좋게 이야기 해도 그걸 모르더라구요.

    엄마한테 아기 잘키워라고 조언하고.. 정보 제공하고.. 정신차리고
    잘해보자고 힘주는건데
    까탈스러워.. 저런다고 오히려 더 저한테 화를 내는 상황입죠. ㅋㅋㅋ


    자식 낳아보니 엄마가 정말 공짜로 되는게 아니구나 고개 숙이고 반성하고..
    하지만 제 성격은 점점 더 나빠지는 이상한 상황만 있네요.
    자식 다 키우신 분들 정말 다들 존경하고 위대합니다..

  • 16. 그게
    '16.8.14 1:06 PM (49.175.xxx.96)

    육아스트레스는 풀길이 없으니

    한국여자들이 우울증 ,조울증이 오는거죠 ..

    도대체 왜 이런삶들을 선택하는지
    알고는 두번은 못할것같아요

  • 17. 모모
    '16.8.14 1:24 PM (59.15.xxx.118)

    힘내세요 더워서 더 힘들 수도 있어요
    첫애 낳고 우울증 있어서 애기도 안이뻤는데
    그 시간은 또 지나고나면 금방이에요
    그래도 애기를 태어나게 한 건 엄마 아빠니까
    애기 이뻐해주시고... 남편분한테도 차근차근 말해보세요
    워낙 까다로운 애기가 있어요 저희애도 하도 잠을 안자고 밤새 울기만 했는데 애기도 힘들거에요 쪼끄만 게...
    힘내셔요 처음부터 엄마인 사람은 없어요 엄마가 되어가는거죠

  • 18. 근데요..
    '16.8.14 2:18 PM (175.198.xxx.242)

    정 안 주고 키운 아이는 나중에...머리 크면서 아무래도 다른 자식들과는 좀 달라요. 사랑 많이 주고 키우세요...지금이 제일 힘든 시기구요. 아이 조금씩 크면서 그래도 몸은 좀 덜 힘들어요. 아기들이 힘든 시기와 좀 편한 시기가 주기적으로 왔다갔다 해요. 저희 첫째는 1살땐 엄청 쉬운 아기였다가 2살때부터 힘들어지고 3살때는 좀 편해지고 4살때 다시 지옥이 찾아오구요...

    넘 힘들면 친정어머님께 좀 와주십사하고 원글님은 바깥 바람 좀 쐬러 나가세요. 우울증 오면 큰일나요.ㅠㅠ 아기도 행복하고 엄마도 행복했음 좋겠어요. 저는 저희 둘째 키울때 너무 힘들어서 아이 많이 안아주지 못 했거든요. 지금 초등 저학년인데 주의 산만하고, 친구관계도 좀 빈약하고...선생님이 많이 힘들어하시네요.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우리 아이 많이 껴안아주고 사랑한다 표현할거예요..

  • 19. 토닥토닥
    '16.8.14 3:43 PM (110.70.xxx.140)

    혼자 아기 키우기 정말 힘드시죠?
    전 같은 아파트에 아기 월령 비슷한 엄마들 사귀면서 정말 도움 많이 됐어요. 서로 집에 가서 같이 아기보면서 힘든거 얘기하고
    시집 욕도 가끔 같이 하고 서로 위로해주고 하다보면
    남편 퇴근할 때 되더라구요.
    어딘가에 꾸준히 스트레스 풀 데가 필요해요.
    집 가까운 동네 엄마들이 제일 좋은데.. 눈이 오나 비가오나 만날 수 있으니까요. 전 다행히 다들 성격이 잘 맞아서 정말 좋았거든요.
    유모차 밀고 산책 나가시면 한두명 사귀어보세요.
    종일 혼자 아기보면 정말 미쳐요.. 게다가 그런 시어머니라면...
    남편한테 맨날 힘들다 해봤자 싸움만 되구요
    다른 엄마들이나 조리원 동기들 자주 만나서 수다떨면서 푸세요. 아기 같이 보면서 할 수 있어서 하루가 금방 가요.
    힘 내세요!!

  • 20. ..
    '16.8.14 3:45 PM (110.70.xxx.140)

    그리고 돌보미 신청하셔서 일주일에 세네시간만이라도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훨씬 나을거에요.
    여유가 있으시면 하루에 세시간 정도도 좋구요..
    금방 지나가요. 화이팅!!

  • 21. 건강최고
    '16.8.14 3:57 PM (1.238.xxx.122)

    이제 돌 지났는데도..언제 끝이 보이려나 하네요.
    빨리 기저귀 떼고 혼자 숟가락질 할 수 있는 날만 손꼽아 기다립니다.
    진짜 둘짼 생각하기도 싫을 만큼 육아는 제 적성과 안 맞아요.ㅜㅜ

  • 22. ....
    '16.8.14 6:50 PM (121.167.xxx.153) - 삭제된댓글

    육아스트레스 라고 쓰셨는데 제겐 조금 다르게 읽혀요.

    아이가 생기면 시댁 식구들이 조금 더 함부로? 만만하게? 마음 놓고? 친하게? 대하는 구석이 있어요.
    남편도 몬가 달라지는 것도 같고...

    마치 날개옷을 뺏긴 선녀가 된 기분이랄까...

    남편이 거의 그런 분위기의 주범이죠. 알게 모르게...남편의 태도를 보면서 시댁 식구들도 발을 뻗을까 말까 결정하는 거니까요.

    저도 곰이라 뻔히 보이는 데도 컨트롤 못했는데 남편을 살살 구슬려서 애와 나 셋의 철옹성을 구축해보세용.

  • 23. ....
    '16.8.14 6:53 PM (121.167.xxx.153) - 삭제된댓글

    남편에게 한 번 무서운 마누라가 되어 보세요. 잘 해주기만 하면 밥 돼요.

  • 24. ....
    '16.8.15 1:37 AM (221.154.xxx.7)

    누구보다 그 마음 잘 알아서 로긴했어요
    예민하고 잠 없는 아이 육아에 관심 없는 남편
    거기에 며느리 하녀 부리듯 부리는 시부모..
    남편에 대한 부분은 포기하니 좀 낫구요
    시부모가 이상한 얘기 할 때 마다 웃으면서 받아쳤어요(탈나지 않을 정도로만ㅎㅎ)
    그래도 마음에 응어리가 남아 다 꼴 보기 싫을 때가 많아요제일 중요한건 온전한 내시간, 건강인것 같아요
    가능하다면 일주일 아니 한달에 한번이라도 독하게 마음 먹고 애기 남편한테 맡긴 후 외출하세요 그래야 남편도 님 힘든거 알고 님도 리프레쉬되는거죠....
    애가 어려서 밥 한끼 제대로 먹기 힘드니 종합비타민이나 건강보조제 챙겨 드시구요.. 체력이 딸릴때 마다 별것도 아닌 일에 예민해져서 짜증이나더라구요
    지금 많이 힘드시겠지만 하루 하루 버티다보면 애가 크는게 아쉬운 날이 올 거예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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