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처음 식당알바

알바 조회수 : 3,227
작성일 : 2016-08-14 11:02:44
일은 어렵지 않아요. 일은 못해도 주부경력이 있어서 그런지 별로 힘들지 않은데...문제는 직원으로 있는 주방 아주머니 텃세가 장난이 아니에요.ㅠㅠ 식당일만 20 년은 하신듯 한데...일은 안하고 입으로 만 일하는 스타일 .
잔소리가 엄청나요. 물론 저에게는 말고 (저는 아줌마)
어린 알바생들에게..ㅠㅠ
궂은일은 모두 우리 알바생들에게 맡기면서 잔소리..대박.
애들에게 머리가 모자란다는둥.솔직히 20 초반 아이들이 주방일을 하면 얼마나 잘한다고..자기자식보다 어린애들을 쥐잡듯하는데
제가 스트레스를 받아요.
사장도 이아줌마 눈치만 보는타입...식당경험없는 사장에게 돈버는 소스를 알려줘서 일까요?

사장있으면 엄청 열심히 일 하는척..없으면 자기볼일 다 보고 일하고
알바생들이 일분만 쉬려면 투덜투덜.. 일은 모두 우리 알바생들이 하는데 생색은 자기가 다 내요. 혼자 일 다 하는것처럼..아파서 쓰러지겠다느니..온몸에 파스를 여기저기 보이게끔.ㅡㅡ
시간대가 좋아서 최저시급이라도 이곳에서 일하는데..이곳에 더 있어어 할지 고민되네요... 이런곳 첨이라 익숙하지 않아서 일까요?
사람이 싫어요. 일은 괜찮은데...ㅠㅠ
IP : 220.125.xxx.15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16.8.14 11:09 AM (128.134.xxx.113)

    거기서 경험을 쌓아 보세요.
    어디든 텃세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 2. ..
    '16.8.14 11:12 AM (211.36.xxx.169) - 삭제된댓글

    일이 괜찮으면 그냥 하세요.그아줌마도 나름의 사람다루는 노하우일수도 있어요.힘든일 하는곳에서 처음부터 너무 잘해주면 애들이 또 일도 잘 안하고 그럴수도 있거든요.그아줌마 신경쓰지 마시고 님은 일만 하세요.

  • 3. ...
    '16.8.14 11:17 AM (211.36.xxx.52)

    원래 주방장이 갑이에요
    식당주인도 꼼짝못해요
    주방장 안나오면 장사가 안되니까

  • 4. 해본맘
    '16.8.14 11:30 AM (112.173.xxx.198)

    식당 일도 힘들지만 여자들만 있는 곳이다 보니 그게 더 힘들었어요.
    사장이 잔소리 해도 기분 별루인데 같은 종업원이 잔소리 하면 더 그 꼴 보기 싫어서 사람들이 많이 그만 두더군요.
    저는 이제 식당 일은 안하려구요.
    이 일 저 일 해봤지만 역시나 식당일이 제일 힘들어요.
    손님 한꺼번에 몰리면 정신 하나도 없고..
    너무 사람을 돌리니 일에 능률도 떨어지고 실수오 해서 혼나고 그러니 의욕도 떨어지던걸요.
    저 어디가서 일 하고 욕 들어본적 없는데 식당일 해보고는 한동안 돈 벌고싶은 의욕도 안생겼어요.

  • 5. ㅣI
    '16.8.14 12:18 PM (123.109.xxx.3) - 삭제된댓글

    저도 식당설거지 알바 좀 했었어요.
    몸으로 일하면 시간도 잘 가고 맘은 편하겠지 싶었는데
    완전 오판이었죠
    일은 일대로 힘들고 원글님이 언급한 주방 여성들 때문에
    정말 일분 일초가 괴로웠어요.
    텃세를 넘어서 인격모독은 비일비재하고요
    일은 안하고 교묘하게 신입이나 알바에게 다 미루고 그러면서
    온갖 이간질은 기본이었어요.
    갓 제대하고 오만원 벌자고 온 남자알바에게 어찌나 함부로 대하는지
    보고 있기가 힘들었어요.
    저도 다시는 식당에서는 일 안하려고 해요
    물론 그곳에서도 좋으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인복이 없는지 좋은 사람들을
    저는 본 적이 없어서 다시는 그 쪽에서 일안하려고 합니다.

  • 6. 00
    '16.8.14 1:17 PM (1.235.xxx.142)

    그런 사람 많아요.
    사장이 휘어잡지 못하면 더 해요.
    사람 스트래스가 더 힘들죠.. 힘내세요.

  • 7. 승자
    '16.8.14 9:08 PM (1.229.xxx.197)

    거기서 버티면 아마 어디가서도 버티실수 있을거에요
    텃세 장난아닌곳에서 혼자 갈굼 서러움 다 당하고 꿋꿋히 버텨 지금은 4년차 저한테 텃세부리던 사람도
    가끔 제 눈치보는 지경에 이르렀어요 저 어디내놔도 하나도 겁안나는 사람으로 변했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5242 jtbc 어디까지 15 .. 2016/11/09 5,907
615241 결혼하신 분들에게 묻습니다 32 미혼이지만 2016/11/09 6,454
615240 올해는 알타리무가 왜 비쌀까요? 4 ... 2016/11/09 1,666
615239 [속보 ] 박승주 자진사퇴 18 ... 2016/11/09 7,686
615238 청계광장근처 호텔 추천해주세요. 6 ........ 2016/11/09 1,187
615237 최순실 성형외과 원장측 "세월호 7시간 증거있다&quo.. 23 모리양 2016/11/09 21,740
615236 우리는 빨리 우리앞에 떨어진똥부터 치워야 7 .. 2016/11/09 646
615235 항문 질환...관련 (치질) 두번째 이야기..ㅠㅠ 14 향순 2016/11/09 5,539
615234 발리 아시는분~ 계속 설사하고 속안좋은데 어떤음식 먹어야 할까요.. 9 .. 2016/11/09 2,271
615233 내과도 아니고 차움같은 곳에서 처방받을 주사제가 ?? 16 뭘까요? 2016/11/09 4,134
615232 뒷목이 뻣뻣할 정도로 스트레스가 심해요 2 mm 2016/11/09 1,447
615231 반기문 노났네요 52 2016/11/09 27,222
615230 추미애 대표 문자받은 분들 계신가요? 18 ㅇㅇ 2016/11/09 3,080
615229 왜케 버벅대나요 9 김지아기자 2016/11/09 2,657
615228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 박근혜의 공통점 대구경북출신.. 2016/11/09 562
615227 요새 최순실 관련 뉴스로 웃었던 기억 1 .... 2016/11/09 732
615226 시진 밑에 씌인 영어 단어의 뜻은? 1 ..... 2016/11/09 1,069
615225 강아지 다리 발목까지 완전히 덮는 옷 브랜드가 뭐였죠? 4 .. 2016/11/09 821
615224 [펌] 앞서가는 대한민국 1 ........ 2016/11/09 891
615223 아니 쟤네는 어째 전부다 후루꾸예요 7 ... 2016/11/09 1,764
615222 수지 판교 광주맛집좀 1 생일 2016/11/09 855
615221 세월호939일)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에게 돌아오시기를. . .!.. 9 bluebe.. 2016/11/09 345
615220 코타키나발루 가는데 캔맥주싸갈수 있나요? 4 2016/11/09 2,309
615219 jtbc...최순실이 박대통령 주사제 대신 처방해 감... 34 ... 2016/11/09 17,385
615218 막김치랑 김장김치 다른 점이 있나요? 1 2016/11/09 1,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