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처음 식당알바

알바 조회수 : 3,141
작성일 : 2016-08-14 11:02:44
일은 어렵지 않아요. 일은 못해도 주부경력이 있어서 그런지 별로 힘들지 않은데...문제는 직원으로 있는 주방 아주머니 텃세가 장난이 아니에요.ㅠㅠ 식당일만 20 년은 하신듯 한데...일은 안하고 입으로 만 일하는 스타일 .
잔소리가 엄청나요. 물론 저에게는 말고 (저는 아줌마)
어린 알바생들에게..ㅠㅠ
궂은일은 모두 우리 알바생들에게 맡기면서 잔소리..대박.
애들에게 머리가 모자란다는둥.솔직히 20 초반 아이들이 주방일을 하면 얼마나 잘한다고..자기자식보다 어린애들을 쥐잡듯하는데
제가 스트레스를 받아요.
사장도 이아줌마 눈치만 보는타입...식당경험없는 사장에게 돈버는 소스를 알려줘서 일까요?

사장있으면 엄청 열심히 일 하는척..없으면 자기볼일 다 보고 일하고
알바생들이 일분만 쉬려면 투덜투덜.. 일은 모두 우리 알바생들이 하는데 생색은 자기가 다 내요. 혼자 일 다 하는것처럼..아파서 쓰러지겠다느니..온몸에 파스를 여기저기 보이게끔.ㅡㅡ
시간대가 좋아서 최저시급이라도 이곳에서 일하는데..이곳에 더 있어어 할지 고민되네요... 이런곳 첨이라 익숙하지 않아서 일까요?
사람이 싫어요. 일은 괜찮은데...ㅠㅠ
IP : 220.125.xxx.15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16.8.14 11:09 AM (128.134.xxx.113)

    거기서 경험을 쌓아 보세요.
    어디든 텃세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 2. ..
    '16.8.14 11:12 AM (211.36.xxx.169) - 삭제된댓글

    일이 괜찮으면 그냥 하세요.그아줌마도 나름의 사람다루는 노하우일수도 있어요.힘든일 하는곳에서 처음부터 너무 잘해주면 애들이 또 일도 잘 안하고 그럴수도 있거든요.그아줌마 신경쓰지 마시고 님은 일만 하세요.

  • 3. ...
    '16.8.14 11:17 AM (211.36.xxx.52)

    원래 주방장이 갑이에요
    식당주인도 꼼짝못해요
    주방장 안나오면 장사가 안되니까

  • 4. 해본맘
    '16.8.14 11:30 AM (112.173.xxx.198)

    식당 일도 힘들지만 여자들만 있는 곳이다 보니 그게 더 힘들었어요.
    사장이 잔소리 해도 기분 별루인데 같은 종업원이 잔소리 하면 더 그 꼴 보기 싫어서 사람들이 많이 그만 두더군요.
    저는 이제 식당 일은 안하려구요.
    이 일 저 일 해봤지만 역시나 식당일이 제일 힘들어요.
    손님 한꺼번에 몰리면 정신 하나도 없고..
    너무 사람을 돌리니 일에 능률도 떨어지고 실수오 해서 혼나고 그러니 의욕도 떨어지던걸요.
    저 어디가서 일 하고 욕 들어본적 없는데 식당일 해보고는 한동안 돈 벌고싶은 의욕도 안생겼어요.

  • 5. ㅣI
    '16.8.14 12:18 PM (123.109.xxx.3) - 삭제된댓글

    저도 식당설거지 알바 좀 했었어요.
    몸으로 일하면 시간도 잘 가고 맘은 편하겠지 싶었는데
    완전 오판이었죠
    일은 일대로 힘들고 원글님이 언급한 주방 여성들 때문에
    정말 일분 일초가 괴로웠어요.
    텃세를 넘어서 인격모독은 비일비재하고요
    일은 안하고 교묘하게 신입이나 알바에게 다 미루고 그러면서
    온갖 이간질은 기본이었어요.
    갓 제대하고 오만원 벌자고 온 남자알바에게 어찌나 함부로 대하는지
    보고 있기가 힘들었어요.
    저도 다시는 식당에서는 일 안하려고 해요
    물론 그곳에서도 좋으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인복이 없는지 좋은 사람들을
    저는 본 적이 없어서 다시는 그 쪽에서 일안하려고 합니다.

  • 6. 00
    '16.8.14 1:17 PM (1.235.xxx.142)

    그런 사람 많아요.
    사장이 휘어잡지 못하면 더 해요.
    사람 스트래스가 더 힘들죠.. 힘내세요.

  • 7. 승자
    '16.8.14 9:08 PM (1.229.xxx.197)

    거기서 버티면 아마 어디가서도 버티실수 있을거에요
    텃세 장난아닌곳에서 혼자 갈굼 서러움 다 당하고 꿋꿋히 버텨 지금은 4년차 저한테 텃세부리던 사람도
    가끔 제 눈치보는 지경에 이르렀어요 저 어디내놔도 하나도 겁안나는 사람으로 변했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9625 공항가는 길 관계가 이해가 안되네요 14 ?? 2016/09/24 6,147
599624 mbti 검사 어디서 받을수 있나요 5 성격 2016/09/24 1,426
599623 유통기한 지난 견과류 먹어도 되나요? 22 아까워 2016/09/24 17,293
599622 중학생 애들 웃기네요 ㅋㅋㅋ 6 ㅇㅇ 2016/09/24 2,995
599621 남편이 스스로 ATM 기를 지망해서 실망.. 18 ㅎㅎ 2016/09/24 7,705
599620 고딩 아들 - 자꾸 학원에 늦게 가고, 숙제 안 해가고...어떡.. 6 어쩌지 2016/09/24 1,452
599619 남대문 대도상가 몇시까지하나요 2 방실방실 2016/09/24 546
599618 공항가는 길 김하늘 딸이요 12 ... 2016/09/24 4,554
599617 피터 틸의 팔란티어는 어떻게 뉴욕시를 접수했나 1 빅데이터 2016/09/24 485
599616 요즘 고딩들 친구들과의 우정 소중히 생각하나요? 3 우정 2016/09/24 873
599615 제사로 손님 오시는데 이불 사야할까요? 17 제사 2016/09/24 2,821
599614 7월15~8월16일 전기요금 나왔어요. 2 담대하게. 2016/09/24 1,109
599613 최근 많이 읽은글 중에....서울대 20억 21 ^^ 2016/09/24 3,839
599612 "폭행·임신=사실"...김현중 사건 본질은 데.. 19 ㅇㅇ 2016/09/24 5,490
599611 전집류 기증할곳.. 1 햇쌀드리 2016/09/24 367
599610 코다리찜, 북어조림 이런게 완전 밥도둑같아요. 5 밥도둑 2016/09/24 1,824
599609 우엉차 우리는 방법 문의 할께요 3 가위솜 2016/09/24 1,262
599608 코스트코 노트북 사 보신 분 2 조립점으로 2016/09/24 2,261
599607 어려운 자식은 뭔가요... 20 apple3.. 2016/09/24 6,562
599606 누페이스 ~ 사용하신 분들께 여쭤요 ? 10 준맘 2016/09/24 8,348
599605 김하늘 나오는 드라마에 장희진 캐릭터 4 공항가는길 2016/09/24 2,372
599604 버버리 트렌치 3 @.@ 2016/09/24 1,689
599603 남편 살찌게 조언 좀 해주세요 6 내남편은소면.. 2016/09/24 726
599602 눈치 많이 보는 나..도움되는 책 없을까요? 7 ㅇㅇㅇ 2016/09/24 1,569
599601 연대 수리논술쓴 친구들은 6 수시 2016/09/24 2,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