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목소리만 들어도 온몸이 떨리고 싫은사람
네 알아요,.. 사람 미워하는게 가장 큰죄라는거
뉴스에서 보던 가정에서 왜 살인이 일어나는지 이해가 가네요
제 나이 이제 29살 도피성 결혼을 하고싶네요...
이러면 안되겠지만
전 제가 벌어서 공부하는랴 아직도 공부를 덜 마쳤어요
챙피하지만...
앞으로 제 진로도 어떻게할지 걱정이네요
아빠라는 사람 능력이 없는게 아니고 큰아빠 사업 뒷받침 해준다고
자식들 뒷바라지는 어릴적부터 안해줬습니다
폭언이야 하루도 없는날은 없었지만
이젠 폭력도 쓰네요...
너무너무 싫어요 온몸이 떨리고 소름이 돋을정도로
아직 공부중이라 원룸 구할 형편도 안되서 나가지도 못하고
편의점 야간알바라도 할까봐요...
사는게 왜 이런지 길거리 지나가는 사람들은 가족끼리 우애가 깊고
하하호호 즐거워 보이던데
전 그런건 일치감치 포기했어요. 그냥 엄마랑 하나있는 동생 생각하면서 열심히 살아야죠...
가끔 아무도 없는방에 혼자있으면 수면제 구해서 먹고
고통없이 가고싶다는 생각이 늘 드네요
사는게 너무 고통이라...
1. 빨리
'16.8.14 8:38 AM (99.226.xxx.75)아빠 곁을 떠나세요. 스스로 할 수 없을 때는 결혼도 좋은 방법이예요.
결혼은 제 2의 탄생입니다. 부모는 선택할 수 없지만 남편은 선택할 수 있어요.
바른 인격을 가진 사람이고 능력만 있으면 다른 거 따지지 말고 결혼하세요.
그래서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세요. 최선을 다 하시구요.
분명 행복해질 수 있어요. 행운을 빌어요.2. 참
'16.8.14 8:46 AM (115.161.xxx.229)원수는 가족중에 있다라는 말이 있죠 . 부모나 형제 나중에 배우자 하물며 자녀까지 내맘같지 않을때 고통스려고 불행하죠 다만 원글님 29살이면 아버지랑 같이 살날은 얼마 안남았으니 조금만 더 참으면 좋은일이 있을거라는 기대로 이전보다 열심해 사시고 왠만하면 바깥에서 시간보내시고 집에서는 잠만 자는 개념으로 생각하세요. 집에 있는 시간은 엄마나 동생에게 위로와 사랑을 많이 주시기를 바랍니다 원글님 앞날에 좋은일만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3. 음
'16.8.14 8:47 AM (218.238.xxx.101)저도 아빠를 정말싫어했고 지금도 좋아하지않습니다.
그러나 결혼하고 아이키우느라 자주 못보고 온신경이 내가정 내아이에게 있다보니 아빠??생각할 겨를이 없습니다.
결혼이 어렵다면 우선은 독립을하세요4. ^^제생각엔ᆢ
'16.8.14 8:49 AM (223.33.xxx.104)우선ᆢ'독립'이 제일 답 인것 같아요
5. ㅣI
'16.8.14 8:50 AM (123.109.xxx.3)도피성 결혼해서 살다가
남편까지 목소리만 들어도 온몸이 떨리고 싫어지면
그땐 어쩌실려구요.
원글님 경제적 독립을 하는 게 최우선 과제에요.
공부도 너무 오래 하고 있어요. 될 수 있는대로 빨리
마치고 제대로 된 직업을 구하도록 해야 해요.
거기에만 몰두하시길 바래요.
부모는 내 자신이 독립해서 떠나면 되지만 도피성 결혼해서
문제 생기면 인생 자체가 힘들어지니까
아주 신중하셔야 합니다.6. 흠
'16.8.14 8:52 AM (79.213.xxx.39)수면제 아무리 먹어도 죽지 않고요, 도피성 결혼하면 님 아빠같은 남자 만나서 더 고생할 수 있어요.
독립만이 답인데, 그것도 힘들다니 ㅠㅠ.
엄마는 이혼생각이 없나요?7. 사치
'16.8.14 9:00 AM (115.136.xxx.173)독립할 능력이 없는데
그런 생각하는 건 사치입니다.
돈부터 버세요.8. . .
'16.8.14 9:02 AM (39.7.xxx.135)그 정도면 엄마도 남편이 소름끼치도록 싫을텐데, 엄마 이혼 가능성 여부는? 그게 아니면 무조건 독립이죠. 도피성 결혼은 필패던데요. 같은 또는 더한 인간 만나요. 희한하게도. 무조건 독립하세요.
9. 도피성 결혼이
'16.8.14 9:20 AM (99.226.xxx.75)꼭 필패는 아니예요. 제 경우엔 ..
단 아무나 하고 하면 안돼요. 꼭 인간성이 좋은 남자를 만나야해요. 능력도 있고...
전 남편이 망해도 리어카를 끌어서라도 나를 먹여살릴 것같은 책임감 강한 사람이란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잘생기지도 키가 크지도 않고 표현도 서툴지만 무능력한 아빠랑 다른 생활력 있는 사람이란 걸...
지금까지 제가 제일 잘한 일이 남편이랑 결혼한 일이네요. 결혼 20년이 넘었지만...
물론 하나님이 도와주신 행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저를 불쌍히 여겨...
아무튼 겉치례에 빠져 결혼하거나 즉흥적으로 해선 안되고 꼭 우직하고 좋은 사람을 찾아야해요.10. 원글쓴이
'16.8.14 9:55 AM (1.225.xxx.59)네, 엄마도 소름끼치도록 싫어하죠...
좋은댓글 써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11. ..
'16.8.14 12:08 PM (211.36.xxx.133)주변에 그런사람있어요.
아빠가 너무 싫어 도망치듯 결혼했는데 시어머니가 아빠와 생일까지 똑같은 인격파탄자.
결국 내 팔자는 이렇게 밖에 안되나보다 포기하고 살더라구요.
그런데 인생은 하나를 안주면 또다른 하나를 줘요.
자식이 너무 훌륭하고 착해요.
하늘은 다 주지 않지만 그렇다고 또 다 안주는건 아닌듯...12. ㅇㅇ
'16.8.14 12:19 PM (222.232.xxx.69) - 삭제된댓글저도 딱 그런 이유로 스물아홉에 결혼. 더 그런 놈을 만나 이혼했어요. 아버지 돌아가시고 남편 없고 세상 편한데 자식이 아빠를 닮아서..
13. 원글쓴이
'16.8.14 12:33 PM (223.62.xxx.230)님도 힘내세요 우리같이 웃을날이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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