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페 가자 해놓고 덜 먹고는 저녁 타령하는 남편 심리 뭘까요?^^;;

이런 심리 조회수 : 2,386
작성일 : 2016-08-13 20:19:28

메뉴 고민 하지 말고 가자

결정한 부페...가족 회식으로 룰루랄라 갔어요.


그런데

가자 할 때는 언제고

확실히 덜 먹는 게 보이는 거에요.


담아온 내용도 너무 부실하고

평소에 깨작깨작 잘 안 먹는 스타일도 아니고


이거저거 맛있으니까 가져다 먹으라 해도

응..응하고는 그냥 앉아 있어요.


입맛 없나 싶어 물어보면 아니라 하고...

아이랑 신나게 먹는데

앞에서 빨리 나가고 싶어하는 눈치가 보여요.

약속한 게 있어 핸폰은 차마 안 하지만.

엄청 심심해 하고..


그렇게 늦은 점심 먹고 왔는데

저녁에 뭐 먹냐고 물어요..켁.


저랑 아이는 이런 날은 스킵하자..하는데

기여코 냉면이라도 먹어야 한다고 해서

조금 전에 차려줬는데 은근히 ..화가 나네요.


저 심리는 뭐죠?

부페가 싫지는 않는데

맛이 덜하다???

여러가지 음식을 먹는 거 보다

하나의 단품 먹는 걸 좋아한다??

사람 북적이는 곳에서

왔다리 갔다리 귀찮다??


그럼 처음부터 부페 싫다고하지

왜 ..가자고 하고서는

먹는 사람 불편하게 하는지..쩝.


아까 부페 별루였어요? 물었더니

아니..그냥..


에고..참.

뭘 꼭 많이 먹어야 직성이 풀리는 건 아니지만

느긋하게...오래 앉아

디저트까지 한참 먹는 건 오늘도 실패...네요.


부페는 역시....

먹는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가야...^^ 



IP : 221.141.xxx.18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과 같이 읽다가
    '16.8.13 8:33 PM (1.224.xxx.99)

    둘 다 빵 터졌네요.
    남편에게 남편의 심리는 뭐냐 물었더만 꼭 집 밥을 먹어야 먹은거다 라는 심리래요. ㅎㅎㅎㅎ

    남편 진짜 얄미운데 ..글이 재미있어요.

  • 2. 페페
    '16.8.13 9:18 PM (112.167.xxx.208)

    부페에서 거하게 점심 먹으면 저녁은 자동 패스예요?

  • 3. 저도..^^
    '16.8.13 9:20 PM (221.141.xxx.184)

    심하게 디스하는 글이 아니라
    가볍게
    도무지 이유를 알 수 없는, 그 마음을 몰라 가볍게 쓴 글인데..^^
    댓글도 없고...ㅎㅎ ^^;;;

    아하.~!
    호화찬란한 부페라도 결국 집 밥만이 밥이군요..털석..

    아뭏든
    이제 부페은 같이 안 가기로 ...저 혼자 결심을..꾹 했네요!
    ^^

  • 4. 저도
    '16.8.13 9:27 PM (223.62.xxx.222)

    부페 싫어요 ㅠㅠ
    먹어도 허하고 차라리 라면 한그릇이 좋아요
    워커힐 부페권이 들어와도 선물하는 여자입니다

  • 5.
    '16.8.13 9:28 PM (223.62.xxx.222)

    남편분도 그냥 아내랑 아이가 원하는것 같으니
    가자 했을꺼예요

  • 6. 뭐죠?
    '16.8.13 9:29 PM (58.140.xxx.87) - 삭제된댓글

    부페 갈 때마다 그래요?
    아님 오늘만 그런 거에요?
    혹시 부페에서 과거 여자라도 마주친 거 아닌지?
    울남편은 부페가면 입에 안맞아도 본전 뽑아야 한다고
    아들 델고 열심히 먹고 소화제 찾는데요? ㅎㅎ

  • 7. ....
    '16.8.13 9:37 PM (108.194.xxx.13)

    집밥 저녁 먹으려고 늦은 점심부페를 일부러 적게 먹은거예요

  • 8. 아..^^
    '16.8.13 9:41 PM (221.141.xxx.184)

    부페 자주 가질 않아서 음.
    곰곰히 생각해보니

    갈 때마다 거의 그랬던 거 같아요.
    지난 번에 시댁 식구들끼리 갈 때도 그랬던 거 같고.
    그 때는 회사 신변에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있던 때라
    입이 쓰겠지 싶어 ...넘어갔는데..

    그러고보니
    부페 갈까? 는 아이 아빠가 먼저 제안했는데요??

    뭐,
    먹다보니 원했던 ...게 아니었을 수도 있다 봅니다.ㅎㅎ
    헉...아는 여자
    ㅋㅋ

    레이다망 가동시켜야겠네요..^^

  • 9. 암만
    '16.8.13 9:46 PM (223.62.xxx.12) - 삭제된댓글

    뷔페가 싫어도 이렇게 더운날 만큼은 마누라 불 앞에 서있게 하지 않게 뷔페에서 좀 더 먹어두고 편안하게 해주지 차암 이 집 남자나 그 집 남자나 눈치도 없고 센스도 없고 밉상짓을 해요
    저러니 늙어 구박받죠

  • 10. 남잔
    '16.8.13 11:44 PM (114.204.xxx.212)

    간단히라도 세낀 꼭 먹어요
    6시에 간단히 먹고는 9시에 밥 안주냐고 ㅜㅜ
    그건 간식이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1068 답을 알고 있는데 마음이 안따라줄때 어떻게 하시나요? 2 힘듦 2016/09/28 585
601067 서울대병원 현장에 많은 사람들 보세요... 15 ㅇㅇ 2016/09/28 3,211
601066 영어문법 좀 알려주세요 4 영어 2016/09/28 704
601065 라떼가 제일 맛있는 곳은 폴바셋인가요? 18 ㅇㅇ 2016/09/28 5,400
601064 저는 키165인데 24 ㅇㅇ 2016/09/28 5,554
601063 영어학원을 옮기는 게 낫겠죠? 2 ㅇㅇ 2016/09/28 750
601062 내일 11시에 위내시경, 요플레도 먹으면 안되나요? 2 요거트 2016/09/28 677
601061 제가 그렇게 잘못했나요? 12 .... 2016/09/28 3,546
601060 옥탑방 루이 3남매 ㅎㅎㅎ 12 올해최고의 .. 2016/09/28 4,594
601059 쇼핑왕 남지현 5 기대 별로 .. 2016/09/28 4,156
601058 집 지금 못사요 사고싶어도.. 53 블랑카 2016/09/28 18,867
601057 결국 외모가 큰비중을 차지하는건가 8 외모 2016/09/28 3,485
601056 블로그나 플리마켓에 파는 핸드메이드 소품이나 뱃지, 책갈피, 브.. 1 플리 2016/09/28 705
601055 올리브영? 우리나라 브랜드인가요? 4 흠흠 2016/09/28 2,947
601054 국과 반찬 매일 배달해주는 곳 추천 좀 해주세요 3 부탁드려요 2016/09/28 1,381
601053 임플란트를 공짜로 해준다는 치과 1 뭘까요 2016/09/28 1,225
601052 제 폰은 갤s7인데요. 4 폰케이스 2016/09/28 1,192
601051 알러지비염약 코* 효과보신분 계신가요 5 Amorfa.. 2016/09/28 1,755
601050 55사이즈인데 44가 되고 싶어요 12 지유가오카 2016/09/28 2,919
601049 병신년 오늘 하루 벌어진 일입니다요~ 9 몽둥이 2016/09/28 2,533
601048 올해 최고 잘 산 물건은 142 엄마는노력중.. 2016/09/28 28,830
601047 관리자급 여성분들...뽑을때 남자를 더 선호하나요? 9 궁금 2016/09/28 1,298
601046 결혼할때 패물 6 구름 2016/09/28 1,774
601045 치질 수술에 대해서 12 팡소 2016/09/28 2,130
601044 법원..백남기 농민 부검영장 발부 4 충격적 2016/09/28 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