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고양이 밥주시는 분들

고양이 조회수 : 1,355
작성일 : 2016-08-13 17:49:29
그분들께 물어요.
방금 지하 주차장에 갔더니 길고양이가 와서 제 다리에 부비부비하며 애절하게 울어요.
배고픈 거 같은데 줄 게 있어야죠.
기다리라고 하고는 급히 올라왔어요.
고양이는 주차장 바닥 제차 앞에 드러누워있더라구요
근데 제가 먹으려던 닭가슴살 챙겨갔더니 고양이가 없어요.
불러도 안와서 그냥 닭가슴살 놓고 차 빼나왔는데요.
계속 마음에 걸리네요.
고양이가 왜
저한테 와서 제 다리에 얼굴을 부빈 걸까요.
다리에 닿던 고양이 털의 감촉이 잊히질 않아요.
IP : 223.62.xxx.2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13 5:53 PM (1.240.xxx.139)

    반가운 사람을 보거나 도움을 청할때 그러더군요

  • 2. 저도
    '16.8.13 5:57 PM (115.137.xxx.109)

    주고 있는데 요즘며칠 넘 더워서인지 사료둔 자리에 매일 가보면 양이 현격히 그냥 남아있어요.
    여름에 넘 더우면 고양이들도 잘 안먹나요..???

  • 3.
    '16.8.13 5:58 PM (122.36.xxx.29)

    고양이들 치아가 약해서 사료 싫어하는 애들도 있더라구요

    참치캔이나 고양이용 연어, 참치,정어리.. (이마트에서 세일때 한봉에 7백원)

    이런거 두부용기에 담아두면 좋아하죠. 거기에 물 부어놔도 같이 잘 먹더라구요

    은근 맹물도 안먹는 애들 있더군요.....배가 임신한것처럼 되더라구요

  • 4. 할말
    '16.8.13 6:02 PM (175.226.xxx.83)

    도움을 청하는겁니다

  • 5. 길냥이
    '16.8.13 6:36 PM (116.123.xxx.13)

    요즘 같이 더운날엔 직접 먹는거 보실수 없으면 건사료와 물만 놔두시는게 좋아요. 더워서 많이 먹지도 않는데다가 오래놔두었다간 상할수도 있거든요.

  • 6. ....
    '16.8.13 6:39 PM (211.210.xxx.20)

    정말 정말 드문 경우인데. 누가 키우다 버린거에요.
    사람이 그리워서 애교피우는거구요.
    짠하네요 이 더운날..
    고양이는 털옷 입어도 이더운날 사람이 좋으면 막 파고들고 스킨쉽해요.
    덥다고 안도망 가요 ㅎㅎㅎ 웃기죠.
    ㅜㅜ

  • 7.
    '16.8.13 8:49 PM (180.66.xxx.241) - 삭제된댓글

    이떻게하다 길고양이 엄마가 되었어요
    우리개 물건들사러가면 길고양이거를더많이사와요
    비닐에 사료한컵씩넣고 그위에 캔 올려넣고 8묶음만들고
    바늘로 구멍송송
    냄새가나야하기에
    두세군데 길고양이 다니는곳에두어요
    생수와.
    하후한번가보면 비닐모두 껍질만남고
    최근엔 물도 다먹더군요
    저도 우연히 길에서 새끼고양이가 따라오며 야옹거려그리되었어요
    길고양이 밥주면서 마음이 부자가되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5699 직장상사의 추접한(?) 소문, 어떻게 할까요? 12 이바 2016/08/15 5,255
585698 미국에서 봤던 몇몇 부모들 1 뜨아 2016/08/15 1,565
585697 연대 캠퍼스 잘아시는분 부탁드려요 12 tree 2016/08/15 2,750
585696 휴가지 자릿세 문화 당연한가요 9 에그머니 2016/08/15 2,488
585695 지금 55세 되시는분 아이들이나 남편 상황(?)이 다 어떤지요?.. 14 세월 2016/08/15 5,423
585694 호박과 단호박이 선물들어왔어요. 7 ... 2016/08/15 1,128
585693 캐리어24×16인치 기내 반입 되나요? 2 여행용 2016/08/15 1,201
585692 손주가 말라서 속상하시다네요 18 000 2016/08/15 4,098
585691 친정엄마께서 망막수술을 세번이나 받으셨는데, 계속 아프세요 3 도움주세요 .. 2016/08/15 1,604
585690 사춘기 딸아이가 엄마를 창피해 하네요 51 슬퍼요 2016/08/15 20,747
585689 아침부터 찜통.. 꼼짝 않는 태극기 1 광복71년 2016/08/15 697
585688 40대 후반.. 20대 30대 되돌아보니..행복하신가요? 10 돌이켜보면 2016/08/15 3,640
585687 파프리카 한박스. 뭘 할까요 13 파프리카 2016/08/15 2,523
585686 뉴욕으로 4 지쳐가는 늙.. 2016/08/15 954
585685 해도해도 너무한 시댁이지만, 25 ㅇㅇ 2016/08/15 7,496
585684 뱃살은 언제쯤이면 빠질까요? 10 도대체 2016/08/15 3,279
585683 포장이사 추천 좀 부탁해요 파란하늘 2016/08/15 464
585682 걸레를 얼마나 쓰시길래 걸레빨기가 싫으신가요? 10 .... 2016/08/15 3,369
585681 남자들은 요리 잘하는 여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41 요리 2016/08/15 12,307
585680 이불싸는 부직포가방 어디가면 파나요? 7 모모 2016/08/15 2,614
585679 키티 포케몬 리락쿠마 산리오 캐릭터들 일본의 비결이 뭘까요? 3 ... 2016/08/15 822
585678 가난을 벗어나고 싶어서 34 ㅇㅇ 2016/08/15 16,089
585677 마법의 날 침대패드에 무슨 조치를 취하나요? 20 ... 2016/08/15 4,642
585676 음악 좀 찾아주셔요 1 클래식 2016/08/15 350
585675 해외여행 자주 가시눈 분들, 4 ㅇㅇ 2016/08/15 2,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