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에게 여자가 있다는걸 아이들도 알 필요가 있나요

아이들 조회수 : 9,133
작성일 : 2016-08-13 13:50:03
대학생 고등학생 두아이가 있습니다
지금 남편은 바람이나서 정신 못차리고 빠져 있더군요
저는
부르르 떨려 괴롭고 힘듭니
최대한 증거를 모아 변호사상담후
처리할겁니다

아마 제가 알고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하고 있을겁니다
아이들에게 이 사실을 어떻게 알려야 할까요
아니, 모르게 해야 할까요?











IP : 115.139.xxx.56
6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13 1:52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저라면 얘기 안할 것 같아요. 많이 괴로우시겠지만
    아이가 안다고 해서 그 괴로움이 덜어지지는 않을 것 같아요

  • 2. ㅇㅇ
    '16.8.13 1:53 PM (211.36.xxx.72)

    모르게하시는게 좋지않을까요
    부부문제는 부부당사자끼리해결하시는게 좋을것같아요
    아이들이 나이가있어도 감당하기 힘들거에요

  • 3. ㅇㅇ
    '16.8.13 1:56 PM (219.254.xxx.205)

    모르게 하는게 나아요
    할수있을때까지요
    어차피 알게 되지만
    아이들은 최대 나중에

  • 4. ㄱㄴ
    '16.8.13 1:57 PM (211.110.xxx.188)

    절대로 모르게 부부문제는 아이들 모르게 성숙한부모가 됩시다

  • 5. 저는
    '16.8.13 2:01 PM (211.104.xxx.176)

    알렸네요
    알아야된다고생각해요
    자기가벌린일인데감싸줄필요없어요
    사춘기지났다면요
    그래야일이정리가됩니다
    애들때문에불륜녀를정리할수있어요
    사실애들이제일무섭거든요

  • 6. 엄마가
    '16.8.13 2:03 PM (124.54.xxx.150)

    화안내고 아이들을 대하실수 있나요? 나는 그럴 자신이 없어서 아이들도 엄마가 왜그러는지 알아야한다고 생각해요 어린아이들 아니고 대학생 정도면 충분히 감당가능할듯. 다만 그거 말했다고 아이들에게 의존하는거 하면 안되고요

  • 7. ...
    '16.8.13 2:03 PM (221.151.xxx.68) - 삭제된댓글

    왜 부부의 일을 부부 선에서 해결하지 않고 자식들에게까지 피해를 주나요?

  • 8. ...
    '16.8.13 2:04 PM (218.54.xxx.51) - 삭제된댓글

    감정을 배제하고 대화할수 있을때 알려주세요.
    아이들이 아무 이유없이 이혼한다고 했을때 받는 충격보다는 상황을 아는게 낫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아이들앞에서 아버지를 비난하거나 해서는 안됩니다.

  • 9. 자식들한테
    '16.8.13 2:04 PM (5.254.xxx.218)

    알려야죠. 안 그럼 엄마가 덤탱이 써요.
    신경질적이고 아빠한테 막 했던 엄마로 낙인 찍힙니다.
    진실을 알려주는 것도 부모가 할 도리입니다.
    판단은 그들 몫이고요.

  • 10. 애들
    '16.8.13 2:05 PM (115.139.xxx.56)

    애들보면서 딴여자와 바람?
    부끄럽지도 않나. .
    그렇지만 즐겁게 엔조이하도록 최대한 밝게 (비) 웃어 주려구요.

  • 11. 핀트 안 맞는 말씀이지만
    '16.8.13 2:07 PM (122.36.xxx.91)

    젊은 나이도 아닐거 같은데
    남편 나이가 몇 살인데 바람에 빠져 가족 안챙기고
    정신이 빠졌나요?
    대학생 자녀가 있으면 쉰은 다 된 나이 아닌가요?
    잠깐 빠지먼 몰라도 에휴 ㅠㅠ
    좀 더 나이들어 얼마나 후회 하려고 그렇게 사나요?
    이삼십대 젊은 나이는 한 번쯤 그럴수 있다 하더라도 저나이에 저렇게 푹빠지는건 진짜 생각이 없네요 ㅠ 진짜 이혼하시는거면 증거 수집해서 위자료 듬뿍 받으세요

  • 12. 고등둘째
    '16.8.13 2:08 PM (39.121.xxx.22)

    생각은 안하세요??

  • 13. ,,,
    '16.8.13 2:15 PM (1.240.xxx.139)

    첫째한테만 알리세요

  • 14. 저기.
    '16.8.13 2:17 PM (183.98.xxx.46)

    둘째한테는 안 돼요 ㅠㅠ

  • 15. ...
    '16.8.13 2:17 PM (121.166.xxx.239)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둘째 아이에게는 알리지 마세요. 둘째 아이 감당 못합니다.

  • 16. 첫째알면
    '16.8.13 2:18 PM (39.121.xxx.22)

    당연히 둘째도 알게돼요
    애들인생도 좀 생각해보세요
    진짜 왜 애를 걸고넘어가려하세요?
    둘다 대학생임 몰라도
    고등학생때가 얼마나 예민할때인지
    아시잖아요
    너무하시네요

  • 17. 적어도 성인이 되고서는
    '16.8.13 2:21 PM (112.160.xxx.226)

    당연히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둘째가 아직 고등이라면 아무래도 아직은 알리지 않고 처리하시다가 나중에 애들 피해 안가고 컨트롤할 수 있는 나이쯤 되서 말은 꼭 해야겠지요.

  • 18. ㅇㅇ
    '16.8.13 2:22 PM (211.36.xxx.72)

    다른거 다 떠나서 애들나이 그정도면 최소 50대나 40후반일텐데 그런 늙은이 좋아해주는 여자도있나요
    늙은유부남 어디가좋다고 그상간녀 비위도좋네

  • 19. ..
    '16.8.13 2:22 PM (211.246.xxx.167)

    최대한 늦게.
    저는..말 안 할 수 있으면 무덤까지 가져갑니다.
    남이 그랬다더라, 와
    내 아버지가 그랬다, 라는 건 차원이 다른 충격이에요.
    성인이 돼도 부모가 이혼하면 충격을 받는데
    하물며 아버지의 비행은 말도 안되죠.
    아이들에게 안 보이는 상처라도 상처를 주는 건
    더 아파지는 일.

  • 20. 웃기죠
    '16.8.13 2:25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일 저지른 사람은 걱정도 안할 일을 엄마가 왜 걱정해야 하는지
    저는 알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냉정하게 생각해서 덮고 살려면 모를까
    이혼생각이라면 알려야죠 어차피 알게 될일인데요

  • 21. 애들때문에
    '16.8.13 2:25 PM (39.121.xxx.22)

    불륜녀정리된다는것도
    그래서 알려야된다는것도
    너무나도 잔인해요
    모성 어쩌구하는거
    여기글들봄 다 개뻥이어요
    남편이 돈잘벌어오고 착실할때만
    금쪽같은 내새끼죠
    제발 애를 엄마의 수단으로 사용하지마세요
    그것도 이제 대학생.고등학생임
    10대후반,20대초반
    한창 예민할때잖아요

  • 22. 잉?
    '16.8.13 2:30 PM (58.227.xxx.173)

    왜 안알려요?
    가족파괴 당사자인데 왜 엄마만 알고 있어야하죠?

    부부일이긴 하나 가족의 일 이기도 하죠
    아내와 자식을 생각한다면 해선 안될일인데...

    모르겠어요 전 알릴거에요
    그래서 그 차가운 시선 받게 해야죠

  • 23. 알려야죠
    '16.8.13 2:34 PM (211.36.xxx.40)

    니애비가 이런사람이란걸...
    애들운명인건데.것도.

  • 24. 알리지마세요
    '16.8.13 2:46 PM (110.10.xxx.30)

    애들은 애들입니다
    둘째 대학보내야죠
    아이들 알면 남편증거잡기도 어려워지니까
    둘째 대학보내고 이혼하겠다 결심하시고 증거수집하세요
    나이먹을수록 남편 귀찮아집니다
    머저리 팔푼이나 남자나
    늙어서 독거노인될곳으로 스스로 걸어들어가죠
    혼자사실거 대비를 충분히 할수있는 시간으로 삼으세요
    자식들 중요한시기에 엄마도 같이 실수하면 자식들 원망만 남게 됩니다

  • 25. 둘째인생망치는걸로
    '16.8.13 2:50 PM (39.121.xxx.22)

    복수하실려구요...
    여기댓글 고대로 받아들이지마시고
    상담전문가찾아가세요
    감정대로 가다간
    결국은 님도 후회해요
    딸이지 아들인지 모르겠지만
    애들성향인
    친모인 님이 누구보다 잘 아시겠지요?
    여기사람들 님자식인생파탄나도
    바람난애비에 그자식에 콩가루집안이라
    욕하지 님자식불쌍하다고 편들어주지않아요
    감정대로 휩쓸리지마시고
    전문심리상담받으시고
    이혼은 무료법률상담이라도 받으셔서
    증거제대로 수집하세요

  • 26. ...
    '16.8.13 2:53 PM (14.48.xxx.40)

    제가 6학년때쯤 엄마아빠가 싸우시다가 엄마가 아빠를 밀었는데 어딘가 모퉁이에 찧어 다리 뼈가 부러졌나 그래서 병원에 입원했어요. 엄마는 그렇게 싸우고 아빠 상황 모른채 나가버린 뒤였고 아빠 병원가는것도 제가 처리했는데 나중에 병실에 가니 엄마엄마가 들어가지말라더군요 **아줌마가 왔는데 아빠랑 마지막으로 만나렁왔다나 그때 그렇게 싸운 이유며 누구랑 바람이 났는지 다 알았고 그때를 시작으로 아빠에 대한 모든 험담을 듣고 아빠를 증오하며 사춘기를 보냈는데요. 지금은 아빠랑 사이도 좋고 그렇지만 애엄마가 된 입장에서 엄마가 어떻게 나에게 그런 얘기를 했는지 이해가 되지않아요. 물롬 엄만 내게 털어놓고 의지를 했겠지만 전 너무 힘들었어요. 자식을 키울수록 더ㅜ이해가 안되요. 정말 자식에게 할 짓이 아니라 생각해요.

  • 27. ..
    '16.8.13 2:55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제 학생시절 경험상 그런얘기 들으면 엄마가 안쓰럽긴하지만
    너무 괴로웠던 기억이 나요.
    그 고통이 저한테도 전이되는 느낌.
    항상 우울한 느낌.
    가끔 생각해요. 엄마가 매일매일 아빠 흉보는 얘기를 나한테 하지 않으셨다면
    어땠을까.

  • 28. ..
    '16.8.13 2:57 PM (118.35.xxx.175)

    애들인생 망치려면 이야기하시면 됩니다.
    뇌리에서 그 생각이 떠나질 않게 됩니다.
    그런 씨앗에서 태어났으니 나도 같을거라 생각하게 됩니다.
    부부일은 제발 두분이서 해결하세요.
    애들한테는 아빠잖아요. 제말 명심하세요.

  • 29.
    '16.8.13 3:02 PM (223.62.xxx.107)

    사춘기 애도 아니고 고딩이면 집안 돌아가는거 알아야죠 알리세요

  • 30. 님 생각만 한다면
    '16.8.13 3:02 PM (14.44.xxx.97) - 삭제된댓글

    알리세요
    이혼즈음해서
    직접 알리지 말고
    애들이 아빠 폰 이나 행동으로 알게 자연스럽게

    저위에 보삼
    알렸다고 엄마 싫다잖아요
    애들도 다 지 생각만 함
    전략적으로 하삼

  • 31. 님 생각만 한다면
    '16.8.13 3:04 PM (14.44.xxx.97) - 삭제된댓글

    글고 어차피 알아야됨
    시기 문제임
    왜 님이 덮어씀

  • 32. 답답
    '16.8.13 3:06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아빠가 무슨 짓을 해도 엄마가 덮어주면
    애들 인생은 아무 문제 없다는 건가요
    아줌마들니 이러니 남자들이 그렇데 대놓고 딴짓하고 다니죠

  • 33. 여기서
    '16.8.13 3:08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모성 찾는 사람 진짜 답답하죠
    부성은 그 어디로 갔나요

  • 34. ...
    '16.8.13 3:11 PM (223.62.xxx.18)

    자식들한테 알린다면 이유가 뭔지 솔직하게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남편이 바람이 났다면 아내에 대한 정조의 의무를 버린것이지 부모 역할과는 상관없을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을 이용해 나를 배신하고 상처를 준 남편을 응징하거나 아이들을 움직여 남편의 마음을 되돌리려 하거나 울분을 아이들한테 터트리고 싶은거라면 알리지 않는편이 좋을듯.

    가족의 일이라기 보다는 아직은 부부의 사적인 일입니다.

  • 35. ....
    '16.8.13 3:11 PM (175.223.xxx.157)

    남자가 다른여자한테 정신팔려있는데
    가정에 아무변화도 없고 남편은 애들한테 변함없이 잘하나요?

    그런게 아니라면 아이들이 알고 아이들과 남편의 대화가
    필요하지않을까요?
    어린애들 아니고 머리굵은 애들이니
    아무리 아빠일이라도 관여할 권리가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 36. 윗님
    '16.8.13 3:12 PM (223.62.xxx.107)

    외도로 이혼하고 가정이 파괴되려는데 부부간의 사적인 일이라뇨

  • 37. ....
    '16.8.13 3:12 PM (175.223.xxx.157)

    아이들한테 변함없이 잘한다면
    아이들한테는 나중에 알리셔도 될거같구요.

    적어도 아빠로서의 책임을 다하는한은
    아빠의 자리를 지켜주는게 맞다고봅니다.

  • 38. 음믕
    '16.8.13 3:14 PM (39.121.xxx.123)

    덮고 사실거 같으면 얘기안할듯 하구요
    이혼결심을 했다면 아이들도 이유를 알아야죠ㆍ
    안그럼 엄마잘못으로 이혼한걸로 알테니까요ㆍ
    매일 신세타령 하는거랑은 다르죠ㆍ
    적어도 엄마 잘못으로 이혼 하는건 아니다 라고
    애긴 해야죠ㆍ그러나 그냥 응징만 하고 계속 사실거면
    얘기하심 안된다고 생각해요ㆍ

  • 39. ...
    '16.8.13 3:15 PM (223.62.xxx.18)

    이혼을 정말로 하게 된다면 그 때는 자식들도 이유를 알아야겠죠. 원글에 이혼이라는 표현 대신 변호사를 만나 처리한다고 써있기에 한 말임.

  • 40. 시점이
    '16.8.13 3:20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지금 원글님이 알고 있다는걸 남편도 모르는 상황이라 댓글이 분분한거 같네요
    일단 남편한테 내가 다 알고 있다 절차 밟겠다 애들하고도 상의하겠다 하는게 순서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덮고 살겠다면 입도 뻥긋마세요
    변호사한테는 뭐하러 갑니까

  • 41.
    '16.8.13 3:32 PM (182.215.xxx.234)

    이게왜 부부간의 일이에요?
    남편이 가족을 배신한건데..

  • 42. 고등학생이라는데
    '16.8.13 3:39 PM (223.33.xxx.30)

    무슨 사춘기를 지났단건지...
    원글님 전업이죠??
    애를 수단삼지마세요

  • 43. 알리는것 반대
    '16.8.13 3:42 PM (223.62.xxx.214)

    왜냐면.. 부부사이의 일을 아이들이 모두다 알필요가 없다고 봐요.
    부모가 왜 부모인가요?
    부모는 아이들이 편안하고 안심하고 살아갈수있도록 지켜주는 역활입니다. 선진국은 이게 아동 인권으로 보장되어 있습니다.
    이걸 침해하면 아동학대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알리는것 반대입니다.
    엄마의 고통을 덜자고 아이들에게 알려서 같이 다같이 고통 나누자는생각이면차라리 이혼을 하세요.

  • 44. 진짜 이기심들 쩔어
    '16.8.13 3:43 PM (14.47.xxx.181)

    자식은 선택권이 없는데 나를 좀 더 이해시키려고 내가 위안 받고자
    자식안테 알려요? 똑같네 가정깨는 애비나 자식 손아귀에 쥐고 애비안테 흔들려고 하는거... 부모 불륜으로 가정깨진 자식들안테 물어봐요 엄마안테 감정이입해서 같이 아빠 욕해주고 미워해주는게 좋으냐고... 자식 인질삼아 살지 맙시다

  • 45. ...
    '16.8.13 3:50 PM (118.220.xxx.241) - 삭제된댓글

    너무 이기적인 엄마들 참 많아요.
    엄마를 위해서는 말해야겠죠.
    미친듯이 감정조절 못하고 애들에게 터질때도
    이해받을 수 있고 애들에게 아빠가 좋은모습으로 비춰지는것도 막을 수 있고, 혹시 애가 망가지면 아빠가 죄책감으로 엄청 후회 할지도 모르고요.
    애 대학 좀 못가면 어때요. 엄마는 남편 바람나 죽겠는데 지들만 아무것도 모르고 아빠 좋아하는거 보느니 다 지옥에서 살아야죠.
    이혼하게되면 모두 아빠 원망해줄꺼고 애들이 방홯하고 고통좀 받으면 어때요
    내가 더 힘든데~~

    아이에게 알려야 한다고 하시는분들 한번 생각해보세요.
    누굴위한 결정인지

  • 46. 남편은
    '16.8.13 3:50 PM (58.227.xxx.173)

    엄마의 남자이기만 한건가요??

    아이들의 아빠인데 불륜 저지르고 아이들 앞에서 시치미 떼고 있는걸 봐야 하나요?

    애들도 분위 파악 다 합니다
    흉을 보라는게 아니잖아요 아빠가 어떤 상태인지는 알려야죠

  • 47. 경험자.
    '16.8.13 3:52 PM (101.181.xxx.120)

    자식 반정신병자 만들고 싶으면 다 이야기하세요.

    하나부터 열까지 더 과장해서 이야기하던 우리 엄마, 자식이라면 같이 욕해줄줄 알았나보죠? 나중에는 듣다, 듣다 그만하라고, 내가 그런 더러운 인간 피 물려받은 사람이라고, 했더니 씨발년, 개발년, 지 애비라고 편든다고 욕을...욕을...

    이건 애아빠든, 애 엄마든 자식한테 못할 짓입니다. 자식이 바람폈나요? 남편이 바람핀거지? 근데 왜 자식한테 고통을 줘요? 제발 하지 맙시다. 제발요. 자식으로서 제가 사정할께요. 나 힘들다고 자식까지 끌고가서 지옥바닥에서 뒹굴지 말아요. 원글님은 세상 많이 살아본, 그리고 망한 인생이지만, 자식은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어요.

  • 48. ㄱㄴㅅㅂ
    '16.8.13 4:01 PM (121.138.xxx.233)

    20살 넘었고,이유를 알고싶어한다면 말해주겠어요
    일부러 나서서 얘기하진않고요

  • 49. 알리라는 댓글들
    '16.8.13 4:02 PM (39.121.xxx.22)

    총각행세하던 유부남한테
    농락당한 미혼처자한테
    본처에게 알리란것과 똑같아요
    그순진한본처나
    죄없는아이나
    직접적가해자에겐 맞서 싸우지못하고
    만만한 대상
    가해자가 소중히 여기는지키고싶어하는대상을
    파괴하고 지옥길로 들어서게 해서
    결국은 복수하겠다는거잖아요
    속보인다정말

  • 50. 찔리나
    '16.8.13 4:05 PM (223.62.xxx.20)

    상간녀들이 알리지 말라고 발악하는 것 같아요.

  • 51. 223.62.20님은
    '16.8.13 4:11 PM (223.38.xxx.231)

    상간남같아요. 넘 저질같아요

  • 52. 어부바
    '16.8.13 4:17 PM (211.215.xxx.242)

    딱 그런 상황 집 자녀인데요.
    아이들에게 드라이하게 사실전달만 하실 자신있으면 알리세요.
    감정조절못하고 애들앞에서 분노하고 아빠 욕하고 난리치실거라면 절대 하지 마세요. 본인은 답답하고 애들이 편들어주길 바래서 그럴수 있는데 그순간 자녀들 삶은 지옥입니다.

  • 53. 순이엄마
    '16.8.13 4:20 PM (124.62.xxx.7)

    아빠는 부성애고 뭐고 미친놈이고
    엄마까지 미친년이 되야겠나요?
    정신 차린 사람이 애 생각하는거예요

  • 54. ..
    '16.8.13 4:25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이것만 알아두세요.
    애들도 머리가 있고 부모 역시 평가 대상이 됩니다.
    어떻게, 어떤 의도로 말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불륜이란 부부문제에
    애들끼어넣으려는 것, 복수의 수단으로 삼는 것
    역시 자녀들한텐해래당 부모에게 이용당했단 느낌을 줍니다.
    불륜이 '가족'을 배신하는거라고요?
    가정을 깨는 행위인 건 맞지만
    엄연히 말해서 이혼해도 부모노릇 할 수 있거든요.
    왜 아이를 그 옆에 세우세요?
    부디 애들이 엄마 아빠 모두로 인해
    정서적 불안감을 느끼게 하지마세요.
    부모 모두에게 정없는 1인으로서 드리고픈 말임.

  • 55. ..
    '16.8.13 4:27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이것만 알아두세요.
    애들도 머리가 있고 부모 역시 평가 대상이 됩니다.
    어떻게, 어떤 의도로 말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물론 상당히 희박하죠. 사안이 사안인만큼)
    불륜이란 부부문제에
    애들끼어넣으려는 것, 복수의 수단으로 삼는 것
    역시 자녀들한텐 해당 부모에게 이용당했단 느낌을 줍니다.
    불륜이 '가족'을 배신하는거라고요?
    가정을 깨는 행위인 건 맞지만
    엄연히 말해서 이혼해도 부모노릇 할 수 있거든요.
    왜 아이를 그 옆에 세우세요?
    부디 애들이 엄마 아빠 모두로 인해
    정서적 불안감을 느끼게 하지마세요.

  • 56. 굳이
    '16.8.13 4:32 PM (203.81.xxx.47) - 삭제된댓글

    일부러 알릴 필요 없어요
    집안 분위기가 그렇게 돌아가면 저절로 알게 됩니다
    굳이 내가 입 아프게 얘기안해도 결국엔 다 알게되요

    지금
    이걸 애들에게 알려? 말어?
    이게 걱정이세요....?

  • 57. ..
    '16.8.13 4:35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위에 빠가아 상간녀들이 알리지말라고 댓글다는 게 아니라
    부모문제로 피 본 자식들이 하지말라고 하는거지.
    너같은 감수성으로 애는 어떻게 키울지..ㅉㅉ

  • 58. ...
    '16.8.13 4:37 PM (203.226.xxx.68)

    차라리 딴사람한테 다알려서 망신주세요.
    전 애들한테는 좀미룰것같아요.
    이혼할거면 알리겠지만
    안할거면 특히나.

    애들이 아빠미워하게해서 대신 공격하는거
    나쁘잖아요.
    남편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애들을 괴롭게해서
    남편에게 죄책감주겠다는 전략아닌가요?

    외도는 아니었지만
    금전적인문제로 부모님사이가 힘든적있었는데
    대학생이던 저도 너무나 불안했던 기억나네요.

  • 59. ..
    '16.8.13 4:38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저 위에 단세포씨, 상간녀들이 알리지말라고 댓글다는 게 아니라
    부모문제로 피 본 자식들이 하지말라고 하는거지.
    댁같은 감수성으로 애는 어떻게 키울지..ㅉㅉ
    애들을 감정쓰레기통 삼으면서 동조 안하면
    상간녀편드냐고 난리칠 논리왕..ㅉㅉ

  • 60.
    '16.8.13 4:39 PM (223.62.xxx.115)

    자녀가 부모의 외도를 목격하고 그에 따른 불화를 목격하는건 어쩔수 없는 현실인데 여기선 왜 이렇게 부들부들인가요? 아빠가 외도하는거 자녀가 당연히 알아야죠 엄밀한 의미에서 이해관계자인데 배다른 형제 생길수 있고 아빠를 잃을수도 있고

  • 61. ......
    '16.8.13 4:41 PM (119.70.xxx.41) - 삭제된댓글

    제가 아이들입장이면 듣고싶지 않을 거예요
    하지만 애들도 눈치가 있는데 그걸 모를까요?
    사람이 바람이 나든 다른데 빠졌든 하면요. 벌써 공기부터 달라져요.
    막연히 아는 것과 확실하게 엄마입으로 듣고 앞으로 감정받이 되는 건 달라요. 얘기한번으로 끝내실 거아니잖아요. 생중계하듯이 자꼬 말하게 될거고요. 너도 알거알아야한다 이거 정말 괴로운거예요. 집 나갈 수도 있어요. 다 꼴보기싫어서요. 아직은 알리지마세요.

  • 62. 남편이 애들사교육비,대학등록금,용돈
    '16.8.13 4:41 PM (39.121.xxx.22)

    부족함없이 평소대로 주고
    다정한 아빠노릇하고있다면
    제발 둘째대학갈때까진
    참으세요
    님남편미친놈맞는데요
    그렇담 님이라도 정신차려서 자식지켜야지
    상간녀년땜에 같이 정신줄놓고
    둘째대입망치고 집안풍비박산내지마세요
    결국은 그게 상간녀가 원하는거에요

    어느집이든
    자식이 잘되서 좋은대학,좋은직장가져야
    남편도 자식눈치보고 무서워하지
    자식인생개판나고엉망됨
    본처까지 우습게 보고 존중해주지않아요

    제가 제발 부탁드릴께요
    둘째 대학갈때까진 티내지마세요
    애들도 나중에 진실알게됨
    엄마한테 미안해하고 고마워하고
    남편으로부터 지켜줘요

    괜히 엄한댓글에 휘둘려서
    본인인생까지 망치지마세요

    전업이심 애대입결과가
    님인생에 얼마나 중요한지 아실텐데요

    애가 잘되야
    남편도 애들눈치보고 님한테 함부로 못합니다

  • 63. 알리지마세요
    '16.8.13 4:52 PM (112.156.xxx.222) - 삭제된댓글

    대학생도 어른 아니예요.
    아빠 바람으로 충격받고 자살시도 한 애 있었어요.

  • 64. 담담하게
    '16.8.13 5:22 PM (222.99.xxx.103) - 삭제된댓글

    사실만 말해주세요.
    자식들 생각해서 입다문 결과
    엄마를 가정파탄의 원인으로 보고
    원망들 하던데요.
    아버지 불쌍하다하고 엄마 독하다하고.
    이혼뒤 상간녀에게 팽당한 남자
    아이들이 앞장서서 재결합시키려 난리치고
    그거 거부하는 엄마를 얼마나 원망하던지

  • 65. 고등학생은 수험생생활이라
    '16.8.13 5:35 PM (39.121.xxx.22)

    담담하게 얘기해도
    하루종일 그생각만 날꺼에요
    수험생생활해보셨음
    다아실텐데
    잔인하시네요

  • 66. 경험자.
    '16.8.13 5:51 PM (39.7.xxx.74)

    엄마에게 얘기를 듣는 순간 모든 혼란이 시작되요.
    나를 사랑하는 아빠와 엄마를 배신한 아빠가 이해도 안돼고 받아들이기도 힘들죠.
    엄마의 푸념과 한탄이 고스란히 내것이 되어 젊을땐 아빠를 중오하다가 나이 들어 내 애를 키워보니 그 증오를 나에게 심어준 엄마가 너무 밉고 화가 나요.
    내 남편이 바람피고 이혼하면 남편 욕하고 나쁜 넘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아이는 그럴 수 없어요.
    아이에겐 부모가 이혼하더라도 아버지이고 어머니이기 때문이예요.
    애들도 눈치가 있어서 말안해도 대충 눈치채겠지만 그래도 아이의 마음 헤아려서 알리지 마세요..

  • 67. 그 나이에는
    '16.8.13 6:52 PM (74.111.xxx.121)

    혼란과 상처예요.

  • 68. .
    '16.8.13 6:56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그리고 사춘기도 아닌 고딩이니까 말하란 건 뭐죠?
    고딩이 왜 사춘기 시기가 아닌가요?

  • 69. 제 경험
    '16.8.13 9:12 PM (101.99.xxx.162)

    제가 스무살때 엄마가 아빠에게 여자가 생겼다고 이야기를 했어요.
    제가 너무 화가 나서 아빠와 그여자를 만났고 헤어지지 않으면 그 여자의 남편에게 말하겠다고 했어요.
    그 여자도 유부녀였어요TT
    결과요?
    아빠 엄마 결국 이혼하셨구요.
    저는 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구요.
    저의 20대가 정말 더럽혀졌다는 생각에 너무 억울해요.
    그때는 아빠는 밉고 엄마는 불쌍했는데요.
    시간 지나고 나니 엄마도 나쁜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를 이용해서 아빠를 잡아두려고 한거였겠죠.

    객관적으로 생각해보세요.
    남편 바람난걸 자녀가 알아야 할 이유가 뭐죠?
    나쁜놈인걸 자식도 알아야 한다는건가요?
    정말 자녀를 사랑한다면 자식에게는 좋은 아버지로 남게 해주세요.
    애들도 머리크면 남편이 어떤 사람이란걸 알게 됩니다.
    굳이 그렇게 알리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에요.
    자식을 내편 삼아 조종하려 하지 마세요.
    자식에게 그것이 어떤 도움이 될까요?
    자식이 평생 아버지를 증오하며 살길 바라세요?
    부모 자식 관계는 천륜입니다.
    부부와 또 다른 관계에요.
    정 억울해서 말하고 싶으면 나중에 자녀들이 결혼하고 자식낳고 난 후에 하세요.
    대학생.고등학생은 아직 바람나고 어쩌고 그런걸 이해하지도 받아들이지도 못합니다.
    얼굴도 모르는 분이지만 제가 이렇게 부탁드리고 싶어요.
    말씀하시면 자녀분 인생에 지워지지 않는 더러운 얼룩 남기는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5386 갤2 공기계로 카톡이나 간단게임 쓸만할까요? 6 롤롤 2016/08/13 792
585385 길고양이 밥주시는 분들 6 고양이 2016/08/13 1,354
585384 안보고 안쓰는 책과 그릇 처리 방법 좀... 4 네네 2016/08/13 2,123
585383 혹시..옷 만들어 입는 분 계세요..? 36 재봉틀 2016/08/13 5,531
585382 근데 교사들은 왜 지적받으면 부러워서 그런다고 하죠? 26 ㅇㅇ 2016/08/13 4,779
585381 주택청약종합저축 2만×12회 1순위질문드려요 1 아파트 2016/08/13 1,206
585380 오십견 통증으로 힘드신 분들...수영 조심히 권해 봅니다. 9 배려 2016/08/13 4,796
585379 전도연같이 늙어도 살빼려구여ㅡㅡ 18 사랑스러움 2016/08/13 10,773
585378 입덧 때문에 너무 힘든데 어떻게 버티셨나요? 5 ㅇㅇ 2016/08/13 1,205
585377 민폐죄송 ㅠㅠ 통합자막 미드 다운받았는데 한글자막이 안떠요 ㅠ제.. 10 쫌보자..... 2016/08/13 1,879
585376 자식들 학벌자랑이 낙인 할머니.... 30 ... 2016/08/13 8,883
585375 혈압이 94 64나왔어요. 9 혈압 2016/08/13 5,558
585374 경찰이 이진욱 고소인 영장 재신청 했다는데 6 ㅇㅇ 2016/08/13 3,076
585373 아주 가벼운 백팩 추천 부탁드려요.... 5 패션 2016/08/13 2,229
585372 대모님 못 구해서 세례 못 받는 사람도 있나요? 12 ㅇㅇ 2016/08/13 3,759
585371 루이즈 페니라는 작가의 추리소설 재미있나요? 1 살인하는돌 2016/08/13 682
585370 아들 짝사랑 시어머니.. 며느리가 그냥 미울 수 있겠죠? 10 뭐... 2016/08/13 4,290
585369 아이입술이 빨갛게되다 검고 딱딱해지며 트는거요 4 777 2016/08/13 803
585368 어제 하루 먹은 음식들 aa 2016/08/13 905
585367 첼시는 힐러리가 불륜으로 낳은 자식이라네요. 54 쇼윈도부부 2016/08/13 31,499
585366 갑자기 땀이 많아진 아이.. 도와주세요 2016/08/13 765
585365 강박이 심한 성격은.. 1 ... 2016/08/13 1,527
585364 해외에서 카드 이용 후 분납하는거요... 3 궁금 2016/08/13 637
585363 나를 따돌림 시킨 동네엄마들.. 11 에휴 2016/08/13 11,043
585362 에어컨 이틀 틀었는데 16만원 나왔어요 11 덥다더워 2016/08/13 8,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