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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이 제일 행복하네요

... 조회수 : 2,618
작성일 : 2016-08-13 11:34:04


속 썩이는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자기 능력 향상 없는 직장 관두고

시집 가라고 닦달하는 식구들로부터 벗어나

대학원에 진학했고 근처에 방 하나 얻어서

하고 싶은 공부 실컷 하다 보면 하루가 금방 지나가요

저녁에 노을 지는 거 바라보며 밥도 지어 먹고

제게 주어진 유예 기간이지만 이 기간이 너무 행복하네요

만약에 제가 결혼했으면 이혼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저는 저 자신하고 이렇게 잘 지내는지 몰랐거든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지금 있는 그대로 감사하고 좋네요
IP : 223.62.xxx.2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마디
    '16.8.13 11:44 AM (219.240.xxx.107)

    지금 순간이라도 즐기세요

  • 2. 즐기세요
    '16.8.13 12:14 PM (1.246.xxx.85) - 삭제된댓글

    멋져요~^^

  • 3. ,,,,,
    '16.8.13 12:38 PM (110.9.xxx.86)

    굿입니다~

  • 4. ...
    '16.8.13 12:40 PM (175.223.xxx.39)

    아웅 부럽네요
    노을이 무슨색인지 기억도 안나요
    나만을 위해 24시간 써도 된다니

  • 5.
    '16.8.13 3:11 PM (1.233.xxx.29)

    짧은 글이 왠지 한 편의 시 같아 로그인했어요
    문득ᆢ원글님 같은 행복을 느끼며 살고 싶네요ᆞ
    해야할 일에 밀려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이 뭔지도
    생각 못하고 하루하루가 흘러가는데ᆢ
    나이에ᆢ그에 맞게 해야하는 일들에ᆢ당장의 생계에 ᆢ
    함몰되지 않고ᆢ 원글님의 길을 ᆢ유예된 시간을 즐기는
    그 모습이 너무 부럽고 멋지네요ᆞ응원합니다~

  • 6. ....
    '16.8.13 3:58 PM (220.116.xxx.181)

    응원해 주셔서 감사해요

    가끔은 이렇게 자기 삶에서 한 발짝

    떨어져 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저도 마음 깊이 응원드립니다

  • 7. 아!
    '16.8.13 4:46 PM (175.193.xxx.193) - 삭제된댓글

    읽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글이네요.

    지금 이 순간 행복을 맘껏 누리며 지내시길.

  • 8. 아!
    '16.8.13 4:48 PM (175.193.xxx.193) - 삭제된댓글

    읽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글이네요.

    지금 이 순간, 행복을 맘껏 누리며 보내시길 바랍니다.

  • 9. 아!
    '16.8.13 4:50 PM (175.193.xxx.193)

    읽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글이네요.

    지금의 이 행복함을 맘껏 누리며 하루하루 지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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