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대선 포기론 "트럼프와 죽는 상황 막자"
70여 명의 공화당원들이 공화당 전국위원회(RNC)에 공개편지를 보내 선거 역량을 트럼프의 대선이 아닌 상·하원 선거에 집중토록 촉구했다.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입수해 11일 보도한 서한에는 "우리는 도널드 트럼프의 분열과 무분별함, 무능, 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비인기 등이 이번 대선을 민주당의 대승으로 돌아서게 만들고 있다고 믿는다"며 "가동할 수 있는 모든 RNC 자산을 취약한 상‧하원 선거로 즉각 전환해야 한다. 공화당이 트럼프 이름을 새긴 닻을 목에 걸고 물에 빠져 죽는 상황을 막아야 한다"라고 써 있다.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입수해 11일 보도한 서한에는 "우리는 도널드 트럼프의 분열과 무분별함, 무능, 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비인기 등이 이번 대선을 민주당의 대승으로 돌아서게 만들고 있다고 믿는다"며 "가동할 수 있는 모든 RNC 자산을 취약한 상‧하원 선거로 즉각 전환해야 한다. 공화당이 트럼프 이름을 새긴 닻을 목에 걸고 물에 빠져 죽는 상황을 막아야 한다"라고 써 있다.
공화당 전직 안보관료 50명 "트럼프 반대" 공개선언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미국 공화당 내 안보 보수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트럼프의 막말로 인한 지지율 하락을 계기로 11월 대선에서 아예 그를 찍지 않겠다는 집단 공개선언이 나오는가 하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인사도 등장했다.
공화당 주류인 네오콘이 주도한 기존의 강경한 대외 정책과 선을 그어 온 트럼프에 대한 불만이 당 안팎으로 표출되는 양상이다.
역대 미국 공화당 정권에서 중앙정보국(CIA) 국장 등 국가안보 부처 고위직을 지낸 50여 명이 도널드 트럼프 후보에 반대하는 공개서한을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공화당 주류인 네오콘이 주도한 기존의 강경한 대외 정책과 선을 그어 온 트럼프에 대한 불만이 당 안팎으로 표출되는 양상이다.
역대 미국 공화당 정권에서 중앙정보국(CIA) 국장 등 국가안보 부처 고위직을 지낸 50여 명이 도널드 트럼프 후보에 반대하는 공개서한을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