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드철회 백악관 10만 청원 아이디어는 바로 이분

인터뷰 조회수 : 912
작성일 : 2016-08-13 10:03:58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756210.html
“개설 때 10만명 달성 힘들 것으로 생각…깜짝 놀라”
“아이디어는 미국서 제공했지만, 원동력은 한국”
“사드 배치, 강대국 간 군비 경쟁 촉발, 한반도 평화문제 어렵게 만들 것으로 생각”


서 부회장은 “한반도 상황을 염려하고 평화를 염원하는 재미동포들과 사드에 대한 얘기를 나누다 백악관 청원 아이디어를 생각하게 됐다”며 “아이디어는 미국에서 제공했지만, 성주 시민을 비롯해 많은 한국 분들이 참여했다. 그런 힘을 얻어 10만명을 돌파한 것이니, 결국 원동력은 한국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서 부회장은 “이번 청원 결과는 한국 정부가 일방적 결정이 아니라, 신중한 토론과 종합적 판단을 바탕으로 사드 배치를 결정해야 한다는 민심을 보여준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백악관 청원에 참여하려면 본인의 이메일을 입력해야 하고, 한 사람이 한번만 할 수 있다”며 “스팸을 막기 위해 몇차례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쉬운 일도 아니다. 서명한 분들은 그만큼 정성을 들인 것”이라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들어 처음 시행된 백악관 청원 운동은 초기엔 5천명 이상만 서명하면 미국 정부가 공식 답변을 하도록 돼 있었지만, 청원이 몰리면서 ‘문턱’이 10만명으로 높아졌다. 서명자 10만명을 달성하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닌 셈이다.

서 부회장은 청원운동을 개설한 동기에 대해 “사드 배치는 한반도 평화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고, 오히려 악화시킬 가능성이 더 많은 조처라고 생각했다”며 “강대국 간의 군비 경쟁을 촉발하고, 한반도 평화문제를 더 풀기 어렵게 만들 것으로 보였다. 점점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는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저처럼 이민 온 동포들은 7.4공동성명이나 6.15 공동선언, 10.4선언과 같은 민족간 화해 시도나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6자회담 등을 통해 평화정착의 바람이 있었는데, 사드 배치는 그런 것과 거꾸로 가는 방향이라고 느꼈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원 운동이 미국의 정책을 하루 아침에 바꾸지는 못하겠지만 한국의 민심을 반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미국 행정부도 정책적 고려 요소의 하나로 생각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그는 백악관 청원 페이지에 이름이 “H.S.”라는 이니셜로 나온 것에 대해 “실명으로 등록을 했지만 이니셜로 나오게 돼 있다. 모든 청원 발의자들이 다 이니셜로 나온다”며 웃었다. 그는 미주희망연대 등 재미동포 단체들과 오는 13일 백악관 앞에서 사드 반대 시위도 계획하고 있다.
IP : 1.243.xxx.2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만 청원
    '16.8.13 10:07 AM (1.243.xxx.25)

    서명은 여기로.. 현재 105천명이상이 서명하셨습니다.
    https://petitions.whitehouse.gov/petition/rescind-decision-deploy-thaad-antimi...

  • 2. 덕분에
    '16.8.13 10:52 AM (125.183.xxx.131)

    서명했어요.

  • 3. 닉네임
    '16.8.13 11:45 AM (49.174.xxx.211)

    예전에도 백아콴에 청윈서명한 기억나는데 유야무야됐잖아요

    사드는 미국에게 이익인데 10만 넘었다고 뭐를 할수 있을까요

  • 4. 닉네임
    '16.8.13 11:45 AM (49.174.xxx.211)

    다 소용없는짓이죠

    닥이 내려와야지

  • 5. 10만청원
    '16.8.13 3:02 PM (1.243.xxx.25)

    49.174.xxx.211

    사드가 확정된게 아니네요. 국민이 반대하면 미국이 감히 못합니다.
    님의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시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5345 3-40만원으로 아이챌린지vs엄마가 선택한 책,장난감 4 00 2016/08/13 877
585344 일왕이 퇴위발표했네요 49 좋은날오길 2016/08/13 2,505
585343 초5 남자애 자유형 개인교습 효과 빨리 있을까요? 19 초등 2016/08/13 1,625
585342 알 수가 없네요, 조정래소설 5 도무지 2016/08/13 1,804
585341 역시 준비된 여성 대통령.jpg 9 엠팍 2016/08/13 2,263
585340 용평리조트 근처 평창쪽에 자전거 빌릴만한 곳 있나요^^ 여름휴가 2016/08/13 352
585339 연예인 세습도 심각하네요. 49 금수저 2016/08/13 22,753
585338 오늘 집에 있어보니 미치긴미치겠네요 12 ........ 2016/08/13 6,054
585337 (내용삭제) 카페거지, 대놓고 공짜 요구받았어요 15 카페알바 2016/08/13 6,052
585336 병원 문안 좀 몰려다니지 맙시다 9 82 2016/08/13 2,277
585335 괌으로 4박5일 여행,로밍이 나을까요? 3 휴대폰 2016/08/13 2,205
585334 생리주기가 빨라지면 얼마 있다가 폐경되나요 ㅠㅠ 5 궁금 2016/08/13 6,028
585333 본문은 삭제하겠습니다. 29 직장에서 2016/08/13 5,452
585332 와 방금 간사한 저 자신을 발견했어요. 5 ........ 2016/08/13 2,990
585331 주차장 장애인석 11 궁금 2016/08/13 1,791
585330 크롬으로 82에 들어오면 그 밑에 리스트가 안 생겨요... 5 ... 2016/08/13 692
585329 중딩 딸아이 트림? 을 너무 심하게 해요ㅜㅜ 3 ㅇㅇ 2016/08/13 1,081
585328 시조카 해외 인턴시 용돈 줘야할까요? 8 조언구해요 2016/08/13 1,848
585327 여자배구 넘 아쉽네요 2 한국브라질 2016/08/13 1,614
585326 김종대 "성주의 놀라운 투쟁이 미국을 놀라게 하고 있다.. 5 고위인사방한.. 2016/08/13 1,469
585325 음식물 쓰레기 냉동고..좀 저렴한거 있을까요 2 .. 2016/08/13 1,852
585324 옥수수를 쪘는데 싱거워요ㅠ뭐가 문제일까요?? 15 2016/08/13 2,545
585323 여자배구 선수들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얼굴 표정이 좋네요 3 지금 2016/08/13 2,249
585322 한글 읽고도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답답하네요...... 8 답답하다 2016/08/13 1,959
585321 자동차보험 견인서비스요. 저 호구된건가요? 4 보험 2016/08/13 1,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