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드철회 백악관 10만 청원 아이디어는 바로 이분

인터뷰 조회수 : 897
작성일 : 2016-08-13 10:03:58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756210.html
“개설 때 10만명 달성 힘들 것으로 생각…깜짝 놀라”
“아이디어는 미국서 제공했지만, 원동력은 한국”
“사드 배치, 강대국 간 군비 경쟁 촉발, 한반도 평화문제 어렵게 만들 것으로 생각”


서 부회장은 “한반도 상황을 염려하고 평화를 염원하는 재미동포들과 사드에 대한 얘기를 나누다 백악관 청원 아이디어를 생각하게 됐다”며 “아이디어는 미국에서 제공했지만, 성주 시민을 비롯해 많은 한국 분들이 참여했다. 그런 힘을 얻어 10만명을 돌파한 것이니, 결국 원동력은 한국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서 부회장은 “이번 청원 결과는 한국 정부가 일방적 결정이 아니라, 신중한 토론과 종합적 판단을 바탕으로 사드 배치를 결정해야 한다는 민심을 보여준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백악관 청원에 참여하려면 본인의 이메일을 입력해야 하고, 한 사람이 한번만 할 수 있다”며 “스팸을 막기 위해 몇차례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쉬운 일도 아니다. 서명한 분들은 그만큼 정성을 들인 것”이라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들어 처음 시행된 백악관 청원 운동은 초기엔 5천명 이상만 서명하면 미국 정부가 공식 답변을 하도록 돼 있었지만, 청원이 몰리면서 ‘문턱’이 10만명으로 높아졌다. 서명자 10만명을 달성하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닌 셈이다.

서 부회장은 청원운동을 개설한 동기에 대해 “사드 배치는 한반도 평화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고, 오히려 악화시킬 가능성이 더 많은 조처라고 생각했다”며 “강대국 간의 군비 경쟁을 촉발하고, 한반도 평화문제를 더 풀기 어렵게 만들 것으로 보였다. 점점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는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저처럼 이민 온 동포들은 7.4공동성명이나 6.15 공동선언, 10.4선언과 같은 민족간 화해 시도나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6자회담 등을 통해 평화정착의 바람이 있었는데, 사드 배치는 그런 것과 거꾸로 가는 방향이라고 느꼈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원 운동이 미국의 정책을 하루 아침에 바꾸지는 못하겠지만 한국의 민심을 반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미국 행정부도 정책적 고려 요소의 하나로 생각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그는 백악관 청원 페이지에 이름이 “H.S.”라는 이니셜로 나온 것에 대해 “실명으로 등록을 했지만 이니셜로 나오게 돼 있다. 모든 청원 발의자들이 다 이니셜로 나온다”며 웃었다. 그는 미주희망연대 등 재미동포 단체들과 오는 13일 백악관 앞에서 사드 반대 시위도 계획하고 있다.
IP : 1.243.xxx.2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만 청원
    '16.8.13 10:07 AM (1.243.xxx.25)

    서명은 여기로.. 현재 105천명이상이 서명하셨습니다.
    https://petitions.whitehouse.gov/petition/rescind-decision-deploy-thaad-antimi...

  • 2. 덕분에
    '16.8.13 10:52 AM (125.183.xxx.131)

    서명했어요.

  • 3. 닉네임
    '16.8.13 11:45 AM (49.174.xxx.211)

    예전에도 백아콴에 청윈서명한 기억나는데 유야무야됐잖아요

    사드는 미국에게 이익인데 10만 넘었다고 뭐를 할수 있을까요

  • 4. 닉네임
    '16.8.13 11:45 AM (49.174.xxx.211)

    다 소용없는짓이죠

    닥이 내려와야지

  • 5. 10만청원
    '16.8.13 3:02 PM (1.243.xxx.25)

    49.174.xxx.211

    사드가 확정된게 아니네요. 국민이 반대하면 미국이 감히 못합니다.
    님의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시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9008 사회면에 연예인 기사가 나오기도 하네요 2 ... 2016/09/22 1,254
599007 니트 가디건 하나만 골라주세요 계속고민중요 12 결정장애 2016/09/22 2,011
599006 애없으면 불쌍해보일까요? 49 .. 2016/09/22 3,979
599005 아파트 팔았다고 자랑하는 대문글 48 kjm 2016/09/22 6,038
599004 독소빼는 방법 좀 알려주셔요. 3 독소 2016/09/22 1,800
599003 미국유럽인들은 코스트코에서 장보면 먹거리 장만 충분할까요? 4 조모미 2016/09/22 2,016
599002 매직캔 쓰레기통 쓰시는 분 8 . . 2016/09/22 2,155
599001 중앙난방은 방식이 어떻게 되는건가요?? 8 oo 2016/09/22 700
599000 지금 경주 5 걱정 2016/09/22 2,497
598999 다이슨청소기 유선 쓰시는분 계시나요? 6 어떤가요? 2016/09/22 1,596
598998 40대 재취업하신 4 인내 2016/09/22 2,530
598997 8월 전기요금 얼마 나오셨어요?ㅜㅜ 38 82 2016/09/22 5,944
598996 경주, 부산 단층에서 8.3 대강진 가능성, 9/26~9/30 .. 29 갱상도 2016/09/22 7,002
598995 시동생 결혼 부조 1 82쿡스 2016/09/22 1,197
598994 빌리프 에어쿠션에서 벌레나왔답니다 .. 10 샤로테 2016/09/22 2,893
598993 강원래, 김송 부부 둘째 아기 임신중인가요? 8 ... 2016/09/22 11,323
598992 경주, 부산 단층에서 8.3 강진 가능..보고서 숨겨 4 쇼킹하네 2016/09/22 2,307
598991 역류성식도염 7 난치병 2016/09/22 1,543
598990 거실에 장판 어떨까요 6 써니이 2016/09/22 2,038
598989 임창정 열애 상대여자가 91년생이라하네요 67 ... 2016/09/22 32,954
598988 파워봇 로봇청소기 구입할까요? 2 . 2016/09/22 1,073
598987 제가 링크건 세일러가디건 누가 샀어요?!!! 71 충격 2016/09/22 12,616
598986 어깨넓은 상체가 큰 스타일. 일명 역삼각형 몸매이신 분들 패션팁.. 2 어깨 2016/09/22 1,919
598985 나한테만 매력있어보이는 사람.. 3 구름 2016/09/22 1,363
598984 한진 기사 본 후 ... 2016/09/22 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