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 3살 반 남자 아이 집에서 피아노 제가 가르쳐주고 싶은데요

피아노 조회수 : 1,400
작성일 : 2016-08-13 02:00:44
집에 피아노가 있구요.
저는 피아노를 체르니 40번까지 쳤어요.
하지만 안 친지 오래 되어 기억은 가물가물 하구요.
물론 제가 처음만 가르치다가 나중엔 전문가에게 맡겨야 하겠지요.

어떤 방식, 어떤 교재를 사용해야 할까요?
필요하다면 한국 교재를 국제 배송으로 받아 쓸 수도 있구요.
엄마표 피아노 교육에 대한 조언 부탁 드립니다. ^^*
IP : 24.87.xxx.24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쿠키
    '16.8.13 2:07 AM (114.203.xxx.240)

    저는 피아노 레스너 입니다.
    원글님 아드님이 제 아들이랑 동갑이네요. ^^
    죄송하지만 엄마표 피아노 공부는 안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피아노는 기초가 아주 중요해요. 안좋은 습관을 고치게 하는게 더욱더 어렵구요. 처음부터 전문 레스너가 함께 해야해요. 어릴수록 말이죠.
    지금 나이에 더 좋을 음악공부는 엄마와 노래 부르기, 다양한 장르의 음악 듣기 등이 있겠네요.
    아직은 어립니다.

  • 2. ..
    '16.8.13 2:15 AM (119.192.xxx.54)

    외국에 사시나봐요.
    윗님 말씀대로 악기는 처음 배울때 자세 습관을 바로 잡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울 아들 첼로를 처음에 비전공자에게 배워서 나중에 자세 잡는다고 선생님이 애먹었어요.

    그리고 아직 아이가 어려서 손가락 힘이 안붙어서 제대로 치기 힘들거예요.
    지금 가르쳐봐야 띵동하며 놀이하는 수준일 거예요.
    좀 크면 선생님께 맡기세요.
    악보 볼 나이면 더 빨리 늘어요.

  • 3. ..
    '16.8.13 3:00 AM (24.87.xxx.247)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그럼 지금은 다양한 음악 들려주고 엄마랑 노래 부르는 거 해야겠네요
    노래는 어떤 종류를 들려주는게 좋을까요?
    아이가 음악적 재능은 있는 것 같아요..

  • 4. ..
    '16.8.13 3:27 AM (24.87.xxx.247)

    그렇다면 몇 살부터 시작하면 좋을까요?
    그리고 좋은 선생님은 어떤 선생님인가요?

  • 5. ..
    '16.8.13 3:37 AM (119.192.xxx.54)

    적어도 7살은 되어야하는 것 같아요.
    제 아들은 9살에 시작했는데 피아노 좋아해서 자주 연습하니 일찍 시작한 친구들 진도 다 따라잡았어요.
    빨리 시작한다고 잘하지는 않아요.
    아이가 음악 좋아하고 즐겨하면 알아서 배우더라고요.

    그리고 가능한 전공 선생님 찾아서 배우세요.

  • 6. 기초를 우습게 보시네요
    '16.8.13 5:17 AM (124.199.xxx.247)

    기초일 수록 잘치는 선생님한테 맡기세요
    글고 글 못 읽는 애들은 못가르쳐요
    조카가 4살때 글을 읽을 줄 알아서 피아노 시작했어요.
    선생님이 글 못읽으면 가르칠 수 없다고 했구요

  • 7. ㅁㅁㅁㅁ
    '16.8.13 9:12 AM (223.62.xxx.206)

    기억도 가물거리고 아이는 어리고 하지마세요^^;;
    괜히 아이에게 어설프게 하셨다가 피아노에 학을떼게 만들수 있는 가장 좋은 상황이라고 봅니다

  • 8. ...
    '16.8.13 9:19 AM (183.98.xxx.95)

    아이 초 1때
    전공하지 않은 제가 바이엘 가르쳤어요
    기초를 우습게 알아서 그런게 아니고 그냥 해 봤어요
    피아노 치는 거 좋아해서..
    7살은 돼야할거 같구요
    동요도 같이 부르고 레슨이라고 생각할거 없이
    악보보고 도, 레 미 하고 그러다 관심 보이면 선생님 부르면 되지 않을까요
    제 아이는 억지로 체르니 30까지 하기는 했어요 제 욕심으로 ..지금은 전혀 관심없지만

  • 9. 저 어릴 때
    '16.8.13 10:48 AM (99.234.xxx.234) - 삭제된댓글

    집에 엄마가 치던 피아노가 있었는데 두어살때부터 그냥 앉아서 놀더니 너댓살 때부턴 동요를 틀어주면 소리나는 대로 듣고 쳤대요. 그래서 간단하게 바이엘로 악보 보는 법을 알려줬더니 혼자 곧잘 재밌게 연습하길래 학원 보내주기 시작했다고. 처음에 손가락이랑 자세가 잘못 잡혔다고 좀 혼나긴 했는데 아이니까 금방 고쳤구요. 어차피 전공자도 아니고 처음에 재밌었던 것 처럼 어른이 되어서도 재밌게 쳐요. 기초가 되게 중요하다고 윗분들 말씀하시는데 취미로 가르치시는 거면 아이가 엄마랑 재밌게 흥미를 가지고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요. 미국에 계신거면 그 쪽 악기 가게에 가면 level 별로 교재가 있을거에요. 간단하게 시작해보시면 어때요?

  • 10. ..
    '16.8.14 1:40 AM (24.87.xxx.247)

    99.234님 말씀 감사해요.
    아직은 시기상조지만 집에서 혼자 뚱땅거리며 놀게끔 해주는 건 나쁘지 않겠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6184 오늘 낮에 누가 햄스터 버리고 갔다는 글.. 31 ... 2016/08/15 5,481
586183 어떡해요? 날이 더워 뱀이.. 13 끔찍 2016/08/15 8,166
586182 4년 노력이 심판놈들 때문에 헛된것이 돼버리는군요. 3 에휴 2016/08/15 2,340
586181 50넘으면 뭐가 제일 하고싶으신가요? 33 ㄱㄱㄱ 2016/08/15 8,383
586180 저는 아파트가 내집이란 생각이 안들어요 16 .... 2016/08/15 5,300
586179 정영식선수.. 1 탁구 2016/08/14 1,305
586178 덕구온천과 백암온천 2 ... 2016/08/14 1,914
586177 길냥이 가족 봤는데 같은시간대에 가면 또 볼 수 있을까요? 6 집사 2016/08/14 882
586176 전기 계량기요, 휴일도 검침할까요? 4 15일 검침.. 2016/08/14 1,090
586175 저희집 저축 적게하는건가요? 11 아끼자ㅜ 2016/08/14 5,061
586174 누진제가 정말 생명을 좌우할수도 있겠다 느낀 기사 3 ... 2016/08/14 1,837
586173 부산을 2 khm123.. 2016/08/14 900
586172 복면가왕 펜싱맨 얼굴 9 토실이 2016/08/14 3,376
586171 집안일 중 젤 하기 싫은거요 50 걸레노노 2016/08/14 14,301
586170 인덕션용 냄비(전골냄비, 편수 냄비 등) 추천 부탁드려요!~~ 7 /// 2016/08/14 1,867
586169 PT 받는거 보통 이런가요? 5 .. 2016/08/14 4,014
586168 수도권인데 지금 덜더운거 맞나요? 9 ㄷㅇ 2016/08/14 2,501
586167 김정란..오지호,왕빛나 13 광고 2016/08/14 5,307
586166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지금에서야 봤어요 17 ㄹㄹ 2016/08/14 3,256
586165 오늘은 더운데다 습도가 대박이네요 1 90% 2016/08/14 1,178
586164 과잉 치아 제거 수술에 관해 6 수술 2016/08/14 2,505
586163 향수 스프레이가 고장났어요 2 ..... 2016/08/14 3,245
586162 어제 댓글중에 오빠가 정신과 의사인데 벽에 머리 박고 이런 아이.. 3 부탁해요 2016/08/14 4,998
586161 김희애 청치마 대박 61 오마이 2016/08/14 33,459
586160 미국은 왜 빨래 건조기를 따로 두고 쓰나요? 23 궁금 2016/08/14 12,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