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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앞에 내려줬더니 도망간 아들

무려고딩 조회수 : 6,568
작성일 : 2016-08-12 20:30:39

대치동 학원까지  손수 운전해서  학원앞에 내려줬더니 학원 앞문으로 들어가서 뒷문으로 도망갔나봐요

오늘따라 영동대교가 얼마나 막히던지 원래 20분 거리를 45분걸려서

가뜩이나 초보라 운전도 못하는데 겨우겨우 데려다주고 왔는데

엄마의 성의를 무시해도 유분수지

진짜 기분나쁘네요

아직 집에 안들어왔는데

집에 들어오면 뭐라고할까요?

종종 도망갔던거 그냥 힘들었겠지하고

다음부턴 도망가지마라 성실하게 좀 다녀라 잔소리만하고 넘어갔더니

절 우습게보는것같아요

어찌할까요

이눔시키를 그냥

IP : 124.51.xxx.5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일부터 데려다주지 마세요
    '16.8.12 8:33 P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

    지들이 맘 먹어야 공부든 뭐든 하지, 절대로 안해요...
    엄마가 애 쓴다고 죄송하다고 공부할 녀석들은, 솔직히 엄마들이 먼저 알아요.....ㅠㅠㅠ

  • 2. ㅠㅠ
    '16.8.12 8:37 PM (211.243.xxx.144)

    공부 안하고 하고는 본인들 몫이지만 엄마를 돌려세우고 도망간건 혼날일이지요..거짓말이잖아요

  • 3.
    '16.8.12 8:38 PM (183.104.xxx.144)

    도움은 안 되지만
    저 라면 학원 라이드 안 해줘요
    할 놈이면 지들이 찾아 서라도 가고 보내 달라고 하는 데
    지금 아이는 가방만 들고 엄마 성화에 겨우겨우 달래며 다니고 그 마저도 엄마 눈 가리고 아옹 하네요
    아이가 몇 살 인 지는 모르지만 아직 초등이나 중등이면 우선 학원 다 끊어 보세요
    본인이 불안해 하는 지..
    아니면 정말 좋아라만 하는 지..
    아무 생각없이 그저 좋아라만 하면 학원비 적금들어서 나중에 사업자금 대 주시고요
    불안해 하거나 하면 아이랑 잘 상의해서 학원 스케줄 다시 짜 보세요..
    주위 엄마들이 그래요
    학원비 1년이면 1년에 한 번 온 식구 크루즈 여행 간다고..
    뭐 하는 짓인 지 모르지만 안 시키자니 불안해서 보낸다고

  • 4.
    '16.8.12 8:39 PM (183.104.xxx.144)

    아이고 무려고딩 이네요
    닉넴이..
    이 눔의 시키

  • 5.
    '16.8.12 8:40 PM (183.104.xxx.144)

    이눔시키 가만 둬서는 안 되겠네요
    엄마 개입 하지 마시고
    이눔시키면 낼 아부지랑 드라이브 하면서 맞짱뜨라 하세요
    할 건 지
    말 건 지

  • 6. .....
    '16.8.12 8:47 PM (211.232.xxx.94)

    작살나게 패주...면 절대 안 돼고요 ㅎㅎ
    그런데.. 무려 고딩씩이나 돼서 초딩짓을 하니 어짜죠? 내가 다 걱정되네요.

  • 7. 덥다
    '16.8.12 8:54 PM (116.37.xxx.135)

    오늘 코엑스부터 엄청 막히고
    난리였다는데 고생하셨습니다
    고딩이라면 답이없네요

  • 8. 에구
    '16.8.12 8:56 PM (116.127.xxx.116)

    어지간히 가기 싫었나 보네요. 이 더위에 도망을...

  • 9. ...
    '16.8.12 8:59 PM (119.206.xxx.221) - 삭제된댓글

    과부화가 걸렸습니다.
    초딩 1학년 아이가 방학동안 6군데 학원 가고
    주2회 가정방문 교사 오고
    먹는건 저질이고 ~~~그렇게 저란 아이가 무엇이 될꼬??
    나라가 총체적으로 병들었다고 봐요.

  • 10. 에고,
    '16.8.12 9:01 PM (182.222.xxx.79) - 삭제된댓글

    차막힐때 힘들게 학원데려다 줬더니!
    그냥 그만두세요.ㅠㅠ
    그돈으로 엄마 노후준비나 하련다.선언하심이

  • 11. dlfjs
    '16.8.12 9:15 PM (114.204.xxx.212)

    몇학년인대요.
    고3 아니면 그냥 그만두고 쉴거 ㅜ같아요

  • 12. 울집이나남의집이나
    '16.8.12 9:16 PM (221.145.xxx.83)

    전 학원 다 끊었습니다. 주변에선 그래도 살살 달래가면서 학원보내는게 낫지않겠냐했지만..
    몇달지나니 본인이 안되겠는지 다닌다고해서 보냅니다.

  • 13. 전 학원을 그만두게 해요
    '16.8.12 9:17 PM (74.101.xxx.62)

    그렇게 가기 싫어하는 학원에 오가며 시간낭비하고 엄마는 돈낭비하느니 아이에게 그 시간 돌려주고
    대신 나중에 그에 따른 대한 책임을 지게 합니다

  • 14. 애도고생
    '16.8.12 9:27 PM (112.173.xxx.198)

    부모도 고생..
    미래를 위해 현재를 우우하게 사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기러기도 그렇고..

  • 15. 저학원
    '16.8.12 9:41 PM (203.170.xxx.239)

    무려 님이 내려준 학원에서 근무하는 사람인데요. 보내지 마세요 .

    정말 와서 몰래 머리 숙이고 딴짓하는 애들 많아요. 한 20프로만 뽑아가는 것 같구요

    그런 멘탈이라면 수업에 앉아있은들, 딴짓 할 가능성이 농후하네요.

    차라리 . 5번 수업갈 거 한번 과외를 시키시거나 그나마 안하면. 관두세요. 주변에 정말 놓는 분들

    의외로 많더라구요

  • 16. 아이니
    '16.8.12 10:20 PM (116.123.xxx.87)

    어제 대치동 학원가에서 카페 운영하는 후배네 가서 들은 얘기인데 아침 9시부터 학원차 타고 와서 카페에서 4시간 놀다 다시 학원차 타고 집에 가는 애가 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거기 이용하는 손님중 학생이 많은데 생리대 혈자국이 위로 오게 해서 펼쳐진 채로 바닥이나 휴지통에 버리고 가는 이가 넘넘 많다는 얘기 듣고 참 뭔가 교육방향이 잘못된 길로 가는건 맞는거 같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 17. ...
    '16.8.13 6:39 AM (24.84.xxx.93)

    저라면 학원 관두게합니다.

  • 18. ..
    '16.8.13 7:09 AM (61.255.xxx.27)

    애들이 왜 고마워하질않죠?
    대치동이면 학원비도 비쌀텐데
    그냥 안타까워요
    본인이 혜택받고 사는것도 모른다는게

  • 19. 그냥
    '16.8.13 10:41 AM (121.166.xxx.120)

    학원 보내지 마세요. 고딩이면 더 잔머리 굴리고 안할 겁니다. 안 할 놈은 시키지 말고 할 놈한테 투자하세요.

    그게 님의 정신 건강에도 좋고 아이의 정신 건강에도 좋아요. 단 그만두기 전에 아이한테 반드시

    말해 두세요. 니가 공부하기 싫으면 학원 다니지 말라고, 이건 엄마의 선택이 아니라 너의 선택이니까

    지금 이 순간의 선택에 대해 니가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하며 나중에 절대로 엄마탓을 하지 말라고

    못박아 두세요.

  • 20. 엄마욕심 아이의지
    '16.8.13 12:49 PM (1.246.xxx.85)

    공부는 잘하나요? 어쩌다 빠진거라면 충고하는선에서 얘기하시고
    공부에 의지도 없고 종종 있는 일이라면 미련없이 끊으세요
    학원에 전기세내주시는 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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