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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국식으로 밥해먹기..너무 비효율적이에요.

ㅁㅁㅁ 조회수 : 14,645
작성일 : 2016-08-12 18:32:09
도대체 밥한끼 하는데 몇가지 요리를 하는건지?
밥에 찌개, 심지어 국까지 함께 하는 집도 있고 
거기다 메인반찬 하고 밑반찬까지...
아직까지 그렇게 차려먹는 집들이 많은듯 해요.
그냥 한그릇 음식 좋은데..
뭔가 그렇게 차리면 성의없어 보인다고 생각하는 건지..
하지만 한그릇 음식이 그렇게 부실하지 않아요.
간소하지만 다양한 식재료를 이용해서
한그릇 안에 모든 재료들이 다 들어가니 오히려 편식없이 더 골고루 먹을수 있어요.
특히,아이들이요.
반찬 따로 만들면 안먹는 음식 ,특히 채소들 계속 먹으라고..아이도 엄마도 스트레스..
아..물론 반찬 만들고 한상 푸짐하게 차리는 데에서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요^^;

IP : 121.137.xxx.96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백배공감합니다
    '16.8.12 6:35 PM (121.162.xxx.119)

    진짜 간편하게 해먹었으면 좋겠어요
    홍콩이나 싱가폴처럼 아침부터 외식하기 편한 문화이거나

  • 2. ㅇㅇ
    '16.8.12 6:39 PM (121.168.xxx.41)

    제 말이요..
    그래서 계곡을 가도 뜨건 음식 먹겠다고
    부르스타 엎고 가서 그 지랄들을 하죠

  • 3. qqq
    '16.8.12 6:39 PM (121.137.xxx.96)

    전 반찬 안해요.
    그러니까 밥해먹는거 힘들지도 부담스럽지도 않고요.
    고깃집에 가도 반찬 너무 많이 나와요.
    그거 누가 먹나요?고기 먹으러 갔는데...
    그러니 놨던반찬 다음상에 또 올리고 ..재활용하고.
    상다리 휘어지게 차리는 식문화 꼭 개선되서 주부들도 편하고 식재료 낭비도 줄이고 환경도 보호하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 4. 저두 공감
    '16.8.12 6:42 PM (125.134.xxx.228)

    한국밥상 먹는 데 너무 많은 노력과 시간이
    드는 거 같아요....
    좀 간소하고 소박한 밥상에도 감사할 줄 알아야
    하는데 말이에요..

  • 5. 맞아요
    '16.8.12 6:42 PM (115.22.xxx.205)

    한그릇 식단 정착됐으면해요 여러반찬 넣다뺏다하고 꼭 국이나찌개 찾는 문화ㅜㅜ 고쳐져야 마땅함

  • 6. ㅇㅇ
    '16.8.12 6:44 PM (180.229.xxx.174)

    우리나라 식단이 차리기도 번거롭고 국이나찌개 때문에 염분섭취도 많아요.
    음식물쓰레기도 많이나오구요.

  • 7. 제말이
    '16.8.12 6:47 PM (49.175.xxx.96)

    제말이그말이에요

    이러니 한국여자들이 결혼만하면 여러모로 힘든거죠

  • 8. qqq
    '16.8.12 6:49 PM (121.137.xxx.96)

    한그릇 음식 전파하기 운동 하고 싶어요~
    명절때마다 어찌나 음식을 많이 하는지...
    안먹겠다는데 왜? 그토록 많이해서 싫다는데 굳이 싸주는지..

  • 9.
    '16.8.12 6:56 PM (223.62.xxx.55)

    한식만큼 손많이가고 비효율적인 음식이 없음.
    우리는 그래서 모든 집밥을 일품요리로 먹거나 다른 식단으로 먹음.

  • 10. ㅇㅇ
    '16.8.12 7:02 PM (175.196.xxx.212)

    제가 몸으로 느끼는게요, 외국에서 오래 살때 한국음식보다는 서양음식을 주로 해먹었어요. 한국재료 구하려면 한국마트 나가야되서 번거롭고 귀찮아서 그냥 외국현지재료 사다가 외국음식 많이 해먹었는데요. 제가 음식해본경우, 한식을 만들땐 유난히 몸이 피곤했어요. 서양음식 만들때랑 한식 만들때 비교해보면 한식만들어먹을때가 2배정도는 힘이들고 지치더라구요. 한식이 정말 손이 많이 가는 음식 맞아요. 물론 건강에는 좋지만요. 이 더운 날씨엔 밥과 국....생각만해도 짜증이 나네요.

  • 11. 하이에나
    '16.8.12 7:04 PM (210.90.xxx.171)

    그러게요 일품식으로 했으면 좋겠어요

  • 12. 저는
    '16.8.12 7:08 PM (112.154.xxx.98)

    일품요리 하나 하는식으로 바꿨어요
    밑반찬 거의 안만들고 김치,김,멸치 정도만 두고
    메인요리한만

    그전에는 밑반찬 만들고 찌개,국, 요리한두개
    찌개,국이 별로 안좋다길래 잘안해요

    메인요리로 하나 만들던가 하구요

    밑반찬 만들어 접시마다 놓고 차리는것도 너무 번거로워요

  • 13. 아기새
    '16.8.12 7:15 PM (114.203.xxx.149)

    국,찌게만 안끓여도 일이 많이 줄어요
    반찬도 한가지만 하구요
    간소화하니 살거같아요.
    기껏 지지고 볶고 해주었는데
    안먹거나 후다닥 5분만에 몇저락 먹기에.
    나나 편하자하고 간소화시켰어요

  • 14. 저도 외국에 살때
    '16.8.12 7:21 PM (59.9.xxx.55)

    그나라 음식 해먹고 한식은 오징어볶음같은 일품요리로나 아주 가끔 해먹곤 했는데 한식은 너무 너무 복잡하고 들어가는 양념이며 재료가 많아서 시간과 에너지를 엄청 뺏겨요.
    저는 그게 습관이 돼서 지금도 건강식으로 한두가지만 먹어요.
    한식으로 삼시 세끼 안먹으면 쓰러지는 해외에서 본 특히 한국남자들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나라 엄마들이 어릴때부터 길을 잘못 들여 고생들 한다고.
    조식만이라도 간단한 스프나 죽, 토스트로 대처하면 좋겠어요. 건강쥬스와 함께.

  • 15. ......
    '16.8.12 7:29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공감합니다
    간소하게 먹어야 음식에도 더 감사해요.돼지같이 이것저것 싹쓸이로 먹으면서 꼭 짠 찌개. 국 찾아대니 위장병 1위죠

  • 16.
    '16.8.12 7:42 PM (121.168.xxx.60)

    간편한 음식좀 해먹고싶네요

  • 17. ...
    '16.8.12 7:48 PM (91.109.xxx.103)

    한국음식도 간소하게 할 수 있어요.
    밑반찬과 국만 안 먹어도 어딘데요.
    밑반찬이라는게 건강, 위생 측면에서 안 좋기도 하고요.
    장아찌니젓갈이니 좋아하고 밑반찬 12개 갖춰 먹던 지인들이 위암, 대장암 많이 걸리더군요.

  • 18.
    '16.8.12 7:49 PM (118.34.xxx.205)

    국없으면 밥 못먹는다고 ㅈㄹ하는 남자들 보면 너가 끓이라고 해주고싶어요.

  • 19. ..
    '16.8.12 7:51 PM (121.172.xxx.203)

    제발 좀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안 그래도 더운데 한식으로 재대로 챙겨먹자면 불 안 쓰는 음식이 거의 없고...
    영양소 골고루 들어간 한그릇음식, 간편한 음식이 좋아요.

  • 20. 한식
    '16.8.12 8:28 PM (59.27.xxx.43) - 삭제된댓글

    그 중에 특히 나물반찬이요.
    저는 식당에서 나물반찬 리필시키고 남기는 사람보면 정말 너무너무 안타까워요.
    나물반찬하기가 얼마나 손이 많이 가는지 해본 사람만 알아요.
    냉이다듬기, 달래 다듬기는 그 최고봉이라고 생각하고요.
    한식이 채소반찬이 많아서 좋다고들 하는데 그 좋다는 채소반찬하기가 얼마나 품이 많이 드는 일인지요.
    에휴!진짜 한그릇 음식이 정착되었으면 좋겠어요.
    일본 가정식 식단만 해도 참 정갈하고 소박하더군요.

    한식이 먹는 사람은 좋은데 차리는 사람은 너무나 피곤해요.

  • 21. 밑반찬
    '16.8.12 8:56 PM (14.42.xxx.88)

    안만들어요
    김치도 염분 너무 많고 대부분의 반찬은 다 영양소 파괴..
    그때그때 일품요리로 5대영양소 챙겨 먹어요

  • 22. 한그릇
    '16.8.12 9:05 PM (117.111.xxx.191)

    음식만매번먹고싶나요
    여러가지음식을하는게결국 맛있게먹고싶은이유때문이죠
    입맛이 김치하나만놓고먹어도맛있게먹음되지만 그렇질않으니 ᆢ한꺼번에안하고 매번 하나씩해먹음좀수월하고 가끔은사먹고

  • 23. ...
    '16.8.12 9:39 PM (219.240.xxx.107)

    이런글 쓰는사람 보면 요리사이트는 왜왔나 궁금
    그리고 어릴때 엄마가 차려준 맛난 밥상에
    대한 기억이 없는사람같아서...불쌍

  • 24. ....
    '16.8.12 9:53 PM (115.22.xxx.188) - 삭제된댓글

    일품요리 좋아하고요..
    한끼에 한가지 요리만 해요. 밑반찬 잘 안먹어서 멸치 조림, 장조림, 연근 등등 돌아가면서 한가지 정도만 만들고요..
    김치 두가지 정도, 밑반찬 하나,
    그리고 국이나 찌개 또는 일품요리 하나로 먹어요. 찌개나 일품요리 하나만 맛있으면 다른 반찬 필요없지 않나요..

  • 25. ....
    '16.8.12 9:56 PM (115.22.xxx.188) - 삭제된댓글

    한끼에 한가지 요리만 해요. 밑반찬은 잘 안먹개 되서 멸치 조림, 장조림, 연근 등등 돌아가면서 한가지 정도만 만들고요.. (밑반찬은 없을 때도 있어요)
    김치 두가지 정도, 밑반찬 하나,
    그리고 국이나 찌개 또는 일품요리 하나로 먹어요. 찌개나 일품요리 하나만 맛있으면 다른 반찬 필요없지 않나요..

  • 26. ....
    '16.8.12 9:56 PM (115.22.xxx.188)

    한끼에 한가지 요리만 해요. 밑반찬 잘 안먹어서 멸치 조림, 장조림, 연근 등등 돌아가면서 한가지 정도만 만들고요.. (밑반찬 없을 때도 있어요)
    김치 두가지 정도, 밑반찬 하나,
    그리고 국이나 찌개 또는 일품요리 하나로 먹어요. 찌개나 일품요리 하나만 맛있으면 다른 반찬 필요없지 않나요..

  • 27. 밑반찬
    '16.8.12 10:14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의 문제는 시간 지나면 맛없어서
    밑반찬조차 해서 바로 먹어야 한다는 거.

  • 28. ...
    '16.8.12 11:02 PM (211.59.xxx.176) - 삭제된댓글

    아니 근데 찌개나 국 빼면 일품요리라고 뭐가 있나요
    불고기, 제육덮밥, 카레, 오므라이스, 볶음밥, 떡국, 몸에 나쁜 밀가루 국수, 수제비, 고기 구워먹기, 생선 구워먹기 이정도 밖에 생각 안나는데
    이것만 어떻게 주구장창 돌려먹어요
    언급한 일품요리도 국 찌개보다 더 간편하지도 않아요
    차라리 국 찌개는 해놓으면 2~3끼씩 먹을수라도 있지 일품은 한끼 먹음 땡이고

  • 29. ...
    '16.8.12 11:03 PM (211.59.xxx.176) - 삭제된댓글

    아니 근데 찌개나 국 빼면 일품요리라고 뭐가 있나요
    불고기, 제육덮밥, 카레, 오므라이스, 볶음밥, 떡국, 몸에 나쁜 밀가루 국수, 수제비, 고기 구워먹기, 생선 구워먹기 이정도 밖에 생각 안나는데
    이것만 어떻게 주구장창 돌려먹어요
    언급한 일품요리도 국 찌개보다 더 간편하지도 않아요
    소고기 무국, 미역국, 김치찌개등이 얼마나 간편한 조리법인데
    차라리 국 찌개는 해놓으면 2~3끼씩 먹을수라도 있지 일품은 한끼 먹음 땡이고

  • 30. ...
    '16.8.12 11:05 PM (211.59.xxx.176)

    아니 근데 찌개나 국 빼면 일품요리라고 뭐가 있나요
    불고기, 제육덮밥, 카레, 오므라이스, 볶음밥, 떡국, 몸에 나쁜 밀가루 국수, 수제비, 고기 구워먹기, 생선 구워먹기 이정도 밖에 생각 안나는데
    이것만 어떻게 주구장창 돌려먹어요
    언급한 일품요리도 국 찌개보다 더 간편하지도 않아요
    소고기 무국, 미역국, 김치찌개등이 얼마나 간편한 조리법인데
    차라리 국 찌개는 해놓으면 2~3끼씩 먹을수라도 있지 일품은 한끼 먹음 땡이고

  • 31. 음식은
    '16.8.12 11:32 PM (124.53.xxx.131)

    어렵지 않으나
    설거지가 산더미

  • 32. 오늘 난
    '16.8.12 11:43 PM (124.53.xxx.131)

    밤콩 밥,미역국,불고기,갈치구이 ,녹두전,메밀나물,이름 까먹은 또 나물
    파 삭힌거 무침,찐호박잎,양념장,풋고추,양년된장,꽈리고추 조림....
    휴가온 한넘은
    갈치와 호박잎만
    제대한지 한달된 넘은
    미역국과 녹두전만
    으아~~~힘든 하루였어요.

  • 33. ...
    '16.8.13 12:01 AM (175.207.xxx.66) - 삭제된댓글

    결혼 20년찬데 오래전부터 밑반찬 아예 안 만들고 일품요리로 먹어요.
    일품요리도 거창할거 없이 된장찌게를 끓이면 밥하고 된장찌게만으로 먹어요.
    김치찌게를 해도 그렇고 미역국을 끊여도 미역국에 밥말아먹고 땡.
    이런식으로 육개장에밥. 떡국. 닭볶음에밥. 삼계탕.채끝등심구이에 상추쌈.김밥.낙지볶음에 밥비벼먹고.국수.아주가끔 만두국.
    잡채밥.삼겹살구이.등으로해먹고 고기도 양념안하고 생고기 소금뿌려 구워
    상추쌈해서 먹는게 제일 맛있어요.여기에 과일이나 견과류 간식 삼아 먹고
    대신 식재료는 유기농으로 최고 좋은 재료만 골라서 소박하게
    차려 먹습니다.

  • 34. 백이십프로 공감이요
    '16.8.13 12:21 AM (1.232.xxx.217)

    정말 밑반찬 이렇게 많은 나라 또있을까요?
    심지어 이태리서는 스파게티 한그릇에 피클도 없이 먹던데.
    이러니 매끼 음식준비하다가 진이 빠지죠
    전 아예 요리를 끊었어요.;;

  • 35. ...
    '16.8.13 2:13 AM (219.240.xxx.74)

    한 그릇 음식 먹을 때도 있는데 삼시세끼 그렇게는 못 먹을 거 같아요. 오늘 저녁 소불고기 쌈채소 오이지 열무김치로 먹었는데 조리한 건 어제 재워둔 불고기 구운 게 다에요. 밑반찬 두세개 일주일에 한 번 만들고 김치나 장아찌 종류 두세개 갖춰두면 아침은 국이나 찌개. 저녁은 메인 요리 한가지로 상차림 가능하니 그렇게 비효율은 아닌 듯해요.

  • 36. 그런데
    '16.8.13 9:15 AM (68.98.xxx.135)

    멸치볶음에 호두 땅콩 다 집어 넣는다해서 그거 하나로만 먹고.
    김구이 하나로만 먹고
    그렇게 드실수 있나요?
    가끔 한식이 할게 많다고 일품요리로 먹으면 좋다 그러시는데
    먹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단체 급식에 한 가지 반찬나오는것과 마찬가지 아닐까요
    ?
    이것 저것 다 든 잡채를 만들어서 그것만 먹으라 기 보다는 잡채에 들어가는 시금치 무침, 당근볶음 따로, 고기 따로 이렇게 먹는게 먹는 입장에서는 나은게 아닐까요?
    우리는 맛있게 먹자고 몇 가지 하고 거기서 골라먹죠.
    의문은... 안 먹는다면서 왜 밑반찬을 죽어라고 만들고 또 많이 만들고 안 먹어도 꾸준히 상에 내는 이유.




    서양에서 고기하나 구워서 ..라고 비교하시는데, 육식선호국에서 고기면 다 좋으니 그렇게하는거고
    우리도 자잘구레한거 하지말고 매일 고기만 굽는게 오히려 싸게 먹힐수도 있어요.

  • 37. 뭔걱정
    '16.8.13 9:42 AM (211.36.xxx.57)

    식사 담당하는 사람이 바꾸면되지
    뭘 바뀌었으면하나요
    그냥 일품요리로 간단하게 드세요
    나라에서 정해줘야 따를건가요
    전 진즉부터 그리 해먹고있어요
    어제도 야채들 이쁘게 썰어 밥없이 월남쌈만 먹고 끝냈구요
    가족들 모두 만족
    고기구우면 고기만 먹고 끝내요

  • 38. 차차 바꿔가면 됩니다.
    '16.8.13 1:10 PM (115.140.xxx.74) - 삭제된댓글

    우리손으로 음식하는건데,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라고 바라기만하면
    저절로 바뀌나요??

    원하는분들부터 바꾸면 되잖아요.
    저도 일품식좋아하고, 자주해 먹어요.

    눈치봐서 남들이 바꾸면 그때가서 바꿀생각마시고, 먼저 바꿔보세요.
    그럼 조금씩 변화가 있을겁니다.

  • 39. 난가끔
    '16.8.13 1:17 PM (210.100.xxx.189)

    저흰 중3아들이 고기 안좋아하고 마른 밑반찬 나물 좋아해요 가격 싼것들만 어찌 좋아하는지..매번 밑반찬 다양하게 해서 먹어요
    가정마다 다 다르지 않을까요

  • 40. 중국도
    '16.8.13 1:17 PM (39.121.xxx.154)

    반찬여러개 해놓고 먹어요
    한국만 그런거 아니에요.

  • 41. ..
    '16.8.13 1:32 PM (180.230.xxx.34)

    각자 맞게 해먹음 되죠
    한가지 반찬만으론 못먹는사람도 있어요
    저도 어떤때는 분식집처럼 순두부백반 하면
    순두부랑 계란 후라이 김 정도 먹는걸 강추합니다만
    어떤때는 이것저것 먹어야 먹은거 같은때가 있어요

  • 42. 전 좋은데 ㅠㅠㅠ
    '16.8.13 1:36 PM (1.234.xxx.187)

    저도 원래 일품요리 매니아에 맨날 빵 건강파스타만 찾던 여자였는데 어느 날 이주동안 몸에서 음식을 하나도 안받아주고 물만 먹을 수 있었던 날이 있었어요 너무 아파서 몸한테 사과하고.. 근데 그 아프면서 나으면 먹고싶다고 몸이 땡겨하는 음식들이 뭐였냐면요. 시금치 숙주나무 곤드레 등등 주로 나물류 이더라구요.

    그동안 입의 입맛만 신경쓰느라 몸이 땡겨하는걸 몰랐나봐요. 그 후로 초딩입맛에서 어르신 입맛으로 바꼈는데 먹다보니까 한식 스타일로 여러 반찬 놓고 조금조금씩 넣어서 한입 먹으면 그게 엄청 조화롭게 맛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물론 만들기 힘들다는 거 너무 공감됩니다 ㅠㅠ 쟁여놓으려 해도 일주일 이상 되면 상하구 ... 그래도 한식 좋아요. 특히 위 안 좋을 땐 샐러드도 부담되서 못먹는데 데친 나물류는 소화도 엄청 잘돼요

  • 43. 식도락
    '16.8.13 1:58 PM (116.120.xxx.145) - 삭제된댓글

    먹는 것도 즐거움이에요. 가끔 가다가 간편하게 일품요리를 해먹는다면 모를까 매번 그렇다면 질립니다. 솔직히 주변에서 주부가 음식하기 싫다고 일품요리 하는 집도 있지만 불만있는 경우가 많아요. 다만 음식 만드는 사람이 귀찮다고 일품요리를 주장하니 참고 먹는 거지요.

    저도 지금도 음식하기 귀찮을 때 많고, 젊었을 때는 일품요리를 자주 해 먹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드니 우리나라 음식, 윗분처럼 나물이 땡겨서 요즘엔 제철 나물을 여러가지 만들어먹습니다. 서양음식 찬양하시는 것 같은 데, 서양도 아침, 점식은 간편하게 먹어도 저녁을 대신 푸짐하게 먹지않나요?

    살기위해 의무적으로 먹는 거면 모를까, 이것저것 다양하게 시도해보세요. 간편하니 일품요리만 이러는 것도 이해가 안가는 것은 아니지만, 좀 안타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밑반찬을 안먹는다면 잘먹는 것으로 변경하면 되는 거구요.

  • 44. 나물 좋아요
    '16.8.13 2:11 PM (58.140.xxx.87) - 삭제된댓글

    한그릇 음식은 더 금방 질리던데요. 오히려 염분 높더라구요.
    사람마다 식성도 다르고 방식고 다르니 가족들 취향과 주부 취향을 적절히 고려해서 하면 되요.
    어느나라 음식이든 정찬은 다 손 많이 가고 힘들고 시간 많이 걸려요.
    매끼니 정찬을 먹는 것도 아니잖아요.
    저는 한식을 좋아하는데 한식의 장점은 저장성 좋은 밑반찬인 것 같아요.
    밑반찬만 일주일에 두번 만들어 두면 국이나 찌개는 여름에 생략하더라도
    한끼에 메인 요리 하나만 하면 푸짐하게 영양소 골고루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남으면 냉장 냉동했다 데워먹어도 맛의 차이 별로 없고요.
    한그릇 음식이야말로 여러 반찬을 한 그릇에 담아놓아서 주부의 공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게 되는 경향이...
    달랑 한그릇??? 소리 나오잖아요.
    위에 어떤 분이 잡채를 예로 드신 것 처럼 따로따로 재료대로 반찬이 되는 건데
    한 그릇 요리로 해놓으면 그냥 요리 하나인 거죠.
    비빔밥도 그렇고요. 나물 반찬 몇 가지에 계란 찜이나 계란 말이 따로 하면 더 푸짐한데
    그걸 한그릇에 때려넣고 비비면 ... 주부의 수고로움이 너무 간편하게 취급되는 것 같아서요.
    그리고 일품요리 대부분 짜요. 카레, 비빔국수, 오징어 볶음, 제욱볶은 등등...
    심심한 나물류,, 데쳐서 하려면 손 많이 가지만 꼭 잎채소만 나물은 아니죠.
    뿌리채소나 버섯류 열매채소를 잘 활용해서 볶음 나물로 만들면 간단하고 이삼일 두고 먹어도 잘 안 쉬고
    일품요리나 국물류의 염분도 조절하주고 식이섬유도 많이 섭취할 수 있어요.
    여름엔 건어물류 짭짤한 밑반찬도 상추쌈 해먹으면 색다르게 먹을 수 있고요.
    한식 아니더라도 파스타나 샌드위치나 스테이크처럼 간단한 서양식도 중간중간 활용해가면서
    번거롭지 않게 해 먹는 방법을 생각해봅시다.
    그리고 위에 어떤분 가족들,, 이여름애 겨울음식인 녹두전에 또 다른 무슨 전....
    그건 버릇 고쳐주세요. 괘씸해요.
    계절에 맞게 먹어야죠. 음식 만드는 주부도 사람인데요.

  • 45. 맛있어요
    '16.8.13 2:48 PM (14.44.xxx.97) - 삭제된댓글

    힘들긴 해도 맛있죠.
    입도 안짜고.
    하는 내가 힘들어도 맛있는 건 사실임

  • 46. 미국 살 때
    '16.8.13 2:58 PM (175.223.xxx.202) - 삭제된댓글

    한 그릇 음식 점심에나 먹지 그렇게 안됩니다. 아침만 해도 곡식류, 고기류,달걀류, 과일류, 음료류 네 가지 올리고, 매일 다른 메뉴 나가는데요. 곡식류만 해도, 시리얼, 토스트에 잼, 핫케잌에 단풍나무시럽, 아침비스켓에 그레이비,....돌리고요. 고기류도 베이컨, 아침용소시지...돌리고 이런 식으로 아침 메뉴만도 한 바닥 입니다. 점심도 일품이지만 매일 달라야하구요. 저녁정찬도 주말이나 공휴일에 제법 구색 맞취야하고 평일에도 어찌 일품 나가나요. 샐러드, 주요리, 후식은 나가야죠.

  • 47. ..
    '16.8.13 3:02 PM (175.116.xxx.236)

    한그릇까진 아니여도 두세가지반찬만 놓고도 충분히 맛있게 만족스럽게 먹을수있더라구요.. 그 이상은 너무 돈낭비이고 시간에너지낭비에요ㅠㅠ

  • 48. 저도
    '16.8.13 4:06 PM (116.36.xxx.24)

    김치류빼곤 반찬 한가지만 해요.
    오뎅을 하나 볶아도 야채넣고 다진 고기 넣고 하면 영양으론 부족한것 같지 않더라고요. 여기에 오이나 파프리카같은 생야채 김치 이게 다예요.
    가끔 나물 여러개 무쳐 비빕밥 할땐 반찬은 딱 김치 하나...국 따윈 없어요. ㅎㅎ

  • 49. -;;
    '16.8.13 4:19 PM (220.122.xxx.182)

    한그릇 음식 좋아요 그릇수도 많이 안나오고 다른사람침이 섞인 반찬 안먹어도 되고.
    한식은 건강식은 아닌듯해요..탄수화물과다에 염분섭취도 과하고...
    식당들도 좀 정착하면 좋겠어요.이래저래 낭비가 많아요..음식물쓰레기도 처치곤란이니 재활용하고 ㅡㅡ

  • 50. ㅇㅇ
    '16.8.13 5:20 PM (121.168.xxx.41)

    저장해요^^

  • 51. 가끔
    '16.8.13 6:03 PM (175.196.xxx.51)

    제가 차려도
    왕족돤 기분 들때있어요.^^
    필 받아서 지지고 볶고,
    저장 음식 골고루 내놓으면,
    뭐~하고 싶을땐 그리하고,
    요즘같을때는 씨리얼에 우유,과일로도 만족합니다.

  • 52. ..
    '16.8.13 6:29 PM (112.198.xxx.39)

    진짜 비효율적인 한식..
    특히 저장음식은..짜고 오래놓고 먹는데 왜 굳이 그렇게 먹는지 참...

  • 53. ..
    '16.8.13 6:34 PM (197.53.xxx.250) - 삭제된댓글

    저는 감자채 볶음, 멸치, 호박나물, 시금치, 오이나물..정도를
    한 두가지그때 그때 만들어 먹어요.
    밑반찬으로 냉장고에 쟁여놓고 먹는거 맛이 없어서요.
    물론 딱 한끼만 먹으면 힘들기도 하고 그래서 하루 이틀?!이나 두세끼 정도 분량만 만들고 먹어요.
    나물이나 볶음도 바로 해서 먹을 때가 가장 맛있으니까요.

    엄마가 해준 한식 맛있기도 하고 때때로 그립지만,
    간혹 그렇게 해 먹지 매끼를 그렇게 밑반찬 깔고 메인에 국이나 찌개는 비효율적이에요.
    또 맛있다해도 오래묵은 밑반찬은 사실 손이 안가요.

    아침은 빵, 계란, 계절 과일, 쥬스나 커피, 베이컨..이정도면 영양소 고루 갖추고 좋고(이것도 제대로 차리려면 시간 걸려요. 그냥 파는 빵 하나만 먹는게 아니니까요. 호텔 조식 갯수까진 아니지만 그 섹션별 영양소 생각해서 차리려고 합니다.

    점심은 일품요리거나 단백질 요리에 야채들어간 밑반찬 한 두개와 밥

    저녁은 국과 단백질요리(고기굽거나, 불고기등..) 야채와 밥.

    이 정도면 영양소면에서도 좋고 차리는 사람도 부담없고 좋아요. 이것도 제대로 생각하고 하려면 삼시세끼 차리는거 힘들죠.

    어쨌든 밑반찬 3개 이상 깔고 국이나 찌개에 밥 메인에 너무 목숨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미니멀리스트나 간소하게 살기란 책에도 보면,
    아침은 간단, 점심에 약간 힘주고, 저녁도 간단 뭐 이렇게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하루에 한끼에만 힘주라고 하는 말이 정말 공감됐어요.
    물론 세끼 모두 고른 영양소에는 신경써야줘.

    어차피 음식은 신선한 재료로 볶거나 찌거나 생이거나 거기에 간단한 소스첨가가 끝인데,
    한식은 그 절차가 참 복잡하게 된 것이 많아요.
    물론 맛의 차이는 있지만, 매끼를 맛의 차이를 섬세하게 느끼려면 호텔가야하고요.
    집밥은 영영소와 집밥의 건강함이 있다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예로 잡채도 하나하나 야채를 따로 볶고 야채도 예쁘게 일정 비율로 채를 썰어야하는데,
    저는 채도 약간 굵게 야채도 한번에 다 볶아요. 시간도 절약되고 요리의 부담이 없어요.
    엄마가 해주셨던 정석대로의 잡채맛과 2%? 다른데요,
    그렇게 정성 드리고 싶으면 그렇게 하고 아닌날은 가볍게 만들어서 기분좋게 먹어요.
    사실 맛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아요.
    쉽고 간편하고 맛있는 요리를 좋아합니다. 레시피에 얽매이지 않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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