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산 코스트코에서 자몽 훔쳐가던 아줌마
계산하기 직전 반품카트에 빼놓는건 여러번 봤어요.
과일 코너에서 구경하고 있는데요.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젊은 아줌마가 카트에 4-5살 쯤 되는 여자아이 태우고 여동생인지 친구인지 동행이 있더군요
자몽을 한참 뒤적거리더니 박스를 카트 아랫칸(생수 넣거나 하는)에 싣고는 다시 자몽칸으로 와서 다른 박스에 있는 자몽을 하나 빼서 자기 박스에 억지로 밀어넣네요
포도같은건 위에 비닐이 덮여있던데 자몽은 뚫려있었어요
어이가 없어서 쳐다봤는데 그 여자가 저랑 눈이 마주쳤어요
그러더니 그냥 카트 끌고 가대요.
일행이 이거 하나 더 넣은거야? 이러니 웃으며 속닥속닥.
애는 엄마엄마 하며 자몽 넣은 아줌마 옷 계속 잡고 짜증내고.
어떻게 자식이 보는데 도둑질을 하나요.
주위에 직원을 찾는데 없더군요
제가 신고정신은 투철한데.. 한바퀴 돌면서 직원을 찾아도 안보였어요.
그러자 그 아줌마는 사람들속으로 사라졌고..
이런 진상은 나이 많은 사람만 있는 줄 알았는데 젊은 진상은 처음 봤어요.
엄연히 도둑질인데 이럴때는 어떡하죠?
주위에 직원도 없고 그자라에서 크게 도둑질 하지마라고 해야하나요?
1. ...
'16.8.12 5:38 PM (116.41.xxx.111)저 같으면 자몽 빼라고 말하고 자몽 안빼면 사진 찍어서 신고하겠다고 말하겠어요.
회원제로 운영하는 곳인데 나중에 저런 손실이 많이 쌓이면 연회원비 상승이나 기타 불이익을 모든 회원들이 나누어 지게 되어있을거에요2. ㅇㅇ
'16.8.12 5:38 PM (223.33.xxx.246)폰을 들어서 사진찍는 척하세요
3. ...
'16.8.12 5:39 PM (221.157.xxx.127)어머 어이없네요
4. !!
'16.8.12 5:40 PM (222.114.xxx.100)자몽 하나 더 가져가서 부자 되겠네요ㅠ
코슷코 다닐정도면 굶을 형편은 아닌거 같은데요
정말 싫어요5. ...
'16.8.12 5:40 PM (14.42.xxx.88)자몽 빼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그 상황이 되니 용기가 안나더라구요
직원에게 말 할 자신은 있었는데.
일반적인 상식이 통하는 사람이면 훔쳐가지도 않을텐데 말하다가 싸움나면 어쩔까 걱정도 되더라구요
짧은 시간에.
다음에 이런 경우를 또 보게 된다면 용기내서 말해야겠어요. 일단 연습부터;;6. ㅇㅇ
'16.8.12 5:43 PM (39.7.xxx.153)캐셔가 알던데요?
바로 제 앞에서 자몽 더 끼워 넣은 여자가 걸렸는데
빨리 하나 빼라고 하니까 빼는척 하고 안빼니까
그 박스 계산 안하고 빼더라구요.
그렇게 걸리면 챙피할텐데 태연히 나머지 계산해서 나가더라구요.
진짜 그지새끼도 아니고 그게 뭐하는짓인지7. 항의
'16.8.12 5:44 PM (223.62.xxx.20)거기 씨씨티비 없나요? 고객센터에 전화하셔서 몇시경에 이런 일이 있었다, 잡아달라고 하세요. 회비가 그런 사람 때문에 낭비되는 일은 없어야 하지 않냐고. 마트 측에서 방관하는 것도 그냥 둬선 안될 일이에요.
8. ...
'16.8.12 5:45 PM (14.42.xxx.88) - 삭제된댓글캐셔가 알아서 뺐다면 정말 다행이네요
이거 보고 그냥 집에 온게 아직까지 찝찝해요
자몽 하나 더 넣으니 박스가 좀 우글거리긴 했어요.9. ...
'16.8.12 5:46 PM (14.42.xxx.88)캐셔가 알아서 뺀다면 정말 다행이네요
이거 보고 그냥 집에 온게 아직까지 찝찝해요
자몽 하나 더 넣으니 박스가 좀 우글거리긴 했어요.10. 도처에
'16.8.12 5:48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도둑놈들이 얼마나많은데요
돈없어서하는것도아니예요
도벽이예요11. ㅇㅇ
'16.8.12 5:49 PM (211.237.xxx.105)에고 그깟 자몽하나에 살림살이 엄청 나아지겠네요..
12. 도둑년
'16.8.12 5:57 PM (39.7.xxx.24)저는 체리 도둑 봤어요
플라스틱 박스 두개 열어놓고 한쪽에 꽉꽉 채우더니 가져가요. 나이도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어머 그걸 왜 가져가요? 하는데
전혀 당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가져가던데요
더더욱 히트인 것은
바로 옆에서 직원이 체리 박스 내리고 있었어요.
그 직원도 그냥 늘 보는 일인듯 체념하더라구요13. ..
'16.8.12 5:58 PM (14.1.xxx.192) - 삭제된댓글요즘 그런 사람들 많은지 캐셔가 숫자세어 가면서 체크하던데요.
14. .....
'16.8.12 6:03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걸어서 3분거리에 일산 코스트코 있는데 안갑니다
저런 진상들 너무 많이 봤고 직원들도 크게 제지 안하는 것 같아서요
저 진상들이 유발하는 비용이 결국 평범한 소비자에게 전가될 거 같아서 안가요15. 뿡뿡
'16.8.12 6:04 PM (58.224.xxx.195)자식앞에 부끄럽지 않나...
애들 부모 하는 행동 그대로 따라하던데요 진짜16. ...
'16.8.12 6:11 PM (211.216.xxx.51) - 삭제된댓글저번주 일산에 지하2층 인형코너에서 박스는 빼놓고 인형만 가져가던데요?
박스 빼놓고 가서 계산을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어요~17. ㅁㅁ
'16.8.12 6:12 PM (115.95.xxx.99) - 삭제된댓글어디든 도둑이 득실득실
18. 도둑년들
'16.8.12 6:18 PM (112.173.xxx.198)자식이 그죄를 받더군요
19. 마트
'16.8.12 6:18 PM (112.154.xxx.98)대형마트 아이스크림 코너에서 자연스럽게 꺼내 껍질벗겨 아이에게 존대해가며 어떤거 먹을래요?요거요 저거요 하며 건너주던 아기엄마
아이스크림 껍질은 그냥 카트바닥에 넣어놓고 계산 안할거 분명.. 요쿠르트 묶음에서 두개 자연스럽게 빼서 빨대는 그옆 커피에 달린거 빼서는 아기하나 본인하나 먹고 쓰레기는 지나가면서 진열되어 있는 과자박스앞에 놓고 가더이다
와~진짜 왜 저러나 싶어 직원에게 말하니 본인들도 눈앞에서 딱 잡지 않음 도리가 없다고 아기엄마들 너무 심하다고..20. 헐..
'16.8.12 6:24 PM (121.145.xxx.107)미친년들 천국이네요.
젊은 여자들이 왜 저런대요??21. ...
'16.8.12 6:29 PM (58.230.xxx.110)그자몽 하나 더 먹고 천수를 누리려구요?
그거 애들도 도둑놈 만드는거에요...
뭘보고 배우겠어요...22. 헐....
'16.8.12 6:30 PM (223.33.xxx.86) - 삭제된댓글일부러 가입비까지 줘가며... 싸지도 않은 코스트코까지.가서 물건사면서 실상은 대놓고 도둑질이라.
부끄러워하지도 않는다니 같은 하늘아래 숨쉬는게 싫을 정도네요23. 그냥 도둑질이 핏줄에 있는거에요
'16.8.12 6:30 PM (59.6.xxx.151)진상이니 미친년이니도
이해하려는 전제고요
배고파서, 부자되려고 저런짓 하겠어요?
핏줄이 도둑인 거에요
이유없이 하는 거죠24. 저
'16.8.12 6:31 PM (223.33.xxx.111)한 두달전인가 롯데마트 마감시간에
애기엄마 유모차에 큰아이 태우고
유모차바구니에 가득담더니..그리 많이 사실거면
카트태울텐데..보고 있자니
그다음 본인 핸드백에 유제품을 대놓고 넣는거예요
눈이 마주쳐도 당황해하지도 않고25. ....
'16.8.12 6:41 PM (211.36.xxx.187) - 삭제된댓글일산점에 양파거지도 많아요. 타파나 콜라컵 빈 데 양파 채워가는 진상들은 매번 갈 때마다 보구요
과일 도둑 신선제품 도둑 진짜 많아요.
고객센터에 사진 몇 장 찍어서 건의해주면 캐셔들이 잡아내더라구요.
그리고 장애인 주차공간에 주차하는 사람들 천지에요. 위조 스티커 붙인 차량에 장애인 태우지도 않고 장애인 스티커만 붙인 차가 대부분이구요.
심심하면 가끔 들러서 주차장 쭉 사진 찍어서 앱으로 신고합니다. 한 번에 5개 잡아내는건 일도 아님. 일산 동구청은 바로바로 벌금 부과했다고 문자 날아와서 보람있더라구요. 생각난 김에 지금 들러봐야겠네요. ㅋ26. 진짜
'16.8.12 6:42 PM (61.101.xxx.114)거지도 가지가지
.27. ...
'16.8.12 6:43 PM (163.152.xxx.39) - 삭제된댓글원글님 다음에는 그런 도둑년놈들 보면 직원 찾지 마시고 바로 코스트코 고객센터에 전화하시면 되요
그럼 직원들이 캐셔 라인에 와서 주의깊게 보다 처리합니다.28. 와
'16.8.12 7:44 PM (49.175.xxx.13)미친년이네요
29. ...
'16.8.12 10:15 PM (122.37.xxx.188)으아~~~일산~~~~
30. 하
'16.8.13 12:35 AM (1.232.xxx.217)이 나라는 언제 시민의식이라는게 생길까요?
제발 그런짓도 외국 나가서만은 안해줬음 좋겠는데..(더하죠)31. ...
'16.8.13 7:03 AM (24.84.xxx.93)세상에... 요즘 왜 정신이 안드로메다로 간 사람들이 이렇게 많아진거죠? 공부는 더 하고 상식은 바닥수준. 정말 창피한것도 모르는 수준이 되어가는건가요? 애 앞에서 당당하게 도둑질.. 정말 이해불가.
32. ㅎㅎ
'16.8.13 10:07 AM (121.145.xxx.168)포장이 규격화돼있을텐데 뭔가 엉성하게 더들어가있으면 알거같아요
이런것도 교육을 하지않을까싶네요33. .........
'16.8.13 10:10 AM (101.55.xxx.60) - 삭제된댓글도둑질하는 주제에 지 애한테 존대해가며 어떤거 먹을래요?요거요 저거요 한다구요?
아이고 자식교육 잘도 되겠다. 도둑 엄마 밑에서 도둑 아들 딸 크겠죠.34. 도둑 천국
'16.8.13 10:21 AM (175.223.xxx.195) - 삭제된댓글저도 신고 정신 투철한데 코스트코 가면
그
도둑들이 너무 많아요.
카트에 매트 깔고 아이 앉히고 매트 놓고 가는 건 그냥 기본이더군요.
과일 더 넣기 바꿔치기,과자 봉투 뜯어서 시식하기등등
뜯어서 널부러져있는 게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그래도 제지 안 하고 방관하는 코스트코측도 보기 싫어요
그것도 정책인가요?35. 도둑 천국
'16.8.13 10:23 AM (175.223.xxx.195)저도 신고 정신 투철한데 코스트코 가면
도둑들이 너무 많아서 속 터져요.
카트에 매트 깔고 아이 앉히고 매트 놓고 가는 건 그냥 기본이더군요.
과일 더 넣기 바꿔치기,과자 봉투 뜯어서 시식하기등등
뜯어서 널부러져있는 게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일부러 보는 게 아니라
눈에 다 보입니다
그래도 제지 안 하고 방관하는 코스트코측도 보기 싫어요
그것도 정책인가요?36. 로긴을 부르네...
'16.8.13 10:45 AM (211.109.xxx.133)저는 양재코스트코 다니는데요.
이글 보니 가장 생각이 나는건
부부가 한 조가 되서 남편은 망보고
아내는 가져온 빈 생수패트병 2개에 신속하게 메이플시럽 담던데요.
어이없어서 계속 쳐다왔어요.37. ..
'16.8.13 10:49 AM (49.165.xxx.115) - 삭제된댓글도둑들 보면 그자리서 신고.결국 다른분 한테 피해가 갑니다.저도 얼마전 코스코에서 커피 박스 사왔는데 옆구리터지고 1개 부족하더군요.카트에 넣을때 박스옆구리 터진걸 못봤어요.
38. ..
'16.8.13 10:50 AM (49.165.xxx.115) - 삭제된댓글도둑들 보면 그자리서 신고해야함. 방관하면 결국 다른 사람 한테 피해가 갑니다.저도 얼마전 코스코에서 커피 박스 사왔는데 옆구리터지고 1개 부족하더군요.카트에 넣을때 박스옆구리 터진걸 못봤어요.
39. 일년동안
'16.8.13 11:12 AM (112.151.xxx.89)부지런히 그런 짓하면서 연회비 뽑아내려고 가입하나 보네요..
사람들도 점점 더 많고 그만큼 기본 에티켓이나 상식 없는 사람들도 너무 많아지고 코스트코 가기가 점점 무서울 지경이에요.
저도 저번주에 갔다가 엄청 무식한 여자 때문에 기분이 확 잡쳐버린 경험 때문에요.40. 와
'16.8.13 11:29 AM (122.35.xxx.44)저는 눈뜬 장님이었군요. 부자되라고 합시다.
41. ...
'16.8.13 11:51 AM (1.231.xxx.229)전 비행기에서 앞자리 사람이 지갑을 흘렸는데 모르고 그냥 내리더라고요. 그래서 승무원에게 말하려는 찰나 그 옆에 아이동반으로 앉아있던 아저씨가 지갑을 뒤져 현금을 빼려는 것을 목격한 적이 있어요. 그래서 승무원에게 말해 지갑과 돈을 찾아 준 적 있어요.
42. ㅂㅈ
'16.8.13 12:02 PM (223.62.xxx.150)전 공세동 코스트코에서 체리박스 앞에서 블루베리 시식해주는 직원이 체리박스에서 몇개씩 빼더라구요. 그러더니 자기 주머니로,..어의없어 직원찾아서 말해야지 했는데 깜박하고 그냥 왔네요.
43. ....
'16.8.13 1:05 PM (58.38.xxx.82)와..더워 죽겠는데 별 미친년이 다 있네요.
저런 년한테 뭐하러 부자되라고 해요?
에라~ 빌어먹는 거지나 되라!!!44. 튼튼이엄마
'16.8.13 2:58 PM (119.71.xxx.250)어제 양재 코스트코에서 환불 줄 서있는데
앞에 아저씨 무거운 카트에 리코타 치즈 3박스
싣고 나쵸랑 환불 해가데요. 냉장 식품이라
한개에 16000원 하는걸 3박스씩이나 사서..
직원이.. 유통기한이 얼마 안남았나요? 저희 이거
전량 폐기하는거 아시죠? 사업자이신가요?
네... 유통기한이 얼마안남아서..
제 뒤에있던 여자분이
미쳤다 미쳤어...
정말 같이 욕해주고 싶었어요..
진짜 쌀한줌 가져와서 벌레났다고 환불해가는
사람도 보있지만 양심이 너무 없어요..진짜45. ,,
'16.8.13 3:21 PM (182.221.xxx.31)롯데마트 한산한곳에서 비닐 거의 한통가까이 뜯어가는 할머니, 여러번보구요..
체리나 과일 몇줌씩 가방에 넣는 할머니..(울동네는 하필 할머니만 보았네요..)
옆에 직원도없고 할머니라 말했단 싸움날기세고 그냥가실게 뻔하고 나갈때 직원한테 말하긴했는데...직원들도 피곤해서 넘어가기도 할듯요...
그런거 방관하면 나라전체가 도둑들 들끓을거같아요..
제도나 확실한 매뉴얼이 있었슴 좋겠어요..
결국 도둑들 값까지 물건에 자꾸 매길것이고..
착한분들 피해의식 생길테고..
매사 불신사회로 이어지고...
..46. ㄱㄱ
'16.8.13 3:45 PM (175.223.xxx.37)칼같이 경찰에 넘겨야하는데 인정없다 하니 ㅠㅠ
47. ㅛㅛ
'16.8.13 4:40 PM (115.41.xxx.7)서울에는 거지들만 사나봅니다.
진짜 거지들 많네..
진상은 나이드신 분들이 하는줄알았는데
참 얼척없네요..교육수준도 더 높을텐데
...쯧쯧48. ㅠㅠ
'16.8.13 4:59 PM (220.86.xxx.159)어제 코스트코에 가니 이 글이 생각나서 남편에게 이야기해주고 있는데 새하~~얀(정말 무늬 하나없이 하얗기만한) 러그를 깐 카트가 두개 지나가더군요. 아이들이 쌍둥이인지 각각 카트에 태워 하얀 러그 깔고 인형을 베개삼아 재우고 있길래 저봐라, 저거다. 했더니 설마~ 하더군요. 그러다 계산하러 가는길에 베개로 썼던 인형이 아무렇게나 던져져있길래 저건가? 하고 둘러봤더니 아니나다를까 그 카트에는 하얀 러그도, 인형도 보이지 않더군요. 저렇게 키운 아이들 뭘 배울 수 있을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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