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서운 이야기
아침 10시에 나갔다가 방금(오후 5시) 들어왔는데
집이 시원해요~
에어컨을 안끄고 나갔나봐요 ㅠㅠ
순간 소름이 쫙~~
에휴. 400은 안넘기려고 애쓰고 있는데 ㅠㅠ
1. 후덜덜
'16.8.12 5:04 PM (211.199.xxx.150) - 삭제된댓글무..무..무서워요;;;;
그어떤 귀신이야기 보다 무서움;;2. 정말
'16.8.12 5:05 PM (80.144.xxx.35)무서워요 ㅠㅠㅠ.
3. 아이스바
'16.8.12 5:06 PM (114.203.xxx.149)소름 싹~~~~
돋네요.
젤 무서운 얘기4. ..
'16.8.12 5:07 PM (211.227.xxx.58) - 삭제된댓글아까워 어째요..ㅜㅜ
5. 부들부들
'16.8.12 5:10 PM (221.165.xxx.58)헐...토닥토닥
6. 에휴
'16.8.12 5:11 PM (121.134.xxx.92)그나마 문 다 닫고. 온도가 28도였다는 걸로 위안 삼아봐요.
선풍기는 코드도 빼고 갔는데. 에어컨을 ㅠㅠ7. 옴마
'16.8.12 5:11 PM (182.222.xxx.32)원글님 덕분에 순간 등골이 오싹 시원했다는.....
8. 에공
'16.8.12 5:11 PM (183.104.xxx.174)그냥 현대판 굴비라 생각 마시고
어짜피 트는 거 맘 편하게 틀자구요..^^
에어콘 아낀다고 커피숍 간다는 데 가 봐야 2시간
커피값이 에어콘 값 보다 더 비싸요
덥다고 백화점이나 도서관으로 피서 간다는 데 물론 겸사겸사 가는 거야 좋지만
나가면 돈 아니던 가요..
차비에 기름값에 아무래도 나가면 밥 사먹게 되고 백화점 가면 뭐라도 하나 사게 되고
차라리 집에서 진짜 에어콘 시원하게 틀어 놓고 밥 먹고 티비로 영화한 편 보는 게 훨 훨 싸게 치이는 거 같은 데 왜 이렇게 에어콘을 무서워 하는 지 모르겠어요
없는 집이야 어쩔 수 없다해도..
더워 봐야 2달인 데..
겨울엔 6개월~~8개월 가량 시간타임 맞춰놓고 빵빵하게 돌리면서..
2달 에어콘 돌리는 걸 왜 이리 겁들 내시는 지 모르겠어요..9. 오싹
'16.8.12 5:12 PM (121.134.xxx.92)윗님~ 시원하셨다니 그것도 위안이 되네요 ㅋㅋ
10. 에공
'16.8.12 5:13 PM (183.104.xxx.174)원글님 보고 한 말은 아니고요..^^
사람도 없는 데 오싹 하긴 하겠어요..^^11. 오싹
'16.8.12 5:14 PM (121.134.xxx.92)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집에 있을땐 시원하게 사는데요~
아무도 없는 집에 에어컨 돌렸다 생각하니 아깝네요~ ㅎㅎ12. .....
'16.8.12 5:14 PM (211.36.xxx.143)떠도는 얘기중에
휴가갔다왔는데
집이 시원했다는
괴담도 있지요.....13. 하하하
'16.8.12 5:20 PM (175.205.xxx.56)하하하...
같은 경험을 많이 하고 있는 사람으로 진심 공감합니다.
천정형 에어컨이여서 외출 할 떄마다 리모컨으로 끌 때 운나쁘게 방향조준을 잘못하면 부엌쪽 에어컨이 켜져요.
그리고 애 학원데리고 왔다갔다 하다 집 현관에 들어섰을 때 서늘~~한 기운이 맴돌면
"하이...휴...."
합니다.
하하하...위에 휴가갔다 왔는데 집이 시원했다는 댁은...하하하...
웃으면서 갑니다~~14. 똑똑한 개린이
'16.8.12 5:21 PM (61.83.xxx.103)전기 요금도 아깝고, 기왕 켜진거 아무도 없었다는것도 아깝네요. 한명이라도 시원하게 있었음 좋았을껄.
저흰 어느날 아침에 나갔다가 밤 12시가 다 되어 들어갔더니 집이 서늘~하더라구요.
저희집 1년된 푸들이 안방 침대에 올려둔 에어컨 리모콘을 눌러서 틀었어요. ㅠㅠ
(리모컨에 이빨자국이 여럿 나있어서 알게 됨)
어쩐지 늘 현관문 열기가 무섭게 중문 박박 긁던 개가 그날따라 우리가 들어가니까 안방에서 느즈막히 걸어나오더라니..
언제부터 틀었는지 이불이 동굴처럼 말아져있었어요. 추워서 이불덥고 잔 것 같음.
원글님은 온도도 높고 5시니까 위안삼으시라고 적어요~15. 나야나
'16.8.12 5:25 PM (125.177.xxx.156)아아아아아악.............우째요...
16. ㅋㅋㅋ
'16.8.12 5:27 PM (220.76.xxx.253)날도 덥고 지루한데 님 덕분에 웃어요^&^
17. ..
'16.8.12 5:33 PM (211.197.xxx.96)어머 저 위에 강아지 진짜 똑띠네요 ㅎ.ㅎ
에어컨 켜다니 ㅎ18. 오싹
'16.8.12 5:33 PM (121.134.xxx.92)저보다 더한 분들도 계시군요 ㅎㅎ
느긋하게 걸어나오는 강아지 생각하니 막 웃겨요~19. ㅋㅋㅋ
'16.8.12 5:46 PM (121.170.xxx.202) - 삭제된댓글똑똑한 강아지를 두셨네요.
얼마나 더웠으면 에어컨을 틀었을까 ㅋㅋ
너무 귀여워요 ㅎㅎ20. 진짜 무서운 이야기 해드릴까요?
'16.8.12 5:53 PM (222.110.xxx.76)정말 말 그대로 무서운 이야기...
어떤 소년이 친구랑 싸우다 죽였어요. 시체를 우물에 빠뜨렸는데 다음 날 우물을 가보니 시체가 없어졌어요.
그 소년이 초등학교에 들어가 친구를 죽였는데 이번에도 우물에 빠뜨렸고 다음 날 시체가 없어졌어요.
성인이 되어 직장동료를 죽였는데 이번에도 시체가...
와이프를 죽였는데 이번에도 시체가...
이번엔 엄마를 죽였죠. 그런데 시체가 없어지지 않았어요.. 왜 일까요?
엄마가 매번 시체를 치워줬거든요.21. ...
'16.8.12 6:05 PM (175.194.xxx.89) - 삭제된댓글반려견이 더위를 많이 타서 사람 없어도 켜주고 나가요.
오늘 밖에 나갔다 들어오니 이불 속에서 고개만 빼꼼~^^
그나마 9시간 제습으로 했다고 전력소비량이 3.0 으로 표시되어 안심을. ㅋ22. 강아지
'16.8.12 6:17 PM (114.203.xxx.149)설마 처음켠걸까요?
혹시 혼자켜고 끄고 기능 터득을 한건아닐까?
생각해보고
막웃네요23. 슬프네요
'16.8.12 6:21 PM (80.144.xxx.192)엄마와 시체 ㅠ.
24. 진짜 무서운 얘기2
'16.8.12 7:11 PM (58.239.xxx.137)어릴때 책에서 읽은 얘긴데요.
엄마가 아들하나를 정성껏 키웠어요.
그런데 아들은 커가면서 엄마말도 안듣고 점점 엇나갔어요.
엄마는 눈물로 기도하며 아들이 올바른 사람이 되길 기원했는데 아들은 결국 집을 나가서 못된 놈들과 어울리다가 나쁜놈들 조직에 들어가게 됐지요.
그조직은 보통 나쁜놈들만 모인게 아니라서 그조직에 받아주는 조건으로 테스트를 했답니다.
바로 엄마의 목을 가져 오라는것.
아들은 산을 넘어 밤에 엄마를 찾아가서 결국 엄마의 목을 가지고 산길을 되짚어 가는데. .
지도 사람인지라 덜덜 떨면서 산길을 달리다가 그만 엄마의 목을 놓쳤다지요.
넘어지고 미끄러지면서 목을 주우러 가는데 저만치 굴러가던 엄마의 목에서 들리는 말. .
아들아. . . 어디 다친데는 없니. . .
ㅠㅠ25. ㅇㅇ
'16.8.12 7:11 PM (117.111.xxx.241)떠도는 얘기중에
휴가갔다왔는데
집이 시원했다는
괴담도 있지요.....
ㅡㅡㅡㅡㅡㅡㅡㅡ
무섭네요 ㅠㅠ26. 올여름 최강괴담
'16.8.13 12:05 AM (124.53.xxx.131)비워둔 집이 시원했다... 정말 머리가 쭛뼛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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