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신문과 민주노총에 있으면서 우리나라 진보의 민낯을 많이 봤다.
노무현이 김대중선생을 부정하며 민주진보를 배반하는 모습에도 불구하고 한겨레는 친노지향의 스탠스를 견지했다. 당시 한겨레에 있으면서 한겨레내부기자가 한겨레의 사설과 논설, 특집기사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기사를 한겨레 지면 상, 최소한 인터넷한겨레 웹상에 올릴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가 "세상에 그런 게 어디있냐? 꼴통아니냐?"는 핀잔을 받고 '한겨레제일꼴통'이라는 별명을 얻었었다. 그런데 내가 그 주장을 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뉴욕타임즈에서 내가 말한 그 제도가 실시됐다. '퍼블릭 에디터'제도.
비정규직운동을 하러 민주노총에 기관지 온라인 노동과세계 편집장으로 들어갔다가 당시 민주노총을 비롯한 진보진영에서 노무현과 한겨레를 비난하는 말들을 자주 들었다. 한겨레는 노동자를 위한다고 하면서 민주노총의 비대위원장과 집행위원장이 누군지도 모르고 엉터리 보도를 쏟아내고 노무현정부를 옹호하기 바빴다. 당시 민주노총에서는 노무현에 대해서는 문민정부 이래 최악의 대통령이라는 평가를 내렸었고 한겨레에 대해서도 "더 이상 한겨레를 못믿겠다"며 "이제 믿을만한 신문은 경향 뿐"이라는 말도 했었다. 물론 나도 깊이 공감했었고...
당시 민주진보진영 (열린우리당 친노 탄돌세력을 제외하고)전체에서 노무현을 최악의 대통령이라고 한 목소리로 이야기 했었다. 그런데 그 후 노무현의 행적에서 달라진 것은 하나도 없고 단지 자살한 것 뿐인데 지금은 대한민국에 둘 도 없는 최고의 대통령, 성군이 돼있다. 어이가 없다.
노무현에 대해 말하자면 노무현은 이런 대통령이다. 서민코스프레 외에 뚜렷한 업적이 없는 대통령이다.
------- 후보시절 ------------
2002.4 김영삼 전대통령 방문
2002.10 계급이익 반하는 정몽준과 단일화
-----------2002.12 대통령 당선 ------------
2003.7 대북송금 특검, 햇볕정책 사실상 폐기, 대북관계 급랭
2003.8 정몽헌 자살
2003.8. 행정비서관 정상문 내정
2003.8 십원한장 발언
2003.9 농업개방, 이경해 칸쿤에서 할복자살
2003.10 김주익 자살
2003.11 민주당 분당, 열린우리당 창당
2003.11 부안시위 폭력 진압
2004.3 남상국 자살
2004.5 이라크 파병
2004.6. 김선일씨 억류 중에도 파병정당성 역설한 끝에 김선일씨 참수 피살
2004.6 분양가원가 공개 반대 (강남,판교에서만도 30조원 폭등, 전국 투기 열풍)
2004.11 로스쿨법과 사학법 빅딜
2004.12 노동법 개악 비정규직 양산 (이목희 등) 총파업 폭력진압
2004 대규모 환율개입으로 서민을 등치고 서민 피를 빨아 재벌을 배 불림
2005.7 X파일의 본질은 도청 발언
2005.7 대연정 으로 영남독재정권 추진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은 다를 게 없다"발언, 박근혜 칭송, 영입시도, 합당시도)
2006.2 한미 FTA 공식화
2006.5 대추리 사태
2006.5 부산정권발언 (문재인)
2006.6? 정권재창출 의무 없다 발언 (이명박과 영남독재정권 추진 의혹)
2006.9 북한 핵실험
2006.12 고건 저격 발언 (실패한인사)
2007.3 손학규 저격 발언 (보따리장수)
2007.7 홈에버 노동자 강제 연행, 폭력진압
(문민정부 이후 현 박근혜정부 통틀어 역대 최대 노동자 구속, 역대 최대 폭력진압사망 정권, 중산층 역대 최대 감소)
2007.10 남북정상회담
2007.12 대선
2007.12 세모 유병언 1000억대 부채탕감 참여정부 커넥션 의혹
2007.12. 성완종 2차 사면
2008.2 BBK 특검 종료 (이명박 밀어주기, 영남독재정권지원)
2008.3 삼성비자금 특검 종료 (김용철 폭로사건, 삼성 일가 면죄부 발급 )
----------------- 퇴임후 --------------
2008.7 청와대 기록물 서버이전 논란
2008.12 노건평 구속, 징역2년6월
2009.4 정상문 전 청와대행정비서관 노무현 퇴임이후 노무현 정치자금 및 생활비 마련 위해 재직중 대통령특수활동비 12억원 횡령 발각
2009.4 권양숙 소환조사 노정연 13억 수수징역4월(집행유예1년) 노건호 500만불 수수
2009.5 노무현 전대통령 사망으로 노건호,권양숙 건 수사중단
2011.11 '혁신과 통합'이 민주당과 통합. (이해찬, 문성근, 문재인 입당)
2012.12 문재인은 부산경남의 대통령 발언
2012.4.12 총선,대선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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