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우울할때 뭘하면 좋을까요?

무더운날 조회수 : 7,199
작성일 : 2016-08-12 14:44:37
요즘 너무 우울하고 몸도 마음도 다 힘들어서요.
자꾸 에너지도 떨어지고 바닥으로 파고 들어가는 기분이에요.
우울해서 누군가에게 연락하기도 미안해요.
내 자신이 우울감만 전파하는것 같고 남들도 위로하기 부담스러운거 알고
그래서 연락도 많이 끊었어요.
술도 할줄 모르는데 뭘 하면 기분이 좀 나아질까요?
IP : 175.196.xxx.3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12 2:47 PM (210.217.xxx.81)

    몸움직이고 머리비우기 그거해보시면.맘이편안해져요

  • 2. 루이제
    '16.8.12 2:50 PM (203.237.xxx.73)

    pt 끊으세요.
    생기넘치고, 젊고 친절한,,남녀를 불문한 트레이너 옆에서
    열심히 운동하세요.
    유산소 운동은 우울증을 날려버릴거고,
    무산소 운동은 예쁜 몸매를 되찾아줄거고,
    몇달뒤에는,
    백화점 가셔서, 적당한 가격으로 근사한 옷을 좌`~악 사입으심 됩니다.
    그럼 1년 지나가요.ㅋㅋㅋ
    옷이나 가방은,,나에게주는 상이구요.
    트레이너 붙여서 운동은 꼭 하세요.

  • 3. ..
    '16.8.12 2:57 PM (210.107.xxx.160)

    제가 그 기분 잘 알아요, 저도 경험했거든요. 연락 끊고 고립되고 우울감이 배가 되고...
    저는 누군가랑 수다 떨었던게 큰 도움이 되었어요. 안에 있는 것들이 배출되는 느낌. 전화말고 밖에 나가서 수다 떨고 같이 돌아다니고 햇빛도 쐬고....그런 것이 도움이 되었어요. 대신 입도 무겁고 친한 사람에게 연락해야겠죠.

  • 4.
    '16.8.12 3:08 PM (211.114.xxx.137)

    저도 운동 추천요. 우울하다고 집에 혼자 있음. 혼자 있는거 즐기시는 분이라면 상관없지만. 아니라면.
    운동 하는 시간만이라도 나가서 땀 쫙 빼고. 푹 빠져 보셔요.
    그리고 집에 들어와서 샤워하고 책 읽다가 꾸벅 꾸벅 졸다가 잠들기...
    그럼 또 시간 금방 지나갑니다.

  • 5. 222
    '16.8.12 3:09 PM (175.117.xxx.189)

    모든거 다해본사람이네요 술도먹어보고 폭식도해보고 수다도 떨어보고 기타등등 .. 가장효과있고 뒷탈없는건 아무생각없이 걸어다니고 쇼핑도하고 많이 자는거였네요 명상도 도움이 되었네요 수다도 많이 풀리지만 상대방한테 너무하소연하다보면 연락차단당할가능성 많아요

  • 6. 걷기
    '16.8.12 3:52 PM (210.205.xxx.86)

    무조건 나가세요
    나는 뇌가 없다 생각하구요
    생각을 멈출수 있어요
    시장이나 백화점 도세요
    사람 많은곳에서 기운을 받을 수 있어요

    서점도 가세요
    베스트셀러가 뭔지도 보시고
    표지 보면서 맘에 끌리는 책도 읽어 보시구요

    매일 작은거 하나라도 안해본거 하세요
    안 먹어본 음식 안가본 길
    예너지를 주고 좋은 운도 생기실 거예요

  • 7. .......
    '16.8.12 3:57 PM (1.218.xxx.232)

    저는 커피요.. 마시면 무조건 조금은 업됩니다. 카페인 잘듣는체질이면 예쁘게 차려입고 카페가서 조각케익에 커피한잔드시구요.
    머리 염색해보시는것도 기분전환 될거에요
    일시적인 방법들이지만요 일단은 바닥에서 올라오는게 중요하니까요..

  • 8. ...
    '16.8.12 4:40 PM (1.236.xxx.132) - 삭제된댓글

    전 병원에가서 상담하고
    약 받아 왔어요
    진작 약 먹을걸 ..훨씬 좋아졌어요
    두 달가량 먹고 지금은 끊었어요

  • 9. 저는
    '16.8.12 4:42 PM (182.208.xxx.5)

    무쟈게 긴 중국드라마에 푹빠졌었어요. 뭔가 기분전환이 되더라구요. 며칠동안 딴생각안나게..

  • 10. 공연이요
    '16.8.12 4:44 PM (218.233.xxx.197)

    전 공연 영화 연극 콘서트 보면 행복해져요

    서점가는 것도

    사랑하는게 최고이긴한데

  • 11.
    '16.8.12 5:08 PM (121.187.xxx.84)

    뛰는 것만큼 강력한 엑스터시한게 없음 진짜
    막 뛰라는게 아니라 이건 걷는 것도 아니고 뛰는 것도 아닌 가벼운 속도로 쭈욱~~40분이상 유지~ 땀범벅되고 숨넘어가기 직전에서 강한 희열이 순간 뿜어짐 그것때문에 뛰는 맛에 중독되기도 함

    이게 실내 런닝머신에서 뛰는 것보단 공원같은 실외서 뛰는게 훨신 좋고 요즘같이 여름은 한낮 피해 오전이나 오후가 좋고
    뛸만한 실외 없음 헬스장 한달 끊어 러닝하는 것도 괜찮고 뛰고 나선 아무런 잡생각 날아감 진심

  • 12. ...
    '16.8.12 5:38 PM (183.101.xxx.235)

    운동이고 햇빛이고 다 소용없고 병원가서 약 처방받아먹으니 우울감이 싹사라지고 편안해지니 좋더라구요.
    내가 우울하려고 한게 아니라 뇌 기능이 잘 작동되지않는거라 약물치료가 효과적이더군요.

  • 13. 제가
    '16.8.12 6:49 PM (117.111.xxx.191)

    주로하는것ᆢ제철음식요리해먹ᆢ도서관가서책읽거나걷기 산책 ᆢ유튜브동영상듣고보고팟캐스트ᆢ그리고매일사경하고요

  • 14. 원글
    '16.8.12 8:36 PM (175.196.xxx.37)

    운동을 많이 추천해 주셨는데 날도 덥고 몸도 아프고 뛰는 에너지가 당장 안생겨요.
    예전엔 도서관이나 서점가서 책보면 좀 나아지기도 했는데 요즘은 책도 눈에 안들어오고 만사 다 귀찮기만 하고 착 가라앉는 기분이 들어요. 뭘 해도 즐겁지가 않고요.
    약물치료가 효과적일것 같은데 받고 싶어도 기록에 남는건 아닌지...
    많은 분들이 주신 조언 하나씩 해보도록 노력해볼게요. 답글 감사합니다.

  • 15. ..
    '16.8.12 9:55 PM (1.236.xxx.132) - 삭제된댓글

    원글님 본인의 의료기록은 본인 외에는 못 봐요
    감기걸려 내과가는 것 처럼 정신과 가시면 돼요

    저도 처음엔 부담이 없었던건 아니지만 이러다
    큰 일 나겠다 싶어 병원 찾았고 결과적으로
    병원가길 잘 했다 생각해요

  • 16. ㅇㅇ
    '16.8.13 12:29 PM (116.93.xxx.245)

    병원가서 상담받고 약드시면 바로 효과봅니다.
    대신 우울증이 생긴 근원적인 문제가 해결안되면
    계속 약에 의존하게되요.
    그리고 운동하심 정말 좋아요.대신 혼자하는 운동보다는 여러사람과 어울려하는 운동이 우울증에 더 좋았던것같아요
    저도 우울증약먹은게 3~4년됐어요.
    같이 힘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8473 인천공항에서 잠실가는 칼리무진버스기사가 입으로 똥을 싸네요 5 , 2016/09/21 2,336
598472 국이나 찌개.수돗물로 끓이는게 이상한가요? 26 .. 2016/09/21 9,948
598471 지진 아아아아 2016/09/21 362
598470 외국계금융계가 돈을많이벌긴하나봐요? 9 ㆍㆍ 2016/09/21 1,722
598469 석촌호수 슈퍼문 프로젝트 다녀오신 분 계신가요? .. 2016/09/21 296
598468 차량용 폰거치대 쓰세요? 저 감동먹었어요 8 ㅇㅇ 2016/09/21 2,252
598467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 어떤가요..? ... 2016/09/21 502
598466 분당 판교는 오피스텔 물량 어마어마 쏟아지던데 3 힐탑 2016/09/21 2,542
598465 경주 여진 오래 갈수 있다네요 5 경주지진 2016/09/21 1,880
598464 코큐텐 가격60000원인가요 3 99 2016/09/21 1,765
598463 맥박이 왜 이리 느린걸까요? 8 맥박 2016/09/21 5,678
598462 흉터 전문 병원 3 영광의 상처.. 2016/09/21 1,891
598461 원목싱글침대 추천해주세요( 부부침대로..) ㅎㅎㅎ 2016/09/21 551
598460 사춘기 체취에 직빵 3 ... 2016/09/21 2,921
598459 내년 추석 계획 잡으셨어요? 7 . . . .. 2016/09/21 1,926
598458 한미약품 오늘도 오르네요 2 ... 2016/09/21 1,620
598457 현금 2억이 있다면 어디에 투자하시겠습니까 20 매월수익 2016/09/21 9,808
598456 30년 가량된 적벽돌 주택.. 지진에 취약하지요?? 5 진실되게 2016/09/21 1,656
598455 너무 좋아요 4 지금이 2016/09/21 1,096
598454 초등1학년 학원 어떻게 보내나요?? 3 초록사과 2016/09/21 1,060
598453 국산연필 더이상 살수 없나요? 4 문방구 2016/09/21 1,090
598452 전기레인지 쓰시는 분들, 생선 어디에 구우시나요? 2 .. 2016/09/21 1,059
598451 반포/잠원/서초 - 산부인과 추천 부탁드려요... 4 병원 2016/09/21 2,700
598450 뜨거운 물위에 얼굴을 가까이 두는게 모공이 넓어지는 원인이 될수.. 4 리리컬 2016/09/21 1,542
598449 뉴스타파 최승호 pd 영화 '자백' 4 ... 2016/09/21 867